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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이라 그런가?

심난 조회수 : 364
작성일 : 2009-11-26 11:56:38
조그만 개인병원이고 직원이 둘입니다

같이 근무하던 동생이 결혼과 함께 타지역으로 가게 되어서 일을 그만두고 새로 동생이 들어왓는데요..

저는 12년차이고 이아이는 1년차예요 그러니 둘이 나이차가 많이 나지요

처음 들어올때는 몰랐는데..지내면서 보니 이건 아닌데 ..싶은일이 하나둘씩 생기네요

막 들어오고 한달인가 있다가 갑자기 제가 목에 혹이 생겨 수술을 하게됐는데요

병원에서 일주일은 입원해야 한대는데 직원이 둘이라 목욜부터 월욜까지만 쉬기로했어요

수술하고 나니 몸 움직이는것도 힘들고 해서 월요일날 엄마집에서 쉴생각으로 일요일날 퇴원을 했어요

근데 월욜날 새벽부터 전화가 와요 이 아이가 힘들어서  집에서 링겔 맞아야한다고 저더러 출근을 하라는 거예요..

세상에 수술해서 목도 안돌아가는 아픈 사람한테 그래도 어쩔수없이 출근을 하긴했죠..

그리고 또 저희 원장님이 한달에 한번정돈 오전 진료를 안보세요 일이있어서

근데 이아이는 그날은 저도 오전 쉬는 날이예요

어차피 진료안하니 그래도 되지않냐 싶기도 하겠지만

종합병원안에 있는 개인병원이라 다른 원장님들 눈치도 있고

청소여사님도 다른데도 청소하셔야해서 8시20분경에는 가셔야하거든요

어차피 저야 원장님이 계시던 안계시던 제시간에 출근을 하니 상관은 없어도 기분이 나쁘네요

오늘도 한시간정도 늦게 출근해서는 조용해서 보니 누워서 자고 있네요 ㅡㅡ;

뭘 잘못하면 그냥 이렇게해라 한마디만해요 근데도 화가 나는지 그날은 내내 대답도 안하구요

이렇게 되니 뭘 잘못해도 아무말도 못하게되고 저는 저대로 맘 상하고

그전에 있던 애들은 이런적이 없어서,,몰랐는데..제가 그동안 편히 일했나봐요...

요즘 애들이 원래 다 이러는건지..같이 일하기가 싫어지네요

원장님께서도 약간은 눈치를 챈 상태라 우리가 막내 눈치보게생겼냐고 제맘대로 하라고하시는데

그냥 신경끄고 싶은데 나를 무시해서 저런행동을 하나 싶기도 하고..

저런 애들은 어떻게 해야하나요?그만두면 좋겟는데 그럴 생각은 없는거 같아요,,ㅜㅜ
IP : 121.179.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6 12:25 PM (116.32.xxx.41)

    제가 요새 <인간은 이기적일 수 밖에 없다> 라는 말에 많이 공감합니다.

    옛말에 남의 집 화재가 자기의 감기보다 못하다 ??? 이런류의 속담도 있듯이, 요즘 애들이라서 그런것이 아니라, 옛날 아주 옛날 부터,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입니다.

    남이 나를 도와준다는것, 이것 굉장히 고마운 일이고, 도와주지 않았다고 해서 마음의 상처는 이제는 안 받아요.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 2. 심난
    '09.11.26 1:32 PM (121.179.xxx.100)

    이기적이라 그런거군요..
    그 생각은 못했네요..ㅡㅡ;
    저는 그냥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고 생각햇는데..ㅁ
    뭘 바라진 않아요 그저 제 옆에서 신경만 안쓰이게 해줘도 좋겟어요
    취직하기전 몇달동안 뭐하고 취직하자마자 운전면허 딴다고 일주일에 몇번씩 몇시간 비우고..
    전 둘이서만 일하기 때문에 그런건 상상도 못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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