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성격 좋은애들 가지신 분들. 엄마 성격이 정말 좋나요?

자식 성격 조회수 : 2,769
작성일 : 2009-12-02 19:27:21
요즘 보통 다 엄마가 애들 키우니까(아빠는 돈버느라 바쁘고..)
엄마와 보내는 시간이 많잖아요.

성격이 타고나는 것도 물론 있지만,
엄마 성격 정말 많이 닮는것 같아요.
좋은면만 닮으면 좋겠지만,.... 어찌 그리 닮아도 내가 싫어하는 성격을 닮는지 ..

저, 예민하고 까탈스럽고
불의를 못참고 불편하고 못참고 말하는 스타일인데...

아이가 꼭 그렇습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심리 전공하신 분이 말씀하시길
아이가 그렇게 닮을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그렇게 닮지 않으면 아이가 힘들기 때문에 그렇게 닮는다고...

아,,제가 알고 싶은건
성격 좋은 아이 키우시는 분들(엄마)은 정말 성격이 좋나요?
IP : 58.237.xxx.8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2 7:34 PM (124.48.xxx.98)

    그래서 전 태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임신한 동안 정말 편하게 긍정적인 생각만 하고, 남편이 술먹고 외박하고 들어와도 뱃속 아이한테 "엄마랑 아빠는 사랑하는데, 아빠가 화나게 한 일이 있어 엄마가 기분이 좀 안 좋아, 우리 **이가 이해해줘 " 이런 식으로 태담도 많이 했어요.
    화나는 일도 속 안 썩고 넘어가려고 애쓰고 배 쓰다듬으면서 스킨쉽도 많이 하고 항상 태담하고..
    그래서인지 두 아들 모두 성격도 둥글둥글 하고 키우는 동안 정말 잠투정 한번 없이 수월하게 잘 키웠어요.
    전 엄마 성격도 중요하지만 태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편한 맘을 가지는거요

  • 2. ㅋㅋㅋㅋ
    '09.12.2 7:35 PM (121.134.xxx.241)

    전 아닌데요...ㅎㅎ
    전 예민하고 화도 잘내고 소심하고 그래요. 근데 우리큰딸은 무덤더~~~엄 한 성격에
    무심하기까지한 한마디로 시크한 성격이에요. 화나도 그냥 그렇게 좋아도 그냥 그렇게...
    둘째는 굉장히 사교적이고 이래저래 사랑받을줄 아는 밝은 성격이구요.
    기질이야 닮는다 해도 성격은 자라는 환경에 따라, 부모와의 관계에 따라 많이 달라질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자랄때 부모님과의 환경과 지금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은
    하늘과 땅차이거든요. 애들이 훨씬 긍적적이고 밝고 예쁨받는걸 기꺼이 받을줄 알죠...
    그래서 고맙구요^^

  • 3.
    '09.12.2 7:44 PM (211.216.xxx.224)

    성격은 정말 복궐복인거 같아요..
    저 한예민하고 까칠하는 성격인데요..고집도 쎄고..
    우리 딸은 성격이 너무 좋아요..아직 두살인 아기라서 잘은 모르지만..첨보는 분들도
    다들 하시는 얘기가..어머..얘는 성격이 너무 좋네..그러세요.
    처음 보는 사람도 방긋 잘 웃어주구요. 잘 안아주고...인사도 잘하고..아무튼 노는거 보거나
    사람들 대하는거 보면 내가 이렇게 성격 좋은 애를 낳았어?-_- 싶어서 스스로도
    갸우뚱..ㅋㅋㅋㅋㅋㅋ

  • 4. 전 잘 따져요
    '09.12.2 7:52 PM (114.202.xxx.196)

    이리 재고 저리재고 따지고.. 손해보면 억울해하고..
    울 아들은 안그래요
    아빠 닮았나봐요

  • 5. ....
    '09.12.2 7:56 PM (211.49.xxx.91)

    우리딸 까칠한 저 안닮고 착하고 순한 남편 닮았어요 아빠쪽 유전인듯....

  • 6. ...
    '09.12.2 8:01 PM (220.120.xxx.54)

    저희 동네에 미친*으로 소문나 다들 피하는 여자 하나 있습니다.
    같은 반 자모들은 핸드폰에 그 엄마 번호 뜨면 일부러 안받는다고 합니다.
    거짓말에 포악에 다들 학을 뗐는데, 신기하게도 그 집 애는 멀쩡합니다.
    다들 기적이라고 합니다.

  • 7. 원글
    '09.12.2 8:02 PM (58.237.xxx.85)

    우리는 아빠도 속으로 따지는 스타일 ㅠ.ㅠ

    거기다 우리는 혈액형도 다 똑같아요. 식구 모두.

  • 8. 글쎄요
    '09.12.2 8:06 PM (59.7.xxx.166)

    저는 느긋한 편이고 애비는 더 느긋한데 딸내미는 안달복달, 발 동동에 애교 백단이고 사람 꼬시는데 재주많은 장희빈 성격이예요. 우리 모두 저런 애가 어디서 나왔나, 해요.
    제가 태교할 때 고소영과 심은하 사진만 봤는데... 그 영향일까요?

  • 9. 오노...
    '09.12.2 8:15 PM (218.232.xxx.175)

    절대 아닙니다.
    그냥 타고나는 게 제일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성격이 아주 나쁩니다.
    모든 물건이 줄 맞춰있어야 하고, 앞, 뒤 흐린 사람도 싫고....
    아무튼 세상 만사 각이 딱 맞아야 좋은 사람인데
    제 사춘기 딸은 성격이 어찌나 좋은지....
    동네방네 학교에서까지 성격에 대해 칭찬이 자자 합니다.
    모든 어른에게 볼 때마다 90도 각도로 인사하기,
    친구들 고민 들어주기, 선생님께 혼나면 진심으로 사과하기....
    저 태교로는 수학정석 풀고 헤비메탈 들었습니다.
    수학은 머리 좋아지라고 푼 게 아니라 제가 인수분해를 워낙 좋아해서
    심심풀이 차원에서 풀었고 헤비메틸은 답답한 마음 풀려고 들었어요.

  • 10. ..........
    '09.12.2 8:15 PM (211.226.xxx.176)

    부모하고 다른경우도 많던데요..

  • 11. ..
    '09.12.2 8:26 PM (112.152.xxx.34)

    전혀 안그래요 제가이제까지 봐온경우에..
    단 아이가 성격이 좋은경우는 그 부모가 아이의맘에 화가 안차도록 키운경우에 아이들이 순하더라구요 아니면 엄청 엄격하던지 둘중하나.. 부모가 성격좋은것하고는 별개에 한표

  • 12. .
    '09.12.2 8:59 PM (58.227.xxx.121)

    저희 친정어머니..정말 순하신데요.
    저희 사남매.. 몽땅 다 아부지 닮아서 성질머리 드럽기로는 둘째 가라믄 서러워요.. 고집도 세고..다혈질에..
    어휴. 울 엄마 정말 고생 많으셨죠. ㅠㅠ

  • 13.
    '09.12.2 9:25 PM (124.56.xxx.43)

    딸이 지금22인데 이아이 초등1학년 때 담임이 아이는 90%이상이 부모
    닮는다고...
    아이가 어릴땐 몰랐는데 두아이 키우다보니까
    제 경우는 정말 그렇더군요

  • 14. ..........
    '09.12.2 10:03 PM (211.211.xxx.71)

    부모가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착하면...자식들 성격이 별롭니다...다 받아주면서 키워서 그렇다고 봐요.
    부모가 잘 조절하면 키운 아이들이 대체로 성격이 좋습니다.
    타고난 천성도 있지만...그것도 어떻게 키웠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고 봐요.

  • 15. ^^
    '09.12.2 10:19 PM (112.144.xxx.104)

    나름대로 타고난다는 생각을 해요..저 성격 좀 까칠한 편인데 임신중에는 어찌나 마음이 편하고 화낼일이 없던지..모든게 즐겁더군요. 저 직장 동료들이 그랬답니다. 아이 성격 끝내줄것 같다고. 저희 아이 정말 성격이 아직은 좋아요. 10살. 미운세살, 미운5살 이런것도 없이 그냥 무던하더군요. 일단 근본적인 성격을 그렇고요, 나머지 세상사 살아가며 배워야 할 것들은 부모교육인 듯 싶더군요. 원체 성격도 좋은데다 나름대로 엄하게 키운편이라 그런지 아는 사람은 다들 요즘아이 같지 않게 반듯하고 성격이 저리 좋냐고 하는것 보면 그런생각 해요.

  • 16. 타고난 성격
    '09.12.3 10:17 AM (116.121.xxx.49)

    제 성격이 완전 낙천적인데, 저희 아인 부정적 비판적 그 자체입니다.

    지 아비를 꼭 닮았지요..

    어쩌겠습니까? 타고난걸...

    맞춰주려고 노력합니다.

  • 17. 대게
    '09.12.3 10:25 AM (222.109.xxx.29)

    아무래도 유전자의 영향이 가장 크겠고, 그 담엔 혈액형도 영향이 있겠지만.
    늘 가까이 지내는 부모(특히 엄마)의 성격이 환경적으로 영향력이 큰거 같긴해요.

    아이 친구들을 보면 성격이 무난한 애들은 그 엄마들 만나보면 좋으신 분들이 많아요.
    아이들 사이에서도 꺼려하는 애들은 엄마나 아빠(보통 엄마)가 아주 이상한 분들이 계시구요

  • 18. 맞아요...
    '09.12.3 11:05 AM (94.195.xxx.223)

    전... 엄마랑 똑같~~~~~ 애요. 싱크 100%. 좋은점도 있지만, 제가 엄마에게서 닮고싶지않은 면도 닮게 되더군요 -_-;;;;;;; 유전자의 영향일수도 있을지도 몰라요~ 저 엄마랑 생긴것도 똑같거든요;;;;;; 얼굴 목소리 (아빠가 헷갈리실정도;;) 성격..

    저희 엄마는 그닥 사회적?이신 성격은 아니세요... 조용하면서도 예민하고 친한친구 아주 적고 제일 친한친구는 이모?? (자매사이). 싫은거 싫으면서 티안내고 괜히 토라져 정색하며... 불같이 화내는..... 요게 제가 닮고싶지 않으려 애썼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똑같아져 있더라는;;;

    아아 ㅠ_ㅠ 저도 사회적이며 낙천적이고파요... 이미 늦은거 같지만;

  • 19. .....
    '09.12.3 11:10 AM (123.215.xxx.60)

    it depends..
    엄마인 제 별명-미실
    딸 아이 별명- 천사

  • 20. 레이디
    '09.12.3 12:55 PM (210.105.xxx.253)

    미실이 나온지 얼마 안됐는데, 별명이 미실이라면 혹시 본인이 지으신 거 아녀요? ^^

  • 21. 오타?
    '09.12.3 11:45 PM (121.157.xxx.124)

    복궐복 아니고 복불복 아닌감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843 고혈압 2 걱정맘 2009/12/02 537
505842 척추랑 목때문에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데요...병원비가 원래 이렇게 비싸나요? 2 그리트 2009/12/02 696
505841 분당에 비염 잘보는곳,,,,수술도 고려중이에여 3 ^^ 2009/12/02 496
505840 돈 아까와 죽겠네요,,,절대 사먹지 마세요. 7 홈쇼핑갈비탕.. 2009/12/02 1,999
505839 클릭하면 희귀병 어린이에게 500원 후원금 지급해요 12 클릭좀^^;.. 2009/12/02 499
505838 성격 좋은애들 가지신 분들. 엄마 성격이 정말 좋나요? 21 자식 성격 2009/12/02 2,769
505837 유자청으로 샐러드 소스 만드는 방법 알려주세요. 2 초보 주부 2009/12/02 1,384
505836 mb임기가 언제까지인가요. 8 궁금.. 2009/12/02 948
505835 중고차 판매할때 궁금한점 있어 올려요. 1 차팔자 2009/12/02 572
505834 초등1학년 슬생 문제 답 좀 가르쳐주세요. 6 초등1학년 2009/12/02 535
505833 신떡처럼 매운 떡볶이 하는방법아시는분 6 먹고싶다 2009/12/02 965
505832 요즘 집들이 안하는 분위기 아닌가요? 8 집들이 2009/12/02 1,468
505831 홈쇼핑보다가 갈비 먹고싶어요.. 8 ㅎㅎ 2009/12/02 617
505830 우리집꺼 왜 가져가려는건데..? 25 내가봉이냐 2009/12/02 4,730
505829 뉴욕,나이아가라 패키지 가는데 많이 춥나요?(크리스마스여행) 8 여행 2009/12/02 940
505828 “4대강 홍보에 초중고생 동원” 4 ... 2009/12/02 329
505827 ((급질))서울대 안에서 밤늦게까지 시간 보낼만한 곳이 있나요? 12 급해서요.... 2009/12/02 900
505826 한우 구이용..냉동했다 구워도 맛있나요? 2 한우 2009/12/02 319
505825 나만의 떡뽂기 비법.. 13 궁금.. 2009/12/02 2,465
505824 찐고구마가 잔뜩 남았을때... 7 궁금 2009/12/02 1,162
505823 나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집들이의 예의. 79 의문 2009/12/02 9,835
505822 브랜드가 어떤가요? 10 루이까또즈는.. 2009/12/02 1,118
505821 주차위반에 걸렸어요 ㅠ.ㅠ 3 고지서 2009/12/02 507
505820 펌....연아양이 일본서 연습시작 했네요. 5 펌펌.. 2009/12/02 952
505819 李대통령 "일자리 보장받고도 파업 이해안돼" 13 세우실 2009/12/02 700
505818 코스트코 8개중1개 개봉한 통조림..나머지 반품되나요? 2 반품걸 2009/12/02 775
505817 모의 유엔에 대해 5 답답맘 2009/12/02 419
505816 어머님과의 오랜통화 후 5 기분이 왜그.. 2009/12/02 1,140
505815 급해요! 도와 주세요 kmsdre.. 2009/12/02 284
505814 분당에서 한복대여하는 곳은 어디인가? 5 한복대여 2009/12/02 1,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