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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자에게 메일이

유휴 조회수 : 3,846
작성일 : 2009-12-16 00:12:24
물론 일이 너무 바쁜건 알고 있지만
저에게 너무 무심해서 결국은 못 참고 헤어지기를 두 번.
결과는 똑같더군요.

한 번 아닌건 아닌건데....

두번째 너무나 실망하고....마음을 완전히 접고 끝내 버렸어요.

역시나 그는 그런것조차도 무시하고...

늘 모든 상황을 무시하고 인정 안해요.

아무렇지도 않게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하는데....

마음 약하고 그를 좋아했기에 또 앵앵대다 결국은 넘어가 다시 만나게 되었지만....

똑같더군요,바쁘니 문자 씹고 연락 안하고....
만나도 이젠 시큰둥해지고...나는 뭔가 싶고...

결국 칼같은 마음으로 헤어졌는데...
저 1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그에게 메일을 보냈거든요?
그게 말이 쉽지 보통 정성이 아니였어요,저로서는...
그래서 아마 더 마음이 흔들렸는지 모르지만...

지금도 아무렇지않게 안부를 묻고 저보고 소식 전하라고 메일을 보냈네요.

왜 무시가 안되는건지...
바보같이 또 왜 이렇게 마음이 흔들리는건지...

단 5줄을 읽고 또 읽고....이런...ㅜㅜ

저 좀 어떻게 말려 주세요.잉잉...
바보,절대 답 하면 안된다는거 아는데...

니가 나에게 이런 실망을 줬다....다 설명하고 깨우쳐주고도 싶구...
이미 했던건데 또 해봤자겠죠?

제발...잊어야하거늘....
IP : 218.186.xxx.24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발
    '09.12.16 12:37 AM (124.57.xxx.71)

    그 사람의 5분 대기조가 되지마세요..

  • 2. 음...
    '09.12.16 12:38 AM (122.32.xxx.10)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 3. 님이
    '09.12.16 12:43 AM (218.48.xxx.90)

    무슨 심심풀이 땅콩도 아니고...
    웃기는 사람이네요
    얼렁 그 메일 휴지통도 아니고 완전 삭제 하세요

  • 4. 아뇨
    '09.12.16 12:51 AM (58.122.xxx.2)

    연락하세요.
    님 인생 님이 만드는건데 누가 말리겠어요.
    어서어서 연락해서 꽃다운 청춘
    다람쥐 쳇바퀴 돌듯 돌고돌고돌고돌고 도세용!

  • 5. 아이고...
    '09.12.16 12:51 AM (222.98.xxx.176)

    그 남자 요즘 궁한데 찔러서 5분만에 달려올 여자는 원글님 밖에 없었나봅니다.
    말이 심하죠?
    그런데요. 전 원글님이 또 연락 할거 같아요.
    사람이 한 번은 그럴수 있어요. 그런데요.. 두번째라는게 생기면요 세번째 네번째 다섯번째....끝이 없어지는거에요.
    그런데 원글님은 벌써 두 번이나 헤어지셨다고요?
    게임 끝난거죠. 그냥 펑생 질질 끌려다니세요.

  • 6.
    '09.12.16 12:52 AM (125.186.xxx.166)

    자기를 못잊길 바라는거죠 ㅎㅎㅎ

  • 7. ..
    '09.12.16 1:13 AM (75.183.xxx.153)

    좀 4가지 없게 말하자면
    그런 대접받게 행동을 하셨구만요
    82에서 남편한테 대접 못받는 분들 한탄 하며 글 올리는거 보세요
    열에 아홉은 너무 기죽어 살던가 너무 좋아서 해달라는거 다해주다 무시당하는거에요
    한심하다 싶을 정도로 남편한테 기죽어 살다가 결국 뒤통수 맞거나...
    남자를 사랑하지 말고 본인도 좀 사랑하세요

  • 8. 헤어지고
    '09.12.16 1:33 AM (24.211.xxx.211)

    헤어지고 나서 일년 동안이나 매일 메일을 보내셨다는 거예요?
    그게 정말 헤어진 건가요?

    결혼 할 때 보통 7:3 정도로 남자들이 좀 더 깊이 빠져 있어야 시간이 갈수록
    균형이 맞는 것 같아요.
    여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감을 찾으면서 상대에게 장점을 발견하는 반면
    남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 빠져들었던 감정, 혹은 콩깍지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지금 원글님은 본인이 9라면 상대남은 1도 채 안되는 연애를 하고 계신 거예요.
    결혼하고 나면 달라질 거란 기대 절대 하지 마세요.
    여자가 사랑할 때 예뻐진다는 말, 사랑을 받기 때문에 그 충족감에서 빛이 나는 거지
    원글님처럼 힘든 사랑 하면 되려 늙습니다.

  • 9. nn
    '09.12.16 1:50 AM (116.41.xxx.120)

    내가 날 존중하지 않는데...누가 날 존중해 줄까요??

    하지마세요.!!! 일년동안 메일보내는 정성을 자신을 위한 일로 돌렸더라면...
    정성을 정성으로 알았을까요??....더 함부로해도 괜찮은 사람으로 굳혀놓은것은 아닌지요..

  • 10. 이 바보!!
    '09.12.16 1:53 AM (110.14.xxx.184)

    멍충이!! 말미잘!!! 원글님 정말 어휴..........

    1년 동안 매일 메일을 쓰다니... 저 남자 평생에 누가 그렇게 해줄까요.
    지금 안 넘어가도 앞으로 수십번 더 옆구리 찌를 겁니다.
    절대 사랑하는 건 아니고 그냥 지가 아쉬워서요!
    당장 스팸신고하고 연락 끊으세요!!!!

  • 11. 원글
    '09.12.16 2:16 AM (218.186.xxx.245)

    사귀는 동안 메일 매일 쓴거구요.
    뜨끔한 말씀에 좀 정신 났어요.
    정말 제가 뭐에 홀렷나봐요.혼자 사랑이라고 혼자 생쑈를 했나봐요.
    사랑이란거....해보고 싶었거든요,믿고 싶었거든요,
    딱 1달만 좋았었네요.
    그 1달에 환상이 씌여져 제가 질질 끌렸네요.
    바보죠...
    메일 삭제했습니다.안 흔들릴게요.
    새사람을 만날 수 있겠죠.
    좋은 사람이 있겠죠.....

  • 12. 당연한겁니다
    '09.12.16 2:20 AM (218.48.xxx.90)

    꼭 좋은 사람 만날겁니다 반드시요!!

  • 13. ...
    '09.12.16 2:57 AM (77.177.xxx.74)

    아무리 바빠도 님을 사랑하면 시간 어떻게든지 빼서 연락하고 했을 거에요.
    살며시 즈려밟고 쿨하게 하세요. 제발!!!!

  • 14. caffreys
    '09.12.16 4:07 AM (67.194.xxx.39)

    스팸 메일로 신고하시고
    메일 차단하세요.

  • 15. 만날 여자가
    '09.12.16 4:18 AM (58.233.xxx.49)

    없어서 궁해서요.
    한번 찔러보는거죠.
    찔러봐서 반응있으면 살살 달래서 한번더 ~~
    그러다 또 시들해져서 문자씹고 연락끊고 그러겠지요.
    원글님을 너무 잘아네요.
    젠 내가 슬쩍만 흘려도 홀랑 넘어올 애야 .이럴지도 모르지요.
    사랑이 아님니다.
    그넘도 옛날이 그리워서가 아니라 여자가 궁해서 그런겁니다.
    말이 심한가요?
    그렇지만 그넘 하는게 딱 그거네요.
    그런대접 받으시는거 좋으세요?
    좋은 시절을 그런 시덥잖은 녀석한테 보내지 말고
    좀더 자신에게 투자하세요.
    좋은 책,좋은 영화,그리고 좋은 사람들 만나시고
    본인도 좀 더 꾸미시구요.

  • 16. 착각
    '09.12.16 4:45 AM (210.218.xxx.156)

    저 1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그에게 메일을 보냈거든요?
    그게 말이 쉽지 보통 정성이 아니였어요,저로서는...

    그 정성 상대가 원했을거 같나요..정성 아니고 병이에요.
    고기도 먹어본 넘이 먹는다고 사랑 안해봐서 집착하는 거죠.
    사랑 혼자하는거 아니에요...

  • 17. .
    '09.12.16 7:19 AM (121.161.xxx.248)

    연말이 되니 옆구리가 허전했고 사귀어본 여자중에 내가 이렇게 하면 넘어올 여자 1순위셨나봐요.
    걍 사뿐히 즈려밟고 모른척하세요.
    그런 놈은 결혼해서도 여자 외롭고 힘들게 할 놈입니다.
    연예때 죽자사자 남자가 쫒아다니고 잘해줘도 결혼하면 변하는데 연예때도 그런 인간은 다시는 만나지 마세요.

  • 18. 쓰리원
    '09.12.16 8:23 AM (116.32.xxx.72)

    넌 내가 아무때고 만나면 만날 수 있는 여자야.
    넌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모든걸 내어줄 여자야.

    너무 물이 되셨어요.
    내가 다른이에게 취급당하고 있는 현실은 내가 내 자신을 그렇게 취급하고 있다는거에요.

    남자의 사랑을 얻기보다는 자신을 사랑하세요.

    메일부터 당장 삭제하세요.
    보낸메일이고 받은 메일이고..
    보낸 문자
    받은 문자... 미련두시지 마시고
    지금 당장 삭제 누르세요.
    안누르면 평생 그속에서 살아야 해요.

  • 19. 솔직히
    '09.12.16 9:30 AM (118.217.xxx.173)

    사귀는 사람이 내게 매일 매일 메일 보내면 나중엔 열어보지도 않을것 같네요
    얘는 할일도 없나??
    지나치게 연애감정을 사랑하시는군요
    스스로 사랑을 너무 닳아버리게 했어요
    사랑이라는 바다에 풍덩 빠지셔서 매력도 잃고 다 잃고
    남자의연락만 기다리고 그반응에 울고 웃는 맥빠진 여자가 되버리셧네요
    앞으로도 절대 그러지 마세요
    내가 나를제대로 안돌보면 다른사람은 나를무시해요

  • 20. ㅋㅋㅋ
    '09.12.16 10:55 AM (220.90.xxx.223)

    사귀는 동안 일년 내내 메일을 보내셨다니..
    남자쪽에서 그 메일 보고 감동했을지 아니면 얘도 참 시간이 많네 했을지는 남자쪽 행동 보면 답이 나오겠네요.
    그거 입장 바꾸어 생각해도 감동 받기 힘듭니다. 한 사람만 내가 얼마나 정성이었는데 하는 자기 만족일 뿐이죠.
    날마다 메일 보낼 동안, 하루에 한 페이지씩 자격증 공부 했으면 일년만에 웬만한 자격증하나 따셨을 듯.ㅎㅎ
    어쨌든 사람 마음이란 게 너무 과잉되면 서로 안 좋아요. 상대방도 귀한 줄 모르고 무덤덤해지고 심지어 숨막혀서 질리고요.
    그나마 상대방 가치 알아주고 서로 잘 하면 모르지만 저 남자는 자격이 없네요.
    앞으로도 그래도 퍼받던 애정공세 생각에 가끔 또 글쓴분한테 찝접 거릴 겁니다.
    다른 여자 없거나 좀 심심할 때,
    그래도 걔가 나한텐 충성이긴 했는데 하면서 말이죠.
    단호하게 외면하세요.
    이미 몇 번이고 푸대접 받았으면 학습능력을 키우시는 게 좋지요.

  • 21. ..
    '09.12.16 6:31 PM (115.139.xxx.166)

    좋은 사람 만나시길.. 그길만이 해결..

  • 22.
    '09.12.16 6:47 PM (121.173.xxx.168)

    저랑 비슷한 고민하시는듯.
    미친듯이 바뿌다는 핑계로 저를 너무 방치해서, 너무너무 괴로워하다가...여기서 조언도 얻고 그랫어요...(아직 한달도 안된 일이죠...)
    저도 물론 너무 괴로운데...ㅜㅜ
    님아~생각해보세요.
    지금도 이러면, 나중에 두분이 잘되서 결혼하면, 집에서 그냥 살림해주는 아줌마 정도로 취급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님은 정성들여 쓴 편지가...그 예전남친분은...과연 다 읽어보았을까 의문입니다...
    (생각해보면 좀 무서워요 -.-+)
    저도 뭐 헤어지고나서 제정신은 아닙니다만...
    그말이 진리예요~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야한다는것~!!!

    그리고 저 며칠전에 충격적인 일이 있었어요.
    예전남친이랑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너는 내가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오잖아!!!(지딴에는 무슨 의도로 한소리인지 모르겠지만...전 이렇게 밖에 안들리데요, 니가 나를 훨씬 좋아하니깐...너는 내 밥이야!!!)
    그후로...저 정말 핸드폰에 손이 가도...부들부들 참고있습니다.

    님의 남친도...그렇게 생각하기 쉬울것 같아요.

  • 23. 에고...
    '09.12.16 8:11 PM (210.94.xxx.89)

    매일 메일을 보내셨다니 원글님 너무 착하셔서 탈인분 아닌가요?
    아래 마음 접으신다는 글보니 맘이 짠하네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처럼 시간이 약이에요.
    나중에 님에게 잘해주는 남자분 만나면 신세계를 만난 것 같을 것이고, 나 옛날에 미쳤었나봐-.- 하는 날이 올거에요~

  • 24. 나는 봉이야~~
    '09.12.16 8:35 PM (119.67.xxx.204)

    라고 선언하신거네여...
    난 너의 영원한 봉이니...아무때나 갖고 놀다 제자리에만 갖다놔줘~~

    말이 넘 심했져??--;;;
    그런데....님이 하신 행동이 그 남자한테 딱 그렇게 인식될 행동들이에여..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계신 감정은....사랑 전혀 아니거든여...그냥 혼자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고통을 즐기는거에여..

    원글님은...소중한 사람이에여.....좋은 인연 만나서 이쁘고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랑하세여~~^^

    화이팅~~!!!!!

  • 25. 바쁘다는 건
    '09.12.16 11:48 PM (122.44.xxx.119)

    핑계일뿐...그는 당신에게 빠지지 않았을 뿐이에요.
    이제 심심하고 무료하니 못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심리로 연락했나본데..
    제발..끌려가지 마세요.
    나중에 원글님 진정한 소울메이트 만나면..그 마음고생과 허송세월 너무 너무 아깝습니다.
    경험에서 우러난 충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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