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질구레한 조미료에서부터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요즘 주부들을 상대로 다양한 이벤트를 많이 하는 것 같더군요. 물건만 주는 이벤트 뿐 아니라 키톡에도 올라왔듯 호텔이나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 홍보성 행사를 진행하면서 공짜로 먹여주고 선물도 나누어주는 이벤트도 역시 많이 하더군요.
그런데 그런 이벤트에 당첨되어 공짜로 물건을 받고 공짜로 음식을 먹고 거기서 딱 끝이라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러나 공짜가 세상에 어디 있냐는 말이 있듯이 그런 이벤트에 당첨되어 소정의 무료상품을 받은 댓가로 홍보성 글을 올려야 하는 것에서 문제는 발생합니다.
돈대신 상품을 받고 정작 자신이 잘 알지도 못하는 제품에 대해 광고성 글을 올려야 하는 건데......
형편이 어려워서 부득이 이벤트에라도 당첨되어 그 물건을 가져야만 하겠다면 어찌어찌 이해해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그런 이벤트 참석하고 그 댓가로 광고성 글 올리는 거, 솔직히 자존심 상하는 일 아닌가요?
제가 지나치게 자존심이 센건지는 모르겠으나 쉽게 이해가 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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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와 자존심
이해하기힘들다 조회수 : 532
작성일 : 2008-07-18 16:31:14
IP : 211.51.xxx.1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7.18 4:35 PM (122.36.xxx.221)저도 댓가성 홍보를 해야 하는 이벤트에는 응모부터 하지 않아요.
그런 홍보글을 읽을 때 인터넷 공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자신이 그런 공해 발생에 참여하는 건 자기모순이니까요.2. 성격차이..
'08.7.18 4:41 PM (220.85.xxx.134)저두 그런 홍보성글들은 쳐다보기도 싫어요..
제가 성격이 삐뚤어져서 인지 그런 제품은 혼자 조용히 불매운동합니다..^^3. 맛선생..
'08.7.18 4:45 PM (211.198.xxx.193)맛이 어떤가 궁금해서 조회해봤더니...전부 그런 홍보성글 뿐이더군요....--
4. 이벤트
'08.7.18 4:46 PM (218.236.xxx.80)에 당첨되어도 홍보나 후기 안해도 되는 것도 많은데요..제가 당첨되어보니..
후기 열심히 쓰고 홍보,도배하는 사람은 후기나 홍보로 또 뭔가를 바라는 거죠..
거기서 뽑아서 또 상품같은 거 주니까요..5. 양평댁
'08.7.18 5:36 PM (59.9.xxx.65)전 아예 그런 건 관심도 두지 않습니다. 저도 윗 리플처럼 마음에 안 드는 물건 혼자 불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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