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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언니와 통화를 하다가 형부에게 이게 뭐하는 짓들이냐는 소리를 들었는데요.

조언부탁드려요 조회수 : 10,090
작성일 : 2009-12-11 10:57:16
저는 해외에 살고있고 언니는 한국에 살고있어요.

한국에서처럼 만나진 못하지만 서울 시내 통화나 다름없는 아주 저렴한 전화카드가 있어서 전화통화는 자주 하는편이에요. 하지만 시차가 밤낮이 바뀌는 14시간이니 그것도 쉽지는 않지요. 한국시간 밤 10시면 저희는 아주 바쁜 아침시간 8시구 그보다 더 이르면 제가 잘 수도 있고 한국시간 오전이면 저는 전화받기 편하지만 언니는 일하는 시간인거죠.

요새 저도 바쁘고 언니도 바쁘고 해서 서로 전화통화를
한달정도 못하다가 어제 언니가 일끝난 후 형부와 함께 친구들 만나고 들어와서 밤 11시 반에 저한테 전화를 했어요.
저희가 쓰는 국제전화카드가 언니가 거는 편이 싸기도 하지만 저보다는 언니가 바쁜 편이라 언니가 시간 날 때 전화를 거는 편이지요. 하지만 한국 시간으로 이렇게 늦은시간에 전화가 온 건 거의 처음인 것 같아요. 제가 " 언니 이런 시간에 어떻게 전화를 다했어?" 하면서 받았으니까요.

오랫만에 온 전화라 서로 할 이야기도 많았고 저희가 이야기를 하다보면 깔깔거릴일도 많고 해서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었어요.

형부가 웅얼거리는 소리가 나고 언니가 "형부가 귀지 청소해달래" 라고 저한테 했고 " 5분만 더 통화하고 해줄께" 라고 형부에게 이야기 했네요. 이게 통화 20분경이었을꺼에요.

저야 그냥 그런가보다  했지요.
그러다가 형부가 "전화쫌 고만하라고오!" 하는 고성이 들렸어요
그때가 통화 시작한지 30분정도 되는 시간이었구요.
그러더니 형부가 전화기를  받으려고 시도하는 소리가 나면서 언니가 저한테 "내가 나중에 전화할께 " 하면서 전화를 급히 끊었어요.

완전 머리가 멍~! 하고 있는데 10초쯤 있다가 언니 번호로 다시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얼른 "어 무슨일이야?" 하면서 받았는데 다짜고짜 " 아니 끊으라는데 왜 안끊고 이게 뭐하는 짓들이에요" 하면서 형부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러니까 저희 언니가 옆에서 " 내가 걸었고 내가 안 끊은 거잖아" 라고 했고 전 정말 할말이 없어서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었구요.

그러니까 또 " 아니 무슨 통화를 이렇게 길게해요!!!" 이러길래.저도 참지 못하고 " 아니 형부, 저희 한달만에 통화하는거에요." 이렇게 말하자 "한달이고 두달이고 지금 시간이 몇신데 내가 끊으라면 끊어야지 말이야" 이렇게 분을 참지 못하면서 말하더니 전화를 끊어버리더라구요.

제가 한국에서 나와산 지 2년째거든요. 저 여기 나온지 2년만에 형부가 저에게 처음 걸은 전화가 이런식이라니..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전화가 일방적으로 끊기고 소파에 앉은채로 진짜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오늘 하루종일 아무일도 못하고 나한테는 산처럼 큰 언니가 형부한테는 저런 대접을 받나 하는 생각까지 들면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상하네요.


언니가 한국시간으로 아침에 직장에 가자마자 전화를 했더라구요. 메신저로 갈아타서 "그래서 어떻게 된일이냐.. "
그랬더니 우리가 너무 깔깔대고 있으니까 질투가 났나보더라.. 언니가 그러네요. 그리고 형부 생각에 30분 통화는 길었대요.



제 입장은 서로 얼굴을 맞대고 밥한끼를 먹어도 두세시간은 거뜬히 가는데 저희는 멀리사니까 통화가 다고 게다가 거의 한달만에 하는 통환데 30분이 뭐가 길었냐.
이지만 물론 사람은 서로의 입장이 다를 수 있으니까 그 부분은 저희가 잘못했다고 인정하겠어요.

하지만 저희 언니가 외간남자랑 통화를 하는것도 아니고
친동생이랑 통화를 하는거를 싫어하는것이 이해가 되지 않고요.

형부가 처음에 불만으로 얘기한 끊으라면 끊어야지 왜 통화를 길게 하느냐.. 는요.

저나 언니나 서른도 넘었는데 무슨 초등학생도 아니고 누가 끊으랜다고 네... 하고 당장 끊어야하는지 정말 이해하고 싶은데 이해가 안되는게 사실이구요

그리고 만약 형부생각에 저희 통화가 길어지는 것 같았으면  여차저차하니 이제 그만 전화를 끊는 게 어떠냐 하고 양해를 구해야 하는 부분이지 고성을 지를 것은 아니라는 게 제 생각이구요.

마지막으로 분을 참지 못하고 저에게까지 다시 전화를 걸어서 자신 할말만 따따따 한 후 전화를 끊어버리는 행동에 대해선. 형부가 화가 난 나머지 도를 넘었다고 생각해요.
저와 자주 통화를 한다거나 하는 막역한 사이도 아닌데
저 나온지 2년만에 처음 전화가 그런식이었다니..저 정말 슬펐어요.

저랑 3살차이나는 언니지만 정말 속깊고 어른스럽다고 생각할때가 많거든요. 오늘은 하루종일 우리언니 애 많이 끓고 살겠다 싶은 마음에 정말 속상하고 눈물났어요.


제가 언니한테 메신저로 물었어요.
"언니는 정말 그게 괜찮은거야? 아니면 언니 남편이니까 그냥 묻고 가고 싶은거야."
그러니까 언니가 말하길
"형부가 고집이 세기 때문에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 지 어렵다"
라고 하네요..

===================================================

여기까지가 원글이었어요.
댓글이 11개쯤 달리는 것을 보고 형부를 조금 더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질문을 드립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중 여러분이 말씀하시는 부분중에 저희 통화때문에 형부가 잠을 잘 수 없어서 화가 났을 수 있다는 부분이 궁금한데요..

저도 남편이 있는 사람으로서 저나 남편이 자신의 시간을 쓰는 것에 대해서 서로 존중해주거든요. 다 큰 성인이니까요.

방이 하나뿐이어서 저희 전화통화를 피할 수 없고 들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말이 다르지만 형부가 저희 통화를 듣고 있어야 하는 이유도 없었고 저희가 허튼 소리만 하고있었던 것도 아닌데 보통 서로의 시간에 대한 존중이 없는것이 당연한것이고 내가 생각하는 것이 특이한 것인가 의아한 마음이 듭니다.
IP : 67.212.xxx.238
1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12.11 11:02 AM (123.204.xxx.83)

    형부가 찐한 밤을 기대하고 잔뜩 부풀어 있었는데
    통화가 길어지니 짜증이 났나봅니다...

    덧붙여서 아무리 자매라도 남편들이 있을때는 통화는 안하거나 짧게 하는게 좋지요.

  • 2. ..
    '09.12.11 11:04 AM (124.48.xxx.98)

    님도 결혼해 보시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갈듯..
    형부가 이해심이 좀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았겠지만 밤 12시가 다 된 시간에 30분씩 통화하는 거,, 게다가 자기가 그만 끊으라고 했는데도 무시하고 계속 통화하고 있는거,, 긴급한 통화도 아니고 그냥 수다떠는 건데 나중에 해도될텐데 잘밤에 그러고 있는거.. 전 화날만 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글구.......... 저보다 저희언니보다 나이가 많은 형부가 여차저차하니 이제 그만 전화를 끊는 게 어떠냐 하고 양해를 구해야 하는 부분이지 ............ 이건 정 반대죠. 님들이 그렇게 길게 통화하고 싶으시면 님이 먼저 형부랑 전화로 안부 인사 하면서 형부, 별일 없으시죠? 뭐 이렇게 호호거리면서 오늘 언니랑 통화좀 할게요.. 먼저 이렇게 양해를 구하고 통화를 하셨으면 형부도 그렇게 화 안내셨을것 같아요.
    님도 별로 잘한 것 없어 보여요

  • 3. 에고
    '09.12.11 11:06 AM (99.163.xxx.150)

    저도 해외에 있고 동생이랑 떨어져 있어서 남일 같지 않네요.
    저희도 둘이서 죽고 못 사는 사이지만
    동생이 올해 먼저 결혼하고 나서는 아무래도 저녁시간에 통화를 못하겠더라구요.
    동생은 아무렇지 않다고 하는데 제가 괜히 눈치가 보여서.

    형부가 좀 무례하셨던 것 같긴 해요. 저라도 당황스러웠을듯.
    마음 푸시고 원글님 말씀처럼 저도 언니분이 좀 걱정스러운데
    고집센 남편과 함께 사는 언니 많이 이해해주세요.

  • 4. 그집
    '09.12.11 11:07 AM (211.54.xxx.241)

    형부가 이상하시네요. 자매가 올만에 전화하는데 그렇게 고함 칠 일은 아니죠. 더욱이 처제면 아주 가까운 사이이고 챙겨주는 사이인데 형부씩이나 되어서 꼭 그래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그집 언니가 좀 힘드시겠네요. 위로해 주세요.

  • 5. ..
    '09.12.11 11:09 AM (125.241.xxx.98)

    국제 전화 남편 있는데서 30분 길지 않은가요
    아주 바쁜 전화가 아닌 다음에야
    만약 남편이 자기 동생하고 밤 12시에 30분씩 통화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답이 나오지요
    곰보다는 여우
    저는 동생들하고 길게 통화 하려면--친정엄마하고도 물론
    남편 늦게 들어오는날-

  • 6. 원글이에요.
    '09.12.11 11:09 AM (67.212.xxx.238)

    제가 글수정하는 사이에 답글이 달렸네요.

    저보다 저희언니보다 나이가 많은 형부가 여차저차하니 이제 그만 전화를 끊는 게 어떠냐
    이 부분에서 나이가 상관없는 내용인 것 같아 글 수정했습니다.
    혹시 오해하실까봐 덧글 답니다.

  • 7. 아마도
    '09.12.11 11:11 AM (211.210.xxx.114)

    인내심이 좀 부족하신 분이신가 봅니다.
    울 남편도 전화 오래하는거 진짜 싫어합니다.
    시시콜콜 이야기하는거 싫어 해서 시어머니와 통화중인데 와서 그냥 끊어버린적도 있어요
    시어머니가 어떻게 생각하시겠어요 그러다 그것 때문에 다투다가 갑자기 시어머니께 전화해서 00엄마에게 이제 전화하지마세요. 뚝 !
    완전 이상한 사람 되어 버린적도 있어요.

  • 8. 단지
    '09.12.11 11:11 AM (125.187.xxx.72)

    전화통화일 뿐인데, 것도 친자매간인데..
    무었이 문제인지, 형부라는 사람을 이해한다는 윗님들도 이해가 안가네요.

    만약 내남편이 외국에 있는 여.동.생과 한밤중에 긴시간 통화한대도
    전 이해해 줄수 있을것 같은데요.
    그게 왜 화가 날 일이며, 더더군다나 처제에게 그런 무례를 보이다니..
    언니분이 많이 갑갑하실것 같아요.

  • 9. 겨울비
    '09.12.11 11:13 AM (211.216.xxx.253)

    우선...저도 자매뿐이라..멀리서 오랜만에 통화한 애틋한 심정은 이해되는데요 ^^
    그래도 밤늦은 시간에...그냥 수다(?)로 30분통화는...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도
    힘들었겠다 싶어요~ 언니랑 볼일(귀지청소?)보고 빨리 자고 싶은데..이것도 저것도
    못하고..형부가 한잔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순간 욱할수있을거 같아요..

    통화하는 당사자들은 30분이 별거 아니고 순식간에 지났을수 있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은 30분이 3시간 같답니다~

  • 10. 헐~
    '09.12.11 11:13 AM (211.49.xxx.225)

    댓글들에 더 놀라고 갑니다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되네요 결혼한 친구들에게는 전화 안해야겠다구요

  • 11. !
    '09.12.11 11:15 AM (61.74.xxx.23)

    형부가 많이 가부장적인 사람이네요..
    내가 끊으라면 끊어야지 라니요??
    무슨 그런 망발을.....매일 전화 하는 것도 아니고 오랜만에 자매끼리 통화하는 걸
    그런 식으로 대하다니.....더구나 다시 전화해서 처제한테 그렇게 한다는 게 있을 수
    없는 일인데요.. 저 같으면 정말 이혼감이네요..
    언니는 어쩌다 그런 사람을 만났대요?
    참 속 많이 끓으며 사실 것 같네요...언니가 안 됐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지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남자예요...저런 남자....

  • 12.
    '09.12.11 11:19 AM (121.160.xxx.58)

    애들이 그렇게 수다떨고 있어도 듣기 싫던데요.
    가족들 잇을때는 볼 일 아니면 수다는 안합니다.
    남편이 자기 형제나 시모하고 그렇게 오랜시간 전화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13. .
    '09.12.11 11:22 AM (121.137.xxx.194)

    글 읽고 무슨 형부가 저럴수가..했는데 댓글읽고 더 많이 놀라요.
    저도 유부녀고 제 친구들도 거의 다 결혼했는데 거의 한밤중에 통화할때가 많은데요.
    낮엔 다들 일하거나 전업인경우에도 아이들이 어려서 아이들땜에 편하게 통화 못하고
    저녁먹고 아이 재우고 그러고 나면 한밤중에나 편안해져서 전화도 하고 하다보면 길어질때도 있고 그런데... 남편 있으면 그럼 안되나요?
    제 남편도 친구들이랑 그시간쯤이나 돼야 가끔 통화하고 그러는데...
    전화하고 있음 그냥 각자 다른 볼일 보는데요.

  • 14. 아, 그게...
    '09.12.11 11:24 AM (211.176.xxx.215)

    저희 형부(나이차 많은)께서 미국에서 전화를 밤에 하세요.....
    좀 외롭고 지칠 때 오빠에게 전화해서 1시간정도 얘기를 하는데....
    오빠는 괴로운가봐요....
    별 얘기 아닌데 계속 들으면서 얘기해야 하니....
    남자들은 못하기도 하지만 이해 잘 못해요....여자들 장시간 통화하는 거....

  • 15. 뭥미..?
    '09.12.11 11:24 AM (122.44.xxx.119)

    댓글들에 더 놀라고 갑니다 ......222

    같은 도시에 있는 친구 전화도 아니고 멀리 해외에 있는 친동생과 밤 11시건 새벽이건..
    언제든 통화하는 것이 도대체 왜! 화를 낼 일인지...매일 그러는 것도 아니고..

    일직 자려고 했는 시끄러워서 그런거였더라면 조금 조용히 해달라고 하면 될 것을...그리고 귀지 청소는 금방 안해준다고 귀막혀 죽습니까..처제에게까지 그렇게 무례하게 굴다니...성격 좋은 남편과 사는 저에겐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에요.

    이해가 간다는 댓글들도 정말 놀랍습니다.

  • 16. .
    '09.12.11 11:24 AM (123.204.xxx.83)

    잘못은 원글님 자매가 먼저 한거죠.
    밤 12시에 그냥 수다떨려고 남편있는 집에 전화해서 30분이상 통화하는게 대단한 실레아닌가요?
    상대방 속뒤집어 놓고,상대방이 화냈다고 자기 잘못은 쑥 빼놓고 상대방만 탓하면 안되죠.

    형부가 먼저 무슨 통화를 이렇게 길게하냐고 했을때,
    원글님이 '밤늦게 죄송해요.오랫만이라 그러니 좀 봐주세요.'하면서 이야기를 한것도 아니고
    자매가 오히려 형부를 공격했구요.형부입장에선 적반하장도 유분수...

    아무튼 형부가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었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원글님 자매가 잘못했습니다.
    형부가 잘못했다고 해서 원글님 잘못이 없어지는건 아니죠.

  • 17. ??
    '09.12.11 11:27 AM (118.218.xxx.147)

    댓글들에 놀람니다

    시댁 식구들이랑 남편이랑 통화를 자주 하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1시간 통화를 해도 그냥 둡니다
    궁금하긴해서 뭔일 있어? 하면 얘기해 줍니다

    자매지간의 통화 좀 늦게 한것이 좀 문제가되지만
    그렇게 까지 화낼일인지
    뭐 자주 그러거나 그러는것도 아닌데
    좀 참았거나 끊으라고 하는선에서 말했어야 좋을것 같은데

    언니가 마음 고생이 좀 있으시겠네요

  • 18. 저도 댓글들에
    '09.12.11 11:29 AM (121.134.xxx.241)

    놀랐어요^^
    맨날있는 일도 아니고 오랜만이었다는데 그렇게 화낼것 까지야 없지 싶은데....
    시누이나 시어머니가 그랬다고 생각해 보라시는데, 그역시 마찬가지죠.
    오랜만에 남편이 누나나 어머니와 통화를 한다는데 제가 그렇게 화를 내면 그건 제가 나쁜거죠....

  • 19. 흠..
    '09.12.11 11:31 AM (203.142.xxx.240)

    형부가 너무하셨네요.
    한달만에 자매들이 통화하는걸...그 것도 겨우 30분.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국제통화라도 30분 금방이예요.
    저희는 맨날 1시간은 통화하는 것 같은데....

    그리고 시차 때문에(게다가 미국 요즘 썸머타임 중이라 시차가 더 나네요)
    애틀랜타의 경우를 예로들면 2시간(14시간) 시차가 나서
    서울이 밤11시여도 그 곳은 아침9시거든요.

    내 남편이, 내 형부가 그랬다면 정말 많이 섭섭했을 것 같습니다.

  • 20. ......
    '09.12.11 11:31 AM (121.55.xxx.19)

    저도 댓글보고 깜짝 놀랐어요.
    저는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랑 통화하면 1시간도 하거든요.
    물론, 그 통화시간이 12시가 넘은적도 있어요.
    저희 남편 제가 통화하는동안 저한테 말도 안겁니다.
    제가 통화 다 끝내면 "$$씨 잘지낸대요?" 하고 물어봐요.

    전..그 형부가 좀 예민하신 듯 하게 생각됩니다.

  • 21. 토실맘
    '09.12.11 11:32 AM (121.50.xxx.11)

    저 댓글들에 놀랐어요.
    저는 반대로 언니가 해외 살고 저는 한국에 있어요.
    시차 12시간이니 통화할 수 있는 시간 거의 없지요.

    그래서 언니와 통화를 자주 하진 않는데 통화하게 되면 시간은 길어요.
    자주 볼 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연락도 간만에 하는 거니까
    기본 인사하고 안부도 묻고 요즘 근황 듣고 그러면 길어지는 거죠.
    제 형부는 언니가 전화하면 중간에 바꿔달라 해서 저와도 인사하고 잡담도 하고
    30분 통화해도 화기애애하게 끝나는데요.

    그리고 그 시간에 전화하는 거 싫다는 분들.
    시차가 크고 낮에는 각자 생활이 있고 각자 애들 키우면 다른 시간은 통화 못해요.
    저도 낮에는 직장 때문에 바쁘고 저녁은 애들이 있고
    언니도 아이가 있고 가족끼리 식사도 챙겨먹고 하는데
    한밤중, 이른 아침 아니면 시간 안되잖아요.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매 주 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가끔 하는 통화에 대해 저렇게 반응하면 저라면 화내겠어요.
    제 남편이 저랬어도 뭐라 했을 거고요.

    그리고 분명 언니분이 먼저 전화했는데 언니분과 통화 후에 차분히 이야기해도 될 것을
    전화기까지 빼앗아 처제에게 뭐라 했다는 걸 보니 어이가 없어요.

    댓글에 시누이 시어머니 운운하는 글 있는데
    시어머니 시누이 시동생이 시차 12시간 되는 곳에 사시는데 몇 달만에 온 전화를
    30분 통화한다고 화내면서 끊으면 제가 나쁜 거지요.
    저 실제로 시동생도 해외에 있어서 남편에 밤에 시동생과 연락해요.
    그쪽은 시차 그다지 크지도 않아요. 그래도 낮에는 서로 바빠 힘드니까요.
    그냥 그러려니 해요.

  • 22. 아롬이
    '09.12.11 11:33 AM (59.11.xxx.138)

    저두 댓글에 놀라네요..
    맨날 그런것두 아니고 자매지간에 더구나 외국나간 동생하고 전화통화 30분이 뭐 어떤가요?
    전 친구들하고 전화수다 떨어도 우리남편은 뭐라 안해요....
    저도 그런 남편 정말 이해못합니다..

    정말 이기적이고 못된남편이란 생각이 드네요..언니분 불쌍하네요

  • 23. 큰언니야
    '09.12.11 11:35 AM (165.228.xxx.8)

    우와 ~~~~

    저도 댓글에 놀라네요 2222222222222222

    원글님이랑 언니분 토닥토닥이예요...........

  • 24. ...
    '09.12.11 11:35 AM (220.149.xxx.65)

    글 읽으면서 형부가 왜저런대......? 언니 속꽤나 끓이며 살겠군... 했는데...

    댓글 읽다가 정말 놀랐네요

    정말로 다들 결혼하면 자기 가족(남편, 아내, 자식) 뿐이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는 거에
    새삼 놀랍니다...

    한달만에 멀리 나가 살고 있는 동생과 30분쯤 전화 좀 했다고
    그게 왜 이해받지 못할 일이라는 건지.....................
    참... 남동생이면 거기 올케가 싫어한다고나 이해하지...
    형제간에 자매간에.. 그 정도 정도 못나누고 사나요?

    여기에 시간이 늦었니 뭐니... 하고 생각하는 것도 너무 각박하게 느껴지는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된 거 같네요..;;;;

    저라면, 제 형제한테 저따위로 행동하는 남편 절대 이해못할 거 같은데요..

    입장 바꿔서 제 남편이 해외에 있는 시누이와 혹은 동생과 저렇게 장시간 통화한다 해도
    한 달만의 일이라면 저는 절대 터치 안합니다..
    나한테는 미운 시짜여도... 남편한테는 피를 나눈 형제들이니까요

  • 25. 에구
    '09.12.11 11:41 AM (121.139.xxx.81)

    저도 일부 댓글이 놀라워요. 남편도 외국에 있는 친구나 선후배랑 가끔통화해요.
    물론 시차때문에 밤에 하구요. 오랜만에 통화하면 남자라도 30분 5분같이 지나갑니다.
    한 번도 짜증나본적 없는데요....오히려 요금 부담 안되도록 먼저 걸라고 하죠.
    그 시간에 외국에 있는 동생에게 그런식으로....설사 화가 났어도 끊고 내는 게 상식이죠.
    아니, 형부도 전화 바꿔서 이것 저것 걱정해 주어야 하지 않나요.
    원글님이나 언니분이 잘못한 건 전혀 없구요, 편하지 않은 형부 같으니 조심은 하세요....

  • 26. ㅋㅋ
    '09.12.11 11:41 AM (211.253.xxx.18)

    나 남자 -미리밝힘

    우리마누라 전화통붙잡고 10분넘어가면 나도 은근 짜증남..

    짜증냈는데 계속이어지면 대놓고 성질냄

    성질내고 미안해 함...

    여성분들여....차라리 만나서 이야기 해요..........아니면 남편없는데서 하든지....

  • 27. ㅠㅠ
    '09.12.11 11:42 AM (221.138.xxx.36)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그런 말이 있듯이
    이번에 형부 성질 어떤 사람이라는거 확실히 아셨을테니
    앞으로 시간 조절 잘해서 형부 없을 시간에 전화하세요.

    늘상 있는 일도 아니고
    남도 아니고
    자매지간에 그럴 수도 있지
    매너 운운하시는 분들...
    살다보면 시차 맞추기 힘들어서 전화통화
    힘들다는거 모르시나본데...ㅠㅠ

  • 28. 그러구보면
    '09.12.11 11:42 AM (125.180.xxx.29)

    난 신랑하나는 잘얻었네요 ㅎㅎㅎ
    울남편 형제간에 전화 절대 타치안하구요
    오히려 더 챙겨준답니다

    형제간에 전화도 맘대로못하는 언니분
    동생한테 미안하고 남편한테 실망하고...속상하시겠어요

  • 29. ...
    '09.12.11 11:43 AM (59.11.xxx.138)

    저두 원글님 토닥토닥이요~
    저두 제 친구가 남편만 왔다하면 그냥 전화를 확 끊어버리는 친구가 있어요..
    남편 흉 본것두 아니구 ..암튼 잘 얘기하다가 야 남편왔다~ 하고 확 끊어버립니다...
    잔화하는게 뭐 죄짓는 것처럼.....
    왜 그렇게 사는지 전 이해 못합니다만 ....

    암튼 그 형부분 별명 기적이라고 짓고싶네요..이기적...

    전화하는것두 남편 눈치 보는 분들이 많다는거에 참 많이 놀라고 갑니다.

  • 30. ..
    '09.12.11 11:46 AM (211.216.xxx.224)

    형부라는 사람이 독불장군에 가장이라고 가족들이 무조건 자기 말을 따라주길
    바라는 사람인거 같네요.

    전 뭐 딴거보다 내가 끊으라면 끊어야지!!! 그 말에 기절하고 갑니다.

  • 31. ......
    '09.12.11 11:48 AM (121.134.xxx.212)

    제 생각에도 형부가 독불장군 스탈이신 것 같은데요.
    다 큰 성인에게 .. 그것도 자매간 통화를 왜 자기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지.... 어이 없어요.
    평소에 언니분이 형부에게 잡혀사신다면 형부의 태도가 이해가 가구요...
    해외에 있는 동생과 밤에 통화하는 것이 왜 화낼 일인지 이해불가.....

  • 32. !!
    '09.12.11 11:51 AM (61.253.xxx.118)

    형부 이해하고, 원글님 잘못했다는 분들..
    남편한테 잡혀 사시나 봅니다..
    그게 어떻게 이해하고 넘어갈 부분 인가요.
    처제 한테, 대놓고 역정 내며 일방적 으로 전화를 끊는건데.
    외국이 아니라, 같은 한국에 살게 되도 그럴 사람 이군요.
    한국에 살면 진짜 자주 보게 될 사람을 ..나중에 어찌 보려고.

    역으로, 형부가 윗사람 이면,
    처제 외국에서 외롭지 않아? 힘들지 않느냐고.
    옆에서 언니한테 물어봐주는 것도 없고.
    계속 끊으라고 하는건 아니잖아요.
    30분이 길고 짧은건 중요치 않죠... 끊고나서 와이프한테(언니분)
    알아듣게 말해줘도 될것을 ..
    형부가 참 어리석고, 외골수에, 독불대장 같네요.

    제가 원글님 이라도 무척 서운하고, 서러울것 같은데요.

  • 33. ?
    '09.12.11 11:55 AM (59.10.xxx.80)

    진짜 댓글들에 깜놀~ 내가 전화통화하면 30분이든 3시간이든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이해하는 울남편에게 새삼 고마워지네요

  • 34. 저도 가끔
    '09.12.11 11:56 AM (125.131.xxx.199)

    우선 형부는 진짜 심했구요.
    근데 저도 가끔 야심한 밤에 긴 통화를 하는 남편에게 짜증냅니다.
    제 남편은 해외무역일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대기하고 있다가 현지시간 맞춰서 통화하기도 해요.
    근데 남편이 좀 말이 긴편이예요. 평상시 전화하면 용건만 간단히 하는 저와는 다르게 쓸데없는 일상적인 말을 길게하다 본론으로 들어가는편이예요.
    그래서 저도 가끔은 야심한 밤에 남편의 통화가 길어지면 짜증냅니다. 울남편도 30분은 기본이예요.
    우리 둘째 태어났을땐 2시간을 통화하더라구요. 애를 자기가 낳은것도 아니면서.. 일때문에 아는 외국인에게 뭔 육아얘기를 미주알 고주알 하는지..
    내용이 그렇게 길면 이메일로 해!!! 이러구 한소리하죠.
    시끄럽기도 하고 집에와서도 가족들 나두고 쓸데없는 전화하는거 같구 일하는거 맞아?? 생각되기도 하구요.
    아이들 어릴땐 잠깐잠깐 남편의 도움이 필요한데 나몰라라 하는것 같구요. 그리고 식사준비를 다 해놓은 상태에서 통화가 길어지면 화가나요.
    물론 형부가 잘한건 절대 아니구요. 부부와 함께 지낼때 한쪽이 전화통화가 길어지면 다른 한쪽은 지루하거나 따분해질수도 있다는 말이 하고 싶네요.

  • 35. 우리 아버지
    '09.12.11 11:59 AM (125.176.xxx.189)

    우리 아버지 생각 나네요.
    저녁 9시 이후에 걸려온 전화는 무조건 불호령..
    9시가 조금 넘었을 시간인데 지금 시간이 몇시인데 늦은 시간(?)에 전화질을 하냐고...
    그러면서 전화 자체를 아예 바꿔주질 않으셨죠.

    그런 아버지 덕분에 저는 친구들 사이에서 아주 유명했죠.

    그런 분들 자기 주관, 고집이 뚜렷하셔서 내 말이 법입니다.
    원글님 형부도 저희 아버지 과인거 같아요.
    언니가 참 많이 속 썩고 사실 거 같네요.

    우리 아버지는 낮에 하는 전화도 좀 길게 통화한다 싶으면(10분이상) 쓸데없이 수다만 길게 떤다고 난리를 치셨죠.
    연년생인 여동생이랑 둘이 대학가고 나서 제일 먼저 한게 우리 방에 따로 전화기 놓는 거 였어요.

    반대로 상황 바꿔서 남편이 오랫만에 해외사는 친형제한테 걸려온 전화 30분이상 길게 통화한다고 화내면서 전화기 뺏고 욕하신다 하면 늦은 시간에 통화한 남편이 잘못한 거라고 할까요? 아니면 전화기 뺏고 악다구니 친 아내 잘못이라고 할까요?

    화를 내고 항의를 하더라도 배우자의 입장과 체면 생각해서 전화 끊은 뒤에 하던지 할 거 같은데요.
    완전 인격 미성숙 아닌가요?

  • 36. 미니
    '09.12.11 12:05 PM (190.84.xxx.62)

    저는 제 아내가 친구들하고 아무리 오래 통화해도 전혀 화날 것 같지 않습니다.
    비록 언니나 여동생이 없어 그렇게 오래 수다떨 일도 없지만
    주변 사람들하고 오래 통화해도 전혀 짜증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과
    전화 통화라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면 적극 권장하겠습니다. 이상!!

  • 37. 정말로
    '09.12.11 12:06 PM (173.77.xxx.171)

    어머나!
    댓글들이 놀라운 수준을 넘어서 불쾌하네요.
    무슨 사정으로든 형부가 화가나고 기분이 나쁘더라도 나중에 전화 끊고 언니랑 해결할 일이지 그걸 처제에게 그런 식으로 하다니 그런 남자랑 사는 언니가 불쌍합니다.
    늦은 시간에 남편도 있는데 미국에 사는 동생과 삼십분 전화한 게 잘못이 하나라면 그 형부 잘못은 백도 넘습니다.

  • 38. 전화통화
    '09.12.11 12:16 PM (116.123.xxx.5)

    길게 하는것을 싫어하는 여자로서...
    이번상황은 특수 상황...2년동안 떨어져 살고 있는 자매의 2년만의 통화
    국제전화이지만 동생이 걸었으니 전화비 부담도 없고...그런데 버럭이라...
    단칸방에서 온식구 다 있는데 통화하셨다는건지...거실에서 했으면 듣기싫으면 자기가 방으로 들어가면 될것을...
    참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이네요
    나이먹었다고 다 어른은 아닌듯합니다

  • 39. 서프라이즈
    '09.12.11 12:20 PM (115.143.xxx.135)

    밤11시든 12시든 자고있었던것도 아니고 그게 왜 그리 화낼일이며 또 늦은밤에 그렇게 통화하는거 실례라는 말 서프라이즈 하네요~
    외로운 해외에 있는여동생하고 하는통화 30분이 뭐어떻다고 그러나요?
    형부가 너무 하신듯하네요
    저도 3살차이나는 언니랑 하루에 한두번씩 한번 이야기 하다보면 이런저런이야기에 30분 1시간은 훌쩍입니다
    언니랑은 11시 넘어서 통화할때도 있고요 전 아직 미혼친구가 많기 때문에 11시든12시든 친구한테전화오면 제가 거실나가서 하하호호 깔깔거리며 받아요
    형부가 거슬리면 딴방으로 가면되지 왜옆에서 승질내나요?
    저는 친구들이랑 통화할때 길어지니깐 남편이 자리비켜주던지 계속 티비보고 있으면 제가 딴곳으로 가서 전화받습니다.
    그리고 역으로 저도 저녁시간에 친구들이랑 통화할때도 있고요
    아이재워놓고 그시간에통화할때도 간간히 있는데 진짜 내가 다 화딱지나네

  • 40. 11111
    '09.12.11 12:23 PM (118.34.xxx.195)

    부부와 함께 지낼때 한쪽이 전화통화가 길어지면 다른 한쪽은 지루하거나 따분해질수도 있다는 말이 하고 싶네요. 2222

    특히 맞벌인데 잠시 보는 아내가 나는 뒷전이고 친정식구에게만 깔깔거리면 소외감 들수 있어요.

    입장바꿔 하루종일 남편 기다렸는데 밤 늦게 퇴근해서
    이제 이야기좀 하려고 생각했는데
    난 쳐다도 안하고 밤 11시30분에 시누이에게 전화해서 깔깔거리면서 혼자 즐거워 하는데
    옆에서 들어보면 별 일도 없는데 그냥 그런다면 화 나지 않을까요?
    자려고 방에 들어가도 소리 다들리고 밖에 불도 환하게 켜저 있어 잠 잘수도 없고.

    그리고 이런 일이 그 동안 한 두번도 아니고
    2년간 계속 그랬다면 화나지 않겠어요?

  • 41. 댓글 읽다 말았어요
    '09.12.11 12:25 PM (121.88.xxx.87)

    댓글 읽다 이해가 되지 않아 관뒀어요.

    자매가 그정도 통화도 못하나요?
    저도 언니가 해외에 있는데 되도록 늦은 시각에 서로 통화 안하려고 하지만 시차도 있고 하는 해외가 아니라 서로 이런 조건이 충족되죠.
    하지만 원글님 정도의 사정에 그 정도의 통화라는데....제 집에서는 있을수도 없는 일이라 기가 막힙니다.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가고 더 안쓰러운건 그런 남편과 살아가고 있는 언니분의 고충입니다.
    설령 원글님이 동생이 아니라 친구랑 통화를 하고 있어도 저런 이상한(솔직한 심정은 '미친 행동'으로 표현하고 싶어요.) 행동하는 남편은....휴...

    저도 답은 안나오는데 원글님 이상하고 속상한 기분 100% 이해 됩니다.
    제가 다 가슴이 벌렁벌렁 하네요...불쾌해서요.

  • 42. 퐝당
    '09.12.11 12:26 PM (220.72.xxx.8)

    두번째 댓글님..
    저도 결혼해봤지만..원글님의 형부 넘 이해가 안되는걸요.
    친언니랑 통화하는데 좀 길어질거 같다고..형부한테 양해까지 받나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 잘못한거 하나도 없습니다...

    자꾸 댓글다실때 비꼬고 원글이들 흠집 내시기 그만하시고요..
    제가 자주 본 아이피라.. 기억해서 이렇게 쓰는거예요.

    앞뒤 상황 다 빼놓고 얘기한다해도, 원글님 그 형부가 비상식적이고 예의가
    없으신 분이예요..윗 사람이라면서 멀리 있는 처제한테까지 전화해 화풀이까지 하다니..
    원글님 화 많이 나시겠지만...
    언니봐서 그냥 참으실수 밖에 없으실거 같아요..말도 안통할 사람일듯해요..
    원글님도..언니도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 43. 허걱
    '09.12.11 12:30 PM (24.111.xxx.147)

    저도 댓글에 놀라고 갑니다.

    여기서는 결혼하면 가족포함 모든 인간관계를 다 끊고 살아야 욕 안 듣겠어요.
    뭐를 해도 그 배우자한테 양해를 다 구하고 허락을 받고 해야 하니 원~~

    해외에 나가사는 친동생 한 달 만에 30분 통화한게 뭐 그리 잘못인가요?
    그것도 20분경부터 난리를 치면서.
    좀 불편한 점이 있어도 전화 끊고 지 부부들끼리 얘기해야지
    무식하게 처제한테 소리지르고 전화를 딱 끊다니.....

    뭐 그 남편이 옳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 걸 보니
    제가 교양없이 컸나봅니다

  • 44.
    '09.12.11 12:30 PM (211.178.xxx.98)

    댓글어이없네요
    외국에서 처음 전화통화하는데
    그리끊게 만들고 다시 전화해 따지다니;;;;
    전 너무 이해안되는데요??
    아니 듣기싫으면 방에 들어가던지 위치를 옮기라고 하면 되잖아요??
    왜 싫은거 옆에서 기다리며 화내나요?
    귀지 안파주고 전화해서 열받으신건가??
    울남편은 일마치고 자정다돼서 친구들이 전화오고해서
    통화 자주해요
    서울에서 울산내려왔고 자주 못만나고 자주 통화하는것도 아니니
    한번 통화하면 30분씩 하는데
    저도 화를 버럭낼까요??
    그런글 올리면 저보고 다들 뭐라하지 않을까요??
    하물며 친자맨데..
    언니분한테 다른 문제는 없나 조심히 물어보세요..

  • 45. 그리고
    '09.12.11 12:33 PM (211.178.xxx.98)

    원글을 이해못하는 분들도 많네요
    자기상황에 끼어맞추지 마세요
    2년만에 외국에서 통화하는거라구욧!!!!!

  • 46. 황당황당..
    '09.12.11 12:36 PM (118.223.xxx.189)

    저도 댓글 읽다가 놀랐네요..
    해외 사는 자매가 그렇게 전화도 못하나요?? 전화를 당장 끊어야할 무슨 큰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형부가 전화하고 있는데 와서 귀지를 파달라는둥.. 어쩌고 알짱거리면서 화를 키웠구만..
    그냥 전화하면 그런가보다 하고 자기할일 하면 되는거지.. 너무 쫌생이 같고 언니 걱정되는 원글님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해외 살면 서로 전화 연결하는 것 자체도 힘들고 시간 맞추기도 힘들죠.
    어쩌다하면 길게 통화하게 되는건 당연하고...
    이밤에 뭐하냐니.. 형부가 너무 속도 좁고, 이해심이 없네요.

    전 아무리 좋게 생각할려도 형부라는 사람 행동이 이해가 안가는데요...

  • 47. ki4040
    '09.12.11 12:38 PM (122.153.xxx.106)

    그런남자... 사람아니죠.. 언니가 잘 참고 사시네요.

  • 48. ki4040
    '09.12.11 12:39 PM (122.153.xxx.106)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원글님 언니는 참을성이 많아서 같이 사시는가 봅니다... 참 힘드시겠네요...

  • 49. ki4040
    '09.12.11 12:40 PM (122.153.xxx.106)

    사실 한국남자들 이런 사람 열명이면 아홉이죠... 마누라 만만해지면 더하구요. 그런 거 보면 왜 사나 싶습니다. 이기적인 놈들..

  • 50. 입장
    '09.12.11 12:49 PM (210.96.xxx.223)

    바꿔서, 남편이 자기 형제와 30분 통화한다고, 아주버님이나 서방님에게 "내가 끊으라면 끊지 뭔 말이 많냐"한다면 어떨까요?
    이건 뭐, 말도 안되는 거죠...인간에 대한 예의가 꽝.
    전화 오래 한 것도 잘못이라는 말씀들이 너무 슬프고 답답하네요.

  • 51. 동감.
    '09.12.11 12:50 PM (155.230.xxx.254)

    "나한테는 산처럼 큰 언니인데..."이 부분에서 눈물이 ... 우리 여동생이 저 비슷한 얘길 한적이 있어요. 언니가 결혼하고나서, 안편해 보인다고... 제 남편이 좀 피곤한 부분이 있는 성격인데 그걸 캐치한거 같아요. 남편이 동생들에겐 무척 잘하는데도요. 그러면서 여동생이 저더러 님과 비슷한 말을 했거든요. 내게는 너무나 소중한 언니인데 너무 속상하다고...그 생각이 나네요.

    이 일에 대해서는 형부가 너무하다고 생각해요. 얼마나 자주 그랬다고... 아무리 화가 나도, 인연을 끊을거 아니면 자기 아내의 소중한 동생한테 그럴 수가 있어요? 화난다고 다 쏟아내면 그게 인간입니까?
    물론 조금 성가셨을 수 있지만, 그렇게 표출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 52. 원글님
    '09.12.11 12:55 PM (58.230.xxx.227)

    많이 황당하고 속상하셨을듯... 언니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좀 오래했다는 이유로..형부가 매너가 아주 없네요. 장시간 전화에 짜증이 났다면 그건 어디까지나 아내와 조용히 풀어야지... 자기 분에 못이겨 처제에게 다시 전화해서 화난 심정을 퍼붓다니.. 많이 서운하셨겠어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형부가 사과할 때까지 그 형부 안 볼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언니라면 형부 대신해서 님에게 먼저 사과하고 남편과 결판나더라도 님에게 사과하도록 할 것 같아요

  • 53. -_-;
    '09.12.11 12:56 PM (211.189.xxx.103)

    저도 댓글에 놀라고 댓글 읽다 괜히 내가 화가 나서 안 읽었네요.

    전 전화통화 5분도 길게 못하는 성격인데요. 그래도 남들 통화하는거에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이 아니라 하다못해 기숙사 룸메이트가 밤 12시에 여자친구랑 30분을 통화하더라고 저런식으로 말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다 끝내고 다음날 그때 그러는 건 앞으로 미리 양해를 구하고 해주면 좋겠다.. 이렇게 말했어도 시원찮을판에..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는 사람이네요. 자기 화도 그정도 컨트롤 못하고 어른이 뭐 그러나요?

  • 54. ,,
    '09.12.11 1:01 PM (211.49.xxx.39)

    속이 정말 못되먹은 사람같네요. 도로 전화해서 처제한테 버럭 한거보면 어떤 성질머리인지 답나옵니다.저 화나면 물불 안가리고 장모한테도 대들품성.언니 불쌍해요.

  • 55. 언니가
    '09.12.11 1:02 PM (210.182.xxx.108)

    시집간 자매끼리 할말이 더 많고,그런건 알수있는데,
    각별한 자매사이,때로 남이 보기에는 유별난 자매사이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형부가 평소성격이 어떤지 보시고,
    그 형부가 평소에 쌓였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하셔요..
    언니가 하는말은 보니 부부사이가 나빠서인지 아니면 남편에 대한 애정이나 배려가
    없어서인지,좀 황당하네요.
    질투라니..

  • 56. 형부에게
    '09.12.11 1:04 PM (122.44.xxx.119)

    잘못이 없다고 댓글 다시는 분들...남편분들에게도 전화 통화가 길어지면 원글님 형부처럼 행동하시는 분들인지 궁금해요...

    원글님이 전화를 하는 횟수를 자세히 적진 않았지만..서로 바쁘고 타지에 있으니..자주라고 해도 몇번이나 되겠어요..? 일주일에 한번? 보름에 한번? 것도 이번에는 한달만에 통화하는 거라고 하셨는데..그거 하나 이해 못하고 나에게 거슬리는 행동이라고 와이프는 아이 다루듯이..
    처제에게는 완전 무매너....이건 아니죠.

  • 57. .
    '09.12.11 1:06 PM (98.222.xxx.174)

    형부가 대응은 잘못하셨고, 무례하셨네요.
    그런데, 형부 입장에서 짜증은 엄청 났을것 같아요.
    저도 외국에 살고 있고 형부 입장이 되어 본일이 있는데 속이 부글거리는걸 참느라 혼났어요.
    또 하나는...언니한테 형부욕은 하지 마세요.
    언니도 모르는바 아니고, 자기 남편 흉을 동생에게 들으면 참 슬프고 속상하답니다.

  • 58. 토실맘
    '09.12.11 1:08 PM (121.50.xxx.11)

    남녀를 떠나서 인간에 대한 예의 문제잖아요. 모르는 사람과 부인이 통화해도 저렇게 행동하지는 않겠어요. 통화 끝나고 부인에게 따로 이야기하겠지요.

    그리고 결혼한 여자분이 시누이 시동생이 남편과 통화하는데 전화 빼앗아서 "내가 끊으라면 끊어야지" 하면 다음날 멀쩡한 집안 몇 곳이나 있을까요? 처제가 그렇게 편한 관계인가요?

  • 59. 이럴수가
    '09.12.11 1:12 PM (147.46.xxx.47)

    친구랑도 간혹 1시간이 넘을때가 있는데...
    자매고 해외라서 시차땜에 어쩔수없었던것뿐인데...
    아마도 그날 좀 형부가 예민했던 모양입니다

    형부가 언니랑 한바탕한것같으신데 원글님께 다시 전화해서 뒷끝까지 보여주시다니..
    에혀.. 언니 너무 불쌍해요.... 원글님 그냥 형부는 그런 인간이구나 하고 이해하세요

  • 60. 저도
    '09.12.11 1:13 PM (58.227.xxx.121)

    댓글들에 놀랍니다.
    제 여동생도 미국에 살아서 가끔 통화하는데
    열한시가 아니라 열두시 넘어 통화를 해도 제 남편 저런식으로 행동한적 없어요.
    그리고 무슨 신혼여행지에서 전화를 한것도 아니고
    남편 있는데 30분 통화가 길다니...
    그리고 백번 양보해서 통화가 길고 부부간에 방해가 됐다고 하더라도
    저런식으로 처제에게 전화해서 짜증내는거
    정상적이라고 생각 안드는데요?
    진짜 너그러운 분들 참 많으시네요.

  • 61. 아. 진짜...
    '09.12.11 1:14 PM (192.249.xxx.76)

    이해불가..
    아내는 동생이랑 전화도 못하나요?
    서로간의 예의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벤댕이 남편에다가 고집불통 안하무인...
    아 댓글들 짜증만빵~~~
    통화듣기 싫으면 안들으면 되고, 자기 볼일 보면 되지.. 아내가 확성기대고 통화하는 것두 아니고.
    시끄러우면 딴방가라든가 딴방가든가.. 고 30분 못참아서 쌩난리난리..
    언니가 불쌍해요..
    그리고 댓글에다가 언니잘못했다고 하는 님들도 불쌍해요. 자기시간 하나 못내는 불쌍한 사람들...

  • 62. 이해하자면
    '09.12.11 1:20 PM (115.178.xxx.61)

    살다보면 얼마나 많은 에피소드들이 일어납니까.. 그걸 나열하자면 아마 싸이코집안이란소리 들을거예요..

    윈글님은 먼거리에 있었고 갑자기 화를 내고 윈글님에게도 무례하게 하고 했으니 기분도 안좋고 왜그런가 싶겠지만

    저는 그전에 언니랑 형부가 뭔가 있었을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아님 사람이 다른면은 다

    이해하는데 전화통화 길게 하는건 못참는게 있고 부부마다 그런거 있잖아요..

    그날은 진ㅉ ㅏ 미친날이었다 생각하고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언니가 이혼안하는이상 언니랑 형부사이도 괜한 오해 없었으면 좋겠어요..

    부부사이는 아무도 모르는거라잖아요..

    그리고 댓글다시는분들은 단지 그상황에서 이해못해준다고 무조건 뭐라뭐라하시는데

    아마 남이었다면 저렇게 행동안했겠죠 형부도.. 형부와 언니사이에 우리가 알지못하는

    서로 이해해줘야하는 무슨 상황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63. ..
    '09.12.11 1:29 PM (121.50.xxx.11)

    자매가 센스 없다는 분들.

    첫번째 전화를 형부가 화내니 원글님 언니가 얼른 끊은 거고 두 번째 전화는 형부분이 원글님께 건 거잖아요.
    원글님이 언니인 줄 알고 받았는데 형부였고, 원글님 언니는 '내가 건 거다'며 동생에게 전화하는 거 말리고 그 와중에서 처제에게 왜 밤에 길게 통화하냐 소리지른 게 형부예요.

    저라도 언니와 전화가 끊긴 후 형부가 바로 전화해서 다짜고자 화를 벌컥 내면 '형부 왜 그러세요?' 하고 따지겠어요.

    여기서 형부 두둔하고 원글님 자매 잘못했다 하시는 분들 이해가 안가요.
    부인이 전화를 길게 해서 화가 났어요. 부인이 늦게 깨닫고 황급히 전화를 끊었어요. 그런데 굳이 처제에게 전화를 해서 (2년 동안 안부 한 번 안 묻던) 왜 통화를 길게 하냐 소리를 질러요.
    저 지금 미친 놈이란 말 절로 나옵니다. 정 화가 났으면 부인에게 화낸 걸로 풀지 뭐 하는 짓인지.

    형부 두둔하시는 분들은 남편이 시집과 통화하는 게 싫으면 시집에 전화 직접 걸어서 시동생과 시누이에게 소리지를 수 있는 배짱과 교양이 있으신 분들이신지.

  • 64. 어휴...
    '09.12.11 1:41 PM (222.108.xxx.10)

    댓글 읽다가 여기가 제가 아는 그 82cook 맞나 눈을 의심했어요.

    저는 원글님 형부가 너무 이해가 안되는데...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 그런식으로 고함지르고 다시 국제전화해서
    처제한테 소리지르는 사람이 정상적인 성격인가요?

    정상인 사람이라면 화가 나도 언니만 알도록 살짝 눈치를 준다거나
    전화를 끊고나서 언니한테만 화를 냈겠죠...

    물론 한달 만의 통화지만 밤 늦은 평일 시간임을 감안해서 형부가 끊기를
    바라는 눈치가 있었다면 언니 입장을 고려해서 원글님이 먼저
    "언니, 형부 피곤해서 쉬고 싶으신가 봐, 다음에 통화해." 하고 끊었어야 할 것
    같아요. 저처럼 심할 정도로 남 배려하는 소심한 성격은 그러거든요.

    어쨌든 언니가 원글님한테 체면도 안서고 무척 속상하시겠어요.
    저 정도 성격의 형부라면 평소에도 마음고생이 보통이 아닐 것 같은데
    그걸 사랑하는 동생한테 제대로 틀겼으니...

    저는 원글님자매에게 큰 잘못은 없다고 봐요.

  • 65. 저도
    '09.12.11 1:45 PM (61.255.xxx.49)

    원글보다 댓글에 더 놀랍니다...굳이 끊고 난 후에도 다시 미국에까지 전화해서 막말하는 형부를 두둔하는 심리는 대체 뭔가요?? 게다가 왠 센스...매일도 아니고 어쩌다가 통화가 길어질 수도 있는 것이지 부부간에 그런것도 이해못해주는 남편 눈치보면서 귀파달란다고 한달만에 통화된 동생 전화 끊어야되나요??? 밤늦은 시간이면 혼자 귀파고 자면 되지 자매가 전화통화하는 것을 싫어하는 형부는 또 뭐고...혼자 조용히 싫어하면 되지 동생 듣는데서 언니한테 소리지르고, 동생한테까지 전화해서 큰소리치는 사람...진짜 진상 아닌가요?

    저도 전화통화 오래하는거 싫어하지만, 원글님 글에서는 형부가 100%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속상하시겠어요...

  • 66. .
    '09.12.11 1:49 PM (222.112.xxx.94)

    와... 댓글이 더 기가 막히네요.

    그럼 반대로 남편이 그리 전화 하고 있으면 옆에서 부인이
    "내가 끊으라면 끊어!! 뭐하는 짓들이야!!" ... 이래도 되는건가요?

    그건 하늘 같은 남편님이라 안될까요?

    참 안타깝게 사시는 분들 많네요.

  • 67. -
    '09.12.11 1:59 PM (218.50.xxx.25)

    언니가 맘고생을 하시겠네요.
    그런 남편도 남편이라고...- -+++++
    어떻게 감히 처제한테 그런 막말을 할 수가 있나요?
    만약 제 남편이 제 동생한테 그랬다간 죽음입니다!!
    제 선에서 뭐라 그러고, 그래도 반성 안 하면 시부모님께도 이를 겁니다.
    어떻게 가정교육을 시켰기에 전화 통화 길게 했다가 막말이냐고.

    저희도 자매만 있어서 자매간 우애가 돈독한 편이고,
    언니가 외국에 살아서 가끔 길게 통화해요.
    그 때 방해했다가는 죽음인 거 알고, 남편이 애들 데리고 놀아주는데....
    (애들이 이모를 좋아해서 꼭 훼방을 놓거든요. 바꿔달라고;;;)

    교육 들어가야 하는 것 맞습니다.
    처제한테 막말한 데 대한 사과도 받아야 하는 것 맞고요.
    교육이 안 될 분이라면........
    안 됐지만 언니 분이 눈치껏, 형부 없을 때 통화해야겠지만요.

    참..... 정말.......... 어이 없는 남자들 많군요.

  • 68. 어이없음
    '09.12.11 2:03 PM (121.154.xxx.33)

    아니 정말 어이 없네요. 저도 유학생활을 했고 주부였는데 여동생이랑 자주 통화했어요.

    말이 자주지 외국에서 돈이 비싸기에 3주에 1번정도 1시간 통화했는데 그 1시간 동안 친정 가족 일도 듣고 조카 이야기도 듣고
    얼마나 행복했는데 겨우 30분 가지고 그랬다구요?

    거기다 처제에게 저런 막말이라니 저같으면 한마디 했을 것 같아요.

  • 69. ㅋㅋ
    '09.12.11 2:10 PM (211.178.xxx.98)

    자매보고 센스가 없다느니
    남편이 눈치주면 끊어야지 하는 분들
    ㅎㅎㅎ
    참,,
    왠지 시친결에 나오는 시어머니들 같아요

  • 70. 윗분
    '09.12.11 3:34 PM (218.50.xxx.226)

    형부이신가요? 외려 형부보다 더 흥분하시는 듯... 좀 이상하시네요...
    떨어져 있는 시간도 길고, 자매끼리 애틋한 정이 있어 바쁜 와중에도 시차 맞춰가며 통화하는데 그게 남편 눈치 볼 일 이랍니까?
    그 밤에 동네가 떠나가라 호호깔깔 소리내며 통화하지도 않았겠고만... 옆방에서만 통화해도 자는 사람에게 절대 피해 안줍니다. 그 언니분이 걱정이네요.
    저도 댓글보고 깜놀이네요. 어쩜 이리들 각박하신지...
    원글님 잘 못 하신거 없네요

  • 71. 헐~
    '09.12.11 4:40 PM (114.204.xxx.127)

    정말 댓글들이 기가 막히는군.....
    센스가 어떻고 예의가 어떻고 하는 사람들...
    남자가 얼마나 마초 기질이면.... 가족 간의 유대가 희박하면
    이런 일을 가지고 그런 말이 나올까 싶기도 한데...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는 남자라면
    기분좋게 웃고 있는 자기 마누라를 보면서 그 딴 소리가 나올까?
    그것도 뭐?~ 자기 귀나 파달라고? 헐~
    이건 무슨 초딩도 아니고 ...

    그리고... 요 윗분은 이 글 올린 분과 무슨 관계신지...
    본인 일도 아닌데 거의 거품을 무는 수준이니....왜 저렇게까지나 흥분하시나?
    뭘 얼마나 잘 안다고? 자기 일도 아닌데 왜 저토록이나 속이 터지실까... 참 희한한 일이네....

    하여간에... 요즘 82에 보면 참 이해 안 가는 사람들이 많아진 거 같아서 적응이 잘 안 된다는...

  • 72. 아..미치겠다..
    '09.12.11 4:41 PM (59.27.xxx.191)

    정말 황당한 댓글들 많네요...화나네..

  • 73. ..
    '09.12.11 4:47 PM (61.255.xxx.158)

    치사해서 못살겠네요,
    더구나 떨어져사는 자매지간에 웃고 떠들고 통화할수도 있는거지요,
    설마 남편자는 방에서 전화했겠어요? 방에서 나와서 했겠죠

    한국도 아니고 외국에서 시차때문에 늦게 전화한것 가지고 저리 난리치니
    다른 일은 안봐도 참......
    뭘 그리 잘못했다고,,,,,

  • 74. 원참
    '09.12.11 4:57 PM (210.84.xxx.123)

    저도 외국에 지내서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아직 제 언니는 결혼 안했지만요.

    아니 화는 났다치고라도 그걸 통화하고 있는 사람에게 고함을 지르고
    다짜고차 처제에게 그딴 식으로 전화를 걸어서 횡폐를 부리다니요?

    사람 참...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저질입니다.
    언니 너무 불쌍해요....

    막말로 내가 남편에게 귀파달라했는데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전화해서 통화하느라 늦어져서 통화중에 고함 지르고 전화 끊고서 시어머니에게 저딴 식으로 하면 어떤 말 나올까요?

  • 75. ㅎㅎ
    '09.12.11 5:01 PM (59.27.xxx.191)

    다시생각하니,
    저런 황당 댓글들 쓰는 사람들은,
    본인 집에서 저런 형부의 행동이 용납이 되는 집들일것 같은데요??ㅎㅎ

  • 76. ,,
    '09.12.11 5:01 PM (121.135.xxx.28)

    이런 상황에서 센스니,,매너니,무례니...찾는 분들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궁금해지네요.나참...

  • 77. 형부 이해불가
    '09.12.11 5:03 PM (77.177.xxx.137)

    아 진짜 내가 다 욱하네요. 저도 외국에 살아서 원글님 심정 백분 이해해요.
    해외에서 살면서 전화시간 맞추기 진짜 힘들잖아요.

    한달 만에 통화하는데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도 30분 전화한다고 고따우로 밖에
    말 못하나요. 어이가 없어요. 자주 그런다면 그나마 이해가 가겠지만, 자주 그러는
    것도 아니잖아요. 진짜 제가 다 열받네요.

  • 78. ~
    '09.12.11 5:14 PM (115.136.xxx.103)

    제가 보기엔 언니 잘못입니다.
    1. 남자를 잘못골랐습니다.
    2. 평소에도 남편 길을 못 들였습니다.
    3. 남편 성격을 알면서도 5분만 더 하고 10분을 끌어서 인내심 없는 남편 폭팔하게 만들고 동생한테 전화 걸어서 나쁜 소리 하게 만들고.
    4. 남편 성격 알면 그냥 없는데서 혹은 없을 때 전화하던가. 그런 성질 나쁜 신랑이랑 살면서 조심성이 떨어지네요. 그래서 애꿎은 동생이...음.

    그렇지만...
    이미 결혼했습니다. 동생이 섭섭해도 너무 따지지 말고 묻고 가세요. 안그럼 언니가 피곤해지고 동생이 이런 일로 형부가 섭섭하다 형부가 나쁘다 형부가 매너가 없다는 듯한 말로 언니 속 긁으면 부부사이도 금이 갑니다. 서럽고 기분나쁘겠지만 언니가 넘어가는 듯하니 언니의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잊어버리시고 담엔 형부 있다고 하면 전화 끊자고 하세요. 절대로 언니 그런 남자랑 어떻게 살아..이런 말 하지 마세요. 그럼 언니도 동생한테서 멀어집니다.

    세상엔 자상한 남자도 많지만 가부장적인 남자도 많고 늦게 전화해도 오래 전화해도 무덤덤한 사람있는가하면 10시 이후 전화는 매너가 없다 5분 이상 통화는 이해를 못한다 외국에 있는 친형제라도 그렇다 라며 까다롭고 예민하거나 융통성이 좀 부족한 사람도 있습니다.

    다혈질인 사람에 독선적인 사람은 자기 기준이나 생각대로 안되면 한두번 경고주다 나중에 마구 짖습니다. 받아주면 더 심합니다 형부께선 이미 이수준이시네요. 피하세요~

  • 79. ...
    '09.12.11 5:15 PM (112.161.xxx.129)

    위에 형부 옹호하는 댓글 다신 분들..님들이 예로 든 상황들 다 지금 원글과 하나도 맞지 않아요.
    한 달만에 통화하는데 30분 통화했다고 길다 뭐다 하는 것도 웃기구요.
    만에 하나 형부가 언니랑 무슨 일이 있었다고 해도 한달만에 외국에 있는 친동생과 전화통화 하는데 저 난리를 떠는 형부는 결코 어른스럽다고 할 수 없네요.
    다 큰 성인이 아무리 결혼했다고 해도 전화통화하는 것 하나에도 이렇게 까지 배우자의 간섭을 받아야 하나요?
    그리고 밤에 전화했다고 뭐라하시는 분들. 시차가 14시간이래잖아요. 그럼 언제 하나요?
    역시 여기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가끔 진짜 이해못할 답글 다시는 분들 많은 것 같아요.

  • 80. 에구
    '09.12.11 5:18 PM (218.38.xxx.130)

    원글님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저도 여동생들 많은 언니라
    그렇게 떨어져 살면 너무나 동생들이 그립고 보고 싶을 것 같아요...
    미국 사는 친구랑 시간 맞춰 수다떨기가 얼마나 힘든데.

    동생들도 언니가 그립긴 마찬가지구요.

    오랜만에 통화하는데 좀 전화가 길어지기로서니 처제한테까지 걸어서 윽박질러야 하나요?
    솔직히..윽박지른 거 맞죠. "내가 끊으랬는데 왜 안 끊냐" 거의 협박인데요?

    그런 강압에(!) 응하지 않았다고 자매를 손가락질하는 분들은
    당하는 쪽이든, 부리는 쪽이든 강압에 익숙해진 분들이라고 봐요.

    언니가 남편 맞춰 사느라 속좀 끓이겠지만, 또 동생이 거기다 뭐라 할 수도 없고.

  • 81. ..^^
    '09.12.11 5:19 PM (203.226.xxx.21)

    토닥토닥...
    형부 이상하심..
    이해안됨
    원글님 이상하다는 댓글도 이해안됨

    전 언니도 없고 여동생도 없지만... 너무 이해되는데.
    왜그러셨을까??
    친한사람과는 매일도 1시간씩도 전화가능할듯...

  • 82. 형부 이해불가2
    '09.12.11 5:26 PM (222.111.xxx.175)

    정말 원글보다 댓글들이 더 어이가 없네요.
    부부간에 예의를 정말 깍듯히 지키고 사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가봐요?
    해외에 있는 동생이랑 오랫만에 밤에 통화하는데 남편 눈치까지 봐 가면서 통화해야 하나요?
    그리고 성격이 못되서 끊으라고 하더라고 상대방 못 듣게 눈치를 주던가하지 전화선 통해서
    고함치는거 처제한테 다 들린다는 거 알면서도 고함 지르는게 정상인가요?.
    뭐하는 짓들..ㅠㅠ
    저도 해외사는 친구들이랑 통화할 때는 아예 한가한 시간 맞춰서 통화합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하는거니까 길어지구요.

    배려도 예의도 없는 형부네요.
    원글님도 속 상하셨겠지만 언니가 더 안됐네요.

    저도 같은 서울에 사는 언니랑 밤에 통화해요.
    낮에는 통화하다 중간에 끊어야 하는 상황이 너무 빈번해서
    아예 밤에 열시반에서 열한시 사이에 통화합니다.
    아주 길~~~게~~
    지금껏 남편도 형부도 뭐라 한적 한번도 없구요.

    원글님과 언니분 정말 화 나시겠어요, 토닥토닥~~
    형부가 정말 이상한 사람이예요.

  • 83. 남자란....
    '09.12.11 5:36 PM (121.190.xxx.2)

    속좁은 남자들 무지 많아요.
    보통의 소갈머리 없는 남자네요.
    그러려니 하세요.

    원, 전화비가 좀 아까왔나...... 쩝.

  • 84. *
    '09.12.11 5:37 PM (96.49.xxx.112)

    댓글보고 완전 황당해서 로그인했네요.

    저도 해외에 살고요, 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 엄마랑 1-2시간씩 통화합니다.
    여기 시간으로 보통 밤 10-11시에 걸기 때문에 밤 12시 넘어가는 때가 종종있지요.
    동생이랑도 가끔 통화하면 1시간은 후딱이에요.
    게다가 동생은 바쁘니까 여기 시간으로 새벽 6시에도 통화하고 그러거든요.
    한 달에 한 번 정도요.
    하지만 여지껏 전화가 문제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둘 다 당연히 서로 안부 전화 자주 하자, 얼굴도 못 보는데 전화통화라도 해야지.. 이런 분위기.

    아니 얼굴도 못 보고 사는 자매가 한 달만에 전화통화를 그것도 고작 30분 했는데,
    그게 뭐가 그리 큰 문제라고 아내에게 소리를 지르고, 처제에게 다시 전화해서 화를 낸답니까.
    그 정도 관용도 없이 어떻게 같이 사는지..

    원글님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언니 생각에 맘도 짠하시고요.
    저도 진심으로 위로 드리고 싶고요, 언니분과 요령껏 자주 통화하세요.
    정말 제가 다 속상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네요..ㅠㅠ

  • 85. 이럴 땐
    '09.12.11 5:41 PM (121.190.xxx.2)

    더더욱 대한민국 남자랑 결혼하지 마세요!!
    하고 싶어져요.

    남자, 생각할수록 더 괘씸해요!!!

  • 86. 저두여..
    '09.12.11 5:42 PM (218.250.xxx.120)

    82에서 이것 저것 읽다보면 (당연하지만)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함을 다시 느낍니다.

    늦은저녁에 30분 아니라 2시간의 전화통화라 하여도, 만약 제 남편이 제 동생한테 저런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

    원글님 형부가 인간이 덜 된거죠..

    많이 속상하실 것 같아요. 저도 원글님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혹 댓글들에 더 상처받지 마시구요, 각자 이런사정 저런사정 다 들 있으려니 하세요.

  • 87. 남녀
    '09.12.11 5:48 PM (117.53.xxx.143)

    차이일수도 있는데요...남자들 전화통화 오래하는거 엄청 싫어해요 ...적어도 우리신랑은...그래서 전 친정 식구들 전화는 신랑가면 하고 신랑있을때 전화오면 짧게 하구요...우리신랑이 좀 심한편인데...다행이 우리신랑도 전화 짧게합니다...핸드폰 통화도 그렇구요...여자들 이런저런 이야기 웃으며 얼굴보고 이야기하듯 시간 신경안쓰고 늘어져라 이야기하는거 정말 싫어하더군요...

  • 88. 나이~
    '09.12.11 6:01 PM (119.70.xxx.19)

    남의 가정사에 이렇다할수는 없겠지만 글에 나온 상황만으로는 형부가 좀 이상한분 같아요.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요....하는 행동이 철없는 사람같아 보이는데요.
    형부랑 언니랑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오래 통화하는게 거슬렸으면 전화를 다 마치고 나서 배우자한테 조용히 자기 의견을 이야기해서 서로 타협(?)하는게 더 나은 방법이 아니었을까요?
    부부는 서로 존중하고 대화로 서로를 알아가고 배려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서로 사고 방식이 다르지만 서로를 배려한다는 맘으로 산다면 그런 행동은 나올수 없을거 같아요.
    아무리 본인이 원하지 않은 행동을 한다해도 저런식의 대응은 이해불가네요. 배우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사람인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 89. 댓글황당
    '09.12.11 6:41 PM (24.85.xxx.214)

    원글님 글 읽고 형부라는 사람 정말 웃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초반에 달린 댓글들 읽고 기함하고 갑니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형부 입장을 두둔할 생각이 들 수 있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형부 진짜 이상한 사람 맞구요!!
    부인이건 처제건 아주 우습게 보는거 외엔 달리 이해해 볼 여지가 없네요.
    비하인드 스토리(부부불화가 원래 심하다든지)가 있지 않은 한 이해 불가인 성격이예요.
    더군나다 2년만에 해외사는 처제한테 따질라고 바로 국제전화 거는 형부라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듭니다.
    저희랑 비슷한 상황인데(자매끼리 국제전화), 저로서는 죽었다 깨나도 원글님 형부를 이해 못하겠네요.

  • 90. 댓글황당
    '09.12.11 6:45 PM (24.85.xxx.214)

    이어서...
    배우자가 통화 오래하면 상대방은 지루할 수 있다고 하는 댓글도 정말 이해 안가요.
    배우자랑은 1년 365일 같은 집에서 사는데, 해외 떨어져 있는 친동생이랑 30분 통화하는동안
    지루하면 얼마나 지루하다는 건지....
    에휴.,,..이 세상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생각 다시한번 하고 나갑니다..

  • 91. 댓글황당2
    '09.12.11 6:50 PM (112.158.xxx.202)

    글 읽고 무슨 형부가 저럴수가..했는데 댓글읽고 더 많이 놀라요. 이말에 심히 동감...

  • 92. 원룸사시나?
    '09.12.11 7:01 PM (203.234.xxx.3)

    원룸사시나? 전화하면서 같은 장소에 쭉 계시게?

    아님 형부가 평소에 언니와 아주 세세세 닭살이신가? 30분을 왜 나 혼자 외롭게 만들었냐고?

    평소에 와이프한테 따뜻한 말 한 번 안하는 양반들이 와이프가 자기 혼자 두고 다른 일 하면 그 난리를 치더군요. - 우리 아버지요.. 엄마가 외출해서 늦게 오시면 저를 시켜서 계속 전화합니다. 언제 들어올꺼냐며.. 늦게 왔다고 신경질 내며.. 그런데 평소에 아버지, 엄마랑 뭐 안합니다. 엄마는 엄마대로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그리고 심지어 각방 쓰셨어요.)(아버지는 애연가, 엄마는 천식이라서요) 그래서 각방에 있는데도 그러시더군요..

  • 93. 그리고 ..
    '09.12.11 7:01 PM (203.234.xxx.3)

    11시 30분이면 형부 그냥 주무시면 되지 않나? 언니 목소리가 컸나?

    그럼 언니가 다른 방 가서 전화받으시지, ?

    아님 다른 방에서 전화받는데 꾸역꾸역 쫓아오신 건가?

  • 94.
    '09.12.11 7:22 PM (221.139.xxx.175)

    본인이 전화통화를 길게 하는 걸 싫어하는 거랑 배우자가 전화통화하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나요?
    어지간히 배우자를 컨트롤하고 싶은가 봅니다.
    난 전화통화 길게 하는 걸 싫어하니 내 배우자도 하면 안돼라는 그 심보...참 무섭네요.

  • 95. ..
    '09.12.11 7:27 PM (210.218.xxx.156)

    형부가 미친*일세..
    언니가 맘고생 심하겠네요..

  • 96. 그형부 참
    '09.12.11 7:39 PM (211.172.xxx.47)

    완전 또++ 네
    저도 동생이 미국에 있어 가끔 전화통화해요
    너무 늦어 지가 졸리면 잠이나 자면 될 것을 뭔 참견질은
    울남편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시차가 많이 나서 시간이 맞지 않아
    한번 통화하면 오래하지만 그런대로 참아줘요
    가끔 뭐라하지만 전 무시하구요
    남편도 시누랑 가끔 오래하더라구요
    성질 더러운 형부랑 사는 언니가 가엾네요
    동생이 미국에 있는 저
    괜히 성질이 나서 한마디 적습니다.

  • 97.
    '09.12.11 7:43 PM (114.204.xxx.59)

    댓글들이 형부의 언행보다 더 놀라울 뿐입니다.
    늦은 밤이어도 이건 특수한 케이스죠.
    가족간의 전화도 눈치보며 본인이 끊으라면 끊어야 하다니...
    참 어이가 없는 남자군요.
    아기도 아니고 보채다니........ 시끄러우면 본인이 딴방으로 가서 쉬던가 자던가 할일이지
    누구한테 소리지르고,게다가 처제에게 다시 전화해서 화풀이 랍니까?
    두고 두고 원망 살일을 앞뒤 생각도 없이 버럭거리는 남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자기는 손이 없나 귀지는 지손으로 팔일이지.....
    부부가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서로 존중을 하고 살아야지...이거야 원
    언니분 참 고생이 많겠네요.

  • 98.
    '09.12.11 7:48 PM (203.251.xxx.81)

    뭐..옆사람이 통화 길게하면 짜증나긴하지만, 좀 쪼잔하네요. 그리 싫은소릴 하긴 쉽지않을텐데..

  • 99. 속상했겠습니다.
    '09.12.11 8:05 PM (121.131.xxx.129)

    전 원글님 글 읽는 중에 다른 분들이 형부행동 두둔하는 댓글달았다는 얘기들었는데,
    좀 어이없다고 봅니다.
    저도 지방에 언니있고, 그 언니도 직장다녀서 자주 통화못하는데, 그렇기에 한번 통화하면 30분이상 합니다.
    해외에 살면서 두달이상 통화못했는데, 30분에 소리지르고, 무엇보다 내가 끊으라면 그대로
    즉시 행동해야한다는 그 사고가 못마땅하네요.
    더구나 처제인데 2년동안 전화통화 한번 없었다니, 아무튼 비호감 형부입니다.

  • 100. 핵심은
    '09.12.11 8:12 PM (125.187.xxx.165)

    형부가 자매간의 30분 통화가 싫었을 수도 있겠으나 행동은 절대 이해불가입니다.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수화기 나꿔채려 해서 언니가 전화 끊게 만들고
    잠시 후 다시 전화걸어 처제에게 "내가 끊으라면 끊어야지"라고 윽박지른 건
    비상식입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그렇게 못하죠.

  • 101. 와우
    '09.12.11 8:13 PM (220.117.xxx.82)

    친자매끼리 30분 통화 긴통화 아닙니다.
    멀리 떨어져서 한번 통화하면 할말이 무척이나 많지요.
    저도 가족이 캐나다에 있어서 통화하려면 시차때문에 매번 놓치고 밤 12시 다 되어서 겨우겨우 통화하곤 해요.
    시차나는 나라에서 밤12시는 피치못할 사정인 것이지, 같은 한국에서의 12시 통화와 어찌 같게 보나요..
    그리고 그렇게 말하는 거 전 이해가 안돼요. 끊으라면 끊는 거라니요...
    언니분이 맘이 많이 상하고 아프실 것 같네요.
    그게 잘 고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니까요...에휴~

  • 102. 쓰리원
    '09.12.11 8:34 PM (116.32.xxx.72)

    평소 이런 표현 거의 안하지만,
    뭐?? 내가 끊으라면 끊어야지!!!----에라이 똘아*노므시키!
    형부니깐 참는다.

    외국에 사는 처제가 한국시간 모르고 전화한것도 아니요.
    자기와이프가 해외에 있는 동생한테 전화하는건데...
    배운거 진짜 없게 다시전화해서 으다다다! 할말만 하고 확 끊어??

    언니는 뭐랍디까?
    아무리 고집이 황소고집에다가 독불장군이라 말이 안통하는 남편이라고 그냥 넘어가신답니까?
    제가 원글님 언니라면 남편하고 말을 아예 안하겠습니다.
    고집은 뭐 자기만 있답니까?
    그리고 그런 남편분들은 아내가 갑자기 아무말 안하고 있으면 무서워하더군요.

  • 103. 어머나
    '09.12.11 8:43 PM (13.13.xxx.2)

    저두 저번에 친한친구한테 한국시각으로 밤 10시반경에 전화걸었는데 친구 신랑이 누군대 밤 늦은 시간에 아내를 찾는지 궁금해하더라는.ㅋㅋㅋ 그때 내가 친구를 통해서 죄송했다고 전해드려라고 했지만 그 퉁명스러운 목소리는 잊을 수 없네요.

    자매간의 친하셔서 우선 부럽구요~ 저는 언니도 있고 남동생도 있지만 거의 연락 안하고 지냅니다~ 제가 생각해도 형부가 좀 이상한 것 같고 오랫만에 통화하는데 그러는거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혹시나 전화요금때문에 그러는거면 나중에 인터넷으로 화상통화를 시도해보세요. 형부가 왜그러셨는지 도통 이해불가입니다~

  • 104. 어이없음
    '09.12.11 8:45 PM (211.105.xxx.228)

    그 형부라는 분 언니나 친정식구들을 많이 무시하는거같네요

    여기서 형부입장 이해해주는 분들은....뭔지...-_-

    남편이 시동생과 조금 늦은시간에 통화길게한다고 옆에서 소리지르고, 시동생한테 다시 전화해서

    내가 끊으라면 끊어야지 말이야 라고 소리지르고 전화 일방적으로 끊을수있는 아내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 105. 정말
    '09.12.11 8:52 PM (59.151.xxx.191)

    저는 이해 불가입니다... 외국에 있는 자매끼리 매일도 아니고 가끔 새벽이든 밤이든 낮이든 아침이든 통화하고 싶으면 할 수 있는거지... 그리고 오랜만에 통화하는데 할 말은 얼매나 많겠습니까? 기본 한두시간도 금새죠...그것도 국내도 아니고 외국에 있는 동생과 잘 만나지도 못하는데... 원글님께는 미안하지만 님의 형부 진짜 성격 이상합니다... 그리고 원글님의 언니분 마음고생이 심하시겠습니다... 저도 언니가 있고 가끔 통화하면 (국내에 같이 살고 있지만) 오만가지 이야기 다하며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정말 님의 형부 밉네요.... 아니면 그 때 형부에게 피치못한 무슨 사정이 있었나요??? 그렇게 짜증낼 만한 일이 있었나????

  • 106. 이해불가
    '09.12.11 9:14 PM (116.40.xxx.134)

    저도 댓글에 놀라 로그인했네요..
    형부를 이해한다는 분들 전 정말 이해가 안가거든요.................!!!!

    동생분 심정 많이 위로드리구요.. 언니가 동생 걱정할까봐 아무렇지 않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 107. 놀라운 의견차이
    '09.12.11 9:31 PM (124.49.xxx.91)

    저는 저남자 진짜 어이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자야되니 좀 작게 해달라든가, 다른 방에서 해달라고 했으면 이해해줬을거에요. 근데 끊으라고 하면 끊어야지!라니요...아줌마들 까페에 이글 올리면 미친* 소리부터 나왔을걸요. 자기 부인이 자기 종이래요.어따대고 끊으라면 끊어야지!이런 소리가 나와요. 입장 바꿔 부인도 얘기해야져. 내가 하겠다면 냅둬야지!하구요. 아...진짜 생각하니 또 화나내요. 멀리 떨어진 동생한테 밤에 일과 다 정리하고 길게 통화 좀 하겠다는데...그런 식으로 끊으면 멀리 있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걱정이 많겠어요. 멀리 떨어진 처가 식구한테 그러는 거 아니져...

  • 108. 헐;;
    '09.12.11 9:44 PM (119.67.xxx.189)

    댓글 읽다 열폭해서 중간부터 쭉 내렸어요. 그 형부 미친거 아닌가요?
    물론 밤에 전화하는거 실례에요. 저도 전화 안해요.
    근데 이 상황은 좀 틀린거 아닌가요? 시차가 14시간 차이면 당연히 낮밤이 바뀔수밖에 없는거고,
    자매간에 한달만에 얼굴보고도 아니고 전화로 고작 30분 통화하는건데, 처제에게 다시 전화를해요?
    그 형부랑 사는 원글님 언니분이 불쌍하단 생각이 드네요. 원글에서도 언니분이 말씀하셨다시피
    '형부가 고집이 세서...' 라는게 있는데 남자고 여자고 요새 고집 없는 사람 있나요? 이건 이제 이유가 안되요.
    본인 성격을 못참는 그 자체가 문제지요. 저같으면 형부에게 전화해서 정중히 사과요청하겠는데, 글쎄요. 그런 사람이 사과를 할거라곤 생각이 안드는군요. 어쨋든 원글님 정말 기분 나쁘고 언니 걱정 많이되시겠어요....

  • 109. 잉?
    '09.12.11 10:11 PM (110.14.xxx.75)

    전화는 둘째치고
    형부가 처제한테 저래도 되는겁니까?

    충격이네 나는...

  • 110. 한마디로
    '09.12.11 10:26 PM (180.69.xxx.103)

    그 놈이 미친놈이라 그렇습니다.
    원글님은 그 인간을 형부라는 가족의 테두리 범주에서 버려주세요.
    저도 그런 인간을 하나 아는데요.
    지금 그 인간은 온 가족과 다 의절한 상태입니다.
    원글님 자매도 곧 그리하게 될거 같아보여요.
    형부라고 부르기도 아까우니, 나중에 아무개씨로 부르면서 시시비비를 따지는것도
    솔직히 나쁘지는 않겠어요.
    언니는 그 남자와 그리 살게 될겁니다. 누가 뭐래도..
    가족을 버리면 버렸지~ 남편을 버리진 않을것이니까요.

  • 111. 꺼져
    '09.12.11 11:05 PM (125.133.xxx.76)

    ㅎㅎㅎ~~댓글들이 넘 흥미진진합니다~~^^**]
    살다보면 ~~~~
    그럴수도있고 ~~내맘대로 굴러가지도 않고~~
    순리대로 살아야될거 같아요~~긍정적으로 ^^**

  • 112. 서로쎔쎔
    '09.12.11 11:18 PM (211.47.xxx.225)

    다 떠나서 낮 12시도 아니고 밤 12시가 넘은새벽시간에 깔깔거리면서 길게 통화하는 분도 좀 그렇구 그렇다구 전화로 소리소리 지르는 분도 그렇구..두분다 쎔쎔이네요
    그냥 서로 실수했다고 치고 서로 미안했다고 사과하면 좋겠네요

    근데 위에 형부의 잘못이라고만 하시는 분들..만약 12시 넘은 시간에 옆집에서 깔깔거리면서
    30분 넘게 통화하고 있으면 그때도 아무말 안하실껀가요?
    전 여자이지만 남자들이라고 무조건 몰아세우지는 맙시다

  • 113. 미친~
    '09.12.11 11:20 PM (99.7.xxx.39)

    허~ 읽으면서 화가 나는데요.
    저도 해외에 나와 있는데
    저희도 전화하면 한시간이 훌쩍 넘어요.
    형부가 옆에 있어도, 제 남편이 있어도 그렇게 심하게 얘기하지 않으뿐더러 그렇게 얘기하면
    당연 사과를 받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어디 욕지거리를 합니까?
    귀는 혼자파도 되고 졸리면 들어가서 자면되지 어디다가 대고 소리를 지르고 지#입니까?
    사과 꼭 받으세요.

  • 114. ..
    '09.12.11 11:44 PM (75.183.xxx.153)

    엄머 또한번 우리집 남자분들 존경하게 만느네요
    저 외국에 있고 언니 넷에 형부 넷
    제가 낮 아니라 한반줌 새벽에 걸어도 전화 끊어라 하는 사람 없고
    언니 없으면 형부라도 받아서 온식구 안부 묻고
    통화 하는구만 진짜 할말이 없네요

  • 115. 형부가
    '09.12.11 11:49 PM (112.72.xxx.78)

    세 살짜리 어린아이같군요.
    엄마~내 얼굴만 쳐다봐줘~~ 네요.
    여차저차해서 자기가 화가 났다 쳐도 바로 전화해서 처제에게 버럭이라니...
    언니분 맘고생이 심하실 듯 싶어요 ㅠ.ㅠ

  • 116. 짜증이
    '09.12.11 11:58 PM (221.138.xxx.72)

    절로...;;
    옆집사는 동생이랑 통화한것도 아니고.. 시차 안 맞는 타지에 사는 동생이랑
    그것도 한달만에 통화한건데..윗어른으로써..타지에있는 처제걱정도 못해준답니까...
    어디서 끊으라면 끊어야지라고 그런소리가 나올까요.. ...
    매일매일 수시로 그랫다면.. 이해를 해요.. 그건 피해를 주는거니깐..
    타지에 계신 친정엄마랑 저렇게 통화해도 저런 소리가 나오고 저런댓글들이 나올런지;;;;
    오히려 편하게 통화하라고 비켜주는 남편분들도 많지않나요??? 그럼 통화하고 자라~먼저잔다..라고.. 음... 울신랑이 새삼 이뻐보이네요...

  • 117. 에고
    '09.12.12 12:13 AM (112.164.xxx.109)

    저는 시차 안나는 바다건너 삽니다.
    동생이 저녁에 일을하기에 보통 10시쯤이 우리가 통화하는 시간이지요
    일주일에 두세번쯤.
    그냥 통화합니다.
    남편을 동생은 가끔 신경쓰지만 남편이 상관하지말고 그냥 편하게 하라고 합니다
    내가 부모형제 떠나서 유일하게 동생하고 통화하는건데 그걸 막으면 어쩌나요

    원글님하고는 사정이 좀다르지요.
    그런데 원글님 참 원글님이 옳은대요
    그냥 끓어야 하는 분위기면 한달 아니라 두달만이라도 그냥 끓어주세요
    그리고 언니가 어떻게 살던지 그냥 냅두시고요
    이제와서 언니가 어떻게 사는지 알아서 소용없잖아요
    어쨋거나 나때문에 그 부부싸움한거잖아요
    그냥 좀 조심해야 겠구나 하면되지요
    결혼하면 그게 그렇습니다.
    저도 남편이 싫어하면 전화 남편있을때 안할겁니다.
    굳이 부부싸움해가면서 동생하고 통화해서 뭐하겠어요
    어떻게든 시간 마추어봐야겠지요
    그냥 힘내세요

  • 118. 몽몽
    '09.12.12 12:17 AM (116.41.xxx.120)

    무례한 사람이네요.
    아무리 해외전화고 뭐 늦은 밤이고 뭐라도.
    제가 보기엔..
    형부에 행동은 ....아닌것 같네요.
    같은 말이라도 어' 다르고 아' 다르다고 했습니다.
    친구라면 또 몰라요. 가족에게 그것도 아내에 가족에게 저렇게 함부로 해도
    괜찮다는 사람들은 뭔지 전 잘모르겠네요.
    분명..밤늦은 해외전화가 무리였다해도.
    예의란게 있지요. 늦은 전화를 한자체가 먼저 예의를 어겼다 해도..
    오랜만에 가족간에 통화이고 ....아이도 아니고 성인으로
    아내에 맘도 헤아리지 못하는 형부에 옹졸함은...화가 나고도 남을 문제예요.
    저라도 ..언니걱정에 잠이 안오겠어요.
    저런식에 사람이과 살고 있는 언니가 과연 행복할까 하는..괴로움이 남을것같네요.
    언니분도..좀더 남편과에 관계를 다시 짚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분명,..이건 빙산에 일각일 뿐일것만 같네요.
    저렇게 이기적인 분이라면..다른 문제 또한 마찬가지 겠지요.
    언니와 이야기를 좀더 해보세요.
    물론,..아무리 언니라도 자기 인생이 아닌이상 왈가 왈부할수없더라구요.
    언니가 알아서 할문제일수 밖엔 없지만...걱정됩니다.

  • 119. 다시한번
    '09.12.12 12:28 AM (99.7.xxx.39)

    울 형부는 언니히고 나하고 통화하고 있으면

    커피타주고 과일 깍아줍니다(보통 한국에서 아침 식사후거든요)

    울 남편은 제가 저녁 식사 준비하면서 통화하는거 퇴근하면서 보면

    "언니야?"하고 들어와요.

    자매끼리 사이좋은게 보기 좋데요.

    한시간이 넘게 통화하면

    무슨얘기를 그리 오래할수 있냐며 신기해 하기도 해요(나쁜 뜻이 아니고)

    형부와 처제 사이는 그리 반말하며 ㅇ습게 보는거 아닙니다

    거꾸로 언니가 시동생에게 그런 말을하면 상황이 어떨게 될수 있냐고 형부에게 물어보십시요.

  • 120. 형부오라지게
    '09.12.12 12:53 AM (125.178.xxx.90)

    -_- 형부 오라지게 짜증나고 이상함;;; 댓글보다 짜증나서 죽 내렸어요.
    너~~~~~~~~~~~~~~~~~~~~~~~~~~무 매너 더러운 형부군요;;
    솔직히 저라면 사과전화 받고싶을만큼인데요?
    아니 어따대고;;; 성질을 바락바락;;;

    지가 지 더러운 성질 못받아 폭발하고 전화끊고 부부끼리 싸우는건 그 부부 팔자라고
    보는데, 다시 전화해서 화를 내다니;;; 게다가 멘트 완전 저질인데요???


    솔직히 제가 언니라면 (실제 저희 부부사이에서 갑자기 저희 남편이 미쳐서 저런 행동을
    햇다면) 전 남편한테 통화가 길어진건 그렇다치고 다시 전화해서 내동생한테 막말한거
    사과해!! 이럴거같아요.

    매일 통화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번번이 저녁시간에 문제가 됏다면 모를까?
    혹은 이웃 여자와 너무 친해져 맨날 나다녀 그걸로 문제가 됐었다면 모를까?

    아니 왠 저런 똥매너 -_-

    바로 윗분 말대로.. 언니가 화내셔야 할 일이에요. 형부와 처제 사이 정말 만만한 자리
    아닙니다;; 언니의 시댁 사람들은 어떤 수준인지, 어떤 관계인지 궁금하고...

    역시 윗분처럼 시동생과 통화할때 언니가 그러고, 다시 시동생한테 전화해서
    야 너 왜 내가 전화끊으라는데 안끊고 난리야.. 이래보면 어떨까 물어보세욧


    아 정말 짜증나는 인간이네;;;;

  • 121. /
    '09.12.12 1:27 AM (110.9.xxx.195)

    형부편 드시는 분도 많아서...이해가안가네요
    그리고.
    다시 전화를 걸어서 처제한테 또 화를 내다니요.
    그냥 부부끼리 말하고 끝냈어야지..어이가 없네요.

  • 122. 형부 이해 불가.
    '09.12.12 1:52 AM (122.38.xxx.45)

    형부가 이상한거 맞아요. 매일 보는 남편인데 겨우 30분 동생이랑 통화한게 그렇게 심한일인지
    도대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귀지야 자기가 후비면 되지.. 헐.

    형부가 정말 가부장적 남자에다가 이기적인 남자네요. 원글님 언니가 왜 그런 남편의
    행동을 용납해주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더불어 형부에 호의적인 댓글 다신분들도 참...

  • 123. 와~
    '09.12.12 1:58 AM (218.237.xxx.107)

    진짜, 형부 성깔더럽네요.

    ㅋㅋㅋ 윗부분 댓글 단 사람들은, 예전에 공중전화 오래한다고 찔러죽인 사람도 옹호할 사람들로 보이는구만요. 나도 급한전화해야하는데 앞에서 몇십분째 시시덕거리고 있으면 성질 나지요. 그런데 거기서 성질난다고 있는대로 성질 부리는 사람이 있고( 원글의 형부같은 사람) 참 내..원 하면서 돌아서거나 좋은 말로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간의 질 차이랄까..?

    시차12시간 나는 나라에 떨어져 사는 자매가 전화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데, 30분이 뭐가 길다고 난리며, 30분 아니라 3시간을 한들... 그게 처제한테 할 처사입니까!!

  • 124. 저도 해외인데
    '09.12.12 2:10 AM (99.28.xxx.83)

    갑자기
    전화하는게 무서워지네요.


    뭐 저런 또X이 같은 X이 있나요.

    어따대고
    끊으라면 끊어야지 라는 말이 나온대.

    언니분 고생 많겠어요.
    원글님 토닥 토닥.....에효~ 형부라는 X 나쁜시X 같으니라고.

  • 125. 찌질이
    '09.12.12 3:08 AM (222.119.xxx.218)

    참 못됐다 그 형부란 사람..........
    정신세계가 특이하거나 정신줄을 놓은 상태네요
    그런 남자랑 사는 그 언니분이 불쌍함
    다시 전화하지마삼

  • 126. 질문요
    '09.12.12 5:32 AM (75.156.xxx.52)

    그런데 저같은 경우 는 어떤지 좀 봐주세요.
    저도 해외에 사는데 남편이 장남이라 집안에 일이 생기면 시댁에서 시엄니하고 시누가 전화를 하기도 하고 남편이 전화를 걸기도 하는데 문제는 한번 잡았다하면 서너시간씩 통화합니다.,
    어떤날은 대 여섯시간도 좋구요,내용은 중요사안 의논도 있지만 그외 일상 수다 부터해서 이것저것 수다를 떱니다.,r어떤때는 매일 같이 한달가까이 전화가 오면 저는 전화 노이로제가 걸립니다. 안그래도 별로 감정이 안좋은 시댁인데요,,그래서 재가 조금 자제 좀 하라고 적당히 통화하라고 ..할말이야 꼭 해야 되지만 너무 오래하지 않냐고 했다가 남편 삐져서 몇번 싸우기도 했구요.
    이건 정상이 아니죠?
    제가 조금 참견해도 되는 문제죠?
    40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시엄마와의 수다가 왜그리 꼴보기 싫은지..
    말씀좀 해주세요..

  • 127. 찌질..
    '09.12.12 6:38 AM (24.215.xxx.78)

    형부라는 사람 참 찌질하네요
    저도 해외에 살고 있고 저는 한국에 있는 엄마랑 매일 한시간씩 통화해요
    짧으면 40분,,,
    전화 안하고 있으면 남편이 먼저 왜 전화 안하냐고 .. 빨리 전화하라고
    전화기를 갔다줍니다
    엄마랑 깔깔 거리면서 통화하는거 보면 너무 잼있다구여
    전화 끝으면 무슨 얘기했냐고 빨리 잼있는 얘기 해달랍니다
    전화걸고 따르릉 ~ 여보세요~ 이때부터 얘기해달라고 해요(궁금한가봐요)
    님 같은 경우는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진짜 어쩌다 30분 정도 통화한거 가지고
    그렇게 경우없는 행동을 한거 보면 그냥 .. 보통 인간은 아닌것 같네요
    그리고 어딜 감히 전화를 걸어서 지 할말만 하고 끊는 법이 있나요?
    상대방이 어리고 나이많고를 떠나서 그건 개념이 없는 행동입니다.

  • 128. 언니
    '09.12.12 7:05 AM (98.248.xxx.81)

    저두 위에 어느 분 댓글처럼 언니와 형부가 전화 통화 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같으네요.
    애초부터 그리 이해심 많은 남편은 아니었을 것도 같고요.
    그리고 2년 동안 그 부부 사이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르잖아요.
    그냥 앞 뒤 자르고 그 날 대화만 봐서는 알 수 없을 것같아요.
    두 자매가 통화할 때마다 그렇게 나온 것도 아니고 그 날 갑자기 그런 거라면 뭔가 동생에게 말 못할 이유가 있었을 거에요.
    그리고, 저는 언니가 잘못한 거라고 생각해요.
    남편이 그동안 보인 반응들을 가장 잘 알 사람은 언니인데 안 살 작정인 게 아니라면 그런 걸 좀 피해갈 수도 있었을 것같아요.
    남편이 그동안에도 계속 싫어했다면 좀 없는 시간에 전화를 하거나 다른 방법을 슬 수가 잇었을 거에요.

    원글님이 언짢으실 수도 있겠지만, 두 분이 대화 중에 형부를 언급하는 내용이 잇었거나 아니면 전화 통화 후에 언니가 동생 분 얘기를 하면서 형부와 불쾌한 대화를 햇던 그런 일들이 쌓였을 수도 있는 게 아닐까요.
    언니 분은 순한 분 같은데 그런 내막을 동생에게 잘 말하지 못할 분 같기도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결혼하면 남편이 우선이라는 생각입니다.
    아무리 결혼했어도 남편이 우리 자매를 이해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상대 배우자에게는 불쾌할 수 있거든요.
    물론 상대 배우자가 자매관계를 잘 이해해준다면 금상첨하이지만 동생과 통화를 오래 못하게 했다고 그 부부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닌 것같아요.
    그리고 동생 분도 설사 형부에게 그 일로 기분이 나쁘더라도 언니를 생각한다면 형부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말하지 마세요. 언니가 더 속상하지 않겠어요.
    나땜에 둘이 싸웠다면 미안하다 그러시고 형부한테 사과 전화라도 한 번 해주는 게 언니를 위한 것이 될 거에요.
    그냥 글 분위기로 봐서는 형부에게 그리 사근사근한 예의 바른 처제는 아니었을 것같네요.평소에도 형부와 좋은 분위기인 처제라면 보통들 통화하면서 형부 바꿔달라고 해서 인사도 하고 그러지 않나요.

  • 129.
    '09.12.12 7:14 AM (121.139.xxx.201)

    형부가 꼴통입니다.

    지 성질 지가 못이기는 거죠.


    그나저나 댓글들이 더 웃기는군요.

    남편이 무슨 대단한 보스라고 친동생과 전화통화 하는 것까지 눈치 봐야 한답니까?

    외국이니까 시간 서로 적절히 맞추다 보면 12 시 쯤 통화 할 수도 있는 거고,

    한달만에 통화 하는 거니 당연히 30분 정도 수다 떨 수 있는 거고,

    가장 대박(?)은, 자기 아내를 얼마나 바닥으로 봤으면 처제에게 저런 무례한 언행을 퍼붓는답니까?

    그저 "꼴통" 이라 말할 수 밖에 없군요.

    원글님껜 속상한 말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언니 분이 꽉 잡혀 사시나 봅니다.


    그럼에도 그게 전혀 아니라면

    친정식구들에게 원글님이 모르는 형부만의 불만이 잔뜩 쌓여 있는 상황일 수도 있겠군요.

    시집-언니부부-친정 사이의 어떤 트러블이 있을 수도 있어서

    괜히 전화 하는 걸로 화풀이 한 것일 수 있죠.


    그것도 아니라면 그저 단순히 국제통화료가 아까워서 일 겁니다.

    구두쇠, 쫌팽이..? ㅎ;

  • 130. 저도
    '09.12.12 8:41 AM (122.47.xxx.56)

    그 어떤 상황에서든 별 시덥잖은 얘기로 전화 오래하는 것 옆에서 듣고 있으면 화나요.

  • 131. 여자들 너무이기적
    '09.12.12 9:12 AM (211.106.xxx.76)

    이글보면서,,, 댓글보면서,,, 여자들이 정말 얼마나 이기적인지 새삼 생각듭니다.

    저,,, 여잡니다. (남자라고 생각할까봐 ...)

    남편분들이 형제간이든 남매간이든 아내옆에 두고... 그만 끊어라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삼십분씩 국제전화 붙들고 있었다면... 솔직하게 말해서 화내지않을분 있을까 싶네요.

  • 132. 똥개훈련중.
    '09.12.12 9:20 AM (220.83.xxx.39)

    형부는 언니를 자신의 부속품쯤으로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내가 끊으라면 끊어야지 . <=== 헐~~~~!!
    '내가 끊으라면 끊어야지! ..남편이 아내에게 어떻게 그런말을 할 수가 있죠?

    아내가 주인이 시키는대로 하는 똥개인가요? 똥개 훈련 시키는가요?
    늦은 시간에 오랫동안 전화하는 거, 사실 옆에서 보면 짜증이 날 수도 있죠.
    통화 끝난 후 앞으론 밤늦게 오랜 시간 통화하는 거 좀 고쳐달라든가 해야지.
    늘 그런것도 아니고 처음이라는데..

    형부는 자신의 분노나 감정을 제어할 줄 모르는 덜 성숙된 어른.
    통화중인 아내보고 귀지를 파달라 말아라 전화를 끊어라 말아라. 배려심이라곤 없는 사람.

  • 133.
    '09.12.12 9:23 AM (122.36.xxx.11)

    전화통화 무지 짧은 여자입니다.
    전화 길게 하는 거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짜증납니다.
    형부의 신경질 나는 심정 이해합니다.
    그러나
    형부의 반응은 정말 안하무인이군요.
    더구나 다시 걸어 화내는 거는 정말......
    철없고 매너 없고 찌질한 애어른 이네요.
    한국 남자 가운데 그런 사람 많지요.

  • 134. 이런사람
    '09.12.12 9:31 AM (218.238.xxx.223)

    저희는 같은 서울에 사는데도 그래요..제부가 통화하는거 싫어하네요..
    본인하고 놀아달라고 하는건지..
    이제는 제부있을땐 통화안하네요..
    심한말을 하는건 아니지만 싫어해서 안해요.

  • 135. 강요하지마.
    '09.12.12 9:34 AM (220.83.xxx.39)

    부부나 자식..모든 인간관계에서 강요란 있을 수 없다고 봄.
    형부는 언니에게 '강요'를 했음.
    언니는 '강요'를 당했음.

    늦은밤이고 ,오랜 통화이고를 떠난 문제.
    남편은 아내에게 명령,혹은 강요를 했음.
    아내는 남편말에 복종을 해야할 이유가 없음.

  • 136. ...
    '09.12.12 10:02 AM (220.120.xxx.54)

    세명 다 별로네요..
    형부도 성질이 급하고 가부장적인 사람인것 같고 원글님 자매도 배려심 없어보여요..
    자매들끼리 친한 경우 주위 사람들 배려를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자기들은 자매니 친한게 당연하다 하겠지만 (사실 당연하지요) 주위 사람들은 그것때문에 소외감 느끼는 경우도 많거든요..
    지난번에 여기 게시판에 딸많은 집 딸하고 결혼하는거 별로다 뭐다 글 올라왔었는데, 처가에 아늘 노릇도 노릇이지만, 아내들끼리 너무 친해서 소외감을 많이 느낀대요..그래서 후회한다고 하대요..
    형부가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형부 입장에선 평소부터 아내와 처제에게 섭섭한 감정이 있었을 수도 있어요..

  • 137. 댓글들이
    '09.12.12 10:28 AM (61.109.xxx.204)

    놀랍네요.
    다 자기방식으로 살아서 그런걸까요?
    제 남편은 설사 제 통화가 길어서 불만있어도.. 절대로 처제에게 다시전화해서 그렇게 못할것이기에 절대 이해가 안되네요.

  • 138. 두 시간~
    '09.12.12 10:54 AM (122.34.xxx.15)

    미국 사는 친구랑 일년에 두 번 정도 통화하는데요, 보통 두 시간 정도 합니다. 그 사이 사이 메신저나 이메일도 주고 받지만 목소리를 듣는 전화는 또 다르지요. 통화 시간을 떠나서 아내에 대해, 처제에 대해 매너가 없는 사람이군요.. 만나지도 못 하는 자매가 30여분 통화한다고 그렇게 하다니...

  • 139. !!!
    '09.12.12 11:13 AM (61.83.xxx.152)

    모두 옮습니다. 형부되시는 분 입장도 맞구요, 원글님 입장도 옮습니다.
    형부되시는 분의 상황을 잘 모르겠지만!!!(성장과정, 형부부모님의 성격, 가족관계)
    성격도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등이 있어요, 어떤색이 가장좋은지요?
    원래, 상냥하고 넉살좋은 성격의 대부분의 어두운 구석에는 쏘는성향이죠, 그게 심하면 치가 떨린다고 하나요, 그와 반대로 좀 멍한성격의 경우에는 옆에 있는 사람이 좀 갑갑하고 심심하죠, 근데 쏘지는 않죠.....
    백마탄왕자...... 키는 180이상, 얼굴은 핸섬, 성격은 샹냥하고 마음은 너긋하고.......
    근데 이런 사람이 100명중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누가 그러더군요, 사람은 기분좋을때 보지말고, 기분이 다운됐을때 진정한 그사람의 성격이 나온다구요!!!
    좀 주제에서 벗어난것 같다고 생각되지만, 저자신또한 모난구석이 상당히 많은 사람중의 한사람이구요, 근데 제가 겪은 갈등중 10에 9는 제가 그사람의 성격이나 환경을 잘 몰라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구요, 그사람의 입장에서는 또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형부에 대해 서운한점보다는 형부의 장점이 무엇인지 찾아보시는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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