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남편 얘기내요.
아침-먹자마자 응~ 점심, 저녁은 가끔 먹자마자 응~직장형 인간, 어찌함 좋죠?
같이 사는 사람까지 삶의 질이 떨어지는 듯...어디 밖에서 외식나갔다가 식당서 나온지 30분도 안돼 화장실 찾아 헤매고 또는 밥먹고 산책나갔다가 급! 30분도 안돼 집으로 급! 뛰어가고
결혼초기에 아침밥 몇번 차려줬더니 출근길에 건물 화장실, 지하철 화장실로 뛰어갔답니다..아침밥 안먹던 사람이 먹어서 그런가 아침밥 체질이 아닌가보다. 그땐 그랬는데..
이게 점점 해가 갈수록 심해지내요.예전에는 아침만 그랬는데 이젠 가끔 점심, 저녁까지...차갖고 외식하고 돌아오는 길에 화장실 찿아 커피숍 찾아 헤메던 에피소드까지...
분위기 잡는 건 안드로메다로 보낸지 오래 ㅜㅠ(방귀도 요즘말로 하이퀵 이순재,빵귀똥꾸 수준이구요!)
그냥 과민성 대장증후군인가 했으나.. 과민성 대장증후군하곤 좀 증상이 많이 달라요.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늘 복부팽창(가스로 인한 불쾌감, 더부륵함)아닌가요?(제가 한때 이 기질이 있었기에..^^;,오히려 화장실은 가고싶어도 잘 안돼는...)
울 남편 오늘 아침도 집에서 출근하려다가 약간 몇초? 고민하다(화장실 가게될까 두려워서) 우유한잔 마시고 바로 신호와서 화장실로 고! 출근길에 회사근처 샌드위치 사먹고 바로 화장실로 고!
아무래도 변도 좀 무른 변이 잦꾸요.(아아~변의 정도까지 넘 지저분해져서 죄송^^;)
게다가 먹는 것도 엄청 좋아하고 식탐도 있고 많이 먹고 빨리 먹내요.
주말버전은 먹자마자 싸고 그 다음 졸려서 자는 스타일로 완전 정착됐써요.(소화시키는 데 에너지 소비가 많아서 그런건지~원래 잠이 많아선지~)
작년인가? 재작년에 위내시경 검사했을 땐 아무 이상 없다고 나왔고요.대장내시경을 시켜볼까요?수지침? 압봉같은 것도 몇면 붙여봤지만 별 효과 없는거 같내요.
결혼초기에는 청국장가루 요쿠르트에 타서 맥여봤으나~ 먹기싫다고 거부하는 바람에 그청국장가루 몇년째 냉동칸에 처박혀있내요.매실액기스 사다 먹임 좀 낳아질려나요?
오늘 남편이 출근하며 혼잣말로 삶의 질이 떨어지는 거 같다며 나가던데(응! 때문에)....
좀 안됐기도하고~생각해보니, 같이 사는 나의 삶의 질도 동반 추락중이내요.
똥구에 새살이 솔솔 마데카솔 연고를 바를 수도 없고, 그 썩을 놈의 대장을 어떻게 하면 건강한 대장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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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비위약한분 패쓰^^;)직장형 인간, 어찌함 좋죠?
과민성대장증후근? 조회수 : 340
작성일 : 2009-12-22 09:23:31
IP : 110.9.xxx.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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