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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죽 끓였어요~ 맛나요. 왕쉽고...

히히 조회수 : 1,528
작성일 : 2009-12-19 16:07:02
예전에 결혼해서 한번 레시피보고 끓였을땐...

다시는 안해야겠구나했어요.

삶은물을 한번 버리고, 어느정도익으면 체에다가 눌러서 껍질은 거르고... (이부분이 최고힘듬)

근데 생전 뭐 먹고싶다고 안하던 남편이 간만에 팥죽이드시고싶다네요.

물에 팥씻고, 큰냄비에 찬물이랑 부어서 끓이다가...
팥이 좀익은걸 믹서기에 윙~~~~
곱게갈아서 더 끓이다가, 설탕넣고, 소금 넣고 끝...

맛은?

아주 좋은데요~
있다가 나가서 인정미나 좀 사다가 넣어먹으려구요.

도대체 그때 저는 왜 팥껍질을 벗겼을까요?

맛에 차이가 많나요?
윙~ 갈으니까 식감도 거의 비슷한데요...

궁금해지네요.
입이 센서티브하신분들~

알려주시와요~
IP : 112.152.xxx.2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팥국
    '09.12.19 4:55 PM (116.45.xxx.49)

    어릴때부터 겨울이면 동지죽을 큰항아리에 담아놓고 먹었어요
    해마다 동지면 형제자매들 모여서 먹어요..올해는 25일 먹기로 했네요^^
    저도 삶아서 믹서기에 가는데 입안에 감기는 맛이 안나서
    올해는 다시 체에 거르려구요..
    번거롭기는 하지만 부드럽고 입에 감기는맛이 다르긴 하더라구요
    올해는 시골서 아린맛이 덜하다는 진회색??팥을 가져왔는데
    기대돼요^^

    처음 신혼때 팥국물에 새알심만 둥둥 띄웠는데
    남편이 팥죽이 아니라 팥국이라고 웃더라구요
    다음해에 서울식?으로 통팥도 넣고 쌀도 넣고 밤도 넣고해서
    단팥죽을 만들어 봤는데 제입맛엔 안맞더라구요

    새알심은 찹쌀과 멥쌀을 반반하면 풀어지지 않아요

  • 2. 저도 궁금했는데
    '09.12.19 5:15 PM (218.54.xxx.47)

    요즘 들어 단팥죽이 어찌나 땡기는지 중학교하교길에 조그만 가게에 할머니가 만들어파는 단판죽집이있었어요...친구랑 차비아끼고 그돈으로 팥죽사먹던 생각이 자꾸나고...별로 든것도 없었는데도 어찌나 맛있던지요...몽글몽글 해지는건 설탕때문인가요? 그냥 팥죽이랑 단팥죽이 다른부분이 단맛나는거랑 몽글몽글 묽은 묵처럼 되는거던데...

  • 3. 궁금
    '09.12.19 5:20 PM (122.202.xxx.16)

    입이 센서티브?

  • 4. 전분 추가
    '09.12.19 5:26 PM (221.138.xxx.176)

    동짓날 팥죽과 단팥죽을 동시에 끓여요
    단팥죽은 체에 걸러 앙금내서 하는 것이 훨씬 부드럽고 맛있어요
    통팥 반 정도 남겨두고 반은 체에 걸러 앙금내서 해 보세요
    통팥 씹는 맛도 굉장히 좋아요. 팥죽 끓을 때 감자녹말을 물에 풀어 조금 넣으면 몽글몽글 점도가 있게 되죠.계피 좋아하시면 위에 살짝 뿌리고 ..인절미 잘라 넣고요

  • 5. 감자녹말을
    '09.12.19 6:32 PM (218.54.xxx.47)

    넣어줘야하는군요 옛날엔 짜장만들때도 녹말넣었었는데 요즘은 가루에 다 들어있는지 따로 안넣어도 되더군요...통팥 단팥죽도 맛있겠네요..계피도 넣고..떡도넣고 뜨거운거 입천장 데일정도로 뜨끈하게 만들어 먹고 싶어요

  • 6. 저두
    '09.12.20 12:11 AM (125.182.xxx.136)

    걍 팥 삶아서 믹서로 윙~ 갈아 하는데..
    센서티브한 입맛이 아닌지라 맛의 차이는 모르겠구..
    어디서 풍월로 팥 껍질이 소화가 잘 안된다..해서 껍질을 걸러낸다..
    뭐 이렇게 주워 들었네요..ㅋㅋ

  • 7. 팥귀신
    '09.12.20 6:05 PM (121.147.xxx.151)

    저도 늘 푸드프로세서에 갈아서 만들어요
    얼마나 곱게 갈리는지 체에 거르는 쓸데없는 짓은
    안하구요.

    얼마전에 생활의 달인인가 무한지대인가서
    불티나게 잘 팔리는 찐빵집 팥소 내는 거 봤더니
    믹서에 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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