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원 보내야 하나요? (답변...절실합니다)

[어쩌나]

저희 집 아이가 수학과 과학 부분에 좀 남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4학년인데 집에서 초등 6학년 과정을 다 했고  학교 시험도 모든 과목을 다 만점을 받습니다.
하지만 집이 넉넉하지 못해서 영어만  학원을 보내고  다 집에서 공부를 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도서관에서 매주 10권 정도의 책(다양한 부분에 관심이 많아 ) 바꿔 놓는 것이랑
본인이 풀고 싶어 하는 문제집을 사주는 것(공부에 관심이 많아 수학위주로 풀어봅니다) 정도인데...

주변의 학원들에서 수시로 전화가 옵니다.
영재원을 보내야 한다.
함께 수업을 하자고 하는데...

사실 고민입니다.
당장의 학원비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영재원을 보내지 않으면 중학교가서 많이 차이가 나는지?
또 형편상 과고나 민사고 처럼 사교육비가 많이 들어가는 학교는 저희가 보낼 수가 없답니다.

전 지금처럼 착실히 공부하고 중학교 들어 가면 근처 학원을 보내고..
인터넷 강의를 열심히 공부하면 어떨까하는데
선생님들 말씀처럼 영재원을 안가면 많이 뒤쳐져 버리는 것 아닐까? 걱정입니다.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 할 지 학년이 올라 갈 수록 걱정이 태산입니다.

[영재원을]

다닌다고 과고에서 가산점을 주는게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과고를 갈건지,,,일반고 가서 국내대학을 갈건지 먼저 결정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요즘은 과고나 영재고를 가면 의대를 가기 힘드니 그런것도 생각하시구요,,
큰 틀을 정하시면 세부적으로 갈 길이 달라집니다.
영재원 다닌애들 ,,중학교 가서 잘하는것 같지도 않고,,오히려 과고갈때는 학원 다니면서 올림피아드 금상 받은 애들이 유리하더라구요,

[.]

요즘엔 영재원 학생 선출방식이 달라져
창의성 검사가 우선입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학문적성검사(수학,과학문제)로 선발했는데
작년부터 달라졌어요.
초등생은 학년심화 문제로 충분히 영재원 테스트 통과하니
초등생은 영재원 때문에 학원 다닐 필요 없고요,
영재원 수업도 아이에게 꼭 좋기만 한것도 아니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2년 동안 다녔는데 그닥 흥미 있어 하지 않았어요.
엄마들 솔직한 속마음은
영재원은 그저 명예일 뿐이다 그래요.

[영재원은]

학원 안다녀도 합격합니다
절반정도는 학원다녀서 온듯하나 절반정도는 그냥 평소에 그쪽분야에 관심 많아서 책을 많이보고 해서 ...
초등생이면 교대가 교육청보다 좋은 듯 해요.우리아들말이
교육청은 특별하게 영재교육이라고 할만한 것을 안한 듯해서 약간 시간낭비라고...

[인간답게]

위에서 어느 분이 말씀 하신것 처럼 교육청 영재원은 무료입니다. 영재원 들어갈려고 학원 다니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평소에 다양한 분야에 여러가지 책을 많이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영재원의 가장 큰 장점은, 세상에는 자기보다 우수한 아이들이 얼마든지 많이 있구나하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

초등 4가 6학년 과정 마쳣다고 영재는 아닌것 같은데요,,
교육청 영재원은 가능할지 모르나...교대나 경원대 영재원은 ...... 초4년이 고1과정까지 들어간 아이도 합격을 장담못해요...
교육청 영재원을 보시면 되겠네요..

[영재원]

영재원에 가서 수학실력이 향상되거나, 중고등수학에 도움된다거나 하지 않는것같아요.
영재원 다니는 아이들 수학학원을 다닌다던지, 집에서 선행한다던지 수학 따로 하고있지요
그래도 수학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상당히 좋아할꺼예요.
백프로 만족은 못하지만, 책으로 봤던 수학이론을 실제로 체험해보고, 산출물대회를 통해 친구들과 팀을 만들어 프로젝트수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학교수업에서 느끼지못한 호기심을 채우는 즐거움이 있더라구요
숙제도 없고 무료이고 학원안다니고 입학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