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족의 김장 반응에 대응하는 방법.

해남사는 농부 조회수 : 772
작성일 : 2009-12-05 17:37:26
요즘 김장철이어서
가정마다 김장하는 가정이 적이 않을 것이고
또 모처림 수고하며 힘들여 담은 김치에
가족들의 반응도 각양 각색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 입니다.
잘 담든 못 담든 김장은
해 마다 치르게 되는 연례행사라
해 마다 김장을 하면 가족들의 반응도
피할 수 없는 연례행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해 마다 김장을 하면 나타나는 가족의 반응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첫 째 - 김잠이 잘 되어 김치가 맛이 있을 때

문 : 어~ 당신 김치 담는 솜씨가 이렇게 좋았어?
답 :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야?
       지금에서야 하는 말이지만
       이거는 절대 배추가 맛이 좋고 좋아서가 아니고
       순전히 내 손맛이 좋아서 김치가 맛 있는거야.
       사실 이번 배추는 솔직히 별로였거든
       이렇게 김치를 맛 이쑈게 잘 담는 나를 아내로 맞은 당신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란 걸 알면 되는거야.
문 : 당신 솜씨는 별로인데 배추가 맛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답 : 아니 당신 정말 그럴거야?
      우리가 주문한 배추가 맛 없다는 것은
       82쿡 회원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유명한 배추야.
       그렇게 맛 없는 배추를 온갖 양념과 솜씨를 발휘해
       이렇게 맛 좋은 김치로 재창조한 사람의 솜시와 수고를
       그렇게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비아냥대다니
       그러다가 당신 벌 받는다.

둘 째 - 김장한 김치가 맛이 없을 때

문 : 어~ 김치 맛이 왜 이래?
답 : 아! 그 김치?
      원래 우리 배추를 보낸 사람이
       맛 없는 배추로 아주 유명한 사람이거든
      그런 맛 없는 배추를 나나 되니까 갖은 양념과 솜씨를 발휘해
       이정도라도 먹을 수 있는 김치를 만들어 낸 거야.
       배추농사 짓는 그 사람 사정이 안타까워
       다른 사람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배추를 사 주었거든
       그러니까 당신도 그런 줄 알고 먹어.
       이제와서 말이지만
       그사람이 하는 배추 맛 없기로 소문난 농가거든.
        원래 내가 다른 반찬은 몰라도 김치 담그는 솜씨만은 끝내주잖아.
문 : ???????????


그렇습니다.
김장을 하는 것이
김치 맛이 좋으면
김치를 담그신 분의 솜씨가 뛰어난 것 이고
혹시라도 김치 맛이 별로라면
그것은 전적으로 김치를 담그신 분의 솜씨 때문이 아닌
배추가 맛이 없는 배추였기  때문이 맞습니다.
애추에 맛이 없는 배추는
아무리 갖은 양념을 넣고 없는 솜씨를 발휘해도
맛 있는 김치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IP : 211.223.xxx.2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5 5:45 PM (220.117.xxx.153)

    ?????

  • 2. ㅎㅎㅎ
    '09.12.5 6:29 PM (110.14.xxx.184)

    재밌네요. 전 얻어다먹는데 얻어먹을 때마다 꼭 칭찬해드려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846 로맨틱 코미디 영화 하나씩 추천해주세요 19 영화 2009/12/05 1,261
506845 스카이라이프 장비료 드나요? 2 . 2009/12/05 189
506844 지금하는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요.... 2 해라쥬 2009/12/05 596
506843 beacuse와 tthat's why은 언제 다르게 쓰이나요? 3 그라시아 2009/12/05 679
506842 구두나 운동화 선전 문구만 보신다면 ?? 1 모니터 2009/12/05 211
506841 수지나 분당에 사시는분들..패밀리레스토랑은 어디로 가시나요? 6 음식점 2009/12/05 1,223
506840 프림가루 3 순대국 2009/12/05 642
506839 땅짚고도 가산점.. 콱!! 25 이런~ 2009/12/05 5,034
506838 2PM 에 멤버 한명 거침없이 하이킥에 나오지 않았나요? 9 투피엠 2009/12/05 1,247
506837 배는고픈데 지금 뭘 먹으면 좋을까요?~~~~~~~~~ 12 초이스 2009/12/05 957
506836 헬로우디 이용하시는 분들~ 2 부탁 2009/12/05 285
506835 양배추 다이어트 끝~ 7 ㅇㅇ 2009/12/05 1,638
506834 딸자랑 2 엄마 2009/12/05 578
506833 갈비 몇근정도 사야 8명이 먹을 수 있을까요? 2 ... 2009/12/05 495
506832 등업신청 2 한국화 2009/12/05 175
506831 집에서 다들 뭐 입고 지내시는지요... 11 번거럽네요 2009/12/05 2,185
506830 최근영화평가(거친녀석들,2012,백야행,바람,집행자,씨크릿) 2 ~ 2009/12/05 1,107
506829 머리만 묶으면 두통이 오는분 계세요~ 10 저처럼 2009/12/05 2,271
506828 종합병원근처에서 창업을하려면? 8 창업 2009/12/05 1,290
506827 콘도에 수건 있을까요? 4 제주도 2009/12/05 926
506826 대*s라인 콘덴싱 보일러 써보신분 봐주세요.. 1 리아 2009/12/05 381
506825 부동산홈페이지 전문 제작 저렴하게 해드려요 광명테크 2009/12/05 187
506824 혹시 신한은행 가계부 올해 나왔나요? 2 가계부 2009/12/05 1,530
506823 中, 신종플루 대폭발 은폐 급급 ! ! ! 2 동남 2009/12/05 1,030
506822 삼각김밥틀 2 김밥 2009/12/05 555
506821 급질)김치냉장고에 김장 김치보관 5 김장 2009/12/05 1,082
506820 엔지니어66 님의 좌훈 4 궁금이 2009/12/05 1,837
506819 백화점에서 가짜물건을 파네요 ㅡㅜ 23 백화점제품도.. 2009/12/05 7,152
506818 와플메이커 추천 부탁합니다. 4 와플 2009/12/05 1,315
506817 가족의 김장 반응에 대응하는 방법. 2 해남사는 농.. 2009/12/05 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