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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친한 언니가 연락을 끊었어요..
가장 친한 언니가 있어요. 서로 친자매라고 하고 다녔을만큼, 그 어떤 친구보다 친했어요.
나이는 2살 차이.. 언니랑 저는 7년전 재수학원에서 만났고요.
저는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나왔고, 언니는 중고등학교를 그랬어요.
서로 중/중고를 나오지 않았다보니까 동성 친구들이 별로 없었고요
그래서 서로에게 더 가깝고 소중한 지인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저는 언니가 예전부터 가끔씩 룸싸롱에 일 나가는 걸 알았지만 별로 상관안했어요.
저도 학창시절에 부모님 속을 많이 썩였거든요.. 술집엔 나간 적 없지만
그래도 가정환경 때문에 어린 맘에 속앓이를 많이 해서
(새아버지가 알콜중독자였고 술만 취하면 저를 때리셨어요.. 9년동안)
지금 생각하면 탈출구가 필요했던 것 같아요. 가출을 밥 먹듯이 하고..
아무튼 그래서 언니가 좀 바람직하지 못한 길을 가더라도
거기에 대해서 별 거부감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이제야 맘 잡고 대학가자고 재수학원에서 만난거였고..
언니는 집안에 별다른 문제가 있진 않았지만
워낙에 공부에 흥미가 없어서 그런지, 또 쉽게 돈을 만져버릇해서 그런지
계속해서 자꾸 그런 길로 풀리더라고요.
언니네 부모님도 보면 '애가 지금이라도 맘 잡고 대학 가기로 한 것만해도 기특하다'시는 분위기였고
좋은 대학이나, 졸업 후 좋은 회사 같은 건 별로 기대 안하시는 눈치더라고요.
그냥 대학 얌전히 졸업해서 시집이나 가면 되는..
아무튼 시간이 흐르고 저는 서울에 있는 제법 좋다는 대학에 들어갔고요.
언니는 경기도에 있는 모 대학의 토목학과에 들어갔는데,
워낙에 수학에 잼병이던 터에 그냥 점수 되는 대로 들어간 학과라 그런지
학교생활엔 별로 애착 없이 중간 중간에 가게를 나가는 것 같았어요.
한번씩 만날 때면 언니는 꼭 그 소릴 했는데..
"넌 내 자랑이라"고...
주변 사람들 만나면 꼭 내 자랑하고 다닌다고..
사람들 만난 자리에 저를 불러내 그런 소리를 한 것도 몇 번 되고,
통화만 됐다 하면 항상 그 소리를 했어요.
애가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앤데 집이 그래서 좀 방황을 해서 그렇지,
정말 똑똑하고 예쁜애라고..
사람들마다 제 사진 보여주고요. 얘가 어디학교에 다닌다고..
그러다가 언젠가, 언니 남자친구 된 사람을 같이 만났는데..
언니가 좀 취해서..
그 남자친구 앞에서 제 새아버지 얘기를 하면서 울먹 울먹 하는거예요..
"얘 불쌍한 애라"면서..
전 표정관리도 안되고 일단 그 자리는 대강 수습하고 나왔는데
그 일로 많이 마음이 상해서 한 일 년인가, 제쪽에서 연락을 끊은 일이 있어요.
언니가 만약에 내 입장이라면 기분이 어떨 것 같냐고.. 처음 보는 사람 앞에 가정사가 다 까발려지면..
그리고 내가 불쌍하다 그러면..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보니 제 속이 좁았다 싶기도 하고..
언니가 많이 그립고, 또 그건 술먹고 실수였으니까
다시 연락을 했죠.
언니는 저 너무 보고 싶었다고 흔쾌히 받아주었어요. 그뒤론 다시 좋은 관계로 돌아갔고요.
언니는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그 뒤로 언니네 아버님 소개로 종종 직장에 들어갔는데
별로 오래 다니진 못했어요.
서점에 들어가면 하루 10시간씩 서있어야 한다고 그만두고
회사에 들어가면 '이거 가게 나가면 하루에 버는 돈인데 한달 내내 해서 이 돈 번다'고 그만두고..
알아요. 언니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건.
하지만 거기에 대해서 얘기하자는 게 아니고요..
아무튼 그런 식으로 제대로 된 직장생활을 하지 못해서
대게 금방금방 관두고..
평상시엔 보통 게임방에서 게임하고 연애하고 그러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카드빚이 쌓이면 돈 벌러 술집에 나가고..
아는 사람네 안마소에서도 일하고..
저도 제 대학생활을 하고 또 서로 자꾸 이사를 해서 거리가 멀어지는 통에
전만큼 자주 만나진 못했지만, 전화통화만큼은 며칠에 한번씩 하면서 1-2시간씩 수다 떨고요.
특별히 기분 나쁜 일이 일어났던 기억은 없답니다.
언니는 저 만나면 '너 돈 없지'라면서 하다못해 담배 한보루라도 사서 나와서 저 주고 그랬어요.
제가 학비를 벌면서 학교 다니느라 대학생활내내 쪼들렸거든요..
그러던 언니가요.
언젠가부터 전화연결이 안되는거예요. 제 핸드폰, 저희 집전화로 다 걸어도 안됐어요.
'지금 거신 번호는 사용자의 요청에 의하여 당분간 착신이 금지된 상태' 어쩌고..
정확히 저 메세지는 아니었지만 아무튼 통화연결이 아예 안됐어요.
근데 그러다 몇달 후인가?
어느날 제가 다른 일로 전화번호를 바꾸게 되고 나서 언니한테 처음 거는데..
언니가 받는거예요. 순간적으로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언니 그동안 내 번호 일부러 안 받은거야? 나 수신거부 같은 거 해놨어?'
물으니까 그런 적 없다고.. 자기도 114에 전화에서 물어봤는데 잘 모르겠다고 펄쩍 뛰었는데.
제가 집전화로 다시 걸면 다시 예전 그 메세지가 나오더라고요.
이상했지만, 아니라는데 뭐라겠어요. 설사 사실이래도 이유도 없고.. (최소한 저는 모르겠고.)
암튼 그 일은 대강 넘어간 후..
전화통화되는 수는 점점 줄어들고.. 나중엔 몇달에 한번..
제가 '왜이렇게 전화되기가 힘드냐'고 하면 '미안.. 좀 정신이 없어서' 등등의 말로 넘기고..
(그간 있었던 일이라면 제가 다는 모르지만 대강 언니네가 이사도 하고..
언니는 졸업 후 여기저기 유흥업소에 전전하고 있고.. 성형도 크게 몇 번 했고..
언니가 같이 동거하던 남자한테 맞고 헤어져서 얼굴이 막 난리가 난 적도 있고..
언니의 가장 친하던 친구가 자살도 하고.. 언니도 많이 불안정해보였어요.)
마지막으로 통화된게 지금부터 한 1년여전인데..
그 때 언니가 구미엔가.. 미군들 상대하는 집에 있다 그랬거든요.
새벽 4시쯤인가 술에 잔뜩 취해 전화가 와선
"그동안 연락 안되서 미안하다"고.. "너는 내 자랑이라"고 또...
제가 '이제 전화좀 자주하라고. 혹여 몸 상하는 일 하지 말라고..'
그러고 언니도 알았다고 하고 끊었는데..
그 뒤로는 아예. 아예 연락이 안되는 거예요.
전화번호는 그대로인데. 통 받지도, 걸려오지도 않았어요.
싸이도 통 업데이트가 없고 사람들이 소식을 묻는 분위기길래
혹시 신변상에 무슨 일이 생겼나 했더니만
한 두어달 전엔가? 떡하니 새 사진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냥 얼굴 예쁘게 찍은..
그래서 쪽지를 보내서 '난 또 무슨 일이 생긴 줄 알았다.. 혹시 언니 내 연락을 일부러 피하는 거라면.. 사실 이젠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 없는데.. 이유가 뭔지나 말해줬음 좋겠다. 혹시 내가 뭘 잘못한거라면 사과하겠다. 나는 언니가 많이 보고싶고 또 걱정도 되고 그렇다. 제발 연락만 달라.. 그동안 연락못해서 민망한거라면 (전에 언니가 그런 말을 했거든요) 그런건 상관없다.. 연락만 달라'
그 뒤로 두어 차례인가 마음을 전했는데..
답장도 없고, 연락도 없고요...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언니가 그냥, 제가 싫어진걸까요? 동성간에도 이런 일이 있나요? ㅠㅠ
여러분들 보시기엔 어떤 일인지 봐주세요..
1. 음
'09.12.26 2:48 PM (218.38.xxx.130)물론 동성이라도 그만 보고 싶은 사람이 생기는 거구.. 그게 남-녀든 남남이든 여자여자든..
언니가 님이 부담스러운 것 같아요.
님이 입장 바꿔서 술집 전전하고 미군들에게 몸 팔고 생활하는 여자인데
어릴 적 나름 해맑았던 시절에 알던 동생이 자꾸 연락하면
그 자체가 싫을 것 같아요. 같은 지점에 있던 사이가 이렇게 다른 인생길을 걷는다는 생각에..2. ㅠㅠ
'09.12.26 2:53 PM (210.2.xxx.254)그런가요..?
그럼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그냥 싸이 일촌 끊구, 언니한테 쪽지로라도
'언니가 나와 연락 안하고 싶은 것 같으니 이해하겠다.. 잘 지내라' 하고 그냥 끝내야 될까요?
전 언니랑 평생 가고 싶었는데.. 항상 보고싶고 그런데. 많이 아쉽네요...3. 언니가
'09.12.26 2:56 PM (210.182.xxx.108)자기 상황좋아지고 맘이 편해지면 또 연락할수도 있겠죠..
저도 첫댓글님 댓글에 공감가구요..
저는 그래서 영원한 인간관계에 대해서 회의적이랍니다.
제가 그 언니같았던 적도 있었고,원글님 같은적도 있었고 그랬는데,
영원한건 없고,끊어졌다 다시 이어졌다 인간관계는 그럴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예전만큼 맘이 아프지는 않더라구요..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다가 다시 이어지기도 할테고
아니면 끊어지기도 하겠죠..인연이란게 그런거 같아요..모든게 "한때"라고 생각한다면
너무 시니컬한건가요..저는 그렇게 생각이 되네요...4. 무크
'09.12.26 2:58 PM (124.56.xxx.44)사람 인연이라는 게 억지로는 안되더라구요.
님이 잘지내라고 글을 남겨버리면 혹시 그 언니쪽에서 언젠가 연락하고 싶어도
더 미안해지지 않을까요?
꼭 그 언니와 연락을 계속 하고 싶은거라면, 그냥 여지를 남겨두세요.
자기 상황과 원글님 상황이 너무 다른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숨는걸수도 있고,
사람이 늘 같은마음 같은 감정으로 살아가는 건 아니자나요.
님이 먼저 실수나 잘못한게 없다면, 그렇게까지 쩔쩔매시면서 끌려갈 이유가 없어보이구요,
아무리 그 언니가 궁금하고 계속 연락하고 싶다고 해도 현재 열쇠를 쥔 사람은 그 언니니,
시간두고 한 걸음 물러나세요.
개인적으로 사람관계가 영원한 건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믿는사람이에요.
서로가 같이 노력하고 배려할 때만 그 관계가 건강하게 계속 가는거고 뭐든 자연스러운게 좋아요.
싸워서 냉각기를 갖게 된 사람들사이에서도 스스로 자연스럽게 기회가 될 때 푸는 게 좋지,
억지로 풀려다가 완전히 등 돌린 사람들도 있어요.
그저 물 흐르는대로.....................5. .
'09.12.26 3:25 PM (58.227.xxx.121)저도 제일 윗님 댓글에 공감해요.
그냥 평범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도
아무리 친했던 사이더라도 시간이 많이 흘러서 서로 모습이 너무 많이 달라지게되면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던데요.
만나봤자 공감대도 없어지고 할 얘기도 없고...
그 언니분 경우라면 더더욱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죠.
인간 관계라는게.. 일방적으로는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원글님도 지금은 그 언니분과 평생 함께하고 싶을지 몰라도
언젠가는 막상 만나게되더라도 별로 할말도 없고 이질감을 많이 느끼게 될거예요.
그렇게 되면 그런 관계는 유지하기도 어렵구요..
어쩌다 한번 만나면 반가울순 있지만 그냥 그게 다예요.
저도 어린 시절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 오랫만에 연락되서 만난 경우 몇번 있었는데.. 대부분 그랬어요.
그냥 내버려 두세요. 끝내자 어쩌자 할 필요도 없구요.
남녀가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이만 끝내자고 할게 뭐가 있나요.
그러다 또 세월 지나면 다시 연락하게 될 수도 있구요. 간간히 서로 그리워지면 연락 주고받을 수도 있구요.
관계라는게 시간에 따라서 달라지기 마련이예요.
사람이 변하는데 어떻게 사람들 사이의 관계도 변하기 마련이죠.6. ...
'09.12.26 4:35 PM (58.234.xxx.17)아주 잘못돼서 원글님을 피할 수도 있고 반대로 아주 잘돼서 본인의 과거를
너무 잘 아는 원글님을 피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냥 잊고 지내시다보면 연락이 올 수도 있겠지요 안올수도 있구요.....7. 그언니
'09.12.26 4:46 PM (112.164.xxx.109)안좋은 모습이 너무 적나라 하네요
누구 아는사람이 보면 어째요8. ...
'09.12.26 5:06 PM (121.124.xxx.152)님글 잘읽었습니다
많이 배우지못하고 어둡게 살아가는 사람이야기
모처럼 인간냄새?가 나는것 같아 좋았어요
이런 비하인드스트리를 모처럼 보는 기쁨을 맛보네요
원글님 묻는질문에 다른 이야기라 죄송~9. 저랑
'09.12.26 7:06 PM (119.67.xxx.83)비슷한 사연이네요.
저도 사회에서 만난 언니가 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동갑이었다는..나이를 속였네요)
꽤 영민한 언니였어요..가정환경이 좋지 못해서 많이 배우지는 않았나본데
집안 형제들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그럽 집이었어요.
결혼을 하고 아이하나 낳고 몆년전에 소식이 끊겼네요..아니 끊은거 같아서 저도 전화를 안해요. 딸래미 텔렌트 만들려고 여기저기 기웃 거리던데 왜 나랑 단절했는지 알 수 가없네요.
언니 집안이나 과거를 내가 소상히 알고 있으니 뭔가 불편했나 하는 추측뿐..
그런사람이라면 저도 별 미련이 없어서 제스추어를 취하지는 않았는데요..가끔 생각할수록 괴씸하긴 해요. 딸래미가 티비에 얼굴을 내밀 정도로 잘 나가는건 아닌거 같던데..예전 알고 지내던 시절이 그리울 때가 있어요. 힘들게 살아온 언니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나이도 속였고..
나는 상관없네요..그 언니가 본인이 뭔가 께름직하니까 연락을 끊었구나 하고 생각할 수밖에..10. ..
'09.12.26 10:34 PM (75.183.xxx.69)어쩌면 잊고 싶은 과게에 원글님이 있는것이 이유 일지도 몰라요
지금 새로 출발해서 잘살고 싶은데 잘 살고 있는데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알고 있는 사람은
연결되고 싶지 않은게 사람 심리에요.
주변에도 가난하게 살다가 갑자기 돈좀 만지더니 변한 사람들 많지요?
그게 그 사람이 변해서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안 변해서 그런거에요
저 사람은 가난한 사람인데 왜 저래? 웃긴다 재수없어 주변에서 그러는거에요
그 언니도 예쁜 사진 올라왔다니 혹 좋은 남자 만나서 새출발 하고 싶은데
과거의 원글님이 자꾸 연락을 하면 혹시나 옛모습을 보일까봐 피하는거죠
그냥 제 생각이에요11. 아마도
'09.12.27 12:56 AM (222.109.xxx.95)님이 이러시기 때문이 아닐까요...
12. 비타민
'09.12.27 2:15 AM (180.64.xxx.253)자신을 잊어주길 원하는 사람에게 꼭 "너와 그만 알고 지내고 싶다"는 말을
들어야만 연락 안하실 건지...
멀어지고 싶은 사람에게는 멀어져주는 게 배려입니다.
님이 가까이 하고 싶다고 해도 상대가 싫다는데
그 이유를 꼭 들어야하는 건 상대를 괴롭히는 겁니다.13. 세상에...
'09.12.27 10:15 AM (110.14.xxx.184)많이 배우지못하고 어둡게 살아가는 사람이야기
모처럼 인간냄새?가 나는것 같아 좋았어요
이런 비하인드스트리를 모처럼 보는 기쁨을 맛보네요 <---------------------- 제가 잘못 읽었나 몇번을 다시 봤네요. 사람 생각 다양하다지만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죠?14. .
'09.12.27 10:53 AM (218.158.xxx.107)원글님, 제발 이 글 좀 지워주세요.
언니의 개인사를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공간에 완전 까발리셨네요.
언니를 두 번 죽이는 일이에요.
님의 이런 조심성 없음을 언니가 알아채고 멀리 하는 게 아닐까요?
전 그런 생각이 드네요.15. 121님
'09.12.27 12:35 PM (112.154.xxx.7)위의 세상에... 님 말씀처럼 저도 어이가 없었네요.
님한테서는 인간냄새가 안 나는 게 자랑이신가부죠. 본인이 전지적 관찰자의 시점에 있다고 착각하시는 건지, 아니면 남의 안 좋은 얘기를 들으면 상대적 우월감을 느끼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얘기 좋아하시는 분이시면 애초에 주소를 잘못 찾으셨네요. 많이 배우지 못하고 어둡게 살아가는 사람 이야기를 찾는 사람 얘기를 왜 요리사이트에서 찾으세요?16. 여지를 남겨주세요~
'09.12.27 12:42 PM (119.71.xxx.210)아마도..
제가 느끼기엔 그 언니라는 분의 처지가 나락으로 많이 떨어진거 같아요.
원글님을 만나기엔 스스로가 부끄럽고 보여지고 싶어 하지 않는....
그렇다고 원글님이 싫거나 밉지는 않고 단지 피하고 싶은.
관계를 끊거나 그런걸 원하지는 않는거 같아요.
그냥 거리를 두고 가끔 문자나 쪽지등으로 원글님의 이야기와
그 언니에게 믿음을 주는 글만 보내주세요.
그것만으로도 그분에겐 힘을 줄 수도 있답니다.17. 너무한 당신
'09.12.27 2:27 PM (124.28.xxx.115)이유를 모르겠어서 조언을 구하신다면
인간관계에 있어서 이유로 설명될 수 없는 부분이 분명 있겠지요.
상대의 마음을 내가 다 알 수는 없으니까요.
언니를 생각한다면
이 글은 제발 삭제하십시오.
정말 너무 한 당신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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