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리정돈 잘 하지 않고 덤벙대는 동료때문에 짜증나요.

직장에 조회수 : 891
작성일 : 2009-12-07 15:27:23
같이 근무한지 1년정도 되었는데 이친구가 군제대하고 이제 복직했거든요.
네~ 남자입니다. 총각.

자기 자리 어지르는거야 뭐라 하겟냐마는 공용공간을 너무나 어지르네요.
종이컵 치우지 않기, 종종 먹다만 음료수 그대로 종이컵안에 남겨두고 안치우기
자기물건 안치우고 몇주씩 그대로 방치하기
뭐먹고 흘리고 안닦기

몇번 웃는 낯으로 농담비슷하게 흘렸는데요.
나도 그랬고, 비슷한 또래의 여직원도 그랬구요.
그런데 원래 그래서 고치기가 힘든건지 본인은 이게 미안한 일인지 개념이 없는건지 여전하네요.
오늘도 다먹은 녹차팩 그대로 종이컵에 남겨놓고 일어나는거 내가 치웠어요.

아침에 종종 지각을 해서 대신 내가 들여다봐주고 한게 벌써 5번째네요.
이유는 어제 너무 과음해서.
그것도 웃는 낯으로 두번정도 그랬을때 이제 그만 하라고 여기서 더하면 이미지에 타격있다고 그랬는데 여전하구요.
아침에 일찍 출근하기 어려운거 알면 밤에 서울에서 술약속을 안해야 하는거 아닌지?
여긴 수도권 도시입니다.

행동이 애교가 있고 덤벙대도 막 제대해서 그러려니하고 귀엽게 봐줬는데
요즘은 나도 많이 지치고 해서 그런지 짜증이 팍 나네요.
특히나 음료수마시고 종이컵 이구석 저구석에 박혀있을때요~~
웃으면서 이야기해도 못고치니 아예 정색을 하고 말해야 할런지~
그런가보다하고 참아야 할런지~
IP : 122.203.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2.7 3:32 PM (115.93.xxx.202)

    한번쯤은 정색을 하고 정식으로 경고(?)를 해 줘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렇게 어영부영 넘어가니 사회초년생인 그 남자분이 원래 사회도 이렇게 학교처럼 넘어갈 수 있는가보다 하는건 아닐까 싶네요..

    오히려 사회 초년생이니 따로 불러서 따끔하게 하지만 너무 냉정하지 않게 얘기해주셔야 할것 같네요...

  • 2. 직장에
    '09.12.7 3:36 PM (122.203.xxx.2)

    아~~
    따끔하게 그러나 냉정하지 않게 이게 어려워서요. ㅠ.ㅠ
    냉정하기 않고 싶으나 워낙에 차가워 보이는 성격이라 너무 상처줄까봐 그래서 정색하고 이야기하기가 힘드네요. 휴~
    요즘 내가 힘드니 더 예민하게 느껴지나봐요.
    그리고 난 싫으면 바로 얼굴에 드러나서 참 힘드네요.
    다른 사람들도 그 직원 그러는 거 뻔히 알지만 나서지 않는데 괜히 내가 나서서 이야기하는게 총대메는 거 같고 오지랖인거 같고~~

  • 3.
    '09.12.7 3:46 PM (115.93.xxx.202)

    맞아요.. 솔직히 '따끔하게 그러나 냉정하지 않게'가 참 어렵죠.. ^^
    그냥 한쪽으로 불러내서 말씀해주세요..

    사회초년생이라 잘 몰라서 그러는거 같다,
    내 동생같아 얘기해주는거다,
    그렇게 자기 난 자리 표나는거 사회생활하면서 마이너스만 되지 플러스 요인은 아니다,
    앞으로는 난자리 표시 안나게 잘 햇음 좋겠다,

    정도로 말씀하심 안될까요?? ^^

  • 4. 흘흘
    '09.12.7 5:06 PM (218.49.xxx.42)

    그 버릇
    직장상사한테 뺨이 돌아가도록 맞거나 그에 상응하는 정신적 모욕을 당하지 않는 한
    안 고쳐질 버릇이네요
    흘흘

  • 5. 윤리적소비
    '09.12.7 7:27 PM (119.192.xxx.8)

    여러번 얘기했는데도 안고쳐지는 상태라면 다시 조근조근 얘기한다고 실천할것같지는 않네요.

    이런분들은 크게 모욕을 받아야만 움직을듯 한데...
    그럼 원글님이 크게 모욕주시고 그사람한테 원한 사실수도 있으니...참.. 어렵네요..

    그냥 꾸준히 수시로 지적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 6. 똑같이..
    '09.12.7 9:08 PM (118.42.xxx.249)

    님도 먹은 커피 일부러 그직원자리에 한번 계속 놔보세요..안고칠껄요...자리에서 뭐가 썩어나서 냄새가 나도 개의치 않더라구요..그런사람들은..절대치워주면 안되구요..더 어지럽혀 놔야해요...일도 못하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507 지금 유모차가지고 5개월아들과 24개월딸 데리고 출동직전입니다~~ 6 두아이엄마 2008/06/10 548
393506 신생아&가사도우미(추가) 15 아기 2008/06/10 735
393505 완소 진중권님도 살해협박 전화 받으셨다네요..ㅠ 14 aireni.. 2008/06/10 1,411
393504 아침에 과일 머 드세요?? 10 잠시휴식 2008/06/10 1,366
393503 (명박아웃)라디오21 안열리시는 분들 여기로... 4 냄비아냐 2008/06/10 372
393502 ..한승수 국무총리가 개정하려는 법안 참 웃기네요 출처를 2008/06/10 283
393501 ★★ 연합광고 - 오늘 현장에서 피켓 배포합니다!! + 입출금현황 ★★ 14 ⓧPiani.. 2008/06/10 995
393500 모건스탠리 - 한국 제2의 IMF 국가부도 사태 진행중 11 경제 2008/06/10 1,593
393499 해지이유묻는 전화왔어요..이제 좀 급한가봐요 4 조선일보 2008/06/10 1,406
393498 공정거래위원회답변(신문해지건) 9 쿨쿨 2008/06/10 562
393497 스타킹.. 제가 잘 못 했나요? 5 ^^ 2008/06/10 1,233
393496 마클펌] 마클 베이스캠프 도와주십시요 1 ... 2008/06/10 468
393495 중앙대 안성캠퍼스에 갔더니 한겨례 신문만 꽂아놨더군요. 11 칭찬하고싶어.. 2008/06/10 779
393494 <우리 거짓의 촛불을 끄자> 책 신청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2 어제 중앙일.. 2008/06/10 438
393493 도대체 오늘 몇십 몇백만명이 올까요? 12 도대체 오늘.. 2008/06/10 1,003
393492 롯데 관광 아웃 시키기 www.lottetour.com F5 누르기 운동 - 마클펌 14 탄핵포인트!.. 2008/06/10 733
393491 오늘 집회가려면요...(6살 4살 애들과) 6 어린 남매맘.. 2008/06/10 492
393490 익스플러에서 한글이 안되요.ㅠ.ㅠ 4 답답 2008/06/10 243
393489 손지연님께.. 5 뭐라위로를... 2008/06/10 2,015
393488 소심한 아줌마 첨 숙제 한번 했는데.. 7 ^^ 2008/06/10 919
393487 [펌] 경찰버스 밑으로 돌대신 과자 던지는 여학생들 11 ... 2008/06/10 1,177
393486 삼다수 대체할 만한 생수는...?? 9 애기엄마 2008/06/10 1,409
393485 택배반송에 대한 아파트의 대처방법 16 본준맘 2008/06/10 1,016
393484 마늘 장아찌 식초에 담근 후 4 여기에 물어.. 2008/06/10 615
393483 라디오21 나오나요? 4 지금 2008/06/10 364
393482 천안 메가마켓에 전화해보니 2 배부른농심 2008/06/10 566
393481 오늘 집회 가야하는데..ㅠ.ㅠ 2 명박타도 2008/06/10 552
393480 이런 내용을 보낸 이유가 무엇일까요?궁금하네요. 9 대체 .. 2008/06/10 1,167
393479 지름신이 오네요 6 2008/06/10 1,181
393478 (펌)현재 광화문쪽 상황이랍니다... 8 명박이의레고.. 2008/06/10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