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놀라운 일이였습니다.
제가 쓴 글을 그렇게 많은 분 들이 읽을 줄 몰랐습니다. 정말 위로 감사드립니다.
변호사를 찾아 갔었습니다.
남자변호사였고 저더러 그냥 보험들었다고 생각하고
하고싶은 것하면서 남편을 그냥 두고 다른것에 즐거움을 찾고 살라했습니다.
어차피 나이 46에 이혼하면 뭘 할거냐며...
법은 여자들의 편이 아니였습니다.
저는 개인과외, 학습지교사, 방과후 영어강사등을 했지만 이러한 직업들이
그렇게 대접받지 못하는 일들이라는것을...
아이들을 키우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다보니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일만 했구나하는 탄식이
절로 납니다.
이제 막 시작한 교습소 자리잡을 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상대방을 징벌하고자 할려면 제가 강해야하는데
그문턱에서 제가 무너집니다.
은행도 그만두게 할 수 있지만 결국 아이들 공부시킬려면 직장은 그대로 다니게 해야겠더라구요.
상간녀에게 내용증명도 보내고 법적으로 소송을 할려고 했는데
그 끝지점에서 저 역시 상처에 상처를 더한 모습일 것 같고...
이제는 적들을 상대로 싸우려는 전의를 완전히 상실해버렸습니다.
내 안으로의 상처만 깊어가고...
세상이 싫습니다....
저하나 세상에서 사라지면 제가 더이상 아프지 않겠지요.
나를 더이상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요
제가 저한테 참 미안해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참 몰랐던 어리석은 사람이였어요.
잘살라고 하세요. 그렇게 좋다면 살아봐야겠지요.
제발 조용히 사라져 주었으면 좋겠어요.
왜 저를 이렇게 괴롭히는지...
싸우고 싶지 않아요 .그렇게 할 힘이 없어요.
조용히 그냥 조용히 있고 싶어요
저는 이미 오래전 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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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와주세요
jj 조회수 : 717
작성일 : 2009-11-26 18:30:34
IP : 118.221.xxx.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o
'09.11.26 6:37 PM (118.221.xxx.96)참 가슴이 먹먹해지내요. 산다는 것이 다 뭔지. 이렇게들 살아야하는지...용서하세요. 자신도 용서하고 세상도 용서하고...살아야지요. 살아내야지요. 그래도 저승보다야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데... 언젠가는 행복할 날이 올 거예요. 님에게 축복을 빕니다.
2. 힘내세요
'09.11.26 7:01 PM (59.7.xxx.28)세상에 젤 중요한 사람은 나 자신이예요..죽음 끝에 서본 사람은 언젠가 터득하게 된대요..자식도 남편도 사랑하는 그 누구도 아닌 나란 사실이 가장 중요하대요...
내배가 고프면 누가 알아주나요?
나 밖에 나를 가장 잘알아주는 사람없고 슬픔도 기쁨도 결코 공유하기 힘들어요.
나 자신을 위해 사세요.3. 화이팅..
'09.11.26 7:55 PM (125.130.xxx.243)나 자신을 위해서 사세요.2
4. ...
'09.11.26 8:44 PM (121.140.xxx.230)그동안 쓰신 들 다 봤어요.
정말 어떻게 견디어 오셨는지...제가 더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도 할 일이 있으시니
일에 몰두해서 보람을 찾으시구요.
자신을 사랑하며
자신을 귀하게 여기며 살아가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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