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을 들고 이명박 물러가라를 외치다가 문득 그런 생각 들었다.
이 명박이야말로 열사아닌가..라는 생각.
김대중도 노무현도...아니 역대 어느 대통령도 못한 위대한 업적을 분명 그는 해냈다.
지금의 이 촛불집회...이 위대한 시민혁명이 명박아니었으면 어찌 있었겠는가.
민영화의 문제점.....정말 그 심각성을 명박산성 아니었으면 이 많은 국민이 어찌 알았을까.
사기수법에 능한 것이 국가경제를 살릴 수 없다는 사실과,
우리의 한표가 얼마나 중요한건지를 눈물로 깨닫게 해 주신이도 바로 그다.
설치류의 별칭을 이름앞에 단 채로 국민을 깨우쳐주는 그....
그래. 그는 말의 위험성도 우리에게 가르쳐줬다.
국민이 반대하면 대운하 안하겠다......고 국민의 80%가 대운하를 반대하는 현장에서
그 말을 내뱉었다.
그리하여 그가 언제든 상황을 바꾸기만 하면 대운하를 할것이라는 의지를 읽게해줬다.
언론장악을 향한 그의 집요한 낙하산부대 투입은 언론의 독립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우리에게 알려줬고, 검찰과 경찰의 저 작태는 20년의 세월이 지나도 지금의 제도로는
공권력의 민주화는 요원하다는 것, 그러기에 임명은 대통령이 하더라도 검찰과 경찰의 총수자리만큼은 필히 국민소환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것을 가르쳐줬다.
이 모든것이 어찌 우리 18대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이 아닐 수 있으랴....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우리 대통령의 가장 위대한 업적은 바로 이것.
조중동...그 중에서도 조선의 본질을 국민에게 적나라하게 보여준 데 있을거다.
모든 죄의 온상, 매국의 동굴, 조선의 그 깊고 음습한 교활을.....
물론 이 모든 위대한 업적은,
촛불의 승리가 전제되었을 때 비로소 위대한 업적이 될 수 있음이다.
이 명박......
그를 대통령으로 선택했음을 후회하진 말자.
그는 어쨋든 그 누구도 하지못한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있으니까....
공약 지킬까봐 두려운 대통령도 있을 수 있다는걸 가르쳐 준 사람이니까.
그리고 우리 이제 이빨 한 번 지그시 깨물자.
이 촛불.......조중동이 마침내 사라질 때까지.... 더 이상 이명박류가 나타나지 않을때까지....
민중의 지팡이인지 권력의 몽둥이인지 견찰들이 제 자리를 찾을때까지
그렇게 이 촛불을 들자.
그것이 그가 남긴 위대한 업적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자세여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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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퇴진] 이명박열사.....그 위대한 업적.
쥐새퀴 아웃 조회수 : 350
작성일 : 2008-07-06 17:00:54
IP : 203.250.xxx.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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