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쌍둥이니까 각각 선물하는게 맞겠죠?-추가

초1입학 조회수 : 660
작성일 : 2009-12-17 10:04:20
올해 제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했는데요.

절친이 5만원을 선물로 주더라구요. 뭐 필요한거 사라구요.

고맙긴한데. 사실 친구 쌍둥이 아이들이 내년에 입학을 하니까.

좀 부담이 되더군요(안받을수도 없고)

쌍둥이 입학이니까 최소 10만원은 해야할듯한데.

내년에 동생네 아이도 입학하는데. 거기도 좀 신경써야하고.

물론 마음이야 많이 많이 해주고 싶지만, 이것저것 지출이 장난이 아니네요.


추가---

외동맞구요. 가방을 사준다던가 옷을 사준다던가 하면 각각 하는게 맞지만,
그냥 돈으로 주는건 이래저래 엄마가 필요한 학용품을 사면서 쓰게되니까, 성의표시만 하면

되지않을까 생각은 했습니다. 더구나 몇년 차이도 아니고 딱 1년차이고.

물론 그렇다고 저도 받은만큼 5만원만 줄 생각은 전혀 없어요. 그런데 두배로 10만원을 주는게 보통들 그러시나 하는 궁금증에 글 써본거예요.

한 7만원만 주면 안될까 생각도 들어서요

더구나 이 친구는 그 쌍둥이 낳기전에 임신복. 제 아이 기저귀 쓰다 남은거. 제 아이 내복을 두돌까지 입던옷.. 제가 다 보내줬고, 따로 제가 그 쌍둥이들 옷도 몇번 사줬어요.

그럼에도 한번도 제 아이 만원짜리 내복한번을 사준적이 없는 친구예요. 자기 애들도 여기저기  받아서 입히는 짠순이 친구예요.


제 아이 쓰려고 산 흔들침대.. 딱 한번 써보고 아이가 울고불고 해서 못쓴 새것인데도 자기네 쌍둥이라고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더니 다리가 부러질정도로 쓰고도 울 아이 내복한번을 사줘보질않은 아이라(친구가 나쁜 아이는 아닙니다. 그러니까 친구고. 다만 엄청 짠순이죠)

물론 그때는 저도 둘째 계획이 있었는데도 그냥 부러져서 as받은 흔들침대만 택배로 다시 보내주니

이후로는 적어도 돈문제는 저도 예민해지더군요.


그런 친구가 입학이라고 선물을 주니까 오히려 부담됐던거고. 저도 계산적으로 생각하게 된것뿐이예요.

그냥 7만원정도 현금 주면 어떨까 싶은 마음인거죠.

10만원이나 7만원이나 그깟 3만원 아낀다고 부자되는거 아닌건 알지만,
워낙에 계산적인 친구라. 저도 마음이 그렇게까지 밖에 안가는것도 사실이구요.


그리고 그렇다고 해도 절친은 맞습니다. 솔직히 간쓸개 빼놓아야 절친은 아니잖아요.

다른 부분은 말도 잘통하고 생각도 비슷합니다.고민있을때 서로 상담도 해주고. 위로도 해줍니다.


돈문제는 아까 댓글에도 썼듯이 커피한잔을 해도 1/n 이거나 확실히 번갈아서 사거나.

그럴뿐.
IP : 203.142.xxx.2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7 10:06 AM (58.239.xxx.30)

    절친..맞으세요?
    그냥 고맙게 받으시면 되지..
    너무 물직적으로 계산을 하시니 좀그렇네요.

  • 2. 그냥
    '09.12.17 10:10 AM (211.210.xxx.62)

    아이 엄마에게 현금으로 줄때는 그냥 주면 될듯 하고요,
    물건으로 사줄때는 각각 하는게 좋겠죠.
    금액이 부담된다면 이삼만원 정도 하는 가방같은걸로 각각 사주세요.

  • 3. 원글
    '09.12.17 10:13 AM (203.142.xxx.241)

    절친 맞죠. 절친이라고 다 돈계산 안하고 만나시나요?
    형제자매. 핏줄 나눈 사람들끼리도 돈계산은 다 하지않나요?

    받을때도 솔직히 부담됐고요, 안주는게 더 낫는데.. 평소에는 차한잔을 마셔도 1/n합니다.

    아니면 내가 먹은건 내가 내는 그런 절친입니다. 그렇다고 절친이 아닌건 아니거든요.

    어쨌건 빠듯한 생활비에 한꺼번에 많이 나가니까 부담이 된다는거죠. 안주고 안받는게

    서로에게 제일 도와주는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생각 다들 안하시나부죠?

  • 4. ..
    '09.12.17 10:18 AM (59.10.xxx.80)

    한사람분만 줘라,,,라는 대답을 기대하신듯...

  • 5. ..
    '09.12.17 10:18 AM (218.234.xxx.163)

    그럼 원글님은 자식이 외동이신가요?
    만약 동생이 있다면 동생 초등학교 들어갈때도 친구분이 해주실텐데.


    그리고,쌍둥이니깐 각자 해주는게 맞는거 같아요.

  • 6. ..
    '09.12.17 10:23 AM (59.12.xxx.143)

    경제적으로 부담되시는 맘은 알겠지만
    쌍둥이라니 어쩔 수 없겠네요.
    어차피 해 줄 생각은 있으신 것 같으니 기왕 하는 거 기분 좋게 하세요..

  • 7. 쌍둥이모
    '09.12.17 10:31 AM (119.195.xxx.106)

    10만원까지 줄필요는 없을듯한데요
    현금으로 주신꺼면 5만원 주시면되구요
    선물로 사주실꺼면 3만원정도선에서 두개 사주시면 될것같네요
    5만원 받고 쌍둥이라 10만원 준다는 아닌것같네요
    쌍둥이라고 돌잔치할때 돌반지 두개 들어오는건 아닌것같던데요
    좀 저렴한거 내의나 옷은 꼭 두개씩 들어오지만 금액이 올라가면 한개 들어오더라구요

  • 8. ***
    '09.12.17 10:42 AM (210.91.xxx.186)

    그냥 5만원만 하시는게....
    쌍둥이라 부담스럽게 생각되겠지만...그냥 맘 편하게 생각하세요...
    돈에는 민감하다니...님도 절대 치우치지 않게 하시고...다른건 제대로 하시면 돼죠..ㅎㅎㅎ
    나중에 또 이것저것 선물할일이 있을텐데...님은 맨날 하나 받고.... 두개 주시게요?...그럴때마다 고민하면서?....그냥 첨부터 하나 하세요... 대신 다른거 많이 도움 주셨잖아요....

  • 9. ,,,
    '09.12.17 10:50 AM (124.54.xxx.101)

    저도 받은 만큼 주는게 좋을거 같네요
    저라면 준거보다 더 받으면 부담스럽고 더 받은 만큼 뭔가 더 해줘야될거
    같아 고민스러울거 같아요
    현금으로 줬으니 현금으로 주는게 좋을거 같구요
    그리고 앞으로 졸업 입학이 몇번 되풀이 되는데 항상 같은 고민을 하게
    될거 같은데 처음부터 받은 만큼 주면 나중에 편할거 같네요

  • 10.
    '09.12.17 11:02 AM (58.120.xxx.243)

    저도 쌍둥이 엄만데요..손이 오그라들어요..
    앞으로도 돈이 많이 들꺼니깐..
    그리고..애가 둘이니..그냥 10주세요.
    어쩌겠어요.쌍둥이인걸.
    저도..금반지..반돈씩 받으니..기분이 그랬어요.결국 그분도 2명 낳았어요.
    작은 일이지만...속상하심 알겠지만 애둘이니 그냥 걔네들 준다 생각하세요.

  • 11. .
    '09.12.17 11:08 AM (211.108.xxx.17)

    받은만큼이 좋겠네요.
    세쌍둥이 네쌍둥이면 세 배, 네 배??

    저희 아이도 쌍둥이랑 친구인데, 그런 문제가 걸릴 때가 있더라구요.
    먹기는 다 먹으면서..(쌍둥이와 합쳐 4명이라면 4인분을 먹겠죠.)
    그런데 계산은 3분의 1씩.
    그집은 한집이라 두명이 1인분으로 친대요.
    아이들이니 이상한 계산법을 해도 넘어가겠지만,
    원글님이 부담스럽게 생각되신다면
    받은만큼만 하시는게 앞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 12. 쌍동맘
    '09.12.17 11:09 AM (116.41.xxx.161)

    받은만큼 주시면 될거 같은데요 ^^
    저도 쌍동맘이라 이런경우 신경이 많이 쓰이죠 ㅎㅎㅎ
    전 상대방이 부담느낄까봐 미리 얘기합니다. 선물을 살때도 상대방은 2개 사야하니까 저는 좀 비싼걸로 1개 준비한다던지, 현금일 경우는 2배로 줄 생각하지말고 반씩 나누는걸로 생각하라고 합니다. 저 같아도 신경쓰일거 같거든요.
    엄마한테 5만원 주시고, 센스있게 아이한테 크레파스 하나씩 선물하면 될거 같아요 ^^

  • 13. 쌍동맘
    '09.12.17 11:16 AM (116.41.xxx.161)

    전 먹는것도 정말 1/n합니다. 우리가 3명, 2명 2명일 경우 1/7 합니다.
    친구들은 그냥 1/3 하면 되지 하지만, 사람 맘이 그렇지 않은걸 알거든요.
    얼마 더 내고, 내 맘 편한게 낫습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450 온라인 촛불 4 버디 2008/07/02 227
397449 죄송한데 님들 글쓰기는 잘 되시나요? 3 왜그런지. 2008/07/02 278
397448 게시판왜이래요 35 걍아줌마 2008/07/02 1,578
397447 *** 2시에 또랑에든소님 재판있습니다. 4 명박아소랑해.. 2008/07/02 440
397446 늦둥이 낳은 죄인이 되는건가?? 10 별게 다.... 2008/07/02 1,055
397445 이명박의 떠넘기기 전략 4 세인트비 2008/07/02 355
397444 마흔입니다. 4 이혼 2008/07/02 536
397443 영국에서 산 비디오테잎의 재생 5 서연맘 2008/07/02 234
397442 오세훈 주민소환제 3 dream 2008/07/02 294
397441 한나라당과 교총,학교에 학부모 출입불가 법안 .추진 4 이슬기둥 2008/07/02 464
397440 그는 모세요 2 나는사탄 2008/07/02 260
397439 숙제 7월2일 (조중동 살리기운동) 7 서울상인 2008/07/02 281
397438 HID북파공작원, 대천해수욕장 관리 - 사실로확인 6 anong 2008/07/02 632
397437 아침 댓바람부터... 6 신성한 새 2008/07/02 332
397436 특수임무자?는 뭐여 6 마니또 2008/07/02 347
397435 용감한 대명콘도 8 hettyy.. 2008/07/02 768
397434 경찰에서 전화 오면 대응방법(쥐새끼 표현으로 전화온다네요) 6 서울상인 2008/07/02 767
397433 청주방문 3 맑음 2008/07/02 255
397432 개신교 님들 3일날 시청광장 꼭 좀 와주세요 ㅠㅠㅠㅠㅠ (소드펌) 4 런던걸 2008/07/02 498
397431 오늘자 한겨레..대박 광고! 6 하늬 2008/07/02 1,320
397430 재협상할수있을까요? 3 광우병무서워.. 2008/07/02 321
397429 이명박 지지율 4.8%일수도 (조선일보 뒤집기) [107] 5 아고라베스트.. 2008/07/02 909
397428 <펌> 어제 미국산 쇠고기 다 팔렸어요..(1인3역) 2 서유맘 2008/07/02 527
397427 (민망하지만)제빵기 어떤게 좋죠? 4 빵사랑 2008/07/02 384
397426 참가인원을 직접 세신 분이 계시네요. 하하 12 재밌어요 2008/07/02 1,106
397425 민변의 이광철변호사입니다(펌글) 7 돼지네 2008/07/02 426
397424 MB효과 10훈 3 버디 2008/07/02 338
397423 학교 시험감독하러가기 너무 싫어요 8 시험맘 2008/07/02 986
397422 [명박아 너 없이나도 좀 살자] 혹시 휴맥스라는 회사 아세요? 3 으으 2008/07/02 509
397421 [펌] 클릭 한번씩만 해주세요. 아픈 아기를 위해서 12 올리부 2008/07/02 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