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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 아기데리고 오는 친구들.

친구 조회수 : 8,287
작성일 : 2009-12-15 18:27:48
친구들한테 아기보여 준다고 데리고 나오는 친구들 있는데요,
정말 너무 정신이 없어요.
저도 결혼 했구요, 아기는 없는데
저는 아기 있어도 미안해서 못데리고 나갈것 같은데
정말 모임자체가 무의미해지거든요.
한시도 가만히 안있고 패밀리 레스토랑의 아기의자에도 안앉으려고 하고
울고 난리치고 뭐든 손으로 집어 입에 갖다넣고
결국 제대로된 대화도 못하고 그냥 헤어져요.
근데 꼭 데려와요.
아빠가 놀다오라고 봐준다고 했다는데 보여주고 싶어서 데리고 나왔대요,
그런 친구들이 많은데 아기가 생기면 모두 그렇게 되는 건가요?
(아기 데리고 다니고 싶어하고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어하고)
간만에 만났는데 대화도 제대로 못하고 너무 정신 없어서 속으로 내심 싫거든요,
제가 못된거죠? 이상한거죠?
IP : 118.216.xxx.94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5 6:30 PM (211.216.xxx.224)

    저도 동감합니다.
    저도 기혼이고 아기 키우고 있지만 친구들 밖에서 만날땐 안 데리고 가요.
    무엇보다 내가 너무 불편해요. 오랫만에 쉬러 나가는건데 아기까지 달고 나가는거
    너무 힘들더라구요. 제 친구들도 친구들끼리 만날땐 대부분 다 아기 맡기고 나와서
    그런 일은 없었지만 아기 데리고 나오면 힘들고 싫을거 같아요.

  • 2. ..
    '09.12.15 6:32 PM (58.126.xxx.237)

    어쩔수 없는 경우는 몰라도
    남편이 놀다오라고 봐준다고 했다는데 보여주고 싶어서 데리고 나왔다는
    친구분 정말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 3.
    '09.12.15 6:34 PM (121.134.xxx.241)

    동네친구들 만날때도 애들 수업시간 길때나 방학은 피해서 만나요^^
    다들 초등학생들이고 지들끼리도 잘 놀지만, 그래도 많이 모이면 꼭 싸움이 생기고
    엄마한테 왔다갔다 하다보면 정신 하나도 없고...식당가도 민폐고....
    그래서 평일중에서도 수업5교시 하는 금요일에 동네친구엄마들 하고 오전에 만나 애들오기
    전까지 놀아요.
    애가 둘딸린 저도 싫은데 원글님도 당연히 싫을수 있죠...

  • 4.
    '09.12.15 6:35 PM (121.134.xxx.241)

    애들 수업시간 길때나 방학은 피해서 만나요 가 아니고 수업시간 길때 만나고
    방학은 피해 만난다는 뜻이에요....쓰다보니....

  • 5. 저도
    '09.12.15 6:36 PM (218.48.xxx.90)

    어쩔수 없는 상황이면 모를까 남편이 봐준다면 혼자 나오겠어요..
    사실 애기들은 엄마가 봐야니까 데리고 가면 엄마가 제일 힘들어요.
    저는 울 둘째가 이제 20개월이라 민폐끼칠까봐 또래 아이 엄마나 가족 아니면 모임 잘 안가네요.

  • 6. ..
    '09.12.15 6:40 PM (116.40.xxx.229)

    저도 애둘이지만 솔직히 내눈에나 이쁘지 남의눈에 뭐그리 이쁜가요?
    요즘엔 다들 미니홈피도 하니 아기들모습은 사진으로나 보여주면 좋으련만..
    애델고나가면 정신없고 대화가 끊겨 싫어요..

  • 7. 애기엄마
    '09.12.15 6:41 PM (211.58.xxx.221)

    저도 제목만 보고 어쩔수없이 아기를 데리고 나오는 경우를 생각했는데..
    남편이 봐주겠다는데도 애기 보여주고 싶어서 그러는 친구도 있군요. ^^

    한마디로 혼자보기 아까워서 그러는거지요..
    그 친구가 전업주부인지 직장맘인지 잘 모르겠지만..
    집에서 하루종일 애기랑 둘만 있는 엄마라면 아마 남 불편할 생각보다
    친구들한테 호들갑스럽게 애기 이쁘다고 칭찬도 듣고 싶고
    내새끼 남들에게 자랑하고싶어서 굳이 데리고 나왔나봅니다.
    그럴땐 민폐라고 생각 못하는듯..^^;;;

    아마 그 친구도 몇 번 그러다보면
    본인이 힘들어서라도 안데리고 나올거예요.
    그때까지만 참아주시고 원글님은 나중에 그러지마셈..^^

  • 8. ,
    '09.12.15 6:43 PM (59.10.xxx.77)

    "보여주고 싶어서"라니.. 진짜 깬다...
    어쩔수 없어서 데리고 나오는 경우는 싫지만 그냥 참아요. 아예 친구 못보는 것보다 나니까..

  • 9.
    '09.12.15 6:48 PM (219.77.xxx.176)

    애는 사진으로만 봐도 충분한 데 말이죠 -.-
    제 친구 중에 하나는 맞벌이 하느라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에 시간 날 때면 같이 놀아주려는 거 같은데요
    애가 어찌나 낯을 가리는지 같은 차에 타기만 해도 울고 차에서 내리자면 울고 아주 환장해요 진짜.
    엄마가 남이랑(저나 다른 친구) 얘기하느라 자기한테 관심 별로 안보여주면 또 징징징징징...
    애만 졸졸 따라다녀야 하고 만나는 의미가 없어져서 안만난지 좀 되네요.
    애 좀 키우고 나면 만나던지 하려구요.
    물론 아이랑 매일 함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은 이해하는데요, 그럼 만나자고 하지 말던지..
    그 친구도 봐줄 사람 없어서 데리고 나오는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 진짜 뭐하는 건가 싶어요.
    정말 맡길 데 없어서 아이들 데리고 오는 걸 싫다는 건 아니에요. 그건 어쩔 수 없죠.
    친구도 정말 보고 싶고 아이도 봐야하니 선택의 여지가 없는 거죠. 그런 분들 상처받지 마세요.
    이건 다른 차원의 얘기니까요.

  • 10. 참 내..
    '09.12.15 6:55 PM (180.65.xxx.46)

    저도 6살 3살 아이들 키우지만 이해 안가네요..내 자식 나한테나 이쁘지 남한테도 이쁜가요? 남편이 봐준다하면 올레 하면서 홀가분하게 혼자 나가겠네요..

  • 11. ㅠ.ㅠ
    '09.12.15 6:56 PM (180.69.xxx.102)

    애 셋인 저는 아예 친구를 만나지 말아야겠습니다..
    애 아빠는 바빠서 주말에도 애를 봐주지 못하고...
    어차피 만나는 친구도 없고 모임도 없다지만서도..
    혹 그런 모임 있다면 애들 데리고라도 가서 보고 싶을거 같은데..
    이리 싫어하시는 분들 많은거 보니 가지 말아야 민폐를 안끼치는거군요...
    아줌마들은 같이 이해해줄줄 알았는데 싫지만 어쩔수 없는거였군요...
    에구... 슬픕니다.. 애를 뭐할라꼬 많이 나아가지고 이 나이에 꼼짝도 못하고...
    어디가나 환영도 못받고..(애들이 또 별나요..)
    식당가도 눈치밥이고...
    그러면서 정부는 아무것도 안해주는데 사람들은 셋째는 나라에서 공짜로 키워주는줄 알았다 그러구...
    아후... 내가 뭐할라꼬 애를 많이 낳았던고... 후회막급입니다..

  • 12. 저도
    '09.12.15 7:03 PM (222.110.xxx.21)

    싫어요.
    오히려 미혼 땐, 그러려니~하면서 예쁘다고 하면서 맞장구쳐주고,
    불편하더라도 봐줄 사람 없으니깐 그러겠지. 애엄마는 그럼 한 번도 밖에 못 나가게?했는데
    기혼이 된 지금이 더 싫어요. 친구들 만날 때만이라도 미혼 때처럼 지내고 싶어서요.

  • 13. ..
    '09.12.15 7:06 PM (119.201.xxx.215)

    원글님이 이해는 갑니다..그러나 아기엄마에게 아기 떼어놓고 나오라고 하지 마시고 아기 없는 사람들과 어울리는것이 속 편하겁니다.저도 갓난쟁이 있는친구는 잘 안만나요..만나면 피곤하고 정신없고..스트레스 더 쌓이고...^^

  • 14. ..
    '09.12.15 7:07 PM (61.78.xxx.156)

    그 친구가 좀 깨네요..
    오히려 남편이 봐주질 않아서 못나가 깨지게 되던데..

  • 15. ...
    '09.12.15 7:16 PM (114.206.xxx.244)

    혹시 그 친구분 말은 남편이 봐준다고 하지만 사실은 아닌거 아닐까요?
    나가고는 싶고...남편이 봐 주지는 않을 거 같구...
    그렇다고 남편흉을 보는 건 싫고...
    그래서 아이 데리고 나오는 건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렇게라도 외출을 하고픈 마음 좀 이해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정말로 친구들한테 아기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나왔다면
    그건 민폐 맞아요.
    그 친구분 성격도 참 특이한 거구요.
    내 아기 나한테나 이쁘지 정말 다른 사람한테는 아니거든요.
    보통 엄마들은 대부분이 아이 두고 혼자서 홀가분하게 모임에 가고 싶어하던데....
    다음엔 혼자 나오라고 한번 언질을 줘 보세요..

  • 16. 애둘이지만
    '09.12.15 7:26 PM (125.135.xxx.227)

    친구들 만날때는 아이는 잊고 만나요...
    갓난 아기일때도 남편에게 아이 맡기고 만나요...
    그렇게 나만의 시간이 있어야 그나마 좀 살맛나요...
    아이데리고 나오는 친구 넘 싫을거 같아요....

  • 17. ㅡ.ㅡ;;
    '09.12.15 7:34 PM (112.153.xxx.114)

    전 우리 아들 하고 같이 참석해야 될 상황이면 안가고 맙니다.
    뭣모르는 미혼 친구들이 같이 나오라고 야단이래도..

  • 18. 그냥
    '09.12.15 8:01 PM (119.192.xxx.56)

    좀 이쁘게 봐주세요...얼마나 자랑하고 싶으면 데리고 나오겠어요..ㅎㅎ

    저도 아이 키워본 경험으로, 너무 정신없어서 누구 봐줄 사람 없으면 친구 안만났어요. 이건 친구 간만에 만났는데, 아이 신경쓰다 보면 무슨음식을 먹었는지 무슨대화를 나눴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그래도 제 친구들은 우리아이 꼭 데리고 나오라고 보고싶다고 하고 지들이 우리아이 모자부터 옷 신발까지 허구한날 사들고 와서 입혀놓고 좋아하고 물고 빨고 난리였어요.

    저도 제 친구들이 우리아이 안고 뽀뽀하고 하는거 싫지 않았고, 제 친구들중엔 그 당시 결혼도 안했는데 엄마인 저보다 아이 더 잘보는 애들도 있어서 신기해 하고 그랬어요.

    고마워~~~내 친구들아~ ㅜㅜ

  • 19. ..
    '09.12.15 8:39 PM (59.10.xxx.80)

    그 친구도 좀 그렇지만 이렇게 공개게시판에 욕먹이는 님도 친구는 아닌거 같네요.

  • 20. 음..
    '09.12.15 8:51 PM (211.117.xxx.26)

    아빠가 봐 준다고 했다는데도 굳이 데리고 나오는 건 도치엄마이기 때문이겠죠?
    내 자식 자랑하고 싶어서..

    근데 저도 결혼했지만 친구들 모일 땐 애 안 데리고 와주는 게 좋아요
    얘기를 못하니까요..

    나중엔 룰을 정하세요
    애기 데리고 오기 없기!!!!!!!!

  • 21. 에구
    '09.12.15 9:48 PM (124.51.xxx.8)

    봐줄사람없어 어쩔수없이 데려온거면 몰라도. 전 남편이 봐준다면 얼씨구나 하고 맡기고 나갈텐데... 나한테나 이쁜아기지.. 다른사람한텐 그냥 다 똑같은 말썽쟁이아기로만 보일텐데..

  • 22. ..
    '09.12.15 9:57 PM (121.168.xxx.229)

    그냥 그 아기가 좀 불쌍해요.
    엄마 친구가 아기를 안 귀여워하는 느낌이 팍팍 나서....

    저도 친구만날 때 아이 꼭 두고 나가는 사람이지만...
    저 미혼 때 미리 결혼해서 아이 데리고 오면..

    남편이 봐 준다고 했는데.. 그냥 나왔거나..
    아니면 자랑하고 싶어서 데리고 나왔거나..

    내 친구가 아기엄마가 된 게 신기하기도 하고...
    친한 친구의 아이라서 울고 난리쳐도
    오래간만에 친구만나러 와서
    아이 보느라 정신없는 친구가 안타까워서..
    아이 대신 안아주고.. 얼러주고..
    그랬는데..

    원글님도 아이 낳고..
    아이 데리고 친구나 아니면 어디 데리고 다니실 일이 있을텐데
    주변에서 원글님의 아이가 울거나 떼쓴다고
    싫어하는 내색 비친다면
    많이 서운하실걸요.

    그냥 글 읽다보니
    원글님이랑 그 아이 엄마랑 별로 많이 친한 친구는 아니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 23. 되도록
    '09.12.15 10:27 PM (210.116.xxx.86)

    되도록이면 안 데리고 나가는게 맞지요.
    순한 아이라도 신경 쓰이는데
    울거나 떼쓰거나 하면 먹을게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고, 대화도 안되니까요.
    영 봐줄 사람은 없고 친구는 보고 싶으면 ... 좀 양해를 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 24. 요리조리
    '09.12.15 11:00 PM (59.25.xxx.132)

    남편이 봐준다고 했다는말이 거짓말 같아요.
    봐 줄 사람이 없어서 데리고 나간 느낌...
    아무리 애 자랑하고 싶어도 애 씻기고 챙겨입히고 본이 치장하고 하면....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설마 남편이 봐준다고까지 하는데 데려가진 않았겠죠.
    남편이 안봐준대...하는게 더 자존심 상해서 그런것 같아요.
    저도 애 하나 키우지만 모임때 누가 애데리고 오는것도 싫고
    저도 데리고 나가는거 싫어요. 근데 어쩔 수 없이 데리고 나갔는데 친구가 표정 안좋아도 그것도 참 기분 나쁘더라구요.
    그냥 애 있을땐 애 또래 엄마 만나는게 제일 편하고 좋아요.
    그래서 점점 친구들과도 멀어지는거겠죠.

    전 원글님도 그 엄마 기분도 이해가 됩니다.
    원글님도 아이 낳아보심 조금은 이해가 될꺼에요.
    아이낳으면 남편이 왠만큼 가정적이지 않고는 잘봐주는집이 많지않더군요...

  • 25. 아마..
    '09.12.15 11:42 PM (61.80.xxx.207)

    아마도 아이 떼놓고 나왔으면, 아이운다고 빨리들어오라는 남편전화에 더 정신이 없었을듯 하네요..

  • 26. 서로 원하는게 다른
    '09.12.16 12:10 AM (59.11.xxx.173)

    만남이어서 그렇죠.
    원글님이 이상한거 아니고요, 원글님은 그냥 오랫만에 친구만나 얘기하고 즐거운 만남을 가지려했는데
    그 친구는 애보기와 친구만나는걸 한꺼번에 하려 했으니 서로 원하는게 달랐기 때문이죠.
    사실 집안이라면 몰라도 집밖에서 어디 패밀리 레스또랑같은데서 애보기 하나만해도 벅찬데 거기서 무슨 대화가 되겠습니까.

    애를 데려가서 애보면서 조용한 분위기서 대화하려 했을까요?
    그 정신없는 분위기서 대화는 커녕 혼만 빼고 올텐데 애초에 그 친구분은 대화보다는 정말 애 자랑하러 나온거 같네요.

    다음엔 만나는 목적을 분명히 하세요. 조용한 분위기서 친구만나 대화하기 위해 만나는 거라고..

  • 27. 본의 아니게
    '09.12.16 1:39 AM (222.98.xxx.176)

    제가 연년생 어린 아이 때문에 본의 아니게 몇년동안 아예 친구들과 만나지를 못했어요.
    하나도 아니고 둘을 커버할 능력자가 아니었기 때문에요.
    같은 이유로 외식, 문화생활등등을 몇년간 아예 못했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그 몇년간 가끔 가는 시댁과 친정외에는 외출이란걸 못해봤어요.

  • 28. 아이엄마지만
    '09.12.16 10:40 AM (122.100.xxx.27)

    저도 싫어요.
    얘기를 진행할수가 없어요.

  • 29. ...
    '09.12.16 11:00 AM (211.194.xxx.172)

    어떤 모임에도 꼬옥 아기 데리고 오는 엄마들 싫어요

  • 30. 첫사례자가 중요
    '09.12.16 11:04 AM (210.117.xxx.204)

    제 친구 아기엄마 1호는 백일 지나자 애 남편한테 맡기고 나옵니다.
    누구는 제 아이 안이쁘나요?
    저도 대화에 집중할 수 없어요.
    남편은 그래요. 뭐 그리 중요한 얘기들을 한다구...
    싹 무시하고
    저부터도 백일부터 우유병 죽~타놓고 순서대로 먹이라며 나갑니다.

  • 31. ^^;
    '09.12.16 11:11 AM (147.46.xxx.47)

    아직 아기가 없으시니 친구분맘이 이해가 안되실거에요
    저도 아기 없을때 만날때마다 아기 업고 나타나는 친구가 이해가 안됐어요
    근데 아이낳고 부득이하게 아이땜에 약속 취소해야할때는 그럼에도
    아이업고 친구들 만나러 나와주었던 그 친구가 대단하다싶더라구요

    남편분이 봐주신다해도 아이가 어리면 마음이 놓이지않죠
    만나서 집에 빨리들어가기 쉽상이구요 좋게 이해하세요
    혹 다른 친구분들도 같은 불만이 있으시면 만나기전 한번 조율을 해보셔도 좋겠구요

  • 32. 긴머리무수리
    '09.12.16 11:14 AM (58.224.xxx.206)

    저도 아이가 둘인데요..
    2년 터울 우리 아이들 유치원 가기전까지는 외출 못해봤어요..
    유치원 보내놓고 밖에 나와봤어요,,,
    지금은 대학생,고등학생입니다만...
    전 대형마트에 아직 업지도 못하는 신생아 이불에 돌돌말아 나오는 엄마들 보고 충격먹었어요.

  • 33. 햇살
    '09.12.16 11:16 AM (220.72.xxx.8)

    그 애기엄마도 아빠한테 맡기고 홀가분하게 친구분들 만나고 싶었을거예요..
    아기데리고 친구만나러 갈려면, 아기짐이며, 아기안고 약속장소까지 오는거며...
    말처럼 아기보여주고 싶어 그런거같진 않아요..
    남편이 아기봐준다는게, 미덥지 않을수도 있고, 그런말 안할걸수도 있고...
    그렇게 느껴지네요..

    저도 애 둘인 엄마이지만...아기자랑하는것보다, 저 혼자 나가 홀가분하게 친구들 만나는게
    훨씬~좋아요..다른 엄마들도 마차가지일거예요..

    나름 사정이 있었겠지 하고...친구니까 이해해주세요..
    아기 어린 그때가 친구는 한창 힘들때랍니다 ^^

  • 34. 저도
    '09.12.16 11:17 AM (119.192.xxx.56)

    딴사람 굉장히 신경쓰는데 조용히 해야 할 곳에서 우리아이든 남의아이든 큰 애든 작은애든 시끄럽고 정신없으면 스트레스 받아요.

    그래서 친한 유치원 엄마들 만날때도 아이들 유치원 들여보낸 후 만나거든요. 아예 키즈카페같은데서 볼 거 아니면요.

    그런데 그 모임에 꼭 둘째들을 데리고 다니시는 분들이 있어요. 어디 조용한데서 얘기하다 보면 그 둘째들끼리 목소리 높이고 사고치고 돌아다니고...솔직히 짜증이 많이 났어요.
    돈이 없는 사람들도 아니고 다들 아줌마도 두고 사는데 왜 저리 데리고 다니나..

    그러던 중 어떤 얘기하다가 둘째 얘기가 나왔는데, 둘째 데리고 다니던 엄마중의 한 분이 눈물을 글썽이는거예요. 둘째가 하루종일 엄마한테서 떨어지지를 않아서 첫째한테도 미안하고 혼자서 나가본 일이 없다구요. 화장실에 볼일 보러 갈때도 데리고 들어가고 유치원 면담갈때도 데리고 갔대요. 아빠가 둘째 봐주려고 일부러 휴가까지 냈는데 엄마가 나가려니 울고불고 경기직전까지 가서 데리고 나왔대요.

    들으면서, 참...아이도 아이마다 틀리고 저런경우는 정말 힘들겠다...하는 생각 들었어요.

    또 한 엄마는 저랑 밤에 따로 만난적이 있었어요. 간만에 야호~하면서 둘이서 차도 마시고 노래방도 갔는데 정말 30분 간격으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집 아빠가 그날 하루 아이들 둘이 봐주기로 했는데도 언제 들어오냐며..아이들이 난리라고 하면서 전화를 하고 그 엄마는 "미안해 빨리 갈께" 이러고..

    집에 오면서 '내가 참 우리아이는 편하게 키웠지...' 새삼 느꼈어요.

    걔 중에는 진짜 어쩔 수 없는 사정상 데리고 오는 사람도 있을거고, 아님 원글님 친구처럼 정말 자랑이 하고 싶어서 데리고 오는 경우도 있을테지만,

    어쨌든 내가 우리아이 떼어놓고 편하게 집에서 나오듯 다른집도 똑같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똑같이 애 키워도 집집마다 틀리더라구요.

    아마 원글님 같은 경우엔, 점점 그 친구랑 멀어지실거예요.

    아무리 친해도 아이 낳아서 키우다보면 자연스럽게 모임이 갈리더라구요. 그러다가 나중에 나이먹고 애들 다 키워놓고 나면 다시 만나는거죠.^^

  • 35. 근데
    '09.12.16 11:18 AM (115.136.xxx.247)

    근데 친구마다 달라요. 애가 극성인애가 있어요.
    그 친구는 근처에 잇을 일있어서 30분 봤는데...애 키우는 스타일도 그렇고 (저 애없음)
    맘에 안들어서 그 이후로 전화만해요. 초등학교 들어가면 보자고 그랬네요.

    다른 애는 너무 얌전하고 잘 웃고, 순하고 친구도 너무 좋아하는 친구라서 남편없는날 자고 왔는데도 너무 좋았네요.

    그 애가 극성이라서 그래요. 1-2년 살것도 아닌데...
    애 데리고 나올꺼면 키워놓고 보자고 하세요. 내가 너무 냉정한가? ^^

  • 36. 제친구도..
    '09.12.16 11:19 AM (110.8.xxx.42)

    6살난 말썽꾸러기 아들 꼭 데리고 나옵니다
    어찌나 고집불통인지 점심 먹으러 가는데 자기는 케익을 먹기 전에는
    절대 밥 안먹는다고 길에서 누워버려서 제과점에 들어가서 사가지고 가자 해도
    자기는 먹고 가야한다
    친구 7명이 그 아이 하나만 멍하니 보는 사태가 생겨도 제친구 모르더이다
    자기 아들이 민폐인거.....
    저희 다 아이들 있어도 안데리고 나가는데 정말 간만에 보는 친구들 모임에
    꼭 데리고 와서 온갖 민폐를 꼭꼭 끼치는데....
    이번 연말 모임에는 제발 남편한테 맡기고 나와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 37. 덧붙여
    '09.12.16 11:23 AM (119.192.xxx.56)

    사람일이 돌고 도는게, 예전 제가 우리아이 한참 기어다니고 손 많이 갈때 "그냥 맡기고 나와 뭐가 힘들어" 했던 친구...지금은 제가 나와라 하면 "우리아이 엄마없음 난리나 쏘리~" 이래요.ㅎㅎ

    사람일이 그래요..난 절대 안그러겠다 하지만 그 상황이 되면 어찌될지 모르죠..친구가 맘에 드는 친구라면 이쁘게 봐주세요.

    원래 싫어했던 친구라면...저도 원글님처럼 싫을거예요.ㅎㅎ

  • 38. 내새끼
    '09.12.16 11:28 AM (147.6.xxx.2)

    니깐 힘들어도 이쁜거지.. - -;; 굳이 봐주는 사람있는데 왜 델고나가는지;;;;;???
    같은 엄마지만 그런 친구는 저도 싫어요~ 순하면 친구들이 델고 나오라고하죠....
    극성인 아이는 정말 피하고싶답니다....

  • 39. ...
    '09.12.16 11:31 AM (211.209.xxx.10)

    지새끼 지나 이뿌지...
    신랑이 봐준다는데 뭔 극성으로 친구들모임에...

  • 40. ..
    '09.12.16 11:33 AM (125.241.xxx.98)

    ...님 빙고
    그리고 정말 예쁜 애들 예쁘다고 해야하는데
    하나도 안예쁜애 데리고 와서 ..

  • 41. 힘이넘치나부다
    '09.12.16 12:02 PM (119.67.xxx.204)

    애 델꼬 다니면 얼마나 힘들고 피곤한데....남편이 안봐줘서 어쩔수없으면 몰라도...왜 델꼬 다니는지 참 이해가 안가네여...저두 아이 키워봤지만...

    애 엄마들은 애들 엄마끼리 만나야해여..그것도 또래끼리...그래야 서로 편해여...
    아이 키우다보면 친구랑 만남도 못하고...전화도 못하겠드라구여...잠시 전화하는 사이 하두 사고를 쳐서....

  • 42. ,
    '09.12.16 12:03 PM (116.127.xxx.11)

    엄마들 모임.......

    근데 모임 당사자들끼리는 그렇다쳐도 다른 테이블은 왜 피해를 입어야하는건지
    아이들이 온 식당을 뛰어다니는데도 자기들끼리 수다만 ㅜ ......
    먼지 뒤집어쓰고 식사하는 기분..

    어머님들
    제발좀 아이가 뛰어다니면 막는 척이라도 하세요
    다른 테이블 사람들 보기에 정말 얄미워요

  • 43. 어쨌거나
    '09.12.16 12:11 PM (210.221.xxx.57)

    아이들은 모임에 데리고 가지 마세요.
    내 아이는 나만 예쁘다......
    잊지마세요.

    저도 아이들 어릴 적에는 가족 모임에 가도 아이 업고 밖에 서 있었습니다.
    내 아이
    밉상 받을 짓을 왜 합니까.
    그 귀한 아이를.....

  • 44. 나쁜친구
    '09.12.16 12:22 PM (222.234.xxx.48)

    저도 미혼이라 그런지, 게다가 잔정도 없는 나쁜 성격인지라
    아이 데려오는 친구들은 만나기 부담스러워요.

    아무리 친한 친구 아이라도 처음 몇 분이나 예쁘지 그 다음에는 정신 없구요~
    모임에서 친구가 아이만 챙기면, 어차피 저럴 거 모임은 왜 나왔나 싶어서 안스럽구요
    친구가 아이를 방임하면.. 그 아이가 다른 테이블에 실례할까봐 제가 신경이 곤두서요.

    그다지 부럽지도 않은데 먼저 결혼하고 아이 낳았다고 유세는 떨면서
    애엄마인 나는 피곤하니 친구인 니가 내 애 좀 잠깐 봐라~ 식으로 나오는 사람은 다시 얼굴 보고 싶지도 않아요.
    한 번은 갓 돌지난 아기 데리고 함께 영화관을 가겠다고 해서 경악했어요.

  • 45. ..
    '09.12.16 12:26 PM (125.241.xxx.98)

    그러니 연세드신 부모님께 아이 맡기시면
    그분들 아무것도 못하십니다
    친구도 못만나고 취미생활도 못하고요

  • 46.
    '09.12.16 12:27 PM (125.186.xxx.166)

    수년전, 제가 옆테이블 애들때매, 자리를 세번옮겼더니, 잘 만나던 남자한테 연락이 끊겼던적이 ㅋㅋㅋ꼬맹이들이 나비넥타이에 수트 입고 있더구만, 운동장에서마냥 달려다니더군요.
    애들은 다 예쁘단말 거짓말이예요.ㅎㅎㅎ

  • 47. 이해해주세요.
    '09.12.16 12:37 PM (121.130.xxx.160)

    16개월짜리 남자아기 맘이에요.
    저도 예전엔 님같았거든요...
    근데... 아기 맡기고 나오기 힘들어요. 특히 어린경우에는 분리불안 있어서 더 떼놓고 나오기 어려워요.
    달리 맡길 사람이 없는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남편이 아기 잘 봐주는 사람도 있지만 아예 겁나서 못봐준다는 사람도 있고 맡겨놓고 잠깐 나와도 맘 불편하고 불안하게 하는 사람도 있어요. 아직 신혼인 둘만의 행복을 누리는 친구들에게 신랑 흉보기는 싫고 맡길곳도 없고... 친구는 보고싶어해서 데리고 나왔을꺼에요.
    아기 데리고 외출준비하는거 어려워요... 본인 세수하고 준비하고...아기꺼 챙기고 아기 옷입히는 거 까지...--;; 지금은 아마 상상도 안되실꺼에요.
    아기 데리고 밖에 나가면... 힘들어요... 챙길것도 많고 10k의 움직이는 계란바구니 들고 다니는 기분이에요. 무겁고 통제도 안되고... 사람들한테 피해줄까봐 미안하고...
    그래도 집에만 있다 오랫만에 친구 보고싶어서 좋은데(집과 마트를 제외한 곳^^... 아기낳고 집에 있으니 커피샾 가는 곳도 사치더라구요.) 가고 싶어서 힘들게 나왔는데... 이해해주세요.
    아기낳으면 님도 같은 마음되실꺼에요.
    (근데 이뻐서 친구보여주려고 데리고 나왔는다는...--;; 같은 아기엄마지만... 참 민망스럽네요.)

  • 48. 이해해 달라면
    '09.12.16 12:53 PM (59.11.xxx.173)

    너무 이기적이고 염치없는거 아닌가요?
    저위에 댓글들에서 그렇게 말했건만,,,, 그모임에 나오는 사람들은 애기봐주러 나오는게 아니고 친구들끼리 간만에 얘기라도 하러 나온건데
    애기 데리고나온 사람때문에 얘기도 못하고, 그 옆자리 다른 테이블 손님한테까지 정신사납게 피해를 주는건데
    그래도 이해하고 봐달라고요?

    그냥 본인이 정 아기와 떨어질수 없는 사정이면 혼자 빠지면 되는데 왜 굳이 모임의 취지마저 망쳐가며 다른 사람한테 피해주며 나오려 하는지....

    이해해 달라는게 아니고 나로인한 피해를 달게 받아라, 는 말같아서 너무 이기적으로 보이네요.

  • 49. 000
    '09.12.16 1:03 PM (124.216.xxx.227)

    첫째때는 나가고싶고 갑갑한 마음에 민폐많이끼치게되요..
    내눈에 이뿐게 내자식인것도 잘몰라요
    빈말이라도 이뿌다고 한번안아주면..
    진짜이뻐서 안아주는줄아는게 엄마예요
    안아준사람은 팔이아파도 분위기상 말못하고..
    애도 안고업고 보던사람이야 10킬로 15킬로 번쩍번쩍안고업지...
    안보던사람은 정말힘들죠
    상상도 못한다는 그말이 정답이네요
    친구도보고싶고 바람한번쐬어보고 이야기도 듣고싶어 무리해서 나오시는거예요
    중요한얘기는 전화나 이메일문자로하시고
    가끔 육아에 시달리는 친구를위해 시간내주세요
    친한 친구시라면...
    내심 모른척해서 답답하고 서운하시더라도 지나면 참고마워할꺼예요
    제경험담이에요

  • 50. 근데요..
    '09.12.16 1:16 PM (115.23.xxx.118)

    아기엄마로서 정말 친구들 만날때 아기를 다른사람에게 맡기고
    나가서 놀다 올수 있나요?
    물론 아빠가 봐주면 맡기고 나올수는 있겠지만
    데리고 나오는거 보담 맘이 편할까요?
    저야 이제는 초딩이라 데리고 다니지 않아도 되지만
    전 웬만하면 퇴근후 일볼때는 같이 데리고 다닙니다.
    내가 어린 내아이들을 데리고다니기 힘들면 안나가면 되구
    또 친구들도 대부분 비슷한 연령의 아이를 키우고 있으니
    서로 놀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는거죠.

    원글님은 처녀적 친구를 찾지 말고
    이제는 아기엄마가 된 친구를 먼저 인정하고 만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 51. 오잉?
    '09.12.16 1:18 PM (220.88.xxx.254)

    전 친구들이 아이 델꼬오면 너무 이쁘고 좋던데요.
    수다를 질펀하게 못떠는 편이라 그런가...
    그냥 보고있어도 귀엽고 웃을 일이 많이 생기던데요.
    만약에 너무 이기적으로 아이를 키운다면 보기는 좀 불편은 하겠지만요...

  • 52. 그래도
    '09.12.16 2:16 PM (218.234.xxx.163)

    친구도 자주 만나는게 아니고 친구한테까지 본인 아가에 대한 사랑을 강요하지는 않았음해요.
    봐줄 사람이 없다가 아니라 봐줄 사람이 있는데도 본인 맘 편하자고,혹은 자랑하고 싶어서 데리고 나오는건 이기적인것 같아요.
    정말 본인 애는 본인눈에만 이쁘거든요.
    게다가 아직 결혼전이거나 출산전인 사람한테는 더더욱

  • 53. 저..
    '09.12.16 3:00 PM (121.55.xxx.24)

    미혼일때 먼저 결혼한 친구 아이데려나오는거보고 정말싫어했습니다. 애도 별나고
    혹여나 내가 애낳으면 저 친구 마음일까싶어 그냥 서로입장이 다르니 이해하려니 했죠.
    지금 저 같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더욱더 그친구가 이해가 안되더군요.
    애도 별나거니와 그모임에 애엄마는 지혼자인데 애봐줄곳이 없는것도 아닌데 기여이 데려나오고 저희집 집들이때 와서는 땡깡 피고 신혼집 카페트에 온갖 음식물 다 흘리고 그친구역시 좀 이기적인 친구라 지금은 만나지 않습니다.
    자기자식이라 이쁘지 친구는 같은마음이 아닙니다. 애때문에 못나오면 이해합니다. 데려나오지않았으면 좋겠어요.

  • 54. 새삼
    '09.12.16 3:16 PM (59.6.xxx.11)

    제 친구들이 고맙네요.
    저는 집에 시터가 있어서 주로 놔두고는 다녀요.
    이제 돌박이인데 정말 단1초도 가만있질 않아서 친구모임에 데리고 가는건 제가 더 생각만해도 골치가 지끈지끈합니다.
    제친구들 그래서 저희집으로 다왔어요..멀기도 한데..
    그래도 애기 보고 싶다고.. 와서 다들 초롱초롱한 눈으로 신기하다 귀엽다 연발하며 사진찍어가고 지금도 애좀데리고 나오라고 성화인데 제가 힘들어 안데리고 나갔더니 비싸게 군다고 볼멘소리하던걸요 ㅎㅎ
    그럼 제가 너네 짜증날거라고 그러곤 했는데..돌잔치도 먼저 물어봐주구...
    제 친구들 애기 낳으면 출산선물도 해주고 애기들 키우는 기쁨도 같이 누리고..
    고맙네요.^^

  • 55.
    '09.12.16 3:24 PM (59.86.xxx.4)

    애엄마이지만,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애 키우면서도 공공장소에 애 데리고 가서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때면 이게 모하는짓인가 싶기도 한데,
    하물며 남의 애때문에 정신사나우면 기분 별로죠.

  • 56. 저는요
    '09.12.16 4:02 PM (211.230.xxx.147)

    애 엄마이지만 모임에 내 아이 데리고 안나가요
    집중이 되기나 하나요? 애도 갑갑하도 정신도 없고 솔직히
    내눈에만 내 애가 이쁘다가도 식당서 저러면 내 아이 나도 싫어 질 떄 있는데
    제발 남이 싫어 할 만한 행동은 좀 안하면 좋겠어요
    센스사 그리 없는지 아휴 답답해라 진자 싫어요

  • 57. --
    '09.12.16 4:15 PM (210.101.xxx.74)

    댓글다시는 분들은 애 맡겨놓을 데가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신가봐요.

    저는 친정, 시댁에 다 아프신 분들이 있어서 거기다도 손 못벌리고
    남편은 혼자서는 애 안보려고 제가 어디가면 졸졸 따라오는 스타일이고
    그렇다고 저녁시간이나 주말에 애봐주시는 분을 고용할 수도 없고
    모임이 있으면 정말 그냥 빠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너무 부담스럽구요.

    그런데, 그러면 언니는 아님 너는 왜그렇게 맨날 만나고 싶다고 말만하고
    나오라고 그러면 안나오냐고 친구들이나 후배들이 그럽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애 데리고 몇번 나갔었는데
    원글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겠네요.
    사실 생각은 그렇게 했을지 몰라도 제 친구들이나 후배들은 그냥 반갑게
    맞아주고 애랑 잘 놀아주더라구요.

    원글님 친구속도 어쩐지 모르는거구요.
    애 땜에 만나기 성가시니 이 친구는 몇년 안봐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있다면 정말 친구일까 그런 생각도 들어요.

  • 58. ...
    '09.12.16 5:08 PM (125.141.xxx.91)

    저도 애 엄마지만 애들 데리고 만나는 모임 아니면...절대 안 데리고 갑니다.
    아예 모임을 안 나가면 안 나갔지...아니면 우리 집으로 초대를 하던...
    제가 애들을 싫어해요. 다른 이유를 떠나서...

  • 59. 아이맘
    '09.12.16 5:20 PM (118.37.xxx.140)

    지금은 아이들이 다 커서 데리고 다니지 않지만 일찍결혼해서 저만 아기 엄마였을때
    모임에 나갈 수 없다하니
    정말 아이 유치원 갈때까지 저희 집으로 와서 만났습니다
    그 친구들이 정말 정말 고맙네요
    그들 집에서만 한시간이 넘는 거리인데.....
    한번도 아기때문에 만나기 싫다는 말한적 없었고
    애기 봐술 사람없는 제 사정 다 이해해주고
    시간맞추어서 제 스케줄에 맞게 와서 애기도 봐주면서 그냥 피자나 시켜먹고. 커피믹스에
    웃으며 이야기하고 또 한시간넘는 거리를 그렇게 갔었습니다
    다들 회사다니느라
    황금같은 주말인데도 저에게 그 시간을 보내주었던 그 친구들
    이번주에도 보는데
    정말 고마웠다고 이야기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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