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아버지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사실 어머니께 한 것인데
아버지를 바꿔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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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넣어 아프지 않은 자식이 있을까요?
사랑한다 말했다가 남녀관계처럼 배신당하는
부모자식 관계란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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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부모자식이라도
사랑하면 그냥 사랑한다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걱정되면 걱정된다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내 상황이나 나의 외적 조건이 아닌
내 감정을 소중히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나를 사랑하는 당신의 방식인 것은 알겠지만
섭섭할 때가 많습니다.
적어도 부모자식간에는요......
은유적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미안하면 미안하다, 섭섭하면 섭섭하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모든 말들 다 못하고 사는데
부모자식간에도 그러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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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식 관계는 은유적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현랑켄챠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09-12-19 16:22:00
IP : 123.243.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대화가 쉽지않을때
'09.12.19 4:42 PM (89.84.xxx.80)부모의 무조건의 권위가 무조건의 사랑이라고 우겨대신다면 그냥 자식은 갈 길을 가는겁니다...
2. ....
'09.12.19 5:12 PM (221.138.xxx.176)90된 시어머니 자식들에게 애정 표현 한 번 안하고
무식할 정도로 혼내고 엄하게 키웠다고 후회하세요
그나마 다행인 것이 아들딸이 다 효자효녀라는 것...그래서 후회가 더 심하다고 말씀하세요
이젠 자식들에게 선물 받으면 고맙다란 말씀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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