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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언제나 올까요..
결혼한지 일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기 소식이 없어서 초조해 지네요.
주변에서 저보다 늦게 결혼한 친구들은 모두 혼전임신으로 벌써 다들 순산했는데
저는 아직 기미도 없어서 속상해요..
회사다니고 직장 다닐때는 이런 문제로 제가 고민할줄 몰랐는데
결혼하고 전업주부로 있으니 생리 시작때마다 참 속이 상하더라구요 ㅠㅠ
시댁어른들도 기대하시고 저도 아기를 무척이나 좋아라하는데 왜이렇게 갖기가 힘든지요..
신랑한테도 미안하구요..
아까 낮에 배란일 받으러 산부인과에 처음 혼자 다녀왔어요.
의사선생님한테 한 일분 상담받고 초음파 몇분 들여다보더니 목요일에 다시오래요.
난자가 아직 안보인다고.. 초음파 그 몇분하고 삼만오천원이던데..
목요일에 또 초음파 다시하면 삼만원 나가겠네요.
그런데 인터넷 계산기로 한거랑 다른거보니까 산부인과 가본거는 잘한 것 같아요.
인터넷배란일 계산기에는 생리날짜가 14일이면 제 배란일이 1일이던데..
병원에서는 초음파보더니 더 늦게 준비하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에효 이래저래 마음이 싱숭생숭 하네요..
반년정도 노력했는데 애기가 안생기면 불임일까요..제가 너무 조급한거겠죠?
1. ^^
'09.12.28 7:13 PM (222.108.xxx.197)맞벌이 제 친구 결혼과 동시에 피임도 안 했는데, 4년 만에 아기 가졌네요..분명 좋은 소식 있을 거예요
2. 셤관
'09.12.28 7:15 PM (222.109.xxx.95)시험관 시술 시작하시면 한달에 삼백은 족히 나갑니다. 얼렁 아이 가지시길 바랄게요.~
3. .......
'09.12.28 7:16 PM (119.17.xxx.231)저 3년 됐는데 아직 애기소식이 없네요.
배란일 잡으려고 병원갔는데 그것도 잘 안되구요. ^^
참고로 말씀드리면 다음에 병원 가시면 한 5만원 넘을겁니다. ㅎㅎ
배란테스트기 쓰면 돈이 배가 되더라구요.4. 행복
'09.12.28 7:26 PM (59.9.xxx.55)저두 배란일 받고 아가 기다리는중이랍니다^^;
전 4년넘게 기다리다 이제 시작했네요.
마흔전에는 낳아야지싶은맘에 뒤늦게^^;
배란일이 기초체온이랑 생리예정일로 계산하는걸로 한게 정확한게 아니더라구요.
글구 배란일만 가르쳐주다 안되면 배란일 잡아주고 먹는약이랑 주사도(난포를 여러개 키워 확률을 높이기위해..)처방받기도하구요.=과배란자연임신 시도라고하더군요.
그때 초음파비용은 한번 내시면 그달 초음파검사 모두 포함되는걸로 알고있어요.
여긴 의정부 불임전문병원인데 다른곳도 비슷하지 않을까요?5. 잠실댁
'09.12.28 7:37 PM (118.222.xxx.23)저는 그냥 집근처 산부인과로 간거라서.. 다시 진료비 낼거같아요.
다음달 성공못하면 큰병원으로 가봐야겠어요. 제 친구도 삼년째 안생겨서 검진비 30만원 한다는 곳에 같이 가보자고 하는데 비싸기도 하고.. 저는 우선 배란일만 받으러 가본거여서요 암튼 암울하네여--;6. 민망
'09.12.28 8:10 PM (116.120.xxx.145)전 첨엔 피임하다가 막상 아기를 가지려고 하니..
한달이 그냥훌쩍 가더군여..
님의 맘을 모두 헤아릴수는 없지만...
저도 배란일 받고 그랬었거든여..
하지만 것도 그시간에 하려니..좀 글터군여....
전 배란일일거 같은 날 전후로 일주일정도는 매일 부부관계를 했어요..
그리고 신빙성이 없다지만 관계후 바로 씻지 않고
벽에 다리 높이 올리고 30분정도 있었구요...
암튼 그래서인지 임신이 되었었죠...
임신기간중 다른 친구에게 막상 임신이 안되어 걱정햇다는 말을 하니...
자긴 한달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햇다고....^^;;;;
배란일 받더라도 그날말고도 걍 아주 열심히 하세요...
꼭 예쁜 아기 찾아 올꺼예요..홧팅!!7. 토닥
'09.12.28 8:26 PM (61.253.xxx.58)저도 그리 밥값 못한다는 소리 듣다
셋 낳고 잘 삽니다.
곧 좋은 소식이 있으실거에요^^8. 이건..
'09.12.28 9:22 PM (59.10.xxx.69)저도 둘째가 안생겨서 5년 넘게 터울인데요..둘째 가질 무렵 정말 자주 관계를 가지게 되었는데..알고보니 남편이 비아그* 복용했더라구요. 세상에..너무 놀라서 산부인과 물어보니 상관없다고 하긴 하던데..그녀석이 벌써 7살이네요. 암튼, 남편도 나름 노력한건가봐요. 저랑 남편은 지금이야 뭐..남매죠 ^^
마음 비우시고 남편과 즐겁게 보내시다보면 아기가 찾아올거에요..사랑과 기쁨의 증거로.9. 저도
'09.12.29 1:43 AM (124.54.xxx.23)내년엔 엄마가 된답니다.
제 나이 내년에 마흔둘이네요. 용기내세요~~~~~~~~~10. 저도
'09.12.29 3:11 AM (61.255.xxx.250)35전에 초산을 마치고 싶어 노력했는데 노력 첫 달에 좋은 소식이 와서 정말 기뻤더랬어요.
근데 저 지금 6주만에 자연유산되는 바람에 지금 몸조리중이에요.
꽃피는 3월에나 다시 시도할수 있는데...
조바심을 잠재우려 노력중입니다.
내년에 우리 모두 행복한 엄마가 될 수있게 기도할랍니다.11. 마음을 편히 가지세
'09.12.29 9:34 AM (202.150.xxx.157)우리 아이는 저한테 오는데 12년 걸렸네요..^^..
제 후배도 8년만에 찾아와서 어제 출산했답니다..
제 친구들은 모두 중고등학생 학부모인데 이제 우리딸 다섯살이네요.. 언제 키울래나 싶지만 그래도 벌써 다섯살이라서 놀라고 있답니다..
교과서 같은 답이지만 마음을 편히갖는게 제일 중요해요 아이가질려고 너무 애쓰면 그것도 스트레스랍니다.. 아직 결혼하신지 1년 되셨는데 뭘요..
운동좀 하시고 남편분과 맛난것도 드시고.. 여행도가시고 공부도 하시고 그러다 보면 어디선가 노느라 엄마한테 오는걸 잊어버린 아가가 엄마찾아 곧 올거에요..12. 저도..
'09.12.29 10:28 AM (210.99.xxx.18)30대 중반이구요 결혼 3년만에 애기가 와줘서 이제 10주쯤 됐어요
결혼 1년 지나고부터 병원 다녔구요 클로미펜이라고 배란유도제도 6~7개월 먹었구요
인공수정도 2번 했는데 안됐어요
다 포기하고 내년에 시험관 하려고
지난 가을부터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안했거든요
운동도 안하고 엽산제도 안먹고 복분자나 좋다는 음식 챙겨먹던것도 끊고
배란일즈음이라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던것도 다 중단하고
그냥 마음 편하게 사랑하고 싶을때 사랑하고 반년정도 애기 신경 안쓰고 지냈어요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아기가 와줘서 식구들 모두 완전 감격했었답니다
마음 편하게.. 예전엔 이 말이 참 와닿지 않았는데요
진짜 마음 편한게 제일이란걸 깨달았어요
님도 우야든동 마음 편하게 가지셔서 새해엔 꼭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랄게요~~13. 잠실댁
'09.12.29 12:02 PM (118.222.xxx.23)감사합니다 ㅠㅠ
14. ..
'09.12.29 12:47 PM (221.146.xxx.109)잠실댁님, 그리고 아기 기다리는 분들, 제게 인진쑥이 있는데 필요하심 나눠드릴께요. 제 동생이 임신 빨리 하고 싶다고 애타하길래 아빠께서 한의원에서 구해오셨는데 많은양이라 아직도 집에 있거던요. 동생은 벌써 이쁜 공주가 둘이구요. 그거 끓인물을 마시기도 하고 좌욕할때도 쓰면 좋다했는데, 좀 시간이 지났으니, 드시지는 말고 좌욕할때 쓰실분께 드릴께요. 제가 임신바이러스도 팍팍 넣어드릴께요 ^*^ andre0807@paran.com 으로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