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테이블이라는 서비스 이용해 보신 분 계신가요?

[불량주부]

거의 매일 외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불량주부인데요,
다음 주부터는 외식하러 나갈 시간 마저도 없게 됐어요. ㅠㅠ
방금 다른 사이트에서 식재료 배달해준다는 매직테이블이라는 사이트를 알게 됐는데
저한테 딱 맞는거 같아요.
바로 조리할 수 있게 식재료를 양념장까지 다 보내주고 간식이며 디저트까지 보내준다는데
혹시 이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여기저기 검색을 해봐도 평이 별로 없네요.
사이트 자체의 고객평 같은거 쓰는 코너도 없구요.
여기 말구도 이처럼 비슷한 서비스를 해주는 사이트 알고 계심 알려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작은 단위의 주문만 시범적으로 해볼까 하는데 다른 분들의 후기가 궁금해요~

[저요..]

지난 여름부터 주문해서 먹고 있어요. 전 신랑이 집에서 저녁을 먹는 돌쟁이 아기 엄마라서 주문하게 되었는데요.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주문해서 먹긴 할 거에요. 사이트에 고객평 적는데 있는데, 리얼하게 올라오고, 리얼하게 댓글 달리고 그래요.
10분만에 상차림이 가능한 것은 절대 아니구요. 그냥 조리 다되어 오는 밑반찬 꺼내 놓는 경우 제외하고는..-_-;; 사실 집에서 간단하게 있는 재료로 대충 먹을 때 보다는 더 손이 많이 가는 메뉴들도 꽤 있습니다. 디저트는 식혜, 빵, 떡, 사과, 배..이런 정도로 오는데, 과일은 그냥 사다 드셔야 할거구요. (사과 2알 이렇게 옵니다.) 저는 그냥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는데 의의를 둡니다. 너무 힘들거나, 제사나 집안 행사 있는 주에는 연기해서 다음 주로 미루기도 하구요. 지난 주에는 크리스마스 특별 메뉴 시켜서 먹었는데, 맛이 꽤 괜찮았답니다. 음식 맛은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입니다. 고기 요리가 많아서 회원들이 생선도 늘려달라고 요구를 많이 했더니, 생선 요리도 늘어나고 있구요. 양도 늘려달라..는 요구가 많아서 처음보다 조금씩 늘고 있는 것 같아요. 재활용품이 많이 나온다는 것이 최대 단점이구요. 조미료를 안쓰기는 하는데, 굴소스를 좀 애용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보통 가정집에서는 굴소스는 자주 안 쓰지 않나요? 가장 작은 단위 주문 한번 해보고, 주문하세요.

[덧붙여..]

대부분의 요리가 거의 한끼 분량이에요. 그래서 식사 때마다 지지고 볶고 해야 한다는 것도 단점입니다. 보통의 가정에서는 한 번 만들어 두 세번 먹곤 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