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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임신하면 시부모님이 축하금도 주고 그러나요?
요즘엔 임신했다고 시부모님이 용돈 주시고
아기 낳았다고 몇백은 기본으로 주시는것 같아서요.
저희 엄마 아는분도 임신했다고 먹고 싶은거 사먹으라고 며느리한테 백만원 주셨대요.
아기 낳고는 몸조리 하라고 또 몇백 주시고..
아기 백일이나 돌때도 또 돈 주실거잖아요.
이 댁이 그리 형편이 넉넉한 집은 아닌데도
요즘 평균이 이러한가 싶어서 놀랬어요.
주시면야 받는 며느리 입장에센 좋겠지만
요즘 부모님들은 허리가 휠것 같아서요.
공부 가르쳐야지 결혼 시켜줘야지
애 낳았다고 줄줄이 돈 들어가고...
전에 미수다 나온 외국인들이 부모님이 봉이냐는 식으로 얘기했던것도 기억나고..
보통 임신하면 어느정도 돈을 주시는지도 궁금해요.
1. DD
'09.12.16 1:47 PM (112.170.xxx.81)저는 그런 것 없는데요.
오히려 어머님께서 첫손주임에도 불구하고
아기 용품들(식탁의자, 유모차)을 누가 "버린 거" 줏어오려고 하셔서 뜯어말리기 바쁘답니다.2. 흠
'09.12.16 1:50 PM (147.46.xxx.47)며느리한테 주셨다기보다
임신해서 주신돈은 출산준비물에 버태라고..
출산해서 주신돈은 산후조리에 버래라고..주신거 아닐까요?
막상 낳아보면 돈 많이 들텐데.. 여유있는 시댁이시면
그정도는 지원해주실수도 있지않나요?3. ..
'09.12.16 1:50 PM (59.10.xxx.80)또 시부모한테 돈받아먹는 거지근성이라는 답글 달리겠네요. 안해줘서 섭섭한건 절대 아니구요, 해주신건 감사히 받았습니다.
꼭 시부모님이 아니라 부모님도 줄수 있죠...기쁘고 축하할 일이고...이래저래 돈도 드니까 부모로서 신경써 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는 아빠가 임신하고 100만원 줬어요. 맛있는거 사먹으라고...그리고 아빠가 조리원비 아기용품 큼직한거 다 해주셨네요. 자식한테 해주는게 즐거움이시라는데, 고맙고 감사히 받았습니다.(우리 새언니한테도 똑같이 다 해주셨어요) 그리고 시부모님은 임신중에 맛있는거 몇번 사주시고 용돈 조금 주셨고, 병원비 내주셨어요.4. ...
'09.12.16 1:52 PM (114.206.xxx.244)주는 집도 있고 안 주는 집도 있는 거 아닌가요?
평균이 어디 있나요?
형편이 되면 주는 거구...안 되면 안 주는 거구...
마음이 있으면 주는 거구...마음이 없으면 안 주는 거구...
요즘만 그러는 게 아니라 옛날부터 집집 마다 다른 거 아니겠어요?
여기서 보면 정말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도 글 읽다 보다 보면 일반적이고
평균적인 일이 되어 버리는 거 같아 좀 거시기 하네요.5. ㅇ
'09.12.16 1:55 PM (125.186.xxx.166)그러게요. 형편 무관하게, 별로 신경안쓰는집도 많이 봤어요..전혀 서운해하지 않던데요?
6. 不자유
'09.12.16 1:56 PM (110.47.xxx.73)요즘이든, 예전이든...시부모님 성향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저는 큰애 (초등생) 임신했을 때 시어머니께서 맛있는 것 사먹으라고 30만원 정도
시누이(정확하게는 시누이 남편)께서 돈 때문에 신경 쓰지 말라고 100만원 그리 주셨습니다.
나중에 시누이가 출산 준비물도 모두 백화점에서 사주시고, 출산 후 병원비도 내주셨지요
시누이께서 말씀하시길, 우리 엄마(시어머니)가 해주어야 하는데 형편이 어려우니
딸인 내가 대신해 주는 것이니까...시어머니가 해주신다 생각하라 하시더군요.
셋째 때에는 산후조리원비까지 내주신다 하여, 옥신 각신한 기억이 있구요.
제가 이래저래 힘든 일이 많았는데, 그래도 참 시누이 복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7. ㅋㅋ
'09.12.16 2:24 PM (121.132.xxx.88)맞아요..시부모님에 따라 다르죠...정답은 없죠..
주심 감사하고 안주심 조금 서운하지만 어쩔 수 없는거죠..받으시는 분들이 그저 부러울뿐...
저도 아이가 둘인데 첫아이때는 조금 주시고 둘째 아이때는 없궁...ㅋㅋ
다 그런거죠..모..
어떤 친구들은 결혼하자 마자 보약부터 시작해서 아이가지니까 여행까지..
다 똑같을 순 없으니까요...8. .
'09.12.16 2:34 PM (125.7.xxx.107)바리지는 않지만 해주시면 좋죠~~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받은 분들이구요,
본인들은 인정 안 하려 들지만 은근히 기대들 많이해요.
안 받은 분들은 솔직히 섭섭하다 비교된다~~라고들 하시죠.9. 아
'09.12.16 2:37 PM (222.235.xxx.45)14년 전 일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거의 임신 막달, 첫애니까 애기이불 한채 해주시겠다고 오라고 해서 갔더니, 사놓은 것도 아니고, 니 맘에 드는 걸로 고르라고 이불집에 델구 가더니, 결국은 자기맘에 드는 걸로 사면서 몇천원 깍겠다고 1시간을 넘게 실랑이를 벌이더군요.
배는 부르고 다리는 저리고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정말 성질 버리는 줄 알았구요....
전 정말 안받는게 더 편한 입장, 바라지도 않고 해준다고 해도 달갑지도 않은데 저리 하니 정말 아직도 가끔 생각나네요.10. 시누
'09.12.16 2:43 PM (116.125.xxx.3)시누 임신했다고 시댁에 말씀드리니 시아버지가 축하금 주셨다고 들었어요.
전 임신초기에 시댁눈치보며 맘고생을 많이 했던 터라 시댁에서 그 말 듣는데 맘이 좀
안좋더라구요.11. 이번에..
'09.12.16 3:13 PM (115.143.xxx.141)남동생네, 그러니까 올케가 아기 낳았는데,
힘들게 수고했다고 부모님이 백만원 정도 주셨어요.
엄마가 어디서 요즘 애들은 축하금 한주면 서운해 한다고 들으셔서
준비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아기 낳으면 주실려나 ㅎㅎ;;;12. 21년전에도
'09.12.16 3:21 PM (61.38.xxx.69)주시는 분은 주셨죠.
형편 나름, 사람 나름요.13. ....
'09.12.16 3:41 PM (203.249.xxx.21)주시면 감사한 거고 안 주신다고 해도...섭섭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부모 마음에는 여유가 있다면주시고 싶은 마음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귀한 손자 갖고 힘들게 낳아줬으니...고맙고 안스러운(?) 마음 드실 수 있고요. 용돈으로 마음 표현하고 싶으실 수 있고요.
그렇다고해서 그게 당연히 줘야 할 의무같은 건 아니라고 봐요. 또 받는 입장에서도 받으면 감사하지만...또 한편으로는 마음의 부담이 되기도 하더라구요.(제가 개인주의적인 사람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전 안 받고 안 주는 게 가장 편한 사람이어서..ㅜㅜ14. 집
'09.12.16 3:51 PM (211.219.xxx.78)문화에 따라 다르겠죠
15. 형편대로...
'09.12.16 5:46 PM (124.49.xxx.204)저는 조금 주시던데요...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형편도 안좋은데...백만원하셨다니...많기는 하지만...
시어머님이 그렇게 해주고 싶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손주사랑인데 누가 머라고 하겠어요...
돈은 생각보다 많이 들꺼같구요...
애기낳을때가 다행이 적금 만기라...그돈으로 하면 되겠다 해서
안심이네요...
주시면 좋죠...안주셔도 어쩔수 없는거고...16. 엥
'09.12.17 1:44 AM (125.146.xxx.34)저는 축하금은 없고 소고기가 넘 먹고 싶은데 남편이 호주산 먹으라며 한우는 절대 안사준다고 일렀더니 고기를 한상자 보내주셨어요^^ 나중에 산후조리비용 해주신다는데 남편이 그거 쥐약이라고 절대 받으면 안된다고 난리치네요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