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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이름 어떻게 생각하세요?
태명은 우리 부부 맘대로 자주 불러줬는데 이제 이름을 지어줘야 하잖아요.
우리는 한글 이름에 거부감이 없어서 몇가지 순한글 이름을 생각해놨는데
어른들은 작명소에서 사주 넣고 좋은 이름 받아야 한다고 하시네요...
물론, 부모님 모두 "자기 새끼 이름 자기가 짓는다는데 뭐라겠냐"며 결국은 우리가 선택하게 하시겠지만
어른들이 저러시니 조금 불안하기도 해요.
한글이름, 근본(?) 없는 이름같고 정말 그럴까요?
작명소에 꼭 가봐야 할까요?
한글로 아기이름 지어주신 선배 부모님들 아기 자라면서는 어떠셨나요~
1. ..
'09.12.8 11:04 AM (118.221.xxx.181)예전에 모 한방병원 너무너무 잘 생기신 의사선생님 성함이 "김초롱" .....아...
2. ㅋㅋ
'09.12.8 11:07 AM (118.45.xxx.104)제가 고등학교 교생 실습 갔을때...
출석부에 아이 이름이
최초롱...
이었어요...그래서 너무나 이쁘고 영롱하니 똑똑한 아이를 기대했는데...
뚱뚱하고 키작고 못생긴 여자아이여서 이름이랑 너무 안 어울리니
깜짝 놀렀어요...
저라면 그냥 무난하고 기품있는 이름으로하겠어요..3. 이름나름
'09.12.8 11:08 AM (99.163.xxx.150)한글 이름도 이름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제 친구 이름은 "*고운" 인데 저는 어려서도 커서도 괜찮던데요.4. 천만번 사랑해..
'09.12.8 11:25 AM (211.176.xxx.215)남자 주인공 백강호 역을 하는 연기자 이름이 <정겨운> 이라더군요....
여자 주인공의 그중 이름은 <고은님>이고요....
참 좋은 이름임에도 아직은 낯설어요.....
근데 이젠 한글이름이 많아져서 익숙해지면 괜찮을 것 같아요.....5. 좀..
'09.12.8 11:35 AM (116.36.xxx.144)이름나름이겠지만..한글이름은 어릴땐 예쁘고 좋은데..나중에 나이들어서는 좀 그렇더라구여..
윗댓글에서 다른분들이 예로든 김초롱이란 이름을봐도..나중에 김초롱 할머니..김초롱할아버지..좀 그렇지않나여?6. ..
'09.12.8 12:13 PM (114.207.xxx.181)그 아기가 80, 90살일때를 상상하세요.
최힘찬 할아버지. 김우람 할아버지. 이꽃지 할머니..7. ..
'09.12.8 12:16 PM (220.83.xxx.39)작명소에 가서 사주넣고 짓는 게 좋지 않을까요.
어른들 말씀, 다 이유가 있는 듯.
한글 이름은 웬지 내키지 않음.8. ,,
'09.12.8 12:25 PM (115.143.xxx.135)전 한글이름은 좀 별로요..
9. ..
'09.12.8 1:35 PM (118.220.xxx.154)제 쌍둥이 친구 이름 아롱.다롱..
학창시절 이름때메 놀림은 정말 상상초월입니다..
어떤 선생님들은 발음도 어려웠는지 다룡이~ 이러시기도.10. ..
'09.12.8 1:44 PM (114.206.xxx.151)이름이 한자거나 한글이거나는 상관없지만
사주를 보완해줄 수 있는 이름이어야 할 것 같아요...11. ㅋㅋ
'09.12.8 1:48 PM (24.1.xxx.139)위에 다룡이~ㅋㅋㅋㅋ
12. g
'09.12.8 2:57 PM (114.108.xxx.233)한글이름 나이 들면 좀 그렇다는 것도 편견 같아요.
전 김초롱 할머니 전혀 이상하지 않거든요.
지금이야 흔치 않아서 그렇지 요즘 애들 노인 되면 또 그러려니 하겠지요.
한글이름도 천차만별이고, 그중 어감 좋고 괜찮은 이름 있으면 지으셔도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