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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생계비만 달라는데

새해부터 조회수 : 1,733
작성일 : 2010-01-04 00:37:53
남편얘기에요   직장을 몇년마다 옮겨요  근데   옮길때마다

6개월   걸려요   그냥 조용히 알아보는것도    아니고   집에서 한숨쉬고

외박하고  옆에 가족들을 힘들게 하며 직장을 알아봐요  그리구

내가 돈을 같이 안 벌어 주는것도 불만이에요

전 아이가 있어서 직장이 있어도 시간땜에   돈벌고 싶어도  얘를 방치하고

돈을 벌수도 없고  얘가          공부방에    다니는데  친구도 없어 혼자 가니 항상 마중을가요

남편은 얘를 챙겨야 된다는걸 몰라요  주변 친척도 한명도 없고 누구보고 얘를

맡기나요  돈달라고 하기 더러워서 내가 벌어 살고 싶지만 도와줄 친척도 없고

혼자인 애를 그냥 놔두고 돈벌러 다닐수도 없고  왜 이리 사는게 더럽고 힘든지

...읽으시는 분들도 답답해 지는 글이라 죄송하지만   친구도 가족도 얘기할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그래서 여기에라도 올려봅니다
IP : 121.170.xxx.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4 12:48 AM (221.139.xxx.17)

    남편이 꼬박꼬박 돈을 벌어와도 답답할 판에 직장 쉬고 있으면 답답하지요 ;;

    남편분이 책임감이 많이 부족하시네요 아이에게 한참 손가야 할때인듯 한데 그것도 몰라주고 아내가 함께 돈을 안 벌어주는것이 불만이라니요 ㅠ_ㅠ

    아이가 좀 더 커서 원글님이 돈을 벌게 되면 그때는 살림 한다고 들어앉으실까 걱정이구요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에서 조금이라도 따로 모으시는게 좋겠어요 남편 몰래 티내지 마시구요

    너무 걱정 마시구요 그저 건강만 지키세요 그러면 아이도 한살한살 나이 더 먹고 그러다보면 좋은 직장도 나와서 옛날 이야기하면서 살게 되실 거에요

    힘내세요 >.<

  • 2. 새해부터
    '10.1.4 1:04 AM (121.170.xxx.95)

    답글 감사합니다. 전 아이를 뒷받침 잘해서 잘 키우고 싶어요

    남편은 자라온 환경이 가정에 일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모르는 사람이에요

    저는 부모님 사랑 많이 받고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걸 알기에

    남편과 너무 힘드네요 남편은 집에서의 생활이 모든 거에 기본인거를 몰라요

    제가 어떻게 버틸지

    막막하지만 얘를 보며 참고 귀하고 소중하게 키우고 싶어요 .

    친정가족들에게는 얘기를 못햬요 더 속상해 할거니까요

    뭔가 좋은 방법을 생각 해 보렵니다 답글에 조금 기운이 나네요

  • 3. 해라쥬
    '10.1.4 1:11 AM (124.216.xxx.189)

    애를 마중가는것도 챙기는것도 좋지만 아이 미래를 위해서
    친구를 사귀도록 옆에서 도와주세요
    엄마가 그렇게 자꾸 마중가고 그러면 아이들과 더 어울리지 못하죠
    아이가 초등생인거 같은데 그러다 정말 나중엔 엄마만 찾게되고
    아이들한테 따돌림당해요
    집에도 가끔 공부방아이들도 초대해서 간단하게 과자파티도 열어주고
    경제적으로 불가능한 얘기일지 모르나 아이를 위해서 그정도 할수있지않나요?
    과자 몇봉다리 사서 자꾸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게해야죠
    그러다보면 자립심도 생기고 딱히 엄마가 집에 없어도 스스로 강해지구요
    그러면서 원글님도 남편만 바라보고 있지말고 직장도 구하게 되겠죠
    엄마가 꼭 옆에서 끼고 있는다고 아이들은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더라구요
    엄마가 있으면 있는대로 나름 아이도 스트레스를 받구요...
    아이에게 자립심과 독립심을 키워주세요
    어느부모든 다 자기 자식에겐 끔찍하죠
    그냥 공부방을 항상 마중간다는거에 몇줄 적어봅니다
    심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네요 ...

  • 4. 새해부터
    '10.1.4 1:37 AM (121.170.xxx.95)

    제가 항상 마중 가는건 아니구요 공부방은 아파트 저희집은 같은 단지가

    아니구 좀 떨어져 있어요 친구래도 잠깐 공부방서 만나는 친구일뿐 집에까지

    오기는 거리도 있고 요즘 엄마들이 오후에 쉽게 얘들 잘 안보내던데요

    공부끝나면 5시라 가까운곳이 아니고 서로 집도 멀어서 어울리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날마다는 못가구요 엘리베이터 타고 내릴때 전화로 체크를 하는데

    신경이 꼭 쓰이더라구요 혼자 오는길이 좀 외진곳이 있어서요

    지금 여건에서 과잉보호란 해보지도 못합니다 공부방 끝나는 시간은

    엄마가 집에 없을수가 없더라구요. 남편은 집이 어떻게 되든 늦게

    올게 뻔하구요, 제가 없음 아이 혼자니까요 지금 여건이 그렇지만

    좀 방법을 찾아야 할까봐요 답글 감사합니다

  • 5. ..
    '10.1.4 1:41 AM (211.199.xxx.204)

    울아이 초1인데...학원에 다 혼자다닙니다...학원갔다 오늘걸 마중나가야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혼자 오는 연습 시키면 됩니다..물론 아직은 엄마가 집에 있어주는게 좋지만 학원 몇군데 돌리면 직장못다닐것도 아닌것 같아요...가끔은 제가 없을때 집에 혼자와서 티비보고 잘 기다리고 하던데..물론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원글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아이옆에 엄마가 꼭 있어야 된다며 남편만 원망하는건 별로 좋은방법은 아닌것 같아요..물론 전업주부가 갑자기 직업을 구한다는게 참 어려운 일이긴 하지요..

  • 6. ```
    '10.1.4 1:49 AM (203.234.xxx.203)

    많이 답답하시겠어요. 힘내세요.
    속히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할게요.

  • 7. .....
    '10.1.4 2:41 AM (121.133.xxx.68)

    5년후 님의 경제를 함 생각해보세요.
    지금보다는 교육에 더 지출해야 되는 부분은 훨씬 늘어날것이고..
    나중엔 이것도 저것도 안되는 상황이 되어요.
    사실 1학년때는 손이 많이 가고 단체생활에서 아이도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1,2,3학년 옆에 붙어 있어주면 넘 좋죠.
    그러나 서서히 일을 찾아보세요. 아이를 좀더 강하게 키우신다 생각하시고
    홀러서기 시키는 마음으로...

  • 8. 에효
    '10.1.4 8:41 AM (125.139.xxx.10)

    우리 막내가 3학년이예요. 봄까지 일을 하다가 그만 두었고 다시 일을 해야지 싶은데
    저 녀석을 놓고 그동안 어찌 다녔나 싶은 마음이 들어요.
    5학년만 되어있어도 좋겠다 싶어요.
    방학때는 또 어찌 견딜지도 걱정이고요
    원글님 안타까움이 이해됩니다
    힘드시겠지만 조금 더 견뎌보시고 우선 파트타임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찾아보셔요

  • 9. 그냥
    '10.1.4 9:55 AM (114.204.xxx.189)

    지금처럼 지내세요
    원글님이 밖에 나가서 돈벌면
    남편분 아예 집에서 님한테 다 떠맡기고 평생 푹 쉴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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