하늘에 구멍뚫렸나봐요

[2시간마다운동]

새벽 4시쯤에 화장실 가는길에 창밖을보니 눈 별로 안왔는데

아침에 눈떠보니 완전 펑펑~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눈이 퍼붇는군요.

9시에 빗자루와 쓰레받기 들고 나가 우리집앞이랑 옆집앞까지 눈 쓸어내고

힘들어서 쉬다가 다시 창밖을 내다보니 펑펑펑....

아무래도 불안해서 10시 반쯤 나가보니

내가 쓸어놓은길 다시 눈에 다 파뭍히고...

또 길 뚫어놓고 왔습니다.

장갑도 안끼고 그냥 나가서 손도 시렵지만

지나가는 어른분들이 수고한다고 말 한마디 건내주시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몸 좀 녹히고 12시쯤에 또 슬~ 나가봐야겠습니다.

눈 내리는것보니 2시간마다 골목길 쓸어내는게 아니라

1시간에 한번씩 쓸어내야될것 같네요...

아고....오늘 운동 무지해서 살이 쫙쫙 빠지겠네요...ㅋㅋㅋㅋ

아참...우리동넨 서울 잠실입니다... ^^;;

[부산엔...]

비옵니다..ㅠㅠㅠ

[아..정말]

눈 많이 오네요..
저도 집앞에 눈 쓸고 들어왔는데 계속 내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