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여기다 동서 관련 글 몇번 올린 적 있었는데 기억하실지...
먼저 연락하면 (솔직히 저도 좋아서는 아니고 시어머니의 권유?로...) 떫떠름한 목소리로 전화받고 결혼 전엔 먼저 형님형님 하더니 결혼후 1년동안 형님 소리 못들어봤고.
안부문자라도 보내면 보낼때마다 100% 씹히고...
근데 시집 식구들 다 있을땐 안그러고...암튼\
그런 동서가 있어요. 1년동안 수많은 일이있었지만 그쯤 해두구요...
암튼 어제 애를 낳았다네요.
멀어서 가보진 못했는데 동서 선물 줘야하나요?
솔직히 이때까지 당한(?)거 생각하면 십원 한장도 아깝구요.
차라리 어디다 기부하고 연말정산 혜택 받는게 더 낫다 생각할 정도...
이제 일년됐는데 앞으로 평생 어찌보고 살지....막막하네요.
근데 동생이 조카 낳았을땐 보고싶고 궁금하고 그렇던데.
동서 애 낳았다는 소리는 동네 건너 건너 아는 사람보다 왜 더 무신경해질까요???
저만 그런가요? 나 이상한 사람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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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별로인 동서 출산했는데 선물 뭐 해야해요?
sk 조회수 : 899
작성일 : 2009-12-02 10:05:46
IP : 119.69.xxx.2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2.2 10:09 AM (220.87.xxx.142)그냥 넘어가진 마시고
돈은 주지 마시고 옷정도 해주심 되지 않나요?2. 둥이
'09.12.2 10:21 AM (121.135.xxx.221)맘은 충분 이해되네요.저도 그런지라.
그래도 형님이니 할 도리는 하고 넘어가는게 앞으로 맘 편할 거예요.
돐 때 즈음 입을 옷이나 내복 아님...머리 복잡하면 백화점 휘이~
둘러보시면 답이 나올 듯!3. 멀면
'09.12.2 11:53 AM (222.98.xxx.176)어차피 못가니 그냥 백일때 내복이나 한벌 보내주셔요. 아니지 설때 만날때 겸사겸사 백일거라고 미리 주세요.
4. 不자유
'09.12.2 12:33 PM (110.47.xxx.73)동서가 출산한 것이 아니라..
시동생이 자식을 얻었다 생각하시면
그 덕에 우리 부부가 큰엄마,큰아빠가 되었다 생각하시면
동네 건너 건너 아는 사람의 출산보다는
좀 마음이 쓰이시지 않을런지요..^^
조카만 생각하세요. 축복해줘야 할 생명 아닙니까5. 먼저
'09.12.2 7:25 PM (220.116.xxx.23)손을 내밀어보세요. 동서지간은 세월이 많이 흘러도
가까워지기 힘든 관계같아요. 큰동서라면 먼저 어른
도리를 해야 아래동서도 따라올까 말까거든요.
받을 생각않고 큰사람 도리하다 보면 악인이 아닌
이상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요. 거기다 아기를 키우다
보면 또 철이 들거든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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