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돈간 선물하는거요...

불편해... 조회수 : 553
작성일 : 2009-12-21 19:46:02
제목그대로요.

명절, 생일 서로 선물 주고받고그러는거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딸이자 며느리인데요.

결혼 초반에는 그럴 수도있다고생각했는데...

인제 5년차인데 지금까지도 두집안이 어찌나 서로 절절한지 -.-

저는 무남독녀외동이에요.
저희 부모님이야 딸하나 사돈도 한집이니, 한우물만 정말 열씸히 파시면되잖아요.

경제적인 부분도 엄청 풍족하시고, 그러다보니

뭐 잘보이려고그러는거나, 제가 못나서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 제 생각에요.
워낙 남한테 베푸는걸 본인한테보다 더하시는 분들이니...

시댁에서도 형편껏 준비해서 명절에 다녀가면 사돈댁 갖다드리라고 바리바리...
시댁은 농촌이에요.
뭐 농사지으신 사과다, 참기름, 들기름, 고구마 캐신거.... 말하자면 끝이 없어요.
택배로 재철과일 보내시고 등등

전 그냥 양쪽 부모님께 감사하지만, 그래도 좀 불편해요.
문제는 시댁에는 아직 미혼이고, 곧 결혼할 시동생과 시누가있는데.
우스겟소리로 자기들결혼해도 이렇게 해줄꺼냐고...
3집 챙기시고 할 형편은 아닌데...

그리고 5년차인 요즘 시부모께서도 선물 받으면 좋아하시는 것 같지만 부담스러워하시는게 더 커요...
에고 이리 받았으니 시골에서 또 뭘 보내나... - 그리고 광으로가시거나 밭으로...

여지껏해왔으니 갑자기 끊을수도없고, 또 보내지말라고 안보내고 그러실분들이아니라...
제가 무슨 지혜를 내야하나요?
IP : 112.152.xxx.2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말
    '09.12.21 9:52 PM (122.32.xxx.57)

    옛말에 광에서 인삼난다고 했습니다.
    무남독녀이니 친정에서 시댁을 신경 쓸 수도 있고
    뭣보다 시댁어른이 좋으면서도 빈말로 인사치레로 아이구 뭘 또 드리나~할 수도 있습니다.
    사돈이 성의껏 보냈는데
    거기서 좋아 죽겠다 표현할 수 있나요???
    그래도 안보는 곳에서 사돈이 바리바리 보내는 거 동네방네 자랑하실 겁니다.
    친정부모님만의 즐거움, 더불어 시댁 어른만의 즐거움을 그냥 냅두세요~
    여기 82에 보면 받을 줄만 아는 시댁이나 친정 때문에 속터지는 회원분도 있는데
    원글님은 얼마나 좋으세요.
    주거니 받거니 하는 도시사돈, 농촌 사돈
    돈주고도 못 사먹는 농촌인심이요 정이 팍팍 묻어나 보기 좋습니다.

  • 2. 울 시가
    '09.12.22 11:33 AM (110.10.xxx.64)

    첫 선물 받으시고 부담스러우신지 그만 하시자고 얘기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잘 말해서 인사하는거 그만 뒀어요
    그래도 꾸준히 보내는 며느리네 집만 챙겨줘요
    별 불만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073 촛불은 계속 4 새미 2008/07/06 285
399072 부동산에 아파트 내놓을때 여러군데 내놓으시나요? 7 .. 2008/07/06 1,136
399071 엘에이의 유모차 부대 3 폴 델보 2008/07/06 683
399070 인천공항 12지신상 철거위기 17 인천한라봉 2008/07/06 867
399069 광우병액기스 - 내장,막창은 꼭 막아야합니다 8 이슬기둥 2008/07/06 410
399068 7.7(월) 오후2시 시청 오세훈 주민소환 기자회견 합니다. 11 법과 제도를.. 2008/07/06 745
399067 국민들과 함께 읽는 미국 쇠고기 추가협상에 대한 10문 10답 2 꼭보세요 2008/07/06 325
399066 나 술취했다. 다 덤벼라~!! 7 꼭미남 2008/07/06 739
399065 안티 이명박에서 시리즈물 제작했다네요~ 1 op7479.. 2008/07/06 460
399064 어린이집, 몇 도 이상이면 냉방을 요구할 수 있을까요? 5 내려오면박수.. 2008/07/06 465
399063 미국에서 싸인한 90점짜리 협상문 왔나요? 15 추가협상 2008/07/06 834
399062 바나나 잘 먹었습니다 4 추억만이 2008/07/06 778
399061 도시락으로 이명박을 물리칩시다. 4 학부모 2008/07/06 651
399060 조중동이 한 몸인 이유.. 5 ...; 2008/07/06 562
399059 [명박퇴진] 이명박열사.....그 위대한 업적. 쥐새퀴 아웃.. 2008/07/06 350
399058 힘냅시다 4 노종임 2008/07/06 365
399057 삼양산성 해체!!!!!! 19 민군 2008/07/06 4,149
399056 정부와 한나라당이 또 사고쳤네여-"당정, 4대보험 통합 징수 추진" 7 이슬기둥 2008/07/06 902
399055 또 사고 칠 모양입니다. 9 난 남자다 2008/07/06 1,167
399054 유전자 옥수수 반대서명입니다. 5 유전자 2008/07/06 252
399053 ★ 촛불 기금 사용처(집회 참여 부상자 지원)를 추천해주세요 ★ 3 풀빵 2008/07/06 402
399052 충남 태안쪽 예쁜 펜션 소개해주세요~ 9 예쁜 펜션 2008/07/06 566
399051 시청앞 천막 강제 철거중입니다! 6 마음 2008/07/06 472
399050 치질 때문에,,,, 12 ,,, 2008/07/06 893
399049 하이마트, 힘든 모양..동아에 2면에 걸친 전면광고. 9 나는나 2008/07/06 933
399048 용인 수지 풍덕천동 가려면 5 질문이요 2008/07/06 501
399047 가슴이 먹먹합니다. 16 풀빵 2008/07/06 1,540
399046 이참에 불교를 밀어줍시다! 9 이리 2008/07/06 619
399045 아 아름답습니다. 촛불소녀를 지켜주는 사천왕도 보이구요. 3 고맙습니다 2008/07/06 518
399044 원피스 어떻게 세탁하시나요? 번번이 드라이 보내긴 아깝고 7 .. 2008/07/06 1,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