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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겨울방학 어찌 보낼까요?

아들엄마 조회수 : 1,016
작성일 : 2009-12-16 10:10:42
중학생이 된것이 벌써 1년이 다갔네요

지도 힘들고 나도 힘들고 갈팡 질팡한 한해 였네요

초등때는 공부도 곧잘하던 녀석이 중학교에 와서는 헤매고 있네요

결국 초등때의 성적은 엄마의 성적표 였던것 같아요

중학교성적은 자기의지가 반영 되지 않으면 끌고 가기 힘들더군요

또 저희학교는 남녀 합반이 아니고 분반인데 학교 가서 보면

다 어린애기들 같은데 학기 초반에는 왜그리 분란이 많은지 ....

시도때도 없이 싸우고 놀리고 괜히 밀치고 그러다 다치고 유리창 깨지고 물건은 시도 때도 없이 없어지고....

생전 안싸우던 우리아들도 싸우고 안경 부러 뜨리고

갑작스런 변화에 적응하기 어렵더군요

갑자기 늘어난 학과양도 장난이 아니고 우리때랑 비교하면 내용이 무척 어렵더군요

수학도 학원에서 그리 선행과 반복학습을 하는데도 만족스런 성적은 아니에요

저의아들은 영어 수학만 학원다니는데

솔직히 다른과목은 주말아니면 공부할 시간이 없어요

아직 중학생인데 주말까지 목을 졸라가면서 해야 하는지....

너무 많은 과목들 관리가 안되네요

종합학원으로 바꿔야되나 개인과외를 붙여야 하나 아니면 공부방을 가야하나

어쩔땐 아이가 참 안됐어요

스스로 뭔가를 찾을 시간도 없이 매일을 학교와 학원생활이 전부에요

회원님들의 아이들은 공부 잘한다고 자랑이 은근히 자랑들이 많으시던데

솔직히 부럽지만 평범한 아이들이 더많은 세상이니 저같은 엄마들 마음도 생각해 주세요

공부만 조금더 잘하면 바랄게 없는 우리 아들

이번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IP : 118.219.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6 10:18 AM (221.159.xxx.93)

    제아이 3학년..오늘 연합고사 보네요
    중학교 성적도 엄마표로 얼마든지 성적 올릴수 있어요
    중학교 공부 별거 아니네요..고등학교 올라가 보세요..정말 장난 아니에요
    고1때 울 아들..제가 얼마나 극성 이었는지보세요
    암기과목 할 시간이없다고 징징대는 아들녀석 대신 프린트물 제가 먼저 공부해서 키포인트만 짚어 줬네요..다행인지 제가 짚어준게 대부분 문제로 나와서 아들 장학금도 받았어요 ㅎㅎㅎ
    새벽 서너시까지 졸린줄도 모르고 그짓을 했어요..딸아이도 왜 오빠만 도와 주냐고 아들딸 차별이라고 구시렁 거리길래 딸아이도 해줬어요 그짓을 ㅎㅎㅎ
    고2 올라가니 제가 필요가 없더라구요..더이상 외워서 되는 공부가 아니더라구요
    지금 장학금 받던 아들 녀석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네요
    아직 시간 많아요..외고나 특목고 보내실건가요?
    아니라면 책 많이 읽게 하시고 혼자 생각하며 하는 공부 습관을 들여 주세요..절대 종합반 보내지 마시구요..영,수 단과 보내 시구요
    에구 도움이되시려나..아이들 교육은 왕도가 없네요..공부도 타고나는거라더만

  • 2. ...
    '09.12.16 10:20 AM (121.130.xxx.81)

    윗 글 ! 예비중맘인데 많은 도움 되었어요...

  • 3. 아들엄마
    '09.12.16 10:25 AM (118.219.xxx.45)

    맞아요 공부도 재능인가봐요 잘하는 아이들은 힘안들이고 잘하더군요
    근데요 언제까지 엄마가 끼고 앉아서 해야하나요?
    이제 자기의지도 어느정도 작용해야 할것 같은데 언제 깨어난건지...

  • 4. 본인이
    '09.12.16 3:05 PM (59.27.xxx.133)

    알아서 공부해주면 얼마나 좋을까나요...
    그래도 작년에 펑펑 놀다가 올해부터 맘 잡고 공부해서리 10% 정도 성적을 유지하는데요..(중2)
    그 이상이 힘드네요...
    이번 기말고사도 한 달여 전부터 준비했는데... 뭥미... 시험 전날까지 3~4시까지 숨가쁜거 보면서 아직도 정신차려 공부하는 습관이 안들었다는 생각밖엔...

    전 제가 끼고 가르치는 것은 하지 않아요... 대신에 여러번 반복하는것이 공부에 지름길이며 공부는 쉽게 가는 길이 없다고만 ㅇㅒ기해 주죠... ㄱㅖ획짜는거 도와주기도 하구요...
    주변에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 엄마들도 스스로 하도록 내버려두고 학원이나 과외샘만 잡아주지 절대 끼고 가르치지는 않는거 같구요.

    이번 방학땐 무조건... 체력을 기르며 책을 많이 읽도록 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집중력이 생기게 하려면 이 두가지가 필수인거 같아서요...

    더불어 중3 올라가니깐 수학이랑 영어도 다져야 할텐데... 맘만 바쁩니다.
    울 아이는 셤 끝나고 놀생각만... 에고고...

  • 5. 선생님
    '09.12.16 9:14 PM (110.8.xxx.11)

    특목고 진학을 원치 않으시거나 갈 수 없다고 생각하시면
    영어 수학은 공부시키고 방학때 좀 쉬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저도 토크쇼같은것 다 보면서 공부했거든요.
    너무 많은 것을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학생때까지는 일단 책을 많이 읽기를 권합니다.
    달과 6펜스, 돈키호테, 동물농장, 어린왕자등 세계문학들과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당신들의 천국 같은 우리 소설들....
    혹은 로마인 이야기 같은 역사책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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