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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염색하면 좀 세련되어 보일까요?
요 몇년새 정말 말 그대로 '급'늙은 것 같네요.
몸은 66사이즈의 전형적인 아줌마 몸매인데 얼굴살은 갈수록 빠져서
맨날 사람들이 어디 아프냐 물어오고...ㅠㅠ
피부도 별 관리를 안하니 퍼석해 보이구요.
개인적으로 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이 있다보니 더하네요.
게다가 흰머리는 어느 순간부터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것 같아 이젠 뽑는 것도 포기했어요.
길가다보면 분명 나이는 내 또래로 보이는데
생기 넘쳐보이고 세련되어 보이는 여성분들 보면 참 부러워요.
저도 더 나이들기 전에 뭔가 외모에 변화를 좀 주고 싶은데
몇 년간 고수해 온 단발 생머리에
(솔직히 파마 머리가 안어울려요. 사람들이 파마 안한 게 낫다고들 하거든요ㅠㅠ)
염색이라도 살짝 하면 좀 세련되어 보일까요? 아님 굵은 웨이브라도 넣고 염색을...?
밝은 갈색은 정말 자신없고 짙은 갈색 정도로요.
어제도 간만에 친구 둘이랑 셋이서 만났는데
그 둘은 어쩜 같은 나이에도 세련미가 넘치는지
상대적으로 제가 참 초라해 보이더라구요.
꾸미는 것도 연습과 공부가 필요하겠지요?
뭐든 노력없이는 되는 일이 없을 테니까요...
에고 갑자기 얘기가 옆길로...ㅎㅎ
암튼, 단발에 굵은 웨이브 좀 주고 은은한 갈색으로 염색하면
저 좀 나아질까요?
쓰고 보니 좀 한심한 질문 같네요. 흑...
1. ..
'09.12.16 12:38 PM (210.218.xxx.156)그렇게 하면 훨 좋아보일거 같아요..
생머리 단발이 도도한듯 보이기도 하지만
나이들어 자칫 초라해 보이기도 하는거 같아요..2. .
'09.12.16 12:40 PM (118.220.xxx.165)우선 흰머리부터 염색하고 파마 살짝하세요
3. 추레한여자
'09.12.16 12:47 PM (114.205.xxx.236)답변들 넘 감사해요^^
정말 이 나이에 생머리는 좀 그렇죠?
근데 흰머리가 딱 봤을 때 한눈에 띌 정도는 아니고 속을 들춰보면 숭숭 나있거든요.
그냥 이 상태에서 갈색 염색 해버리면 안되는 건가요?
흰머리 먼저 해야 한다면 어떤 색으로 해야하는 건지...
살짝 팁 한번만 더 주세요~^^;;4. *^.^*
'09.12.16 12:49 PM (211.114.xxx.177)40 넘으면 외모관리가 좀 필요한 것 같아요.
남에게 보이기 보다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에 내가 더 우울해져요.
요즘은 은은한 색보다 약간 진한 염색을 많이 하던데요.
솜씨 좋은 헤어 디자이너에게 커트를 잘 해 달라고 하세요.
염색도 중요하지만 커트를 잘 해야 평소에 손질이 쉽거든요.
집에서 머리감고 곧장 머리 말리며 모양을 잡아 놓는 습관이 되면
외출할 때도 빨리 할 수 있어요.
저녁에 세수하고 팩 20분 정도 얹어 놓으면
얼굴 푸석거리는 것은 없어져요.
이것저것 바르는 것 싫어하시면
수분크림만 꼭 챙겨 바르시구요.
한심한 것 아니니까 걱정마세요.^^5. 관리한
'09.12.16 12:58 PM (118.219.xxx.249)사람하고 관리 안한사람 나이 더 먹으면 확실하게 나타납니다
옷을 아무리 잘입고 화장을 아무리 잘해도 헤어스타일이 별루면 꽝입니다
일단 머리가 단정하고 세련되야 화장을 해도 옷을 입어도 뽀대가 나거든요
가르마 하나 어떻게 타느냐에따라서도 분위기가 틀려보이는게 여자랍니다
남자들 역시 머리가 50% 이상은 먹고 들어가는거같아요
다른 기타 등등은 윗분이 조목 조목 설명 잘하셨네요6. ...
'09.12.16 1:44 PM (218.144.xxx.17)흰머리가 눈에 띄게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면, 염색 머리는 부지런하지 않으면 더 지저분해 보여요.
염색보다는 뿌리를 살려 퍼머 하시고 드라이할 볼륨만 잘 살리고 에센스 잘 바르는 것이 더 효과적일거예요.7. ..
'09.12.17 2:24 AM (75.183.xxx.153)염색을 하시는데 제발 너무 밝은색으로 하지 마세요
한국 가니까 여자분들 나이가 젊거나 많거나 밝은색 혹은 빨간색 염색
너무 희안해 보여요. 브릿지도 너무 심하면 안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