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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화가나서 눈물이 납니다.

시어머니너무해요 조회수 : 2,411
작성일 : 2009-12-11 13:48:41
신랑이 혈압이 좀 높다고 병원에서 이것저것 검사를 했어요?  그래서 어머니께 이래저래해서 검사를 했다하니 저보고 신랑 스트레스를 주지 말랍니다. 모든 병은 신경쓰는것에서 부터 온다면서 편하게 해주라나 이말을 듣는데 어찌나 화가나던지 그럼 내가 신랑을 아프게 했단말인지 이래서 시자를 싫어하나 봅니다.
IP : 59.7.xxx.17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2.11 1:50 PM (218.239.xxx.174)

    너무하시다.
    꼭 그런말을 해야 속이 후련한가..
    한귀로 흘려버리세요

  • 2. 한마디
    '09.12.11 1:51 PM (121.154.xxx.33)

    한마디 하시지 그러셨어요..ㅎㅎ

    "유전이냐고 묻던데요? " 라고 ㅎㅎ

  • 3.
    '09.12.11 1:51 PM (218.144.xxx.252)

    물론 스트레스도 무시 하지 못하지만
    혈압은 기본적으로 유전이 많이 차지 합니다...
    집안에 혈압 높으신 분 있는지 여쭤보세요.
    맞다면 집안 내력이라고 한마디 하세요...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는지 몰라요 .

  • 4. ...
    '09.12.11 1:55 PM (218.37.xxx.145)

    너무 고까워 하지마세요 어머니는 아들이 걱정돼서겠죠.
    우리 친정엄마 저한테 혈압높은 남편 스트레스 주면 위험하다고
    스트레스 주지말라 하십니다. 저는 아무렇지도 않고 사위 챙겨주니
    고맙던데 저도 눈물나야 할까요?

  • 5. 혈압에는
    '09.12.11 2:00 PM (112.144.xxx.22)

    웃기셔...
    우리 남편도 혈압있습니다 아주 젊어서부터 병원에서 유전일수도 있다고 말을 들었습니다
    실은 우리 아버님이 혈압으로 돌아가셨거든요
    모든병의 근원은 스트레스입니다 뭐 혈압있는데 스트레스주지말라는건 웃~~겨
    하여튼 시~~짜는....
    우리집은 현미밥으로 바꿨구요 항상 식단에 야채를 놓으시는게 좋아요 양파,당근,..요즘같은때는 쌈배추도 좋구요 된장찌개에 버섯도 꼭 넣으시고..
    흰우유보다는 두유를 드시게 하구요생선도 소금에 절인것보다는 그냥 간장에 찍어드시는게 좋습니다
    우리 남편 2달만에 (물론 계속 약은 복용합니다) 정상이더군요
    제발 모든 잘못은 며느리야....이것좀.......

  • 6. 시댁
    '09.12.11 2:01 PM (58.150.xxx.74)

    저희시댁어른들도 그럽디다.
    결혼전에는 병원근처도 안갔는데, 결혼하고 입원까지 하냐고....
    다 제탓으로 돌리는거 같더라고요.
    아버님은 저한테 "너 보면 안다고, 너무 잡아서 애가 저지경이 됬다"
    그런얘기 듣는데 미치겠더라구요.

  • 7. //
    '09.12.11 2:11 PM (112.151.xxx.152)

    나중에 검사결과 나오고 이런 말이 또 오고가면
    스트레스보다는 혈압은 유전이라고 그건 어쩔 수 없다고 그러더라~ 고 꼭 말씀드리면서
    혹시 집안에 혈압 높으신 분 있으세요? 속상하게~~~라고 꼭 하세요.
    집안에 그런 사람 없다. 니가 스트레스 줘서 그렇지. 그러시면
    어머님 말씀 듣고 반성하고 있었는데 의사가 달리 말하네요. 그러세요.

  • 8. 다들 비슷
    '09.12.11 2:12 PM (124.199.xxx.99)

    저희도 마찬가지에요.
    유산으로 수술받고 누워있는데 전화하셔서는
    "@@한테는 힘든 내색하지마라. 넌 놀지만 걘 일하잖니."
    완전 어이상실.

  • 9. 어쩜~~
    '09.12.11 2:20 PM (211.223.xxx.102)

    제 친구랑 똑같네요..
    어째 시어머니들 거기서거기인 멘트를 그렇게 며늘님들깨 날려주시는지..

    헌데 제 친구가 그랬나네요.
    시어머니 말씀 다 듣고
    혼잣말로 (물로 옆에 계신 시어머니한테는 당연히 들리게)
    한 숨 푸~~~~~~~욱 내쉬면서
    "에고~~ 병이란게 원래 몸에 담겼다가 한계가 되면 밖으로 나오는건데
    학생때나 총각때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았으면.. 그걸 안고 있었을까?
    짠하다 우리신랑~~ "
    하는데 이게 참 저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나오더라나~~

    시어머니 왈 "내가 그 아들을 어떻게 키웠는줄 아니?"
    내 며느리였다면 한 대 쥐어박아 주고 싶었을 친구 왈
    "어머니, 저 한테 보내 주실려고 그렇게 애지중지 키운거 아니시잖아요."

    그 이후로 오랫동안 그런 뉘앙스의 얘기는 들어보지 않고 살았다는
    내 친구 옥경이

  • 10. ^^
    '09.12.11 2:22 PM (121.88.xxx.87)

    저희 어머니가 하신 말씀 보다는 낫습니다.
    지난주 저희 보고(동서포함) 남편 모시고 살라고 하셨습니다.
    시어머니와 대화에 도인된 동서는 들은 척도 않하고 하던일 하는데 저는 머리가 지끈지끈...
    이말 전해 들은 제 남편 왈 " 엄마는 그래서 아버지 떠받들고 사셨대?"....
    요즘 누가 누구를 모시고 살란 소리를 당당히 하시는지....

  • 11. 저도 한마디
    '09.12.11 3:00 PM (61.101.xxx.117)

    아이 낳자마자 중태라 타병원 중환자실로 보내서 아이없이 산후조리원있었는데 좀처럼 좋아지지않는 아이의 소식을 들으며 면회도 안돼서 우울증 증세 있었어요. 그래서 심리치료받았는데 "원래 할 일 없는 사람들이 그런거 생기는거다. 바빠봐라, 그럴 정신도 없다."하시던데요. 임신기간보다 더 마음에 상처 잘 입는 시기가 산욕기인데 안그래도 곱지 않았던 시어머니 그때 완전히 눈밖에 났어요.

  • 12. 사주
    '09.12.11 3:22 PM (119.69.xxx.145)

    전 둘째가 미숙아로 태어나 중환자실 입퇴원 반복하는 생활하고
    있는데 저보고 그러더군요
    " 다 니탓이다. 니 사주가 문딩이라 애 새끼들이 그렇게 아프다더라"
    그 날은 둘째 응급실 퇴원하고 친정에 아이 맡기고 명절이라
    시댁에 갔었는데 시누들 있는데서 악쓰듯 말 하더군요

  • 13. d
    '09.12.11 3:34 PM (58.122.xxx.110)

    시동생이 a형간염으로 입원했을때.. 시모 동서보고 "도대체 집에서 넌 뭘했냐?? 애가 저 지경인데.. " 하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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