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즘 임신하면 시부모님이 축하금도 주고 그러나요?

궁금해요 조회수 : 1,631
작성일 : 2009-12-16 13:46:24
저는 미혼이라 그런지 좀 이해가 안가는데요.
요즘엔 임신했다고 시부모님이 용돈 주시고
아기 낳았다고 몇백은 기본으로 주시는것 같아서요.

저희 엄마 아는분도 임신했다고 먹고 싶은거 사먹으라고 며느리한테 백만원 주셨대요.
아기 낳고는 몸조리 하라고 또 몇백 주시고..
아기 백일이나 돌때도 또 돈 주실거잖아요.
이 댁이 그리 형편이 넉넉한 집은 아닌데도
요즘 평균이 이러한가 싶어서 놀랬어요.

주시면야 받는 며느리 입장에센 좋겠지만
요즘 부모님들은 허리가 휠것 같아서요.
공부 가르쳐야지 결혼 시켜줘야지
애 낳았다고 줄줄이 돈 들어가고...

전에 미수다 나온 외국인들이 부모님이 봉이냐는 식으로 얘기했던것도 기억나고..

보통 임신하면 어느정도 돈을 주시는지도 궁금해요.
IP : 114.207.xxx.15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09.12.16 1:47 PM (112.170.xxx.81)

    저는 그런 것 없는데요.
    오히려 어머님께서 첫손주임에도 불구하고
    아기 용품들(식탁의자, 유모차)을 누가 "버린 거" 줏어오려고 하셔서 뜯어말리기 바쁘답니다.

  • 2.
    '09.12.16 1:50 PM (147.46.xxx.47)

    며느리한테 주셨다기보다

    임신해서 주신돈은 출산준비물에 버태라고..
    출산해서 주신돈은 산후조리에 버래라고..주신거 아닐까요?

    막상 낳아보면 돈 많이 들텐데.. 여유있는 시댁이시면
    그정도는 지원해주실수도 있지않나요?

  • 3. ..
    '09.12.16 1:50 PM (59.10.xxx.80)

    또 시부모한테 돈받아먹는 거지근성이라는 답글 달리겠네요. 안해줘서 섭섭한건 절대 아니구요, 해주신건 감사히 받았습니다.
    꼭 시부모님이 아니라 부모님도 줄수 있죠...기쁘고 축하할 일이고...이래저래 돈도 드니까 부모로서 신경써 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는 아빠가 임신하고 100만원 줬어요. 맛있는거 사먹으라고...그리고 아빠가 조리원비 아기용품 큼직한거 다 해주셨네요. 자식한테 해주는게 즐거움이시라는데, 고맙고 감사히 받았습니다.(우리 새언니한테도 똑같이 다 해주셨어요) 그리고 시부모님은 임신중에 맛있는거 몇번 사주시고 용돈 조금 주셨고, 병원비 내주셨어요.

  • 4. ...
    '09.12.16 1:52 PM (114.206.xxx.244)

    주는 집도 있고 안 주는 집도 있는 거 아닌가요?
    평균이 어디 있나요?
    형편이 되면 주는 거구...안 되면 안 주는 거구...
    마음이 있으면 주는 거구...마음이 없으면 안 주는 거구...
    요즘만 그러는 게 아니라 옛날부터 집집 마다 다른 거 아니겠어요?
    여기서 보면 정말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도 글 읽다 보다 보면 일반적이고
    평균적인 일이 되어 버리는 거 같아 좀 거시기 하네요.

  • 5.
    '09.12.16 1:55 PM (125.186.xxx.166)

    그러게요. 형편 무관하게, 별로 신경안쓰는집도 많이 봤어요..전혀 서운해하지 않던데요?

  • 6. 不자유
    '09.12.16 1:56 PM (110.47.xxx.73)

    요즘이든, 예전이든...시부모님 성향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저는 큰애 (초등생) 임신했을 때 시어머니께서 맛있는 것 사먹으라고 30만원 정도
    시누이(정확하게는 시누이 남편)께서 돈 때문에 신경 쓰지 말라고 100만원 그리 주셨습니다.
    나중에 시누이가 출산 준비물도 모두 백화점에서 사주시고, 출산 후 병원비도 내주셨지요
    시누이께서 말씀하시길, 우리 엄마(시어머니)가 해주어야 하는데 형편이 어려우니
    딸인 내가 대신해 주는 것이니까...시어머니가 해주신다 생각하라 하시더군요.
    셋째 때에는 산후조리원비까지 내주신다 하여, 옥신 각신한 기억이 있구요.
    제가 이래저래 힘든 일이 많았는데, 그래도 참 시누이 복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 7. ㅋㅋ
    '09.12.16 2:24 PM (121.132.xxx.88)

    맞아요..시부모님에 따라 다르죠...정답은 없죠..
    주심 감사하고 안주심 조금 서운하지만 어쩔 수 없는거죠..받으시는 분들이 그저 부러울뿐...
    저도 아이가 둘인데 첫아이때는 조금 주시고 둘째 아이때는 없궁...ㅋㅋ
    다 그런거죠..모..
    어떤 친구들은 결혼하자 마자 보약부터 시작해서 아이가지니까 여행까지..
    다 똑같을 순 없으니까요...

  • 8. .
    '09.12.16 2:34 PM (125.7.xxx.107)

    바리지는 않지만 해주시면 좋죠~~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받은 분들이구요,
    본인들은 인정 안 하려 들지만 은근히 기대들 많이해요.

    안 받은 분들은 솔직히 섭섭하다 비교된다~~라고들 하시죠.

  • 9.
    '09.12.16 2:37 PM (222.235.xxx.45)

    14년 전 일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거의 임신 막달, 첫애니까 애기이불 한채 해주시겠다고 오라고 해서 갔더니, 사놓은 것도 아니고, 니 맘에 드는 걸로 고르라고 이불집에 델구 가더니, 결국은 자기맘에 드는 걸로 사면서 몇천원 깍겠다고 1시간을 넘게 실랑이를 벌이더군요.
    배는 부르고 다리는 저리고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정말 성질 버리는 줄 알았구요....
    전 정말 안받는게 더 편한 입장, 바라지도 않고 해준다고 해도 달갑지도 않은데 저리 하니 정말 아직도 가끔 생각나네요.

  • 10. 시누
    '09.12.16 2:43 PM (116.125.xxx.3)

    시누 임신했다고 시댁에 말씀드리니 시아버지가 축하금 주셨다고 들었어요.
    전 임신초기에 시댁눈치보며 맘고생을 많이 했던 터라 시댁에서 그 말 듣는데 맘이 좀
    안좋더라구요.

  • 11. 이번에..
    '09.12.16 3:13 PM (115.143.xxx.141)

    남동생네, 그러니까 올케가 아기 낳았는데,
    힘들게 수고했다고 부모님이 백만원 정도 주셨어요.
    엄마가 어디서 요즘 애들은 축하금 한주면 서운해 한다고 들으셔서
    준비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아기 낳으면 주실려나 ㅎㅎ;;;

  • 12. 21년전에도
    '09.12.16 3:21 PM (61.38.xxx.69)

    주시는 분은 주셨죠.
    형편 나름, 사람 나름요.

  • 13. ....
    '09.12.16 3:41 PM (203.249.xxx.21)

    주시면 감사한 거고 안 주신다고 해도...섭섭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부모 마음에는 여유가 있다면주시고 싶은 마음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귀한 손자 갖고 힘들게 낳아줬으니...고맙고 안스러운(?) 마음 드실 수 있고요. 용돈으로 마음 표현하고 싶으실 수 있고요.
    그렇다고해서 그게 당연히 줘야 할 의무같은 건 아니라고 봐요. 또 받는 입장에서도 받으면 감사하지만...또 한편으로는 마음의 부담이 되기도 하더라구요.(제가 개인주의적인 사람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전 안 받고 안 주는 게 가장 편한 사람이어서..ㅜㅜ

  • 14.
    '09.12.16 3:51 PM (211.219.xxx.78)

    문화에 따라 다르겠죠

  • 15. 형편대로...
    '09.12.16 5:46 PM (124.49.xxx.204)

    저는 조금 주시던데요...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형편도 안좋은데...백만원하셨다니...많기는 하지만...
    시어머님이 그렇게 해주고 싶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손주사랑인데 누가 머라고 하겠어요...
    돈은 생각보다 많이 들꺼같구요...
    애기낳을때가 다행이 적금 만기라...그돈으로 하면 되겠다 해서
    안심이네요...
    주시면 좋죠...안주셔도 어쩔수 없는거고...

  • 16.
    '09.12.17 1:44 AM (125.146.xxx.34)

    저는 축하금은 없고 소고기가 넘 먹고 싶은데 남편이 호주산 먹으라며 한우는 절대 안사준다고 일렀더니 고기를 한상자 보내주셨어요^^ 나중에 산후조리비용 해주신다는데 남편이 그거 쥐약이라고 절대 받으면 안된다고 난리치네요 흐흐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003 저희 동네는 전셋값이 6천이상은 올랐어요. 다른곳은요? 16 물어봐요 2009/12/16 2,408
511002 아파트 관리실에서 일하는 거 어떤가요? 주택관리사? 4 흠.. 2009/12/16 1,465
511001 김치냉장고에 들어있는 굴의 보관기간은?? 1 궁금해요^... 2009/12/16 688
511000 강심장 볼때마다 느끼는건데요... 21 갸우뚱 2009/12/16 6,798
510999 제가 구닥다리인걸까요? 중딩맘 2009/12/16 287
510998 유승준은 한국에 못 들어 오나요? 20 진실은? 2009/12/16 1,886
510997 2학년 올라갑니다. 겨울방학때 수학, 국어 선행 좀 할려고 하는데요.. 추천바래요 2009/12/16 426
510996 김상곤 경기교육감 “징계교사 노조전임 금지 이유없어” 1 세우실 2009/12/16 262
510995 가전제품 누전으로 인해 as받아보신분 계세요? 3 쌩돈 2009/12/16 436
510994 원두 커피 2 커피 2009/12/16 514
510993 아이 옷 물려주신 분께 책선물 괜찮을까요? 23 보답 2009/12/16 973
510992 잠실 롯데호텔 근처 불고기브라더스 같은 고깃집 불고기류 2009/12/16 583
510991 보험문의드립니다. 3 궁금해? 2009/12/16 323
510990 이런스탈의 옷 어떤브랜드 떠오르세요 11 안보여요. 2009/12/16 1,457
510989 비타민님께 쪽지나 연락드릴 방법이 있나요? 도움 2009/12/16 300
510988 저축은행 공동구매(가입?) 해보신 분~ 하나더 2009/12/16 454
510987 헹켈 패밀리 행사 어떤가요? 갈까말까 2009/12/16 249
510986 미국 사는 이모에게 줄 선물.. 1 추천부탁드려.. 2009/12/16 485
510985 웅진 정수기 렌탈 시작하려하는데 조언 좀~~~ 음매 2009/12/16 248
510984 외할머니 흰머리 뽑아드리고 용돈받았던 기억이... 1 옛생각 2009/12/16 205
510983 "굽시니스트"의 조갑제에 대한 분석 2 세우실 2009/12/16 494
510982 출산 후 먹을 수 있는 거.... 3 노처녀언니 2009/12/16 935
510981 (급) 조카 코피가 멈추지 않아요... 7 sos 2009/12/16 885
510980 월풀냉장고쓰는데 불이 꺼졌거든요.. 1 sos 2009/12/16 340
510979 요즘 임신하면 시부모님이 축하금도 주고 그러나요? 17 궁금해요 2009/12/16 1,631
510978 (도와주세요)아이따라 캐나다 가는 언니 선물 딸기연아 2009/12/16 261
510977 남동생 처가 큰집식구들.. 8 불쌍한 내동.. 2009/12/16 1,742
510976 부자유님~~ 5 힘드네요. 2009/12/16 1,057
510975 여자아이에게 남자아이 옷만 입히는 아이 엄마~ 27 -.- 2009/12/16 2,174
510974 친구들이랑 단체로 놀러갈 수 있는 예쁜 펜션 추천 좀 부탁드려요~ 7 홍차걸 2009/12/16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