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남편이 내년이면 마흔이라고 세월 참 빠르다 뭐 그러더라구요.
저는 75년생이고 남편과 4살 차이가 납니다.
제가 어떻게 내년에 마흔이냐.. 서른 아홉이지 라고 했더니, 남편이 뭥미하는 표정으로 보더라구요.
전 제가 올해 서른 넷이라고 생각했어요.
내년에 서른 다섯이 되는 줄 알았는데, 올해가 서른 다섯이고 내년에 서른 여섯이 되네요..
아~ 갑자기 2년 늙는 이 기분..
아직 젊은데, 이런 말 하기 죄송스럽지만..
마음은 아직 이십대 후반 정도 인 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는지..
서른이 넘어서부터 내 나이가 자꾸 가물가물 하네요..ㅠ.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갑자기 두 살 먹네요..
황당 조회수 : 809
작성일 : 2009-12-28 16:34:55
IP : 222.113.xxx.1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09.12.28 4:39 PM (222.236.xxx.159)전 76인데, 제 나이 말할때 자꾸 잊어버려요. 몇살이더라...그러고요.
나이 먹는게 싫지는 않은데 몇살인지 자꾸 헷갈리는게 넘 웃겨요.
올해까진 30대 초반이라 그랬는데, 이젠 중반 되네요. ^^2. 전
'09.12.28 4:43 PM (123.108.xxx.46)생일이 12월이고 10년정도 외국에서 살았었어요
한국나이 생각하면 깜놀해요..3. ㅎㅎ
'09.12.28 5:12 PM (210.91.xxx.186)위에 ㅋㅋ님...
ㅎㅎㅎㅎ
전 76세 신줄 알았어요...
속으로 참 세련 되셨다.... 76세나 되셨는데...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