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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한달만난 남친과의 여행... 엄마한테 걸렸어요
예전에 썼던 글이고요,
진지하게 만나고 있어요.
지난 주말에 같이 여행을 갔어요.
남친이 운전을 좀 오래 해서 미안했지만
남해 바다도 보고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말도 서로 하고
그리고 이 나이에 둘 다 첫 경험,
저희끼리는 참 뜻깊은 시간이었는데요.
남친은 회사 형이랑 스키장간다고 했고
저는 대학때 친구들이랑 가까운 스키장간다고 하고 갔죠...
근데 제가 허술하게 집에 디카를 놔두고 왔고
캐리어엔 남해 지도랑 남친이 맛집 써치해온 자필 메모가 있었고
게다가 스키장 간다는 애가 스키복도 고글도 안 갖고 갔고.
엄마한테 신정 연휴에 친구들과 해외를 가겠다고 했는데
월요일 출근하자마자 엄마가 문자를 보냈어요
"너네 둘이 해외여행가는거 안돼. 만난지 얼마나 된다고"
놀라서 전화해서 엄마 무슨 소리야 아니야 그런거, 왜 그런 생각을 해
그랬더니
엄마가 엄마를 바보로 아냐고, 너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 막 화를 내서
일단 회사니까 바쁘다고 하고 끊었어요.
집에 가니 아빠도 계시고 해서 별 말 없이 넘어갔는데
보니까 디카랑 지도, 메모 등을 보신듯.
뭐라해야될까 감당이 안돼서 오늘도 일부러 일찍 출근했어요.
어제 아빠랑 셋이서 있는데 엄마도 많이 화가나서인지 절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으시더라고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남친이 알면 걱정할거니까 말하기 싫은데 이 상황에서 신정에 여행가는걸 강행하자니
엄마한테 너무 걱정드리는것 같고
한편으로는 내 친구들 엄마는 대충 알면서도 넘어가준다는데 나를 이렇게 곤란하게 해야되나 싶기도 하고.
일단 지금으로서는 엄마를 언제까지나 피할수는 없고 언젠간 엄마랑 둘이 있는 순간이 올텐데
어떻게 변명해야 되나 골치도 아프고요.
제가 지금 생각한건, 친구들이랑 여행을 간건 맞고
남친이 찾아와서 같이 드라이브하고 바다보고 그랬다.
스키는 야간스키 좀 타고 애들이랑 콘도에서 자고 그랬다.
신정 여행도 애들이랑 가는거 맞다.
이렇게 말할까 하는데요.
... 엄마한테 미안하지만 저희는 충동적으로 그런것도 아니고
이번 여행 가기전에도 같이 밤을 보낼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는 서로 아직 이르다 싶어 아무 일 없이 지냈고
같이 대화도 많이하고 신뢰가 어느 정도 쌓인 상태에서 관계를 가진거고
둘 다 나이도 많고 무책임하거나 무절제한거 아닌데 아무래도 어른들은 이해를 못하겠지요.
이 상황에서 여행을 가겠다고 하면 엄마한테 너무 못할짓을 하는걸까요?
1. 뭐라고
'09.12.15 3:43 PM (220.117.xxx.153)거짓말을 하던 엄마는 다 아셔요,,,차라리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양해를 구하는게 낫지요,
아무리 다 큰 성인이라고 해도 부모맘은 그게 아닙니다.2. 흠
'09.12.15 3:48 PM (58.122.xxx.2)모르게 하세요.
그남자와 결혼한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그때 부모 상실감을 어쩔려구요?
남자와의 육체관계는 부모 모르게 하는 겁니다.3. 어머니..
'09.12.15 3:54 PM (211.114.xxx.82)배신감이 크실듯..
연애한다고 결혼한다는 보장도 없는데...
1달만에 참내..4. 그냥 아니라고
'09.12.15 4:00 PM (115.178.xxx.253)하시고 .. 솔직히 말할 관계가 되기전까지는 조심하세요..
남친과의 잠자리도... 보통 처음이 어렵지 습관처럼 당연하게 되기 쉬워요..
결혼을 전제로 했다면 몰라도 아니라면 .... 깊이 생각하고 책임있게 행동하는 딸이 되시길...
엄마는 상처받지 않게 오리발 준비하시구요..5. 어머니맘 이해되요
'09.12.15 4:00 PM (147.46.xxx.47)만난지 한달 밖에 안된 남친과 여행을 가겠다는데..
걱정하는게 당연할거같아요 집에라도 인사들인 사이라면 또 모르지만
어머니가 반대하신다면 좀 미루시거나 계획을 조금 변경해보세요
전 연애할때 남편 저희집에 데려오기전까지 엄마는 전혀 모르셨어요
알면서 쿨하게 허락하실 부모는 없을겁니다6. 잘알아서
'09.12.15 4:00 PM (218.54.xxx.47)하시겠지만 당장 결혼할거 아니면 피임철저하게 하세요 ..세상에서 엄마만큼 딸을 사랑하는 사람 없습니다 ...
7. 음
'09.12.15 4:03 PM (219.77.xxx.176)단순히 내 딸이 남자친구랑 여행을 가서...라기 보다는
만난지 한달밖에 안되서 같이 여행가셨다는 게 더 충격이 아닐까 싶은데요.
신정에 친구들과 여행가는 게 아니라 남자친구랑 가는 거라면 일단은 취소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그 남자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결혼하고 싶은 상대라고 생각한다면 더더욱요.
남자친구 이미 원글님 어머님께 점수 제대로 깎이지 않았나요...
디카 보고 아신 거라면 친구들이랑 갔는데 남자친구가 왔네 이런 거짓말도 안통할 꺼구요.
아주 사적인 사진이 있던 게 아니라면 엄마가 생각하는 그런 일 없었다고만 잡아떼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평소에 성에 대해 굉장히 오픈된 분위기기 아니라면 어머님께는 충격인 게 분명하죠.
다 큰 딸이니 성인이네 어쩌네 주장하려면 부모님 집에서 숙식하면 안되죠.
만난지 한 달만에 여행간 거 엄마에겐 충격이겠지만 아무일도 없었다..정말 믿을만한 사람이다..
그렇게 일단 둘러대시고 조금 조심하셨으면 좋겠네요. 부모님께 예의가 있죠.
전 나이많은 꽉 막힌 사람 아니고요, 결혼한지 3년차 30대초반입니다.
남친한테도 얘기하세요. 엄마가 많이 걱정하신다고. 엄마 상처 안되게 조심하고 싶다고요.
이 상황에서도 남친이 걱정할까봐 걱정되시고 여행은 강행하고 싶으신가봐요.
그러실꺼면 집에서 독립하시던지요.8. 제 생각엔
'09.12.15 4:04 PM (61.102.xxx.82)엄마 아빠한테 인사 시키세요.
그럼 믿어 주실거구요. 한달만에 잠자리 했다하시니 조금 성급 하셨던건 아닌가 싶어요.
한번 시작 했으니 이제는 만나면 당연한걸로 변하게 될수도 있거든요.
사랑한다 생각 하시고 정말 이 사람이다 싶고 그 남자도 같은 생각이라면 미룰게 뭐 있습니까?
이 참에 양가 부모님께 인사 드리고 정식으로 교제 하고 하심이 좋겠어요.
결혼하자 말 나왔으면 걍 빠르게 진행 시켜서 결혼 날도 잡으시구요.9. 제가
'09.12.15 4:05 PM (125.180.xxx.29)30살 딸가진 엄마인데...
아가씨 가지마세요 엄마 입장에서 1달만난남친이랑 여행간다면 하늘이 노랄꺼예요
다행이도 울아이는 생전 여행은 안가네요
친구들이랑 어쩌다 백년만에 여행 가게되면 여행지에서 친구들 목소리라도 들려주어서 엄마 안심시켜주구요...
그래도 부모마음은 항상 걱정이랍니다10. 다큰 어른이라구요
'09.12.15 4:05 PM (221.140.xxx.144)덩치만 크고 나이만 먹었지, 한달 만난 남자랑 여행가서 잠자리 하고 온 딸을 엄마가 다큰 어른으로 생각할수 있을까요?
나이만 먹으면 내맘대로 다 해도 엄마는 입다물고 천장보고 있어야 하나요?
내딸년이 저런다면, 그냥, 나가서 너따로 나따로 살자 할꺼 같네요.
엄마를 속이려고 하지말고, 이미 한번은 그런일이 있지만,
상습적으로 그런식으로 한다면, 남자도 여자를 소중하게 여기던 감정 없어질듯 합니다.
한달 됐는데, 인사 안시켰을테고, 결혼 날 잡은거 아니지요?
걱정스럽네요. 처자가 하는 처사가.11. ㅎㅎㅎ
'09.12.15 4:06 PM (222.107.xxx.148)인사시키고 손만 잡고 잤다고 뻥치세요
속아넘어가주시리라 기대하면서...12. ..
'09.12.15 4:06 PM (118.221.xxx.181)엄마라면 당연할듯..
친언니가 대학생때 우연히 지금 형부랑 키스하는 걸 목격했어요~
그 뒤로 언니를 계속 감시하게되고 형부 만나러 나간다 그러면 막 짜증부리고 들어오는 시간 체크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중에 어찌될지 모르니 저 나름 언니를 보호하고 싶었는지 뺏기기 싫었는지..13. 그래요
'09.12.15 4:07 PM (218.38.xxx.130)어머니가 꽉 막히신 분 전혀 아닌 것 같아요.
사귄단 얘기 듣고 한달만에 잠자리 했다는 것 자체로도 이미 많이 놀라셨을 테고,
맘에서 떠나 보낼 준비도 나름대로 하고 계시겠죠.
그러나 해외 여행이란 건 뭔가 아무런 울타리가 없잖아요..
국내에서라면 뭐든 사고라도 나도, 엄마아빠가 대처할 수가 있지요.
해외로 간다면 너무 걱정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무슨 뒤처리가 그렇게 허술하신지...-_-;;;;
이젠 님은 신뢰를 잃으셨습니다..^^;
얼른 인사시키고, 결혼할 생각으로 만나는 듬직한 사윗감으로 소개시키세요.
참.그리고
잠자리 했니 안했니..이런 이야긴 결혼 하기 전에는 엄마한테 절대로 하지 마세요.14. .
'09.12.15 4:08 PM (59.10.xxx.77)인사시키고 손만 잡고 잤다고 뻥치세요
속아넘어가주시리라 기대하면서 (2)15. .
'09.12.15 4:19 PM (121.187.xxx.34)이병이 뭐라고 뻥치든 병장눈엔 다 보이는법입니다
16. 끝까지
'09.12.15 4:23 PM (119.70.xxx.107).. 누구나 공감하지만 입밖으론 내지 않는 일이 있는거죠.
인생 길게보시고^^;
결혼하면 어차피 엄마랑 지금같이 못지내실텐데 그 전에 상처드리지마세요.
뭐 잠자리니 여행이니 이런거.. 딱 안되요 하지마세요않하죠. 성인이신데.
하지만..어머니 마음 헤아리는 것도 성인이 갖춰야할 점이 아닌가..싶네요.
너무 걱정마시고! 앞으로 조심하셔요~17. **
'09.12.15 4:30 PM (122.47.xxx.7)제딸이 남친과여행갔다와서 디카에찍힌사진으로나에게딱걸렸었죠
그때제맘이 뭐..하나무너져내리는것같았어요
그리고 맘각오는 했었지만 현실로다가오니까 참..
너무 감당이 안돼 제가 그냥 현실과 타협하게되더군요
그래..요즘애들..다그렇지뭐..
처녀로 결혼한다는게 요새 가능하기나하나뭐..
어차피 경험할거 좀일찍하면어때..
그렇게되더군요
근데요
아가씨
엄마는요
맘으로는 안믿지만 그래도 절대 바른말 하지마세요
정말그냥그렇겠지하고 생각하는거와
딱 딸입에서 확인하는거와 천지차이랍니다
밤에 밤새 바다보고 얘기하다가 날샜다고하거나
누구 친구가와서 같이자는 바람에 남자 친구와는 따로잤다고하세요
엄마맘은 끄나풀이라도 잡고싶거든요
제딸은 결국 그남자 친구랑 헤어졌는데요
앞으로 절대 쉬운여자 되지마세요18. ㅠ
'09.12.15 4:32 PM (58.227.xxx.91)사진속에 친구모습은 없는거죠??
친구들과의 여행이라면 안믿으시겠네요~
사실은 남친이랑 갔는데 님 친구들도 합류해서 저녁부터 같이 놀고 술먹었다고 하세요19. 어머니께서
'09.12.15 4:45 PM (89.84.xxx.80)딸에게 배신감 느끼시는건 이해가 가지만 그건 어느순간 자식 가지신 부모 누구나가 감당해야할 일종의 과정입니다.
본인의 의사만 굳으면 즉 - 내 사람은 내가 찾는다 하는 - 부모가 딸의 애정행각에 왈가왈부하는 것 처럼 보기 싫은게 없습니다.
따님을 잘 가르치셨다면 믿어주는게 최선이고 물론 본인은 피임을 잘하시고요.
부모는 이 문제에 대해 앞으로는 노 텃치 하시도록 말씀 잘드리고요.
근데 이제 차츰 독립할때가 된것 같군요,,
결국 요즘 젊은이들의 결혼에 대한 생각이 " 온가족에게 영원할 한 구성원을 눈씻고 찾는다 "하는 예전의 생각과는 다르게 변해갈겁니다.
부모로서 사람보는 법을 평소에 잘 가르치셨다면 그 다음엔 따님 아드님이 이 알아서 이생을 헤쳐 나가는 것.. 딸과 엄마가 너무 집착해서 이것저것 너무 사생활에 대해 간섭하는것도 미래의 신랑에겐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젊은세대는 항상 자기들의 의견을 좀 내세울 줄 알아야지요.
부모님이 시간을 갖고 소화를 하셔야하는 입장이지요. 따님의 생활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자기의 프라이버시는 자기가 관리 잘해야 어른입니다.
여행 잘 다녀오세요...20. 엄마
'09.12.15 5:12 PM (122.36.xxx.11)마음에 못박지 마세요.
그 남친은 한 달 밖에 안된 사이..
아직 서로 지켜봐야 할 것이 많은 사이 아닌가요?
엄마 맘을 편안하게 하시고
여행은 접으세요.
나중에 다시 기회를 잡아서 하시구요.21. 한달??
'09.12.15 5:26 PM (125.131.xxx.199)좀 성급하신거 같네요.
둘다 나이가 많다면 차라리 얼른 양가 상견례를 주선하세요. 그리고 부모님들께 정식으로 허락받고 여행가세요.
울부부 만난지 한달만에 맘은 결정되더군요. 그래서 양쪽 부모님께 결혼하겠다고 말씀드렸구요.
지금은 남친과의 여행이 달콤하기만 하겠지만 나중에 명절때 "시집"이란걸 겪어보시면 지금의 원글님의 행동이 후회되실지도 모릅니다.
여행은 남친보다는 엄마랑 같이 가세요~~~22. .
'09.12.15 5:32 PM (180.64.xxx.150)한달이고 일년이고
서른살이고 마음이 어땠고 간에...
혼전임신했다고 결혼 서두르고 준비 안됐는데도 하는 대다수의 미혼남녀들,
다 임신 작정하고 관계한 사람 별로 없습니다.
백번 관계했건 딱 1번 했건 임신되는 건 한번으로도 되기 때문이죠.23. ***
'09.12.15 5:36 PM (115.137.xxx.8)제가 엄마는 아니지만 만난지 한달만에 해외여행이라는 좀 성급해 보이네요...
신뢰가 있는 사람인지는 인생경험 없는 본인 혼자 판단하시기 보단 여러사람 눈을 거쳐야 좀더 객관적인 통계가 나오는 법인데 말이죠...24. ,''
'09.12.15 6:10 PM (113.60.xxx.17)ㅎㅎ 만난지 한달만에 여행이라~~ 흠!! 어떤 여자인지 알겠다!!
25. ㅠㅠ
'09.12.15 6:11 PM (211.192.xxx.177)다큰딸을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만...
우째 제가 눈물이 나네요.
이미 마음은 콩밭에 가있고
엄마마음이 다칠까 걱정한다기보다
엄마한테 들킬 걱정...아닌가요?
어차피 언젠가는 떠나보낼 딸이지만
딸키우는 엄마로서
그냥 마음이 아픕니다.26. 효도
'09.12.15 7:13 PM (211.187.xxx.68)다른게 아니라 완벽하게 속이는거 라고 생각합니다.
감히 내 딸이 그럴리가...생각하실 정도로 딱 믿으시게 만드는 단계
메모에 디카에 어쩌자고 그렇게 허술하게 구십니까???27. !!
'09.12.15 7:44 PM (61.253.xxx.117)내 딸이 그런다면 정말 눈물 날것 같은데요..
정말 귀하디귀하게 유리그릇 처럼 키워왔는데,
어느 놈이 불쑥 나타나 .. 흙탕물 뿌린듯한 기분이 들것 같군요.
처신 조심히 하세요.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더라도,
엄마에겐 아기같은 딸 이랍니다..ㅜㅜ
엄마 맘 아프게 하지 마세요. 시집 가고 나면 후회 됩니다.28. 엄마의 마음
'09.12.15 8:06 PM (121.180.xxx.3)그러니까 고민이 어떻게 다시 어머니를 속이고 남친과 해외여행을 갈까...이거네요?
어머니께서 화내신 이유 중에는, 아마도 따님께서 자신을 속였다는 배신감(?)이 크지 않을까 싶은데요...일단 어머님의 마음을 푸시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그렇게 어머니의 마음까지 속여가면서 남친과 해외여행을 꼭 가야합니까?29. nn
'09.12.15 8:07 PM (116.40.xxx.2)에구....엄마의 맘으로 써주신 덧글들 보니 제가 다 맘이 짠하네요..근데, 중간중간 덧글들중 원글님 상처받으실듯한 내용이 있네요(물론 쓴소리도 달게 들어야겠지만요) 저도 20대 중반까지도 남친 한 번 제대로 못사귀어보고, 남자손 잡으면 일나는 줄 아는 맹탕같은 아가씨였어요. 부모님 밑에서 조용히 지내다 언젠가 시집 가겠지 뭐..이랬는데 첫 남자친구 만나고 3개월만에.....생전 처음 뽀뽀도 하고, 여행까지 갔답니다. 막상 닥치니 안돼는데...하면서도 어쩌다보니..
다행히 남친이 참 좋은사람이고, 결혼까지 했어요. 근데 지나고보니 운이 좋았던거라고 생각해요. 요즘 멀쩡해보여도 참 이상한 사람 많더라구요...특히 여자 몸은 굉장히 섬세하고, 약하기도 하답니다..어떤 판단 내리실진 모르겠지만 중요한 건, 꼭 몸 소중히 다루시고 피임하세요..30. .
'09.12.15 8:10 PM (112.153.xxx.114)저도 윗분 의견과 같아요
일단은 딱 잡아 떼시고 우선 엄마맘 풀어 드리세요...어머니께서 믿지 않으셔도 믿는척이라도 해줄 수 있게 기회를 주세요.
그리고 자중하세요31. ....
'09.12.15 8:20 PM (110.12.xxx.153)만난지 한달만에....
아무리 결혼할 사이라도 전 이해못해요.
내딸이 그렇게 해푼 사람으로 사위에게 보이는게 싫거든요.
6개월 1년 2년이 되도 용납못하니.....
결혼하고 가는 신혼 여행이 진짜 신혼여행으로 딸에게 평생 추억이 남겨지길 바래서 그런가봐요.32. 엄마..
'09.12.15 8:47 PM (119.201.xxx.214)그럴거라고 추측하는것과 그렇다라는 사실은 받아들이는게 다릅니다..선의의 거짓말을 하세요~신정 여행은 좀 미루셔도 좋을것 같은데~
33. ..
'09.12.15 9:00 PM (125.139.xxx.93)아무리 신중하게 만남을 이어간다고 해도 한달 사귀고 여행은 그렇네요
요즘엔 만나면 당연히 같이 여행가고 같이 자고 하는것이 보편적이라고 해도
부모는 그런 마음이 안들겁니다.
너무 빠른 결정이네요. 여행 같이 다니는 것은 좀 더 시간이 지난후에 하세요34. ㅠㅠ
'09.12.15 9:10 PM (114.207.xxx.113)27살딸가진 엄마로써 너무 맘이아프네요
엄마를 어떻게 다시속일까 그거 걱정하지말고
어떻게 하면 다친 엄마맘을 풀어줄까 그거 걱정하세요
그게 날곱게 키워준 엄마에 대한의리고 예의죠35. 음...
'09.12.15 9:31 PM (222.117.xxx.237)댓글들이 좀...
원글님은 이미 다 큰 성인이신데....;;;;;
여기말고 마이클럽 같은곳에 올려보시는게 좋겠네요.36. ....
'09.12.15 10:02 PM (112.154.xxx.7)제가 보기에도 댓글들이 좀...-_-;;
일단 할 수 있는 데까지는 오리발을 내미시고요. 여행은 이번에는 그냥 취소하는 게 좋을 거 같은데...괜히 고집피워서 여행 갔다가 남자친구한테 미운털이 단단히 박혀서 아예 헤어지라고 할 수도 있어요. 그냥 이번에는 님이 너무 허술했던 것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하시고-_-;; 차라리 도로 신뢰쌓고 시간이 지난 다음에 가시든지 하세요.37. 허참
'09.12.15 10:53 PM (207.252.xxx.132)제발 나를 좀 아끼세요..한달만에 남친과 여행이라니...
남자는 여자랑 한번 자고 나면, 대부분 그여자를 쉽게 여깁니다. 엄마입장에서는 곱게 키운딸이 그렇게 쉽게 남자랑 잠자고...참 슬프겠네요, 결혼약속이 있는것도 아니고...
참나...38. 댓글이
'09.12.15 11:39 PM (125.177.xxx.103)좀 까칠한가요? 글쎄요.. 저 역시 결혼 전에 관계는 자존심 상해서 못하겠던데(사랑이란 말로 포장해도, 현실적으로 결국 여자가 손해보는 짓 아닌가요?).. 그래서 혼전관계... 별로 이해못하겠어요. 내 딸이라면 마음 더 무너지겠죠. 정말 창피스러울 것 같음.
39. 구멍난 양말
'09.12.15 11:40 PM (110.9.xxx.223)엄마를 속이고 또 여행가 남자랑 자고 싶을까요??
나이는 뭘로 먹었는지..
엄마가 배신감느낄거 같은데요?
제가 엄마라면 죽지 않을만큼 두들겨 패줍니다.
이미 성인인데 자든말든 이라고 댓글 다신분들.. 자기 딸이, 미래 며느리가 그래도 그럴까요?
우리 사회가 언제부터 이리 자유분방해졌나요??40. ㅡㅡ;;;
'09.12.15 11:46 PM (58.227.xxx.121)한번 자고 나면 그 여자를 쉽게 여긴다니... 그런 인간이라면 사귈 필요도 없구요 ㅡㅡ;;;
원글님 엄마한테는 딱 잡아 떼시라는데 저도 한표요.
어머니는.. 그냥 믿고 싶은 마음에서 알면서도 속아넘어가 주실거 같아요.
그리고.. 너무 허술하셨네요. 좀 조심 하시지...
여행은 제 생각에도 그냥 취소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또 있겠죠.
친구들이랑 가려고 했지만 엄마가 안믿어 주신다면 취소하겠다고 말씀드리세요.
지금 남친이랑 오래도록 잘해보고 싶으신거죠? 그럼 어머니께도 남친이 좋은 인상을 가지도록 하셔야 하잖아요.
순진한 딸내미 꾀어내서 외박하게 만드는 남자로 어머니께 찍히고 싶은거 아니라면 좀 융통성 있게 하세요.41. ..
'09.12.15 11:57 PM (61.78.xxx.156)엄마한텐 딱 잡아떼라고 저도 얘기하고 싶고요..
저는 그냥 나이도 있다고 하니..
그 사랑 소중히 이어가세요..
이쁘게 추억 새록새록 만들어가시고..42. 음...
'09.12.16 12:05 AM (118.223.xxx.189)엄마가 안 이상.. 알면서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는 부모는 없다고 봅니다.
43. 음...
'09.12.16 12:14 AM (115.136.xxx.103)저 올해 서른 셋이고 올초 결혼했습니다. 댓글 보고 마음 아프시죠? 이런 글은 여기서 상담하지 말고 믿을 만한 주위 친구 선후배와 상담하세요. 애니웨이 결혼 전제로 만났는데 완전 불타서 삼개월만에 결혼했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1. 여행간건 어쩔수 없네요. 절~대 따로 잤다고 하세요. 혹시라도 의심하시면 "엄만 나를 뭘로 보냐, 내 몸은 내가 지킨다 당연히 따로 자지, 도대체 딸을 어떤 사람으로 보는거냐!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서 긴 시간을 여행한것 뿐, 잠은 각자 자기 방에서 잤고 그게 당연한거 아니냐"라고 하면서 도리어 의심하는 엄마를 몰아붙이세요. 절대 말하면 안됩니다. 키스도 안했다 나는 나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손도 아직 안 잡고 서로 조심하는 사이다..라고 하세요. 엄마라면 믿게 됩니다. 믿고 싶으시더라도. 그런데 너무 어설프셔서 하실수 있으실지......
2. 신년여행은 취소하세요. 이제 외박은 회사 워크샵 혹은 야근이라는 뻥을 제외하곤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혹시 이런 뻥도 사진 보여 달라시고 계속 전화올거에요. 그냥 이제 외박은 끝났다고 생각하세요. 타지방에 계신 제 어머니는 밤에는 핸펀으로 전화하셔서 내일 새벽에 집 전화로 다시 전화해라..하셨습니다. 앞으로 퇴근시간 통금시간 태클 들어오겠습니다. 원래 딸들이 미쳤나...저게 내딸인가 싶으면 결혼도 된다고 하던데요,
3. 여행을 취소하고 남친한테는 사정을 말하세요. 집안이 엄한데 내가 디카를 걸렸다. 부모님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시다. 같이 여행한 것도 문제지만 거짓말 한 것이 더 큰 실망을 드렸다. 앞으로 여행은 못갈거 같다. 부모님이 태클 심하게 거시면 오히려 둘이 같이 있고 싶은 시간을 방해하기에 남친이 결혼을 더욱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는 계기도 됩니다. (결혼 외엔 도저히 오랫동안 같이 있을 방법이 없기에)
3. 안심시켜 드리기 위해서 조만간 부모님께 인사시키세요. 남친이 이런 사정을 듣고 먼저 인사드리겠다 하는 분이면 좋겠네요. 그리고 남친 부모님도 뵙고요. 대신 남친 집에는 자주 드나들지 마세요.
남친도 좋은 분 같고 님도 나이가 있으셨으니 알콩 달콩 사랑 키워 가시며 꼭 결혼골인하세요!(근데 질문 내용으론 아직 이십대 일것 같은 느낌이....)44. 참...
'09.12.16 12:38 AM (119.64.xxx.94)댓글들 가관이네요......
그런 댓글 다신 분들은 결혼전에 부모님 몰래 키스한번 안해보고 결혼하셨나봐요??
아니... 딸이 남자랑 키스하고 그러는거를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부모님께 다 말하고
남자친구랑 쪽쪽거리다 결혼하셨는지.....
시대가 엄~청나게 변했거든요...
요즘은 성교육도 순결강조보다 피임방법 알려주는 쪽으로 바뀌고 있고요.
한달만에 그러신건 좀 성급하신게 맞는말이지만....
요즘세상에 젊은이들이 결혼전까지 아무짓도 안하다 결혼하길 바라시다니...45. ..
'09.12.16 12:42 AM (114.204.xxx.36)참...씁쓸하네요. 초등, 유치원생 두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요즘 젊은 사람은 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내 딸이 그렇다면...참 찹찹하네요.46. 남친이...
'09.12.16 12:50 AM (118.176.xxx.151)여행갔다온거 엄마한테 들킨거 남친이 다 알고있나요?
그런데도 신년해외여행 꼭 가야한다고 혹시 그러나요?
만에하나 그런사람이라면... 진짜 안가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지금 이 상황, 여기 글쓰기 이전에... 다음에 꼭 다시 가자고 미루자던가...어머님 상심이 크실텐데 앞으로 서로 더 조심하자든가...이러면서 남친이 님을 다독거리며 말리신다면...
진짜 깊게 사겨도 될만한 사람이라고 생각치않으세요?
너무너무 가고싶어도 남친이 그렇게 말해준다면 훨씬 마음결정이 쉬울것 같은데요...
왜 혼자 고민하시는건지...
남친의 의견이 너무 궁금하다는...47. 딸가진 엄마
'09.12.16 1:29 AM (98.248.xxx.81)읽는 제 마음이 다 무너지네요.
세대를 막론하고 자기는 혼전관계를 한 엄마라 할지라도 딸이 그렇게 거짓말까지 하고 간다면 어느 엄마가 가슴아프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큰 딸아이 기르는데 찬성해줄 수 없을 것같아요.
아무리 자기 일이니까 책임진다고 하지만 과연 둘이 결혼까지 못 갔을때 그 것도 본인이 말끔하게 그 후유증까지 다 책임질 수 있을까요?
경제적 독립까지 완전히 되어 자기 집 따로 마련해 혼자 살고 있고 생활비도 부모 도움 하나도 안 받고 결혼 자금도 부모 도움 한푼도 안 받을 요량이라면 모를까 한국 실정에 직장다닌다고 독립체로 볼 수 있나 하네요.
아직 부모 지붕 밑에서 같이 사신다면 엄마 마음도 이해해주세요.
먼 훗날 님의 딸이 겨우 한 달 달랑 만난 남자와 계속 혼전관계 이어간다면 잘한다고 밀어주시렵니까.
이 글에 대한 댓글들이 그 집 엄마 너무 이상하다 딸 일에 왜 상관이야 그냥 엄마 잘 궁리해서 속이고 여행가서 재미봐라 하고 달릴 수는 없지요. 성인인데 왜 상관이냐고 하시는 분들도 과연 본인 딸이라면 그럴까 하고요.
그리고 한 달 만났는데 벌써 잠자리까지 안하면 안되는 남자라면 저라면 다시 생각하겠어요.
내 여자 친구를 마음 고생하면서 엄마 아버지 속이고 나오게 만들어야 할 정도의 남자라면 결혼해서도 처가에 대한 배려를 많이 못해줄 사람 분명합니다. 재정적으로 처가에 원조하라는 게 아니고요.
저와 남편이 연애할 때 제가 여행이 가고 싶었어요. 둘 다 설흔 줄에 있었고요.
그런데 남편이 그러더군요.
너희 어머니한테 나중에 점수 잃을 일 만들고 싶지 않다고요.
그리고 자기도 남자지만 자기 딸은 안 그러면 좋겠기 때문에 자기도 기다리겠다고요.
남녀가 서로 만나 사랑하는데 육체 관계가 없어서 관계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건 사랑이 아닙니다.
몇 년을 만나왓다고 해도 다른 얘기인데 한 달이라니요.48. ....
'09.12.16 2:04 AM (222.98.xxx.176)어디서 읽은 이야기에요.
딸이 결혼해서 부모님께 임신 했다고 알리는 순간까지 그 딸의 아버지는 사위랑 딸이 그렇고 그런일을 했다고 인정하기가 싫으시다고요.
뭐 엎질러진 물....주워담기는 힘들죠.49. /
'09.12.16 2:38 AM (222.239.xxx.86)그냥 아무일도 없었다고 끝까지~
그냥 믿어주실껍니다...믿고싶어서 믿어주실꺼니까
절대 사실대로 말씀하지 마세요...엄마 속상하게 하는것보다는 거짓말을 하시는게.50. 만남이 더
'09.12.16 2:48 AM (124.49.xxx.81)진행되면 엄마의 심정을 알게되고 딸을 낳아 키워보면 엄마의 심정 더알게 되겠죠
.......
저위의 어느분 말씀처럼
처음이 어렵지 그다음은 쉽다는 말에 전적 공감해요
그다음은 어떡하겠다는 계획을 세우셨는지...51. ...
'09.12.16 2:57 AM (124.49.xxx.81)님의 엄마가슴이 얼마나 천길만길 낭떠러지일까 싶어 제가다 아립니다.....
52. ...
'09.12.16 4:40 AM (221.152.xxx.161)나이 40인데요.
저도 사귄지 한달만에 관계 했다는 말, 좀 성급하게 들리네요.
어느정도 장래를 약속했다든지, 헤어지더라도 후회할 자신없이 한 결정인가요?
결국 여자는 상처를 받게 되는데 벌써 마음과 몸을 다 열어버리면, 계속 만날때마다 이런 코스를 계속 해야 됩니다.
고리따분한 말을 할 필요도 없고 관계했더라도 나중에 이 사람과 헤어지는 경우에 후회하지 않는다면 누가 뭐라든 상관없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을것 같아 글을 남기게 되네요.
한달이면 너무 빠르다는 생각요. 나이가 많든, 적든 첫 경험인데 생각대로 뭐든 되는건 아니고 원글님 엄마 마음은 차후로 두더라도 관계를 너무 쉽게 터는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한달이라는 시기가 서로를 알기에는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거든요53. ....
'09.12.16 7:50 AM (125.140.xxx.37)선보고 만난사이로서는 진도가 너무 빠르네요.
원글님은 그분에게 푹 빠지신거 같아요.
어머님을 위해서는 거짓말을 꼭 하셔야 할거같구요.
관계 발전을 위해서라도 지금은 속도 조절을 하세요.
예전글들 보니 양쪽 집안이 모르는 사이도 아닌것 같은데....
당분간은 엄마눈치 좀 보시고
둘만의 해외여행은 신혼여행이나 결혼 후를 위해 남겨두시는게 어떠실지..54. 꽥
'09.12.16 8:26 AM (210.94.xxx.89)원글님 넘 철없으신듯..... 나중에 제 딸은 원글님 같은 소리 안하기만을 기도합니다..
55. ...
'09.12.16 8:51 AM (118.221.xxx.39)근데 자체 해결하시지 한달밖에 안된 남자친구랑 여행 간다고 올리고 들켰다고 올리고 참;;;
82쿡은 나이제한이 없나요?자게판은 자유인데...19금도 올라오고 핵생도 올라오고 부부얘기도 올라오고..좀 그러네요56. 헉
'09.12.16 8:53 AM (119.64.xxx.221)열번째 만났는데 ...여행가고 그러는구나.....
57. 토닥토닥
'09.12.16 9:09 AM (211.41.xxx.187)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는다고도 하지만 한달이면 너무 성급하시고
남자분도 경솔(?)하신거에요 죄송
비슷한연배에 딸을 키우는입장에서 어머니생각하니 가슴이아파요
아직 순수(?)하신것같은데 살짝 걱정도되고
여자는요~~~~ 결혼을 앞두고 가슴보다 머리가 더 차가워야합니다
앞으로 길이 너무 멀어요
댓글읽고 넘 상처받지마시고 염려의글도 행간을 잘 읽으세요
그리고 엄마 엄청 힘드실거에요58. 좋으면...
'09.12.16 9:27 AM (119.199.xxx.89)불륜도 아니고 성인인데..
한달이던 하루던... 마음이 좋으면 후회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나요
중요한 것은 처음이 어렵지 한 번이 두 번,두 번이 세 번이 되는 것 식은 죽 먹기라는 것이예요
피임 철저하게 하세요 여자만 상처 남아요59. 음...
'09.12.16 9:41 AM (124.50.xxx.186)본인이 확실히 하세요. 엄마께 오리발을 내미실거라면 확실하게 그러시고...
아니시라면 어설프게 거짓말 하지 마시고 솔직하게 다 이야기 해 주세요...
못미더워 하시면 남자친구도 보여주시고.. 엄마도 남자친구에게 묻고싶은거, 믿고싶은게 많을테니까... 뭐....
요새 사람들 사실 한달만에 잠자고 그러는거... 별일 아니잖아요.. 흔해요...
나이트가서 생판 모르는 사람이랑 원나잇하고, 모르게 쿨하게 바이바이 하자고 해놓고 생각나면 한번씩 만나서 또 모텔가고 그러기도 하잖아요....-_-?
윗분들이 뭐라고 하시는데 사실.. 자고 안자고 한달만이고 일년만이고는 오롯이 자기 자신만이 판단할 문제이니까 왈가왈부는...
본인의 판단대로 하세요.
그치만.. 아마도 엄마는 '엄마'의 위치에서 딸을 바라보기 이전에...
또 한사람의 여자잖아요. 같은 여자로써의 걱정도 크기 때문에 그리 말씀하신걸꺼에요..
그런 마음도 이해를 해 주셔야 해요...
그 마음을 이해하신다면 솔직하게 여자 대 여자로써 엄마에게 얘기해주셔야하구요...60. .....
'09.12.16 10:13 AM (118.221.xxx.39)본인이 그러다고 흔한게 아니예요.(생판 모르는 남자하고 원나잇이 정상입니까?.모텔가고.,.어느집 며느리로 갈지..아님 간건지.....)결혼전까지 순결 유지하는분도 의외로 많습니다.
61. ..
'09.12.16 10:25 AM (118.220.xxx.165)남의 딸이라면 당연히 성인이 알아서 해야지 하겠지만
내 딸 이라면 만난지 얼마안된 남친이랑 단둘이 여행 다녀온거 알고 화 안낼 엄마 있을까요
둘이 손만 잡고 잘 것도 아니고..
걱정하는거 당연한거고 한동안 엄마 마음 헤아려 조심하는척이라도 해야죠 꼭 또 여행 가야 하나요
가야 하면 여럿이 가던지요
남의일에 왈가왈부 한다는 분들 - 원글님이 의견을 물으니 의견 알려주는거지 이게 과한 참견인가요
원나잇스탠드나 한달만에 자는게 흔한거라고요? 솔직히 우리때도 그렇고 끼리끼리 노는거지 다 그런거 아니에요
결혼때까지 순결 지켜라 그런건 아니지만 위 글처럼 막 자고다니는 경우는 절대 흔하지 않다고 봅니다
아직도 한국사회에선 여자의 혼전성문제는 헤어졌을때 여자에겐 치명적인 약점이에요
항상 조심해야죠62. 딸둘 키우는
'09.12.16 10:36 AM (122.42.xxx.21)엄마로서.....
혼전 순결은 뒷문제라고하더라도 한달만에 잠자리는 좀 심하신듯
-뭐 요즘애들 다 그렇다고 합시다 하지만 제딸들은 안그러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러다 헤어지면요? 걍 다른남자한테 아무렇지도 않은듯 시집가나요?
저도 별로 고리타분한 스탈은 아니지만 요즘 세태가 왜이러는지 원!!!
그렇게 남자분에 대해서 확신이 선다면 먼저 부모님께 인사부터 시키세요
어른들이 바라보는 눈은 다를수도 있고 (인생의연륜이 달리 있나요?)
또 맘에 들어하신다면 그때 더 관계를 진행시키심이 좋을듯 합니다
여행은 결혼식후에 가는걸로 미루심이 좋겠구요
위의 댓글들 안읽고 딸 키우는 엄마로서 몇자 적었습니다
여기 댓글들 좋은 말씀 많이 하셨을터이니 허투루 듣지 마시길.........63. 애지중지
'09.12.16 10:46 AM (114.202.xxx.18)키우던 내 자식.....저라도 모르는게 약일듯 싶네요..ㅠㅠ
64. 혼전관계
'09.12.16 10:51 AM (124.49.xxx.81)그게 그렇게 당당하세요
다른 남자랑 사귀게 되어도 당당히 밝힐수 있을만큼요?
자기를 책임질수 있는 성인은 나이로 책정되지 않는다는건
좀 살아보니 알거 같더군요...
영원히 성인이 아닌사람들이 여기에도 넘 넘치거든요
저는 여자지만 저런여자 이해가 안가요...65. 선으로
'09.12.16 11:22 AM (221.159.xxx.210)정말 맘에 드신 분 만나신 거 축하드려요~
사랑을 찾으신 느낌...
다른 분 생각처럼 좀 성급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선을 넘게 되면 여자는 좀 끌려가게 될 것이고
잘 돼서 결혼으로 이어지면 다행이지만
만일 무슨 이유에서든 헤어지게 되면
여자만 상처를 받게 되기 때문이지요
마음에 드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 신중했어야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 번 선을 넘기가 힘들다는 말이 있지요?
엄마도 어느 정도 눈치 채셨으리라 생각들어요.
그래도 거기까지는 안갔음 하는 것이
엄마 마음일 것이구요.
연륜이 있으시기 때문에 어느 정도
파악하고 계실거 같아요
나이도 있으시다니(30대신지?) 좀 더 신중하세요~
우선 괜찮은 사람이면 부모님께 인사 드리는 것도 생각해보시고...
결혼을 전제로 만나셨으니까요.66. 혼전순결
'09.12.16 11:26 AM (58.120.xxx.243)혼전순결...나발이니..뭐니 세상이 바뀌니..뭐니 해도....여잔 손해입니다.
그럼 다들 여기분들은 남편에게 그런 구체적으로 누구랑 처음...잤다 이리 말하는줄 아나요???
제 딸이라면 전 그거 절대 반대입니다.딸의 순결..허..그게 문제가 아니고..
전 속물에다 현실주의자라서 내딸이 나중에 손해보는게 싫어서입니다.
돌이야 맞든 말든..전문직인 남편..5년 사귀던 아가씨랑 결혼바로전에 처녀아니라고 차버리고 저랑 결혼했구요.그제서야 그 아가씨..난리났다고..
신랑친구들..대부분이 이기적입니다.저네는 총각아니지만...와이프에겐 민감합니다.
그리고 그 직업군들에 여자들 줄서고요..
아가씨..뭐 이미 그랬다니 할말은 없구요.엄마맘은 그런겁니다.내딸이 덜 손해나게 세상살고 싶은거..이왕 첫경험이니..그 남친과 잘 해보세요.67. 저도 윗님과
'09.12.16 11:27 AM (211.179.xxx.48)같은 마음으로.....
윗분들 전부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남친에게 이런 저런 상황 윗분들께서 말씀하신거 그대로 전하고 인사 시키는거 저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나에게 맞고 성실하고 결혼하세요^^
남자쪽 집안도 꼭 보고 결혼 전까지 관계 금지 하세요68. 뭐
'09.12.16 11:53 AM (58.120.xxx.243)왜..엄마가 그리..반대하는지 이 아가씨.좀만 지나면 우리 말 안듣고도 알듯 하네요.
처음이 어렵지 그다음은 쉬운거고..
1년도 안되어도..남친이 덜 소중히 여겨주는거 느낄꺼니..
역시 세상일..자기가 겪어봐야 아는거고..69. 남의 말
'09.12.16 12:18 PM (221.138.xxx.14)듣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고
선택하세요.
어차피 님의 인생은 님이 사는 겁니다.
계획하지 않은 임신은 하지 않도록 주의하기를...70. 일단
'09.12.16 12:24 PM (110.14.xxx.184)저는 뭐.... 다른 분들과는 입장이 반대입니다만....
원글님 좀 어설프고..... 아직 엄마말에 많이 컨트롤 되는 타입이네요.
이런 문제는 본인이 딱 알아서 할 수 밖에 없는데...
데이트도 많이 해보고 선 경험도 많다지만 진지한 연애관계는 꼭 처음인 것만 같아요.
다른 엄마들은 별로 안 그런다는데가 문제가 아니라,
남의 집 딸들은 엄마가 신경 안 쓰이게 여행을 안 가든가, 아님 완벽하게 속이고 가든가
합니다. 쩌~ 위에 3개월만에 결혼하신 분 있죠.
저게 정답이에요.
여긴 진짜 엄마들만 있는데.... 여기다 물어보시니....아이고....
저야 뭐...손해나고 한달밖에 안됐고 이런 거 웃기다고 생각은 하지만서도....
암튼 모든 잘못은 엄마가 아니라 들킨 원글님께 있는 거에요.
그냥 여행가지 마세요.
집안 분란 일어나고 엄마 앓아누으시고 그 바람에 남친한테까지 불똥 튈 거에요.71. 여기
'09.12.16 12:58 PM (202.43.xxx.32)여기 무슨 조선시대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 만났는데 처녀 아니면 무슨 눈물이라도 흘리며 고백하는 시대인 줄 아는지 요새 그런거 물어보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그냥 전에 남친이랑 1년-2년 만났다 하면 아 그럼 했겠구나 하는거지 대학가 모텔촌에 7-8시면 방이 없습니다. 그리고 혼전에 관계 안해보고 결혼했다가 결혼했는데 성생활에 문제있으면요? 여기 있는 엄마들 큰일날 사람이네요.. 그리고 아줌마들 시대에나 피임도 제대로 모르고 내몸관리 못했지 요새 멍청한 일부 여자애들 말고 개념있는 여자면 제 몸관리 엄마보다 더 제대로 합니다. 그런거 교육 안시키고 절대 안돼 안돼 하다가 남자랑 분위기에 어쩌다가 하게되는 순진한 처자들이 아무것도 몰라 임신하고 사고치지요. 여기는 정치글에는 진보적인 척 하면서 이런 얘기만 나오면 여자 손해니 혼전순결이니 보수도 이런 보수가 없네요
72. 참내
'09.12.16 1:25 PM (122.153.xxx.130)원글님이 물어보시니
엄마한테 못할 짓 하고 계신거 맞습니다.
지금까지
키워주신 엄마에 대한 도리가 아니죠.
엄마가 허락하신다면야 혼전이든 결혼하고든 성인이니 뭐라 하겠습니까만
지금 원글님 어머님이 반대를 하시잖아요.
딸을 키운 엄마로서
가장 충격적인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아무리 현시대의 성개념을 반영한다고 해도
실제 성생활과 결혼생활을 해 본 선배로서,
그리고 살점을 떼어줘도 아프지 않을 사랑하는 딸을 키운 엄마로서는
육체적인 문제가 끼인 남녀관계란
여러가지 면에서 절대로 쿨할 수 없다는 거 알고 , 체험했기 때문이며
세대가 바뀌어도
숫컷의 본능과 욕심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고 있기 때문이며
( 현재 미혼인 사람들 남친이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
결혼해서도 문제 될게 없다고 생각하고 계시죠 ?
천만의 만만의 말씀입니다. 자신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편하게 쿨한척하고 하고
있을 뿐임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결혼해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문제를 서둘러 경험할 필요가 없음에도
여러가지 명목으로
미리 경험해서 좋을 일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죠.
결혼해서도 30년 이상 (평균) 성생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서두르지 마세요....
준비가 되면 .
결혼해서
떳떳하게 즐기세요.73. 우와~
'09.12.16 1:36 PM (118.38.xxx.64)저희엄마가 도인이신것 같습니다.
전 엄마가 다~~~ 아셨는데.. -.-;; 물론 처음에 고백할때 힘들었지만 의외로 의연히 잘 받아들이시고 피임 잘 하라 하셨는데... 차라리 거짓말 하는거 보다는 내딸이 지금 어디서 누구랑
뭐하고 있는지는 솔직히 아실 수 있잖아요.
지금도 엄마는 딸들 연예사 다 꿰차고 계시는데..
많은 분들이 아직도 현실을 잘 모르시네요.
요즘 젊은 분들 .. 경험이 없으면...결혼해서 남자가 고민한다고 할 정도입니다.
뭔가 성격적으로 큰 문제가 있었나?? 정상적인 성인이 왜 경험이 없지?? (<-저희 신랑이 친구들이랑 한 말이랍니다. 처녀랑 결혼하면 이상할것 같다고.. )
저정도 말이 나올 정도이니...
맘을 여시고 따님들이랑 솔직한 대화를 하고 시대가 이러함을 이해하셔도 좋을듯 하네요.. ^^;;
이제는 더 이상 깊은 관계를 가졌다고 해서 날라리도 아니고 손해볼것도 없답니다~~~
따님들한테 물어서 절~~대 아니라고 했을때 그걸 진짜 믿으시면.....
진~~~~짜 안타까운 겁니다. ㅎ 새삼스레 저희 엄마가 도인처럼 느껴지네요.74. 마실쟁이
'09.12.16 1:39 PM (117.53.xxx.166)이유여하를 막론 하고 먼저 엄마의 맘을 풀어 주는게 순서인 듯 합니다.
엄마는 이미 다 알고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아니길 바라고 있을 겁니다.
먼저 거짓말 한것에 대해 사과 하시고 엄마가 염려 하는 일은 없었다고 말씀드리세요.
그냥 바다 보고 밤새워 이런저런 얘기 하고 왔다고 하세요.
좋은 사람 같아 계속 만나 보고 싶다고 말씀드리시고 엄마에게 양해를 구하세요.
물론 다 큰 성인이라 내 맘대로 해도 되겠다 싶으시겠지만....그래도
엄마에게 상실감은 안겨 드리지 말았으면 합니다.
지혜롭게 예쁜 만남 가지시길 바랍니다.75. ...
'09.12.16 1:41 PM (211.196.xxx.120)전 30대 후반이고 딸도 키우고 있지만
연애하다 충분히 남자친구랑 잘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원글님 잘못은 남친이랑 관계를 한 거 자체가 아니고
부모님이 그런 보수적인 성향의 분들이신 줄 아셨을 텐데
적당히 잘 숨기지 못하고 들키신 거, 그게 잘못이에요.
부모님 속썩이고, 남친 점수깎이고, 그게 뭐에요...;;;;
여기 댓글들 보셨죠? 아직 여자 순결 중요하다 여기시는 분들 많아요.
어머님은 평생을 그렇게 주입받고 사신 분인데
행여나 님이 엄마 생각 바꿔놓을 수 있을거라 생각마세요.
왜 내가 떳떳하지 못하게 몰래몰래 남친이랑 자야되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제가 살아보니 세상만사, 정면돌파가 능사는 아닙니다.
특히 세대간의 가치관 차이로 인한 갈등은 웬만해서는 절대 그 간극을 좁힐 수 없어요.
어머님 속썩이지 마시고 가능하면 현명하게 처신하시기 바랍니다.76. ...
'09.12.16 2:26 PM (124.49.xxx.81)남자도 순결 아주 중요하지요...
여자나 남자나 그건 자존심 문제 아닌가요?
그리고 순결해서 결혼해야 평생 행복할수 있어요
이사람 저사람 관계가지다 결혼하면 남편이나 아내가 그전의 이성보다 또는 만큼 만족 스럽지 못하면
외도를 더쉽게 한대요 또는 이성과의 관계를 쉽게 생각한다든가요
울 남편 말입니다만 ....
그리고 읽다보니
웃기는 댓글도 더러있군요
제몸 관리 잘한다는 여자들이 저러는지 원....요새 말은 잘하는데, 생각이 없다더니...
제발 아들낳아 자기 같은 며느리 보면 어떨지, 원...
혼전에 관계 안해보고 결혼한다면 큰일이다는 여자랑 ...좀더 많은 남자랑 맞춰보고
결혼한 며느리 맞아 , 우린 어쩜 생각도 이리 비슷하니라며 사이좋은 고부되세요...
차~암 살다살다....아무리 철이 없다지만 ...77. .
'09.12.16 2:41 PM (121.134.xxx.212)원글님, 답글 보다 상처받으셨겠네요.
원글님의 어머님이 위에 답글 다신 분들처럼 생각하고 계신다고 아시면 되겠네요.
나름 진보적이라 자부하는 82지만 그래도 세대차이는 극복할 수 없나봐요.78. "
'09.12.16 2:51 PM (220.92.xxx.169)사실 요즘은 시어머니 되실분도 며느리 처녀이길 바라지도 않아요
이성적으로는 요즘 시대에 20살도 아니고 나이가 들면 전 남친들과
잠자리도 했을거라고 여겨요 오히려 없다면 더 이상하다고 여길 정도여요
그런데 막상 막상 자기 며느리가 그러면 그게 아닌거지요
며느리가 처녀이길 바라지 않지만 적어도 낙태한 경험 동거한 경험은 없길 바라지요
전 남친과도 끝맺은도 깔끔하게 정리되길 바라구요
아주 여우 같은 제 친구는 결혼 적령기 결혼 가능성 있는 남자랑은 오히려 요조 숙녀 ㄴ처럼 행동하더라구요 집이 엄해서 몇시까지 들어가바야 한다고 하면서 .그걸 아는 친구들 마구 마구 웃었지요 20대 중후반 어떻게 행동했는지 다 알고 있는데 .
원글님은 순수한 분인것 같아요 그래서 여우같은 영악함이 아닌 순수가 빛 바랠까바 어머니께서 속상해 하시느것같아요
영리한 사랑을 하길 바래요79. ㅋㅋㅋ
'09.12.16 2:53 PM (202.43.xxx.32)위에 분 딸은 결혼전까지 순결지키다 성불구자만나서 평생 성생활 못하고 살길 바랄게요 ㅋㅋ 그리고 남편분이 성활동에 문제있으신가봐요 자신이 없으시거나 .. 외도의 이유를 성생활 불만족으로 몰아 가시는 걸 보니 ㅋㅋㅋㅋㅋ 성생활도 사람 볼 때 일부분이라 해보고 맞는 사람 찾은 것이니 결혼하고 다른 데 눈 돌릴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이미 다 해보고 결정한건데ㅋㅋㅋ 그리고 님이 아무리 그렇게 말해도 님 자녀분들이 어찌 살고있는지 님은 모르십니다. 순결해서 결혼해야 평생 행복하다는 것도 님은 결혼전에 못해봤으니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거잖아요. 무슨 답인냥 말씀하시는 게 참으로 답답합니다. 참고로 전 제 며느리 아니라 딸도 자기생각대로 살도록 내버려 둘 겁니다. 순결이 자존심 문제라는 것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남자에게 처녀를 주는 것 만이 가치과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랍디까? 그럼 그깟 자존심 안지키겠네요 그런 것 아니어도 전 자존심 너무 드높은 여자라는 소리 듣고 사네요. 가진 자존심이 순결밖에 없나 참ㅋㅋㅋㅋㅋ
80. ..
'09.12.16 3:16 PM (125.135.xxx.227)사람이란게 심적으로 그럴거야 확신하는거랑
그 사람에게서 직접 듣는거랑 다르거든요..
직접 말을 듣기 전까지는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스스로 착각을
만들어내지요..사랑하는 사람의 일이라면 더욱 그래요...
그냥 자세히 말하지 말고
이제 내일은 알아서 하고 스스로 책임질 나이니까..
엄마도 나 믿고 한발 물러서 있어주세요..
라고만 하시는게 어떨까요
아무리 부모라지만 다 큰 자식 그런 부분까지
참견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크게 잘못되었거나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단계도 아니잖아요..81. 세대차이
'09.12.16 3:20 PM (203.235.xxx.34)결혼 3년차 입니다. 남편이 첫 남자였고, 첫남자였음에도 불구하고 1달만에 관계를 가졌어요. 물론 서로 합의하에, 준비하에(피임등등),, 전 제 주변에 친구들에게 "1달이건, 1년이건 구애받지 말고, 결혼할 마음이 있다면 필히 꼭 자봐라." 라고 얘기하는데.. 위에 "어머님"세대 글 읽어보니 너무 놀랐어요. 이렇게 세대차이가 날줄이야.. 사랑하는 미혼남녀가 사랑을 나누는게 숨겨야할 일인가요?
82. 8
'09.12.16 3:23 PM (147.46.xxx.147)참...여기 진짜 조선시대 분들 많군요.
전 위에 음...님이 쓰신 의견과 같아요.
엄마 맘 찢어지는 건 맞구요.
끝까지 사실대로 말하시면 안됩니다.
글고 이번 신정 여행은 다음 기회로 연기하시는게 맞습니다.
남자관계며 뭐든 자기 책임. 자기 관리.
하지만 엄마한테는 영원히 딸.
요개 맞습니다.
부모 맘이란게......그런거죠....ㅠ.ㅠ
벌써 들킨 마당에 엄마 상처주면서 한달 된 남친과 신정여행을 강행하는 무리수를 둘 필요 없습니다. 글고...그 남친과 나중에라도 결혼하게 된다면..엄마한테 점수 잃는 거 아닙네까.
엄마 맘에 상처주지 마세용.
글고....자기 관리 잘하세용.
한달만에 잠자리하고, 혼전관계가 어떻게....그런 말로 상처받지 마세요.
여기 오시는 분들은 40대 이상이신 분들도 있고,
세대가 올라갈 수록 이런 부분에 보수적인 분들도 많으니까요.
상처 받지 마시고.
엄마 맘에도 상처주지 마시고. ok?83. 아주메
'09.12.16 3:41 PM (118.35.xxx.28)서른한살먹은 아줌마인데요.
전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다들 한달만에 잠자리는 경솔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네요.
이십대 초반에 친구들 사귀는거 보니까 한두달 지나면 잠자리는 대부분 경험하는거 같던데...
요샌 뭐 원나잇도 흔하드라구요.
세대가 엄청 변했구나 하는 느낌니다.
피임교육 시켜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네요.
부모가 교육하고 단속한다고 해서 피할수 있는 일만은 아니니까요.
엄마세대는 보수적이다라고 생각하시고 왠만하면 거짓말로 대충 무마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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