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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낳은 죄인이 되는건가??

별게 다.. 조회수 : 1,055
작성일 : 2008-07-02 11:15:34
제 나이가 50인데 아이는 초2입니다.
엄마 몇 살이야?  아이 질문에 저는 항상 40살이었지요.

오늘 제3자를 통해서 아이가 제 나이를 알았는데요.
벙 쪄서 학교 갔다고 하네요.

그런데말이죠.  제 이야기를 전해준 사람의 태도가 참 제게는 섭섭하네요.
너네 엄마는 할머니야.  진짜 할머니가(저 이의 의도는 노파) 아니라  엄마가
아들 낳고 그 아들이 결혼해서 또 애기 낳는 사람.  다른 사람은 다 할머니됐어.
할머니 나이라는거야.  지금 너네 엄마는 집에서 놀고, 편히 쉬어야되는 나이인데
너네 학교가라고 깨우고, 공부 챙겨주고 그래야 되니까 너무 힘든거야.
잘 해... 그랬답니다.

나는 왜 아이에게 내 나이를 제대로 안 밝히는건지. 못 밝히는건지.


IP : 59.5.xxx.1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덩맘
    '08.7.2 11:20 AM (121.131.xxx.30)

    아니 뭐 그런 사람이 있답니까!!!!!
    아 열받아...
    나이에 상관없이 아이에게 엄마는 언제나 소중한 존재잖아요.
    저도 늦둥이를 계획중인데

  • 2. 아자아자
    '08.7.2 11:30 AM (202.136.xxx.9)

    말한분은 엄마에게 잘하라고 나름 생각해서 한듯 한데
    초2아이에게 너무 과한 /버거운 얘기를 쭉 하신것 같네요
    힘 내시고/ 젊게 생활하십시다. 뭐 어쩌겠어요
    -- 저도 45살 초2 엄마거든요 ㅋ ㅋ --

  • 3. 막내랑 띠동갑
    '08.7.2 11:37 AM (121.144.xxx.85)

    말한 사람 데꼬 오세요,,,, 한 대 꽉 쥐어박아버리게요,,,,,
    어디다 할머니? 진짜 할머니들도 듣기 반가워 안 하는데 ,, 나이 50에 할머니라니,,,

    요즘 나이 50에 편히 사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이런 시국에 나라일로 모두 나름(?) 바쁜데,,,,,

    저도 막내와 띠동갑이라 남일 같지 않아서 열을 좀 내고 갑니다,,, 37에 낳았죠,,,

    젊게 살아요,,,,,,,, 늦둥이 엄마 화이팅 , 우리는 애국자에요,,,, 특수임무수행자,,,, 늦둥이 아무나 못 낳아요,,,,, ㅋㅋㅋㅋㅋ

  • 4. ^^
    '08.7.2 12:15 PM (211.189.xxx.161)

    능력자이십니다.. 나이50에 9살짜리 애 낳고 키우는게 어디 쉽나요~

    그 말한 사람은 누군지.. 주책맞게 애가 감당하기 힘든 얘기를 자기멋대로 했네요.
    애가 늦게 태어나서 죄인도 아닌데 꼭 애한테 자기 존재가 엄마한테 짐이 되는것처럼
    그렇게 말을 하잖아요. (우리나라 사람들 저런 쓸데없는 오지랍..전 너무 싫어요)
    남의 자식이 자기 엄마에게 잘하던지 말던지;; 별걸 다 간섭하고 걱정입니다.

    아이한테 [넌 엄마에게 너무 소중한 막내야~ 엄마는 막내없음 절대 못살아~]라고
    닭살을 팍팍 날려주세요.
    쓸데없는 남의 말 따위는 아이가 다 잊어버릴 수 있도록~

  • 5. 저는
    '08.7.2 12:30 PM (202.136.xxx.89)

    50이 돼도 아이가 학교들어갈 나이가 안돼요....
    그런데 의외로 유치원에 나이 비슷한 엄마들 무지 많아요.
    출산때도 병원에서보면 초산이 30댚후반 40대 초반인 엄마도 많더라구요.
    결혼들을 많이 늦게하는 케이스들이 많아서 우리 어릴때와는 많이 상황이 다르던걸요.
    우리아이같은 경우는 늦둥이취급 아무데서도 안받거든요..

    유치원,교회등등 다니는 곳마다 같은 또래엄마들 무지 많아서요..

  • 6. 눈사람
    '08.7.2 12:37 PM (218.237.xxx.201)

    전 40에 둘째 낳앗구요.

    새언니는 39에 첫째

    뭐가 문제 일까요?

  • 7. 근데
    '08.7.2 5:29 PM (218.38.xxx.117)

    아이에게 구지 나이를 줄여말할 필요가 있었나요 할머니라고 말해준 분도 조금 주책맞기는해도 엄마에게 잘하라는 좋은 뜻이었을거예요 초등학교 2학년이면 데리고 찬찬히 말하면 부끄러운 생각보다 엄마에게 고마워할거예요 님이 나이를 속인것이 더 아이에게 좋지않은거 같아요

  • 8. 글쎄요
    '08.7.2 7:20 PM (211.209.xxx.150)

    엄마 입장에선 아이가 좀 더 학년이 올라가면... 엄마의 실제 나이를 말해주고 이해시킬 생
    각이였겠죠.. 그건 엄마가 알아서 판단할 일이지.. 속였다고 좋지않다고까지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전.. 되려 그 상대 엄마에게.. 조금 주책이나.. 좋은 뜻이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댓글이
    이해 안됩니다..

    제 보기엔 좋은 뜻이라고 그리 많은 주책을 떨어선 안돼죠.
    그리고 초2학년 붙들고.. 그리 말하는 거.. 정말.. 좋은뜻이라 보여지지도 않고..
    주제넘은 참견이요.. 아주 무례한..언사라 봅니다. 자기 자식이나 붙들고 훈계할 것이지..

    같이 자식키우면서.. 남의 자식이나.. 부모에게 도를 넘어선... 훈계는 서로 안하는게..
    교양아닐까요? 고로 그 분..교양없으십니다.

    원글님.. 저희 친정엄마도 원글님처럼 늦둥이로 제 남동생을 낳았기에... 그 심정
    이해됩니다.

    그냥...무시하시고... 다른 분들 말처럼... 젊게 사세요.
    아들에게 나이 줄여 말한 게 뭐 어때요... 민증나이가 중요한게 아니라..
    원글님의 정신적 나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시고...
    건강하게.. 젊음 오래 유지하실 수 있길 빕니다..

  • 9. 아유~
    '08.7.2 11:08 PM (211.236.xxx.50)

    아이 놀랬겠어요
    어린마음에 상처받았을 생각하니 마음아파요
    그렇지만 엄마 나이많은게 뭐 죄도 아닌데..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 10. 남 이야기가
    '08.7.3 8:02 AM (118.47.xxx.45)

    아니네요^^
    저도 아이가 초2되면 49세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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