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잔인한 모피... 라면, 가죽가방과 신발, 가죽옷은 어떤가요?

모피이야기... 조회수 : 1,786
작성일 : 2009-12-01 20:14:03
모피 이야기를 읽어보니 다들 잔인하다고 싫다고 하시는데

이야기만 들어도 그 동영상 못보겠다 싶어요....

가죽옷은 어떤지요? 가죽도 그렇게 잔인하게 얻어지는건가요...?

양가죽 자켓, 소가죽 가방 이런 것들 있잖아요.....

그건 죽은 상태의 가죽이라 괜찮은건지....

혹 토끼털 같은 것도 고기 필요없이 털만 취하는 것인가요?

토끼 요리는 본 적이 있는데....

구스솜이라는 것도 거위의 가슴털을 넣어 만드는 이불이고

오리털 침낭, 점퍼.....

얘들은 그 거위와 오리를 먹기 때문에 모피보다는 나은 것인가요?

모피를 입지말아야 하는 이유가 생명살상보다는, 야생상태의 아이들이라는 것 때문인지....

만약 생명살상이라면, 소, 돼지, 양, 이런 애들도 생명이잖아요....

모피는 산 채로 가죽을 벗기는 동물학대에 해당해서 안되는 건지요....



겨울옷엔 대부분 부분적으로 털로 트리밍되어 있는 것 같고

굳이 모피 아니더라도, 가벼운 조끼나 외투의 칼라, 모자를 따라 털이 대어져 있는데

오리털 파카 같은 것도.....

모피가 싫으신 분들이라도 정말 그런 것 하나도 없으신가 해서요.....

신발도 그렇구요. 화장품도 그렇고.... 이런 것들도 결국은 다른 종류의 동물학대가 아닌건가요..

모피입는 분들만 욕하기에는 결국 가죽옷, 신발, 가방, 고기 먹는 것, 다른 것도 그럴 자격이 없는 것 같은데....



모피, 가죽.... 이런 것들 동물학대의 논리로 깊이 생각하다보니 고기를 먹는 것도 참 그렇다 싶은  일이군요....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피해 갈 수도 없는 것 같고

그렇게 생각이 깊어지니 생선, 달걀.... 먹을 것이 없네요.... 베건 vegan 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모피, 털, 육식.... 결국 개인의 선택이 아닌가 싶어요. 얻는 방법이 너무 잔인하다, 이런건 싫겠지만...

저는 모피는 싫지만(왠지 제 생각에, 통으로 다 된 모피는 할머니들 옷 같아요...), 모피도 없고 취향도 아니지만

다른 것, 가죽가방, 신발, 고기먹는 것..... 모조리 피해가기가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IP : 110.13.xxx.6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 8:25 PM (220.126.xxx.161)

    아...가죽
    신발도 소가죽이 말가죽 가죽 재질인데
    그럼 뭐 신고 다니죠?
    고무신???????흐음...........

  • 2. 밍크 고기
    '09.12.1 8:40 PM (59.11.xxx.173)

    먹으려고 그 동물을 잡지는 않죠.
    질좋은 모피를 얻기위해 산채로 벗긴다잖아요.

    인간이 생존을 위해 식량을 위해 동물을 잡고 남은 가죽으로 옷과 신발을 만드는 거랑,
    오로지 모피코트를 위해 동물을 산채로 가죽을 벗기는것과는 다르죠.

  • 3. ....
    '09.12.1 8:43 PM (121.137.xxx.219)

    모피가 유독 잔인한 이유는
    상위개체가 단백질 섭취를 위해 살생을 해야하는 이유를 떠나서
    단지 남보다 멋져보일려는 이유하나로 너무나 잔인한 방법으로 만들기때문입니다.
    만일, 에스키모인들이 밍크를 입는다면 이해는 합니다.
    그들은 살기위해 입는거니깐요.
    대한민국 기후에 밍크입을만큼 추운곳이 있을까요?
    그 돈으로 그거 입을분들 추운데 안갑니다. 대중교통? 그런거 이용안합니다.
    그래서 더 잔인하고 불편해요.

  • 4. 글쎄
    '09.12.1 8:47 PM (125.180.xxx.93)

    윗님 태클은 아닌데..... 왜 꼭 밍크만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토끼털은 어떻고? 거위털이니 오리털이니 이런건 살아있을때 뽑지 않을까요?
    죽으면 털도 안빠지고 가죽도 안벗겨진다는데....
    또 너나 할것 없이 신고다니는 어그부츠는 안그럴까요?
    저는 어그부츠 만드는 가죽도 산채로 벗겨서 일단 가죽떼고 나머지는 식육용으로 이용할것 같거든요
    그리고 아무리 안죽인다해도 양털 홀랑 깍아 맨몸뚱이로 내모는것도 어찌보면 끔찍해요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도 미용한번 해주면 온몸 또아리를 꼬며 허전해 해서 꼭 옷을 입히는데...
    저는 99.99%의 인간들은 다들 잔인하며 고로 나는 아니고 남들만 잔인하다고 손가락질 할것이 못된단고 생각해요

  • 5. 저두
    '09.12.1 9:16 PM (121.133.xxx.102)

    밍크에만 유독 반감이 크신것 같아요. 다들...고가의 옷이라 그런가?
    명품 가방에 대한 반감이랑 비슷한가요?

  • 6. 내말이
    '09.12.1 9:46 PM (211.230.xxx.147)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들은 인간의 생존을 위해 죽어가기 때문에 정당화되나요?
    인간의 먹잇감이 되기위해 죽임을 당하나, 단순히 멋을 위해 죽임을 당하나
    동물들이 처참히 죽는것 매한가지 아닐까요?

    물론 밍크제품에 대한 수요가 없다면 밍크들의 살생을 피할 수 있지만,
    유독 밍크에 대해 감상적, 적대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가족을 위해 질좋은 고기를 구입해 요리하며 행복한 모습으로
    너희들은 어떻게 그 귀여운 밍크를 잔인하게 죽일수 있냐며 비난하는 모습을
    동시에 떠올리면 좀 아이러니 하던대요.

    ********************************************************************

    제말이요 이러나 저러나 동물 입장에서 내 목숨 앗아가는건 마찬가지인데 뭘
    내 가죽 벗겨 죽이나 나 구워 삶아 먹으나 뭐가 다른데요?

    모피 운운하며 비난 하시는 분들은 제발이지 계란먹지 말고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드시지 말고 풀만 잡수세요 그럼 그 의견에 동조 하구요

  • 7. 저도
    '09.12.1 9:51 PM (121.136.xxx.233)

    밍크만 가지고 얘기할 꺼리가 아닌것 같았는데 그렇게 느끼신분들이 있군요.
    거위털 오리털 산채로 뽑는다더군요.
    도살장에 들어가는 가축들보면 안타깝구요.
    우리가 부처가 될수는 없는 노릇이겠죠.

  • 8. 모피보다 무서운 거
    '09.12.1 10:35 PM (124.54.xxx.17)

    '윤리적 소비' 이야기인데 자기에게 맞는 가치와 행동을 정하면 될 것 같아요.
    저는 고기를 아주 안먹지는 않고 적게 먹고, 유기농 먹어요.
    육류의 대량 소비가 현재의 공장제 축산업을 만들었고, 조류독감, 돼지독감(신종플루) 이거 다 미국과 유럽에서 소비되는 고기생산을 위한 멕시코 사육장에서 심각하게 확산되는 거고, 광우병도 마찬가지 잖아요.
    모피, 푸와그라, 웅담도 물론 잔인하지만 소,돼지, 닭, 계란의 대량소비, gmo는 잔인하고도 심하게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가능하면 생산거리가 짧은 유기농 생산물 먹고, 모피는 안입는데, 가죽은 써요.

  • 9. ...
    '09.12.1 10:49 PM (219.250.xxx.222)

    식객에 보니까 돼지는 전기충격으로 죽이던데...소도 그렇게 죽이지 않을까요?
    한살림이나 방목해서 키운 쇠고기를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잔인하게 죽이는 것도 아니고 공장식으로 기른 것도 아니고 하니까요

  • 10. ...
    '09.12.1 11:06 PM (219.250.xxx.222)

    그리고 잔인하게 키우고 잔인하게 죽이는 건 잘못이지만
    먹으려고 죽이는 것 자체는 중생이라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봐요

  • 11.
    '09.12.1 11:16 PM (210.4.xxx.154)

    그러니까.. 죽일 때 죽이더라도 좀 곱게 덜 고통스럽게 보내자 그 얘기인데
    모피는 그게 너무 심하니까요...

  • 12. 전에
    '09.12.1 11:17 PM (125.180.xxx.93)

    티비에서 보았는데 전기충격기는 반기절상태(의식이 혼미한)로 만든다고 하더군요
    왜겠어요. 돼지도 가죽을 걷어야하는데 죽으면 안되잖아요
    소도 마찬가지죠.
    닭털은 안쓰는것 같은데 어쩔수 없이 고기를 먹어야하는 중생이면 닭만 드셔야겠네요

  • 13. ...
    '09.12.2 12:13 AM (219.250.xxx.222)

    아 진짜요ㅠㅠ? 몰랐어요. 근데 왜 반기절상태로 만드나요?
    죽으면 가죽을 못걷는건가요?

    전 채식인이라 육식하고 상관은 없지만...그래도 식물을 먹으니까요.
    전 식물도 생으로 안먹고 죽여서(익혀서) 먹습니다 ㅎㅎ

  • 14. ,,
    '09.12.2 8:57 AM (220.126.xxx.161)

    식물까지 거론 되는 건 좀 오바이고...식물은 적어도 위장 내장이 없잖아요
    심장 쓸개 대장 등등-.-

    모피는 밍크 여우는 죽은 상태 기절 상태여도 털이 빳빳해지기때문에
    살아 있는채로 털을 밀어 버리죠

    그 소리 동영상 돌아 다녔는데

    여러분들 살아 있는 상태로 정신 말짱한 상태로 머리카락 누가 다 뽑아 놓고
    마취 없이 뱃속 가른다고 생각해보세요.....

    개고기 밍크 얘기 나오면 어김없이 나오는 닭 돼지 소 얘기들

    물론 불쌍합니다,,,,,,적어도 가는 길 덜 고통 스럽게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어 놓잖아요
    적어도 덜 고통스럽게

    밍크도 같은 동물인데 같이 사람에게 희생 당할려면,,,,,,기절 시켜야 맞다고 봐요
    근데 그렇게 안되지요 털때문에ㅜㅜ

  • 15. ...
    '09.12.2 7:16 PM (114.201.xxx.220)

    사실 밍크코트 때문에죽는 밍크보다
    인간이 먹느라고 죽는 소 돼지가훨씬많아요. 소 돼지 안먹으면 훨 많은 동물을 살릴수있답니다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423 미색, 크림색 코트 어떤가요? 5 ... 2009/12/01 1,202
505422 악기이름좀 알려주세요 5 급해요 2009/12/01 536
505421 첫모의고사요... 4 예비고1.... 2009/12/01 650
505420 워드 자격증 공부하고 싶은데요 교재 좀 추천해 주세요 3 알라미 2009/12/01 463
505419 이거 무슨 꿈인가요?? 피부병걸리는 독특한 꿈을 꾸었는데 ... 와웅 2009/12/01 1,921
505418 간단한 영어표현 도와주세요 1 영어 2009/12/01 299
505417 현미쌀을 플라스틱통에 담아두고 먹고있는데요... 6 ... 2009/12/01 1,296
505416 말 안듣는 아이.. 정말 미치겠어요. 9 답답이 2009/12/01 1,223
505415 잔인한 모피... 라면, 가죽가방과 신발, 가죽옷은 어떤가요? 16 모피이야기... 2009/12/01 1,786
505414 요즘 번데기가 너무 땡겨요~~ㅠ.ㅠ 9 단백질..... 2009/12/01 625
505413 침대사려고 하는데 도와주세요~~ 3 은행나무 2009/12/01 610
505412 사골이나 잡뼈 분리수거는 어떻게 해야되나요? 3 곰국 2009/12/01 751
505411 혹시 묵으로 전 부쳐보신분 계신가요? 1 묵으로 전만.. 2009/12/01 349
505410 저 밑에 언어 준비 글써주신 不자유님~~~ 7 고등 언어... 2009/12/01 775
505409 VICKS가습기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요. 2 사고 싶다 2009/12/01 970
505408 믹스 커피 끊게 도와주세요 플리즈... 11 갓난이 2009/12/01 1,656
505407 저 미남이시네요에 너무 빠졌나봐요.. 34 홀릭. 2009/12/01 1,652
505406 가격대및 제품이 어떤가요? 1 aias 골.. 2009/12/01 191
505405 집에서 요플레 만들었는데...거의 물같은 질감이거든요...먹어도 될까요? 5 요플레 2009/12/01 521
505404 흙설탕으로 스크럽 할려고 하는데요... 5 하늘 2009/12/01 936
505403 바질페스토...생으로 먹어도 되는건가요? 4 코스트코 2009/12/01 1,413
505402 윈도에서 즐겨찾기 폴더가 어디있나요? 2 질문 2009/12/01 515
505401 올레! 꿀병 열렸습니다. 3 꿀병도와주세.. 2009/12/01 635
505400 쉬웠나 봅니다. 3 올해 수능이.. 2009/12/01 933
505399 안국장 소환조사… 그림로비 본격 수사 5 세우실 2009/12/01 321
505398 건강검진 받은 결과표가 왔는데... 9 유방암일까?.. 2009/12/01 1,090
505397 퍼스(호주)에서 사올만 한것... 16 호주. 2009/12/01 1,355
505396 청바지 통줄이기 가능한가요? 8 수선 2009/12/01 2,355
505395 술을 자주 먹었더니, 뼈가 쑤셔요 4 . 2009/12/01 2,053
505394 "도곡동 땅 MB것" 안원구 주장, KBS 또 보도 안 해 3 민언련 2009/12/01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