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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자에게 메일이
저에게 너무 무심해서 결국은 못 참고 헤어지기를 두 번.
결과는 똑같더군요.
한 번 아닌건 아닌건데....
두번째 너무나 실망하고....마음을 완전히 접고 끝내 버렸어요.
역시나 그는 그런것조차도 무시하고...
늘 모든 상황을 무시하고 인정 안해요.
아무렇지도 않게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하는데....
마음 약하고 그를 좋아했기에 또 앵앵대다 결국은 넘어가 다시 만나게 되었지만....
똑같더군요,바쁘니 문자 씹고 연락 안하고....
만나도 이젠 시큰둥해지고...나는 뭔가 싶고...
결국 칼같은 마음으로 헤어졌는데...
저 1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그에게 메일을 보냈거든요?
그게 말이 쉽지 보통 정성이 아니였어요,저로서는...
그래서 아마 더 마음이 흔들렸는지 모르지만...
지금도 아무렇지않게 안부를 묻고 저보고 소식 전하라고 메일을 보냈네요.
왜 무시가 안되는건지...
바보같이 또 왜 이렇게 마음이 흔들리는건지...
단 5줄을 읽고 또 읽고....이런...ㅜㅜ
저 좀 어떻게 말려 주세요.잉잉...
바보,절대 답 하면 안된다는거 아는데...
니가 나에게 이런 실망을 줬다....다 설명하고 깨우쳐주고도 싶구...
이미 했던건데 또 해봤자겠죠?
제발...잊어야하거늘....
1. 제발
'09.12.16 12:37 AM (124.57.xxx.71)그 사람의 5분 대기조가 되지마세요..
2. 음...
'09.12.16 12:38 AM (122.32.xxx.10)쓰레기는 쓰레기통에....
3. 님이
'09.12.16 12:43 AM (218.48.xxx.90)무슨 심심풀이 땅콩도 아니고...
웃기는 사람이네요
얼렁 그 메일 휴지통도 아니고 완전 삭제 하세요4. 아뇨
'09.12.16 12:51 AM (58.122.xxx.2)연락하세요.
님 인생 님이 만드는건데 누가 말리겠어요.
어서어서 연락해서 꽃다운 청춘
다람쥐 쳇바퀴 돌듯 돌고돌고돌고돌고 도세용!5. 아이고...
'09.12.16 12:51 AM (222.98.xxx.176)그 남자 요즘 궁한데 찔러서 5분만에 달려올 여자는 원글님 밖에 없었나봅니다.
말이 심하죠?
그런데요. 전 원글님이 또 연락 할거 같아요.
사람이 한 번은 그럴수 있어요. 그런데요.. 두번째라는게 생기면요 세번째 네번째 다섯번째....끝이 없어지는거에요.
그런데 원글님은 벌써 두 번이나 헤어지셨다고요?
게임 끝난거죠. 그냥 펑생 질질 끌려다니세요.6. ㅇ
'09.12.16 12:52 AM (125.186.xxx.166)자기를 못잊길 바라는거죠 ㅎㅎㅎ
7. ..
'09.12.16 1:13 AM (75.183.xxx.153)좀 4가지 없게 말하자면
그런 대접받게 행동을 하셨구만요
82에서 남편한테 대접 못받는 분들 한탄 하며 글 올리는거 보세요
열에 아홉은 너무 기죽어 살던가 너무 좋아서 해달라는거 다해주다 무시당하는거에요
한심하다 싶을 정도로 남편한테 기죽어 살다가 결국 뒤통수 맞거나...
남자를 사랑하지 말고 본인도 좀 사랑하세요8. 헤어지고
'09.12.16 1:33 AM (24.211.xxx.211)헤어지고 나서 일년 동안이나 매일 메일을 보내셨다는 거예요?
그게 정말 헤어진 건가요?
결혼 할 때 보통 7:3 정도로 남자들이 좀 더 깊이 빠져 있어야 시간이 갈수록
균형이 맞는 것 같아요.
여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감을 찾으면서 상대에게 장점을 발견하는 반면
남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 빠져들었던 감정, 혹은 콩깍지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지금 원글님은 본인이 9라면 상대남은 1도 채 안되는 연애를 하고 계신 거예요.
결혼하고 나면 달라질 거란 기대 절대 하지 마세요.
여자가 사랑할 때 예뻐진다는 말, 사랑을 받기 때문에 그 충족감에서 빛이 나는 거지
원글님처럼 힘든 사랑 하면 되려 늙습니다.9. nn
'09.12.16 1:50 AM (116.41.xxx.120)내가 날 존중하지 않는데...누가 날 존중해 줄까요??
하지마세요.!!! 일년동안 메일보내는 정성을 자신을 위한 일로 돌렸더라면...
정성을 정성으로 알았을까요??....더 함부로해도 괜찮은 사람으로 굳혀놓은것은 아닌지요..10. 이 바보!!
'09.12.16 1:53 AM (110.14.xxx.184)멍충이!! 말미잘!!! 원글님 정말 어휴..........
1년 동안 매일 메일을 쓰다니... 저 남자 평생에 누가 그렇게 해줄까요.
지금 안 넘어가도 앞으로 수십번 더 옆구리 찌를 겁니다.
절대 사랑하는 건 아니고 그냥 지가 아쉬워서요!
당장 스팸신고하고 연락 끊으세요!!!!11. 원글
'09.12.16 2:16 AM (218.186.xxx.245)사귀는 동안 메일 매일 쓴거구요.
뜨끔한 말씀에 좀 정신 났어요.
정말 제가 뭐에 홀렷나봐요.혼자 사랑이라고 혼자 생쑈를 했나봐요.
사랑이란거....해보고 싶었거든요,믿고 싶었거든요,
딱 1달만 좋았었네요.
그 1달에 환상이 씌여져 제가 질질 끌렸네요.
바보죠...
메일 삭제했습니다.안 흔들릴게요.
새사람을 만날 수 있겠죠.
좋은 사람이 있겠죠.....12. 당연한겁니다
'09.12.16 2:20 AM (218.48.xxx.90)꼭 좋은 사람 만날겁니다 반드시요!!
13. ...
'09.12.16 2:57 AM (77.177.xxx.74)아무리 바빠도 님을 사랑하면 시간 어떻게든지 빼서 연락하고 했을 거에요.
살며시 즈려밟고 쿨하게 하세요. 제발!!!!14. caffreys
'09.12.16 4:07 AM (67.194.xxx.39)스팸 메일로 신고하시고
메일 차단하세요.15. 만날 여자가
'09.12.16 4:18 AM (58.233.xxx.49)없어서 궁해서요.
한번 찔러보는거죠.
찔러봐서 반응있으면 살살 달래서 한번더 ~~
그러다 또 시들해져서 문자씹고 연락끊고 그러겠지요.
원글님을 너무 잘아네요.
젠 내가 슬쩍만 흘려도 홀랑 넘어올 애야 .이럴지도 모르지요.
사랑이 아님니다.
그넘도 옛날이 그리워서가 아니라 여자가 궁해서 그런겁니다.
말이 심한가요?
그렇지만 그넘 하는게 딱 그거네요.
그런대접 받으시는거 좋으세요?
좋은 시절을 그런 시덥잖은 녀석한테 보내지 말고
좀더 자신에게 투자하세요.
좋은 책,좋은 영화,그리고 좋은 사람들 만나시고
본인도 좀 더 꾸미시구요.16. 착각
'09.12.16 4:45 AM (210.218.xxx.156)저 1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그에게 메일을 보냈거든요?
그게 말이 쉽지 보통 정성이 아니였어요,저로서는...
그 정성 상대가 원했을거 같나요..정성 아니고 병이에요.
고기도 먹어본 넘이 먹는다고 사랑 안해봐서 집착하는 거죠.
사랑 혼자하는거 아니에요...17. .
'09.12.16 7:19 AM (121.161.xxx.248)연말이 되니 옆구리가 허전했고 사귀어본 여자중에 내가 이렇게 하면 넘어올 여자 1순위셨나봐요.
걍 사뿐히 즈려밟고 모른척하세요.
그런 놈은 결혼해서도 여자 외롭고 힘들게 할 놈입니다.
연예때 죽자사자 남자가 쫒아다니고 잘해줘도 결혼하면 변하는데 연예때도 그런 인간은 다시는 만나지 마세요.18. 쓰리원
'09.12.16 8:23 AM (116.32.xxx.72)넌 내가 아무때고 만나면 만날 수 있는 여자야.
넌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모든걸 내어줄 여자야.
너무 물이 되셨어요.
내가 다른이에게 취급당하고 있는 현실은 내가 내 자신을 그렇게 취급하고 있다는거에요.
남자의 사랑을 얻기보다는 자신을 사랑하세요.
메일부터 당장 삭제하세요.
보낸메일이고 받은 메일이고..
보낸 문자
받은 문자... 미련두시지 마시고
지금 당장 삭제 누르세요.
안누르면 평생 그속에서 살아야 해요.19. 솔직히
'09.12.16 9:30 AM (118.217.xxx.173)사귀는 사람이 내게 매일 매일 메일 보내면 나중엔 열어보지도 않을것 같네요
얘는 할일도 없나??
지나치게 연애감정을 사랑하시는군요
스스로 사랑을 너무 닳아버리게 했어요
사랑이라는 바다에 풍덩 빠지셔서 매력도 잃고 다 잃고
남자의연락만 기다리고 그반응에 울고 웃는 맥빠진 여자가 되버리셧네요
앞으로도 절대 그러지 마세요
내가 나를제대로 안돌보면 다른사람은 나를무시해요20. ㅋㅋㅋ
'09.12.16 10:55 AM (220.90.xxx.223)사귀는 동안 일년 내내 메일을 보내셨다니..
남자쪽에서 그 메일 보고 감동했을지 아니면 얘도 참 시간이 많네 했을지는 남자쪽 행동 보면 답이 나오겠네요.
그거 입장 바꾸어 생각해도 감동 받기 힘듭니다. 한 사람만 내가 얼마나 정성이었는데 하는 자기 만족일 뿐이죠.
날마다 메일 보낼 동안, 하루에 한 페이지씩 자격증 공부 했으면 일년만에 웬만한 자격증하나 따셨을 듯.ㅎㅎ
어쨌든 사람 마음이란 게 너무 과잉되면 서로 안 좋아요. 상대방도 귀한 줄 모르고 무덤덤해지고 심지어 숨막혀서 질리고요.
그나마 상대방 가치 알아주고 서로 잘 하면 모르지만 저 남자는 자격이 없네요.
앞으로도 그래도 퍼받던 애정공세 생각에 가끔 또 글쓴분한테 찝접 거릴 겁니다.
다른 여자 없거나 좀 심심할 때,
그래도 걔가 나한텐 충성이긴 했는데 하면서 말이죠.
단호하게 외면하세요.
이미 몇 번이고 푸대접 받았으면 학습능력을 키우시는 게 좋지요.21. ..
'09.12.16 6:31 PM (115.139.xxx.166)좋은 사람 만나시길.. 그길만이 해결..
22. 흠
'09.12.16 6:47 PM (121.173.xxx.168)저랑 비슷한 고민하시는듯.
미친듯이 바뿌다는 핑계로 저를 너무 방치해서, 너무너무 괴로워하다가...여기서 조언도 얻고 그랫어요...(아직 한달도 안된 일이죠...)
저도 물론 너무 괴로운데...ㅜㅜ
님아~생각해보세요.
지금도 이러면, 나중에 두분이 잘되서 결혼하면, 집에서 그냥 살림해주는 아줌마 정도로 취급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님은 정성들여 쓴 편지가...그 예전남친분은...과연 다 읽어보았을까 의문입니다...
(생각해보면 좀 무서워요 -.-+)
저도 뭐 헤어지고나서 제정신은 아닙니다만...
그말이 진리예요~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야한다는것~!!!
그리고 저 며칠전에 충격적인 일이 있었어요.
예전남친이랑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너는 내가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오잖아!!!(지딴에는 무슨 의도로 한소리인지 모르겠지만...전 이렇게 밖에 안들리데요, 니가 나를 훨씬 좋아하니깐...너는 내 밥이야!!!)
그후로...저 정말 핸드폰에 손이 가도...부들부들 참고있습니다.
님의 남친도...그렇게 생각하기 쉬울것 같아요.23. 에고...
'09.12.16 8:11 PM (210.94.xxx.89)매일 메일을 보내셨다니 원글님 너무 착하셔서 탈인분 아닌가요?
아래 마음 접으신다는 글보니 맘이 짠하네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처럼 시간이 약이에요.
나중에 님에게 잘해주는 남자분 만나면 신세계를 만난 것 같을 것이고, 나 옛날에 미쳤었나봐-.- 하는 날이 올거에요~24. 나는 봉이야~~
'09.12.16 8:35 PM (119.67.xxx.204)라고 선언하신거네여...
난 너의 영원한 봉이니...아무때나 갖고 놀다 제자리에만 갖다놔줘~~
말이 넘 심했져??--;;;
그런데....님이 하신 행동이 그 남자한테 딱 그렇게 인식될 행동들이에여..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계신 감정은....사랑 전혀 아니거든여...그냥 혼자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고통을 즐기는거에여..
원글님은...소중한 사람이에여.....좋은 인연 만나서 이쁘고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랑하세여~~^^
화이팅~~!!!!!25. 바쁘다는 건
'09.12.16 11:48 PM (122.44.xxx.119)핑계일뿐...그는 당신에게 빠지지 않았을 뿐이에요.
이제 심심하고 무료하니 못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심리로 연락했나본데..
제발..끌려가지 마세요.
나중에 원글님 진정한 소울메이트 만나면..그 마음고생과 허송세월 너무 너무 아깝습니다.
경험에서 우러난 충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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