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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모피와 고기가 같을 수 있나요;;

어떻게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09-12-01 23:11:20
그 잔인함의 크기가 다르지않나요?
밍크코트 하나 만들려면 꽤나 많은 밍크가 들어간다고 들었는데..
10년전과 비교해서 많이 덜추워졌잖아요
겨울도 한달정도 빼고는 그닥 춥지않은거같은데
구지 모피입는거 이해안가요..
참고로 저는 토끼털 악세사리도 안사고 밍크방울같은것도 안삽니다
점퍼안에 요새 털 전체 달린것도 많던데 안사요.
육식은 합니다만 육식과 인간의 '편의'와 '허영'을 채우기 위한 모피들
문제있다고 봅니다.
IP : 116.126.xxx.1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 11:14 PM (125.184.xxx.7)

    동감.
    모피 만드는 과정도 너무 잔인하고요.

  • 2. 좀약을먹여버려
    '09.12.1 11:18 PM (211.213.xxx.202)

    인간의 편의 때문에 죽어가는 닭 돼지 소는 생각안하시나요
    철창에 갖혀서 살다 죽어야할운명 잠도못자게하고 알만 낳다 촉진제만먹구
    인간은 천벌 받을겁니다

  • 3. 잔인함의 크기요?
    '09.12.1 11:22 PM (219.254.xxx.205)

    잔인함이크면 나쁜거고 잔인함이 작으면 나쁘지 않은건가요?
    안 추우니 꼭 모피 입을 필요 없잖아? 모피 입지마라,,,

    요즘 고기 안 먹어도 먹을꺼 많으니 고기 먹지마라,,,,

    두개가 다른가요?
    고기 꼭 먹어야 하나요?
    원글님도 써 놓으셨네요
    육식 안하신다구요
    육식 안해도 삽니다
    하지만 육식한다고 사람들이 너 왜 불쌍한 짐승들 죽여서 육식하냐고 고기 먹지 마라 시위안합니다
    내가 고기 먹기 싫으면 그냥 본인 의지로 채식주의자 하지요
    내가 안한다고 왜 다른 사람도 하지 마라고 강요를 하나요
    원글님 육식 안하시는데 다른 사람들이 왜 많은 사람이 고기 먹는데 당신은 왜 안 먹냐고 먹어라고 강요하시면 어떤가요?
    어떤 사람이든 자기 자신이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나의 개인적 취향이 다른사람들에게 공격 받는건 참 기분 나쁩니다
    육식 안하시니 아시겠네요
    이상하게 보시는분 없나요?
    거기에 기분이 나쁘지 않으신지요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인데 주위사람들의 일방적인 생각에 기분이 나쁘지 않으세요?
    저는 모피 찬성 론자도 아닌데 모피 반대 라고 마구 소리치는 사람들한테 오히려 더 반발심을 느끼네요

  • 4. 대규모 공장제 축산
    '09.12.1 11:24 PM (124.54.xxx.17)

    대규모 공장제 축산업 현장을 알면 생각이 달라지실 걸요.
    고기의 대량소비는 모피보다 더 위험해요.
    학대받는 가축도 대량, 분뇨도 대량, 항생제같은 약품도 대량,
    유기농으로 조금씩만 먹고 사는게 우리 자신과 환경을 살리는 길이지요.

  • 5.
    '09.12.1 11:26 PM (125.180.xxx.93)

    님옆에 채식만하는! 부페에서 고기라도 한점 먹을라치면 소스라치면서 기암하는! 혐오의 눈빛을 마구 쏘아대는 제 지인을 2박3일 합숙시키고 싶군요

    고기 안먹고도 살 수 있어요

  • 6. ./
    '09.12.1 11:34 PM (218.238.xxx.112)

    죽는것은 매한가지인데,,
    살인에도 그럼 때려죽이는 살인이랑 안락사 시키는 살인이랑 급이 다르다 설명해야하나요?
    그렇다면 살인자도 등급에 따라 처벌해야하는건가요?
    그 논리라면 한명죽인사람이랑 3명죽인사람이라 똑같이 취급할순 없잖아요~~
    라고 말하는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이유아 어째껀 죽는것은 매한가지랍니다.
    닭들 사육장에서 학대받는건 못보셨나요???

  • 7. 글쎄요
    '09.12.1 11:36 PM (210.123.xxx.199)

    자기가 안 춥다고 남도 안 추울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잘 이해 못하겠어요.

    모피 입는 사람 중에 허영으로 입는 사람도 있겠지만, 보온력 때문에 입는 사람도 적지 않게 존재하거든요.

    그리고 고기 만드는 과정도 굉장히 비도덕적이긴 마찬가지입니다. 육식의 종말 같은 책 읽어보세요.

    또 한 가지, 아래에서 문제가 되었던 것은 모피는 거부하면서 왜 가죽은 쓰느냐? 이거였거든요. 가죽을 얻는 과정 또한 매우 비인간적인 것은 마찬가지고, 가죽의 대체품이 없는 것도 아니거든요. 루이비통 모노그램 시리즈도 캔버스(천)에 코팅한 것인데 튼튼하기만 하잖아요. 구두의 경우에도 합성피혁을 좀 좋은 질로 쓰면 가죽에 가까운 효과를 낼 수 있구요.

    고기 먹고 가죽 제품 쓰면서 모피 가지고 뭐라고 하는 것, 아무리 부인한다 해도 이율배반 맞죠. 고기나 가죽제품은 대부분의 사람이 소비하기 때문에 죄책감을 안 갖는 것이고, 모피는 돈 있는 사람들만 소비하니 공격하기 쉬운 것뿐이에요.

  • 8. ..
    '09.12.1 11:36 PM (121.186.xxx.183)

    제가 tv 볼때마다 제일 이상하게 생각하는게
    소 돼지 닭 키우는 분들이
    자식같이 키웠다 하는 부분이예요
    자식을 잡아먹거나 내다팔지 않죠
    그게 좀 그렇더라구요
    닭 같은 경우에 정말 잔인하더라구요
    잔인함을 따지자면 도토리 키재기라고 생각해요

  • 9. 흠냐..
    '09.12.1 11:49 PM (211.172.xxx.107)

    모피를 좋아하고 싫어하고는 엄연히 기호 차이죠
    왜 모피를 입느냐고 뭐라할게 아니라,
    왜 살아있는 동물의 가죽을 벗겨 모피를 만드느냐고 돌을 던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가죽제품은 고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 즉 죽은 동물들에게서 나오는거라 괜찮다?
    그렇다면 모피도 죽은 동물에게서 채취하라고 요구하세요.
    모피 입지 말라고 뭐라 하지 마시고... -_-;;

  • 10. 십년 전엔
    '09.12.1 11:51 PM (122.37.xxx.197)

    저도 안추웠지만
    나이드니 보온메리 히트텍을 입어도 추워요..
    잔인함 이런 말까지 들을 정도야..
    잔인한 걸로 말하면 농작물도 불쌍하죠..
    인간의 입맛대로 성장하고 변화했으니..

  • 11. 모피 동영상에
    '09.12.2 12:28 AM (219.254.xxx.205)

    그걸 본 사람은 입을수 없다???????????
    입고 싶으면 동영상 보고 입으라!!! 주장하는 사람들에게도 궁금하네요
    과연 소,돼지,닭 도살하는 장면 보고 고기 드시는 건가요?
    불고기,소갈비,,삼겹살,수육,,,치킨,삼계탕,,,
    정말 인간적이게(?) 잔인하지 않게(?) 도살하나요?
    저는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개고기 찬성론자 입니다
    제가 개고기 먹어서 찬성론자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먹어온 개고기를 언젠가부터 외국에서 싫어한다는 이유만으로
    욕한는것 때문에 오히려 개고기 찬성론자로 바뀌었어요
    우리나라능 예로부터 소는 농사에 써고 돼지는 너무 고가여서
    개가 유일하게 단백질 공급원이어서 여름에 (복날- 힘이 많이 부치니까요)
    그건 돼지나 닭이나 소나 같았어요
    그걸 가지고 인간의 친구를 먹는 야만인이나 뭐니 하는 거 자체가 웃기네요
    그러니 외국애들 지네들을 우리 나라 사람들이 잘 먹지 않은 " 원숭이 골,말고기,타조고기...." 잘 모르는 생소한 음식 먹지않나요?
    왜 지네들이 먹지 않는 개를 먹는 다고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하나요?
    저는 개고기 먹지도 않지만 지들이 먹지 않는다고 비난되어야 했던 그 일때문에 너무 화가났어요
    개고기는 우리 조상들의 먹거리 입니다
    왜 그걸 창피하게 여기는건가요?
    먹을게 많은데 그걸 먹어서 인가요?
    그럼 미국애들이 먹을꺼 많은데 왜 원숭이 골이나 달팽이 먹나요?
    정말 이건 개인적이 취향입니다
    이런걸로 공격받아서는 안됩니다
    제발 정말 개인적인 걸로 공격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 12. ...
    '09.12.2 12:35 AM (207.252.xxx.132)

    예전에는 추운날씨에 입을것이 없어서 죽은 가축의 껍질을 벗겨서 입없다고 하지만,
    요새는 굳이 털이 아니더라도 따뜻하게 많잖아요. 왜 그 잔인한걸 입으려하는지...
    죽은 동물들의 아우성이 들리지 않나요?

    그리고 고기는 먹는걸 줄여야해요.
    고기의 단백질을 위해 가축이 먹어야하는 양은 엄청난답니다. 식량을 아끼는 방법이 육류의 섭취를 줄이는거라고 한답디다.

    저도 고기를 아주 많이 줄이고 있어요. 더더군다나, 고기의 양을 늘게하기위해 에스트로젠을 많이 사용하는 닭고기는 될수있으면 아들한테 안줄려고 하고요...

    이젠 주부들도 좀 크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 13. 닭의 수명
    '09.12.2 12:53 AM (222.98.xxx.176)

    우리가 먹는 영계, 삼계탕용 닭들 얼마나 산 것 같습니까?
    적게는 30일 길어야 60일 이지요.
    그럼 닭의 자연적인 수명은 얼마나 될것 같습니까?
    닭들이 일년생 풀처럼 봄에 태어나서 날 추워지면 저절로 죽을것 같습니까? 무려 10년을 산답니다.
    10년의 삶의 시간을 단 몇십일로 축약해버린건 괜찮고 모피는 안 괜찮습니까?

    잔인함의 크기라니요?
    잔인함에 더하고 덜한게 있나요? 어차피 남의 생명을 취하기는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렇게 생각하자면 모피 못지않게 육식도 악덕이 아닙니까?
    인간의 "편의" 와 "허영' 이라고요?
    지금처럼 식재료가 풍부해지기전 일반 서민이 일년에 고기를 몇번이나 먹었을것 같습니까?
    멀지도 않은 제 조부모님이나 아버지 어린시절에 잘해야 한두번이라고 하던데 원글님도 일년에 한두번 드시나요?
    그렇지 않다면 원글님의 육식섭생도 "편의" 와 "허영'이 전혀 없다고는 할수 없지않나요?

    아참, 참고로 전 육식 안합니다. 대단한 의자가 아니라 단지 몸이 거부해서요.ㅎㅎㅎ

  • 14. 不자유
    '09.12.2 12:54 AM (110.47.xxx.73)

    좀 뚱딴지 같지만 원글과 댓글을 읽다가 문득
    박지원의 <호질>에서 호랑이가 꾸짖던 부분이 생각이 나네요.

    ...호랑이가 노루나 사슴을 잡아먹으면 너희들은 호랑이를 미워하지 않다가도 말이나 소를 잡아먹으면 원수처럼 대하니, 이것은 노루나 사슴은 인간에게 은혜가 없지만 말이나 소는 너희들에게 공을 세웠기 때문이 아니냐! 그런데도 그 태워주고 복종하는 노력과 충성하고 따르는 정성을 저버리고, 매일 도살하여 푸줏간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뿔이나 갈기마저도 남기지 않더구나. 그러고도 다시 우리 먹이인 노루와 사슴까지 침범해서 우리들을 산에서 먹을 것이 없게 하고 들에서도 굶주리게 하니, 하늘로 하여금 그 정사(政事)를 공평하게 한다면 너를 먹어야 하겠느냐, 풀어 주어야 하겠느냐? 무릇 제 소유가 아닌 것을 취하는 것을 ‘도(盜)’라 하고 생명을 잔인하게 해치는 것을 ‘적(賊)’이라 한다. 너희들은 밤낮으로 허둥지둥 쏘다니며, 팔을 걷어붙이고 눈을 부릅뜬 채 노략질하고 훔치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생존을 위해 식육하는 것은 탓할 바가 아니나
    인간만이 생존 이상을 위한 살육이나, 그 이외의 것을 탐한다는 질타
    호랑이가 북곽 선생(인간)을 꾸짖는 이유가 저는 참 공감이 갔어요.

    일단 인간도 동물인 이상, 식용을 위한 육식을 탓할 수는 없지만
    그 가죽을 벗겨 입는 것은,
    (혹한을 견뎌야 하는 에스키모인들이 아닌 이상)
    생존을 위한 행위 이상의 욕심의 하나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논쟁의 빌미가 되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고도 비만자가 많은 선진국 등에서
    필요 이상으로 도축되는 식용 가축도 사실 죄악이겠지요.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위해 도축 가공된다면
    그것은 죄악이 아니겠지만...

    제 생각에는 서로의 가치가 다를 수 있는 문제이니 이슈화되었겠지만
    죽이느냐 죽이지 않느냐가 핵심 쟁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 15. 좀약을먹여버려
    '09.12.2 2:17 AM (211.213.xxx.202)

    댓글수준이 높으신분들이 많으시네요 감격~

    맞습니다 개고기 먹어야합니다..울나라 미국소팔고 미국돼지 팔려는 개수작입니다

    진실을 꽤뚤어 보셔야합니다 개고기 파동으로 어디서 반사이익을 많이 누렸는지요

    분명 뒤에서 사주해서 언론사에서 기사낸거죠....개고기 죽일려구요..전 찬성입니다.

    원래 동양인은 초식을많이햇고 그렇게진화

  • 16. zxㅋㅋㅋ
    '09.12.2 4:12 AM (211.230.xxx.147)

    닭님 돼지님 소님 항상고맙습니다<--ㅇ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두 떙큐베리 감사~

  • 17. 저도
    '09.12.2 10:04 AM (222.234.xxx.40)

    모피는 따뜻해서 있으면 입을것이고 없으면 없는대로 아쉽지만 이불이라도 돌돌감고 서핑하고있는 지금, 그다지 모피가 잔인해서 입네 못입네 이런논쟁에 끼어들 생각은 없습니다.
    이 지구상에 동물이든 식물이든 안귀한게 어디있겠습니까.
    그런거 생각하면 그냥 조용히 앉아서 명상하면서 공기만 흡입하고있어야하지않겠습니까?

    댓글수준의 품격을 높여주신분들께 저도 감사드려요.

  • 18. 예전
    '09.12.2 10:28 AM (122.35.xxx.43)

    국민학교시절에 본 만화영화가 생각나요.
    아이가 상상의 물고기 친구가 있는데
    그 물고기가 요리된 생선이 제 친구라는 바람에 이아이가 생선을 못먹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다른 식물들이 그럼 우리는 왜 먹어 그래서 아이가 음식을 거부한다는 식의 만화였는데
    제목은 생각안나구요.
    거기서 결론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우와 만화영화지만 진리가 있지요.
    고기로 먹는 동물이든 가죽으로 남는 모피든 감사하면 되는거죠.
    니들때문에 배부르다. 니들때문에 따듯하다 하면 되지 않을까요.

    너무 파고들면 괴롭습니다.

  • 19. 감사하자
    '09.12.2 12:02 PM (121.136.xxx.233)

    참 좋네요.
    인간의 잔인함이야 눈을 감는다고 없어지는게 아닌데 봤으니 하지말고 못본건 나도몰라 이러는건 아니지 싶습니다.
    무슨말로 설득을 하던 머릿속에 박혀있는 생각이 바뀌긴 힘들테고 모피 피하시고 고기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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