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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성격에 엄마들에게 상처받아요

. 조회수 : 1,342
작성일 : 2009-12-15 18:45:55
아이들 키우면서 여러가지 아파트에 엄마들과 힘들더라구요.

옆에 대문으로 올라온 엄마처럼 저희 아이도 잘 맞고 아이가 착해서, 그 엄마에게 딱 말못하겠더라구요.

아무래도 동네이고, 엄마들이고 말도 많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엄마들 부류...내아이는 소중하니까, 때려도 이해해 달라,

시험관아이로 늦게 어렵게 낳은 아이이니, 발로 차도 이해해 달라 정말 힘들더라구요.

이제 2학년 남자 아들이 임원을 했는데  임원 엄마들 그야 말로

내아이는 소중하니까,  그 모임을 나가기가 싫어요.

한명 가면 그엄마 욕하고, 회비를 걷었는데 임원회비 10만원씩 60만원

도대체 어떻게 썼는지도 모르겠고, 반대표는 늘 술모임을 만드네요.

벌써 몇번째, 근데 만날때마다 술먹으며, 자기네들끼리는 잘통하는지, 맛사지샵 이야기

골프이야기 ...아무래도 허세.. 사는 동네가 그저 그런데....참. 그러면서

은근 무시하는 말투를 저에게 하네요. 한마디로 명품 모르면 따시키는

내일은 또 만나자고 문자가 왔는데, 연락하기도 싫으네요.

만나면 상처 받는 엄마들이 꼭 있어요.

그런경우 어떻게 하세요?

아예 안만나면 되겠죠?  저 왜이리 이런것도 고민인지요.
IP : 121.148.xxx.9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j
    '09.12.15 6:55 PM (122.34.xxx.23)

    저같으면 안만나겠어요.
    웬 술모임??? 임원 회비를 10만원이나 걷다니 좀 이해가 안되네요.
    저는 작년에 3만원 내면서도 갸우뚱 했고, 올핸 아예 안냈는뎅...
    사람은 안변하는거라서, 걍 핑계대고 안만나는게 최선이더라구요.
    그런사람들 계속 만나봤자 내 아이들에게 이익되는것도 별로 없어요.

  • 2. .
    '09.12.15 6:55 PM (118.220.xxx.165)

    그 정도로 싫으면 만나지 마세요
    내아이 소중하니까 다 이해해라? 말도 안되고요

    회비는 당연히 결산해서 보고해야 하고요 뒤에서 욕하는 모임 노우에요

  • 3. ..
    '09.12.15 6:58 PM (61.78.xxx.156)

    사람이 살면서
    만나서 즐거운 사람들만 만나고 살기도 힘든데
    뭐하러 돈들이고 시간들이고 스트레스 받으며
    사람들 만나나요..
    글고 그 모임 다 같은 학교 엄마들 모임이라고 해도
    별로 바람직해 보이지 않네요..

  • 4. 소담
    '09.12.15 7:30 PM (220.91.xxx.87)

    공감100%입니다. 저도 딸애하난데 정말 어처구니 없더라구요.임원회비 내라해서 내어 놓으니깐 선생님 과 회장단 상견례 한다면서 유명한 레스토랑 예약해서는 회비다 탕진하고 너무 허탈했어 그담부턴 아예 회장단이니 임원이니 딱~ 발끊었어요 정말 사는 형편 뻔히아는데도 허세들 부리고 꼴볼견 치마바람... 재발 좀 각성했으면 좋겟어요

  • 5. ..
    '09.12.15 7:30 PM (112.144.xxx.63)

    힘들게 ..정말 어렵게 생긴 아이라 엄청 소중합니다.... 이건 그 아이 부모맘이고..
    그럼 임신이 너무 잘되서 쉽게 낳은 아이는 소중하지 않다는 말인가?
    참 이상한 사고방식에 엄마들이네요

  • 6. 세상이...
    '09.12.15 10:24 PM (59.18.xxx.233)

    정말 어찌 되려고 이 모양인지...
    위에 말씀하신 것처럼 무개념에 상식이하인 부모들...그들 대로 살아가게 내버려 두시구요.
    아이한테 불이익 오지 않을 정도만 접촉하세요.
    맘 같아선 상대하지 마시라 하고 싶지만 학교도, 속해있는 아이도, 엄마도 작은 사회라 할 수 있으니...사회엔 별의별 사람들이 다 모여있는 곳이잖아요.
    저런사람들 불우이웃이나 정말 돈 10만원 없어 병원 못가는 사람 도우라면 10만원 척! 하고 못내놓습니다.
    님도 언젠간 서로 소통할수 있는 맘들 만날겁니다.

  • 7. ..
    '09.12.15 11:32 PM (114.201.xxx.126)

    나도 힘들게 낳은 아이라 소중하다 발로 차지 말라...라고 해주세요.

    그리고 어쨌든 피곤한 관계는 끊는게 상책입니다.
    혼자 노는게 좋은 요즘이네요.

  • 8. 원글
    '09.12.16 12:52 AM (121.148.xxx.90)

    감사해요..댓글...아예 안만나려구요. 너무 괴로워서요.
    생각같아서는 내 하고 싶은데로 말하고 행동하고 싶지만, 정말 작은 사회이고 해서요.
    감사해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 9.
    '09.12.17 2:50 AM (120.142.xxx.137)

    동네가 그런 동네가 있드라구요~
    저두 꼴보기 싫어서 3년살다가 얼렁 딴데로 이사왔드니...
    여긴 천국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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