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올리신 글 보고
오전 내내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 역시 저는 지금 이 상황이 너무 화가 나고,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촛불집회에 참여했음 좋겠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이 변화되어 더 살게 좋아진다 하여도
몇몇 개개인의 너무 큰 희생을 댓가로 그렇게 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살기 좋은 세상보다 더 우선하는 가치는
세상 속에 살아가는 한 사람 한사람의 행복입니다.
저는 이런 생각 때문에
대학 다닐 때도 감성적이니, 낭만적이니, 대책이 없느니 욕 많이 먹었습니다.
하지만
제 그릇이 그것 밖에 안된다고 하여도
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손지연님을 보면서
오늘도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세상의 변화를 앞당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에게 너무 큰 댓가를 치르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손지연님
그동안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몸도 편찮으시고
가족들에게 입장도 난처하게 되셨으니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이제 당분간은 소고기나 이명박이나 다 잊어버리시고
몸 조리 잘하시고 수술받으시기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사람 몫을 하셨으니
이제 좀 쉬셔도 되지 않겠느냐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부디 몸도 마음도 평안해지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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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연님께..
뭐라위로를.. 조회수 : 2,015
작성일 : 2008-06-10 13:59:31
IP : 147.46.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08.6.10 2:08 PM (220.90.xxx.62)저도요... 원글님과 같은 마음이에요...ㅠㅠ 너무 애쓰셨어요, 편찮으신 분이....
2. 저두요..
'08.6.10 2:12 PM (59.14.xxx.63)원글님과 같은 마음이예요...당분간은 인터넷도 하지 마세요...ㅠㅠ
제가 너무 죄송하고, 마음이 아픕니다...몸조리 잘하셔요...3. 마음으로
'08.6.10 2:14 PM (211.53.xxx.253)수술 잘되시고 건강 회복하시기를 빌어드릴께요.
그동안 애 많이 쓰셨어요.. 이미 많이 상처 받으셨겠지만
더는 힘들지 마세요.
82cook 모든 분들이 같으 마음일겁니다.
당분간 잊으시고 건강이 괜찮아지시면 기쁜 소식 전해주세요.4. 저도 같은 마음입니
'08.6.10 2:19 PM (211.178.xxx.172)다. 그동안 너무 몸 고생 많으셨는데, 이제는 맘 고생까지 하시고 계시니 저희들 맘도 넘 아픕니다.
이제부터는 윗분님들 말처럼 당분간은 모두 잊으시고 건강에만 전념하셨음 좋겠네요.
건강 회복되시면 한 번 인사 제대로 드리고 싶네요.5. 다들
'08.6.10 4:43 PM (211.216.xxx.251)님을 걱정하고 있어요.. 그동안 여러사람 몫을 하셨으니 이제 본인 건강만 챙기세요.. 부디부디 수술 잘 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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