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에서 문과로 전과

[예비고3아이]

1학기때부터 고민 해오던 문제에요

그냥 부딪혀 보자 설득해서 지금까지 왔거든요

그런데 요즘 심각하게 고민하네요

인터넷 진학 사이트 가서 찾아 보기도 하구요

저는 그냥 해보는데 까지 해보면 좋겠는데 아이가 생각을 궂힌거 같아서요

어제 담임샘 한테 말씀도 드렷나 보더라구요

샘도 아직 시간 있으니 좀더 생각해 보자 그러셨다네요

아침내 앉아서 인터넷 아무리 뒤져봐도 답이 안보이네요

너무 늦지 않았을까..문과가서는 사탐을 첨부터  공부 해야 할텐데 어쩌나..

그렇다고 이과 내신이 훌륭하게 좋은것도 아니고.그냥저냥 모의고사 평균 2.5등급 정도 되나 봅니다

공부도 죽어라 안하고 게임만 해대는 녀석이 한의대 가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네요

어쩌면 좋을까요..사랑이여님이 이글을 보시면 좋겟는데..

경험 많으신 82쿡 어머니들 조언좀 해주세요..머리 터지네요

[...]

사탐이야 이제부터 해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모의고사 2.5등급정도로 이과는 중위권 대학에 진학 가능하지만
문과는 왠만한 과는 서울에 있는 대학 가기도 어려운것 같더라구요.
한의대가 목표라면 그냥 하던 공부 계속하는것이 유리할 것 같아요.

[3학년때]

전과 하면 일단 사탐에서 걸리지요 ?
언어영역은 잘 하나요 ?
한의대 이과에서도 갈 수 있는곳 있어요. (대구한의대..)
그리고 2.5등급으로는 택도 없어요.
우리애 이과내신 1.3등급 인데도 대구한의대 담당자 분이 수시 합격 장담 못한다고 했어요.
눈을 많이 낮춰야 될듯 하고요. 남자애들 문과 가서 취직하기 쉽지 않습니다.

[예비고3아이]

답글 주신분들 감사해요
교차지원을 하겟다고 그러네요
저도 말리고 싶어요..아이가 완강해서 어째야 할지..
오늘 담임샘한테 전화 해주라고 부탁하고 갔는데 아직 미루고 있어요
아이오면 답글 보여 주려구요

[울애]

도 얼마전까지 같은 고민을 하다가 결론 지었어요. 그대로 이과에 남기로.
우선 학교에서 문과생이 워낙 많다는 이유로 불가하다고 하구요.
그래서 교차지원생각했다가...
그런데 교차지원하면 대부분 학과에서 사탐 요구하지 않나요?
학교에서 이과수업은 들으면서 따로 사탐공부해야하는데...그것도 쉽지않을텐데...
고민되시겠어요.
잘 되길 바랍니다.
에고...우리 아이도 내년에 고3이여요.

[.]

가고자 하는 대학 요강을 잘보세요. 왠만한 대학에서 인문대과도 사탐 과탐 동시에 보면서 수가 수나 동시에 보는 학교가 많이 생겼어요 수 나를 시험을 보고 과탐을 공부하면 될것같아요

[사랑이여]

자연계열을 공부하는 것이 요즘 경향으로는 더 낫다고 봅니다. 멀리 보라는 이야기죠.
문과를 졸업하면 직업찾기가 정말 어렵다는 사실이기에....

자연계 공부 어렵지만 '자신의 길'을 갈 수는 있지요.
그런데 게임만....? 작년 공부는 지지리도 않하던 내 아이같은 경우군요.
그래서 이번에 재수했거든요.
작년에 공부는 안 하고 게임만...속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결국은 재수....

건국대의 경우 자연계열을 공부해온 아이가 올 2월에 건국대 문헌정보학과에 입학했습니다.
굳이 문과를 가고 싶다면 현재 자연계공부하다가 그런 학교 찾아보면 있답니다.

그러니 한의학과를 가고 싶다면 자연계에서 공부하다가 나중에 정 안 되게 생겼으면 건국대같은 학교를 찾아 가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문과를 지원하면 훗날 직업찾기가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고심에 고심을 하는 부모님 충분히 공감을 갖습니다.
그 *의 게임...속터지는 부모님들 많으실 텐데요.
방학하면 학교 열심히 다니면서 수업받기를 바랍니다.

[^^]

우리 애는 고3여름방학때 이과에서 문과로 바꿨어요.졸업은 이과로 했구요.
혼자 인강으로 사탐공부하고 만점 받았어요.sky다녔고 지금 졸업반이에요.
로스쿨 지원하고 발표 기다리고 있어요.
대학가는게 제일 급하지만 막상 가보면 전공 안맞아서 전과 하거나 편입하는 애들도 많더라구요. 대화를 많이 하시고 좋은 선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