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남편이 화장실에 간 사이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어요.
그냥 번호만 보려고 했는데
들자마자 통화가 연결되어버려서
제가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여자분이 남편만 죽어라 찾는거예요.
이름을 대면서.
어디시냐? 왜 그러시냐고 아무리 물어도
대답을 안 하고
남편이 자기들에게 문의를 한게 있어서
뭘 보내줄 것이 있는데 남편과 통화를 해야한다면서
절대 말을 안 해줘요.
남편은 화장실에서 나왔는데
제가 30분 후에 통화할 수 있다고 그 때 전화하시라고 말하고
일단 끊었어요.
남편에게 물었더니
사업장에서 할부로 기계를 샀는데
그게 무이자 할부라고 해놓고 이자가 붙어서 나왔길래
전화한건데 왜 귀찮게 전화를 하고 그러는지 모르겠다면서
자꾸 대화를 회피했어요.
카드회사와 은행의 잘못이기때문에
자기만 기분나빠 죽겠다고요.
30분 후에 전화가 왔는데
퇴근도 안 하냐면서 화를 버럭내면서
집에 왔는데 이런 전화나 받아야겠냐면서
내일 전화하라고 끊네요.
기분이 정말 묘하네요.
그런 사람이 아니거든요.
전화번호로 검색을 해보니
상호저축은행이라는데
이 사람이 저를 속이는걸까요?
사업이 어려우면 그렇다고 말해도 얼마든지 이해하는 저희인데
왜 갑자기 이러는거죠?
심각하게 캐물어볼까요?
정말 순식간에 마음이 지옥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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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의심스러운 남편
대출을,,, 설마? 조회수 : 2,364
작성일 : 2009-12-28 20:06:07
IP : 59.3.xxx.1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님이
'09.12.28 8:36 PM (115.143.xxx.96)오바하시는듯...
남편 얘기가 맞는듯 한데요.
상호저축은행이면...
금융관련 일로 전화했을 거구요.
아무리 부인이고 엄마, 아빠 할아버지가 와도 개인금융정보에 대한거 타인에게 말해주지 않습니다.2. 오바아니예요.
'09.12.28 9:44 PM (118.46.xxx.166)제2금융권 같은경우는 12월 31까지 그해 채권 채무에 대하여 결산을 보기때문에 채무자에게
전화를 해서 이자 독촉을 하는걸거예요. 남편분이랑 정확하게 얘기해보세요.3. 님이
'09.12.29 4:02 AM (115.143.xxx.96)아,,전 원글님이 여자관계로 오해하시는 줄 알고 오바하시는 듯 하다 하였는데...
금융관계면 당연히 윗님처럼 따져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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