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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무시 당하는거 맞죠?

속상해 조회수 : 1,478
작성일 : 2009-11-27 11:52:15
2년전에 이사와서 작은아이 와 같은반을 하는 엄마와 친하게 지냈어요. 우연히 2년을 같은반을 하다보니 정도 많이 들었구요. 저보다 나이도 어리지만 장사를 하는탓에 사회물정도 훤하고 눈치도 빠릇하고 참 친하게 지냈죠.
저는 애둘만 키우는 입장이고 보니 그 엄마가 가끔 가게 자리를 비울때면 제가 조금씩 도와 주기도 했답니다.
아는 엄마들도 제가 많이 그엄마를 따른다는거 알고 있어요, 그런데 언젠가 부터인지는 몰겠지만 저를 좀 만만히 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무래도 속을 많이 보여주었고 제가 많이 외로울때 참 많이기대었는지...
뭐랄까 제가 필요하면 친절한말로 자기가게 좀 도와달라고 하면서 친하게 대하지만 며칠지나 자기 가게 볼일보러 가면 약간 쌩하다는 느낌...
이런게 반복적으로 있었답니다. 그래도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 맘 풀며 지냈었죠.
몇주전 또 전화 와서는 가게 일을 봐달라고 합니다. 그러고는 또 3일정도 봐주었죠.
그러고는 고맙다는 말도 없고...
너무 섭섭해서 지금 제가 한달째 가게를 가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문자 한번 없네요.
우리 아이들 보년 왜 엄마 가게 안들러냐고 한대요.
항상 제가 먼저 풀리는 편이라 이번에도 완전 그렇게 대하네요.
참고 있다가 울 신랑한테 말하니, 저보고 바보라고 더 열 올리네요.
만나서 따끔하게 뭐라하고 싶지만 제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만나기가 싫네요.
너무 계산적이고 약삭바른 사람 하테 데이니 제가 억울하고 약이올라 미치겠어요,
글고 며칠전 아이 생일잔치가 있어서 엄마들 모임 이라 다 모였는데 저 때문인지 안왔더라고요.
헐! 참내....
IP : 211.205.xxx.2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7 12:07 PM (61.81.xxx.40)

    근데 지금 틀어지신 이유가 뭔지 정확히 모르겠네요
    3일간 가게를 봐줬는데 고맙다는 말을 안해서 자존심이 상한게 원인인가요?
    앞으로 가게 봐주지 마시고 너무 기대지 마세요

  • 2. 저도
    '09.11.27 12:16 PM (58.142.xxx.31)

    원글님이 쓰신 글만 읽고는 딱히 무슨 이유로 그사람과의 관계가 문제가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고맙다는 말을 안했다는 것과 쌩한 느낌을 줬다는 것...
    한달동안 연락이 없는데도 먼저 연락을 안하는 것...
    구체적으로 무슨 말이 오고 간 것이 아니라면 인간관계에서 추측은 금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저사람이 나를 무시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면 그 사람의 모든 행동이 그렇게 보이거든요.
    조금 거리를 두고 지내 보세요. 가까이 지낼 사람인가 아닌가는 시간이 지나면 가려질 것 같아요.

  • 3. 쌩까셔요ㅡ,,,
    '09.11.27 12:16 PM (121.144.xxx.120)

    너무 심한 말인가요,,,,,

    그냥 조용히 쌩까셔요,,,,,

    저두 이런 경험 있습니다,,,

    아이가 셋이고,,, 막내가 늦둥이다 보니,,,,올해 입학해서 초1입니다,,,

    큰애는 중6, 작은애 초6 이구요,,,,

    막내 유치원에서부터 그냥 알고 지내는 엄마들이 있는데,,,,,,

    다 큰아이들 엄마라,,,,, 나이 차이도 있고,,, 여러 학교생활 , 아이지도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어 해서 저한테 많이 연락을 합니다,,,, 저두 그 엄마들이 늙은(?) 저 한테 왜 그러는지 아는지라,,,, 제 경험담을 또 노하우를 알려 줍니다,,,,, (위에 두 아이가 별 사교육 없이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또 여러 가지로 괜찮은 아이로 알려지다보니,,,,,)

    근데,,,,,, 제가 한 조언 중에는 정말 한 엄마에게 필요한 말이라 알려준 말이 있는데,,,,
    그 말을 제가 다른 사람 험담하는 회색분자로 오해를 해서 다른 사람에게 말 전하고 , 또 그 말이 저에게까지 전해져 오더군요,,,,,, 그것도 작은 아이 6학년 엄마를 통해서,,,,,

    그 엄마가 그리 씹고 다니니,,, 그 엄마랑은 말 섞지 말라고,,,,,,

    참,,, 나,,,,,,,,, 자기가 아쉬울때는 바쁜 사람 붙잡고는 이러이 저러니 하더니,,,,,

    다른 사람한테는 저를 남 험담하고 다니는 늙은 회색분자로 저를 말하다니,,,,,

    그래서,,,, 일체 연락 안 하고,,,,,, 학급에 무슨 일이 있어도 가만 있었습니다,,,,

    둘이서 아이 간식을 넣어야 되는데,,,,,, 제가 소식이 없자,,, 간식 넣기 전 날 밤 8시에 전화 왔더군요,,,,, 저는 간식넣는 날인지도 몰랐습니다,,,, 연락을 못 받았으니까,,,,

    제가 모든 것을 대신 해서 처리하고 연락하고 , 몸에 좋은 것으로 간식 준비해서 자기는 몸만 학교에 가면 되는 줄 알았다나요,,,,,, 무신 개뿔 뜯는 소리를,,,,,,,

    반 대표가 3번을 저에게 연락하라고 했것만,,,, 안 하고 있다가 무신 소리를 하는건지,,,,

    저는 반대표에게 항의 전화를 일부러 했습니다,,,, 그 엄마작태를 고발하는 심정으로,,,ㅋ,ㅋㅋ
    부랴부랴,,,,, 카프리썬 하자는 엄마한테 제가 화를 내서 괜찮은 요쿠르트로 바꾸고,,,,,,
    초콜릿 든 과자 하자는 엄마한테,,,, 이런거 보낼려면 간식 나는 안 하것다고 한마디 해서는 색소 없는 떡 주문하고,,,,,, 돈은 내고 싶은 만큼 달라고 하고는,,,,,
    아침 일찍 떡 찾아서 일일이 소포장하고 ,,, 귤하나씩 넣고,,,,,,

    이기적인 아줌마 끝까지 이기적이더군요,,,,,,

    학교에 간식주러 얼굴 디밀어야 한다고 바쁜 자기시간에 맟춰 달라더군요,,,,

    그러면 떡 찾아서 포장해서 자기가 좀 갖다줘라,,,, 나는 학교 가기 싫다 했더니,,,,

    짐이 무거워서 혼자는 힘들다고 ,,,,, 짐꾼으로 나도 같이 가자는 이야기지요,,,,

    참,,,,,,,,,,,,,,,,, 성질 뻣치지만,,,,,,,,, 한 살이라도 더 나이먹은 내가 참았습니다,,,,,

    늦둥이 학교 보낼려니,,,,, 개념없는 젊은 엄마랑 실갱이도 힘 들군요,,,,

    하지만,,,,, 이런 엄마들 좀 있으면 다,,,,, 정리 됩니다,,,,

    싸가지 없는 엄마들은 정리 됩디다,,,,,,

    연락하지 말고 , 전화오면 전화 받으시고 , 평소처럼,,,,,

    하지만,,,,, 거절은 부드럽게,,,,하지만,,, 확실하게 하셔요,,,,,,,,,,,,,,,,,,

    이런 엄마들이 쓰일때가 또 있거든요,,,,,, 살다 보면,,,,,,,

  • 4.
    '09.11.27 12:25 PM (218.239.xxx.174)

    가게 봐달라고 부탁하고 ...만만하게 보는거 같네요
    가게는 앞으로 절대 봐주지 마시구요.
    먼저 자주 찾아가지 마세요
    바쁜척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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