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하이킥에 해리.. 도대체 왜그런 거에요?

.. 조회수 : 2,015
작성일 : 2009-11-26 02:13:44

제가 다 본 게 아니고 요근래 케이블에서 몇 편 정도 띄엄띄엄 봐서 이해가 안돼요.
검색해보니까 사랑을 못받아서 그런 거 같다 세경이 신애 자매 질투해서 그런다 그런 말이 있던데
제가 본 몇몇 편에서는 특별히 사랑을 못받는 구석도 없었던 거 같거든요.
오현경 성격이 좀 문제있는 거 같긴 하지만 정보석은 아이한테 사랑 표현도 많이 하고 다정하던데..
제가 못 본 편에서 이해갈만한 게 있었나 하고... 이렇게 글올려 봅니다.

아...해리가 신애한테 하는거 보면 시트콤 보는 건데도 울컥울컥 치밀어요 ㅠㅠ
IP : 110.10.xxx.17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6 2:20 AM (222.108.xxx.48)

    캐릭터 미운 건 맞는데 어린애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재밌게 봐요. 아마 그렇게 된 이유가 에피소드로 나오지 않을까요? 끝날때 쯤엔 신애닮아져 착해지고 둘이 베프될 거 같아요.ㅋㅋ

  • 2. ㅇㅇ
    '09.11.26 2:20 AM (123.111.xxx.143)

    사랑을 못받아서가 아니라 주위 사람들이 너무 다 받아줘서 그런 게 아닐까요?
    엄마는 몰라도 아빠 같은 경우엔 굉장히 자상하잖아요.
    아주아주 제멋대로 구는 막내, 그걸 좀 더 진화시킨 것 같아요.

  • 3. ...
    '09.11.26 2:23 AM (110.10.xxx.178)

    연기 정말 너무 잘하죠; 커서 전도연 되는거 아닐까 싶을 정도루......
    근데 그 가족이 좀 이상한 게, 걔한테 자상하게 대한다기보다 그렇게 제멋대로 구는데 제대로 훈계하거나 타이르는 가족이 한 명도 없는 거 같아요. 그것도 좀 이상하구...

  • 4.
    '09.11.26 2:25 AM (59.9.xxx.236)

    거기 해리엄마 보셨어요??
    자세히 보시면 해리 한테 뭘 들어주는법이 없어요
    그냥 시끄러 하지마 이리와 순전히 다 명령조에 다 무시예요
    다른 식구들 다 놀아주는 사람 없고 아는척해주는 사람도 별로 없고
    아빠만 그저 조금 놀아주는데 아빠란 사람은 가정내에서 위치도 없고 동네북취급이니 아이가 어떤 위계질서를 배우기에는 무리가 있는것 같애요

  • 5. ...
    '09.11.26 2:26 AM (110.10.xxx.178)

    아 역시... 해리엄마 오현경 성격이 디게 싫다고 생각했는데 뭐가 이상한 건지는 정확히 감을 못잡았거든요. 말씀 듣고보니 정말 그렇네요.

  • 6. 악역
    '09.11.26 2:44 AM (121.130.xxx.42)

    뭐 분석해보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단순히 말해 드라마 전개상 악역이 필요한거죠.
    어른이라면 그정도 악역은 좀 현실감이 떨어질텐데 아이니까 버릇이 있네 없네 하면서도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로 느껴지지요.

    그리고 해리는 어찌보면 순진한 겁니다. 대놓고 나쁜애니까요.
    요즘 초등학생들 앞에선 착한척 하면서 뒤에선 친구 왕따시키는 무서운 애들 많아요.

    해리는 아마 초등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로 느껴져 드라마에 재미를 주는 요소가 될 것 같고,
    어른들에겐 어린 시절 나를 괴롭혔던 누구,혹은 현재의 누구(직장상사,시어머니,시누,얄미운 이웃이나 친구 등)로
    감정이입 제대로 하게하는 감초같은 인물이지요.
    시트콤에 다 착한 사람만 나오면 재미가 없잖아요/

  • 7. 해리짱
    '09.11.26 7:55 AM (122.34.xxx.15)

    전 해리보는 재미로 지킥봅니다.
    너무 재밋어요..

  • 8. 해리
    '09.11.26 8:34 AM (125.178.xxx.187)

    해리 연기 정말 잘해요.
    그리고 그 피부색, 어첨 그리 복숭아빛 같은지..
    저도 처음에 해리 캐릭이 넘 거슬렸거든요.
    그런데 보다보니 아이가 불쌍해요.
    그집 식구들 서로의 존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하나도 없어요.
    얼마전에 그 부분에 대해 한번 나왔는데..
    그래서 더더욱 신애네 식구들을 괴롭혀요.
    자기는 재미없어서 버린 허접한 물건을 가지고 둘은 좋아라 너무 재밌게 가지고 노니까
    그 모습에 버럭~ 뭐 그런식이예요.
    음..님 말씀처럼 해리네 가정이 해리를 그렇게 키운 것 같아요.
    전 해리 보면 좀 심하게 표현해서 그렇지 요즘 아이들의 모습이 투영되어있는 것 같아요.

  • 9. 음..
    '09.11.26 9:14 AM (211.207.xxx.81)

    자세히 보시면요.
    그 많은 식구들 중에서 해리랑 제대로 놀아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아이는 아이로서 놀아야 하는데.. 한 명도 이야기를 들어주고 놀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사람과 관계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전혀 배우지 못한 아이가 된 거죠. 친구들과 정상적으로 노는 법도 모르구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먹던 것을 주는 에피가 있잖아요.
    아기들이 호의를 표시하는 방법인데, 그 단계에서 전혀 성장하지 못하고 정신은 아기인채로 몸만 자라고 있는 불쌍한 아이가 되버린 거죠. 그런데 신애랑 세경이는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면서 행복하게 지내니.. 질투심을 느끼고 뺏으려고 하는 거구요.

    저도 나이차 많이 나는 늦둥이가 있어서리.. 남일같지 않게 지켜봅니다. 큰 애 공부 봐준다고 씨름하다보면 아기 혼자 tv보고 있을 때가 많거든요.

    그래도 그 아이.. 연기도 잘하고 너무 귀엽지않나요?
    저희 남편은 해리 나올때마다.. 귀엽다구 침흘리며 보네요. ^^

  • 10. ^^
    '09.11.26 10:33 AM (116.123.xxx.150)

    해리가 그렇죠??
    그래도 전 해리가 밉지 않아요..
    연기를 잘해서도 그렇고...언젠가는 착한 해리가 될거 같아서요..

    그리고 참 안스럽잖아요..
    집이 부유하기는 하나..
    아무도 자기랑 벗해 주지도 않고...오죽하면 세경이를 뺏고 싶어 하겟어요..

    지금은 사랑에 목말라서 그러지만..
    앞으로 신애랑 같이...예쁜 아이가 될것 같아요..

    암튼 지붕뚫고 하이킥때문에 하루가 즐거워요...^^

  • 11. ^^
    '09.11.26 10:41 AM (125.188.xxx.27)

    어제 우연히..해리 성격이 나온 에피를 봤는데 보고나니..
    해리가 안되었어요..세경이랑 신애랑 박스하나가지고도 재밌게 놀고
    뽁뽁이 가지고..놀고..어쨌든 자기는 심심한데
    둘이서 재밌게 노니..노는 도구들을 다 빼어왔음에도
    자기는 여전히 심심하고..(놀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나중엔..세경이를 자기거라고 뺐으려고 하는 에피..

  • 12. .
    '09.11.26 11:14 AM (58.227.xxx.121)

    해리역 처음엔 너무 얄미웠는데 보다보니 조금씩 정이 들던데요. ㅋ
    그리고 좀 딱하다 싶은 면도 있구요.
    엇그제 케이블에서 아내의 유혹 패러디한 에피 재방송하는거 우연히 봤는데
    진짜진짜 해리 연기 짱이었어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439 굴을 어디다 보관해야하나요? 2 초보 2009/11/26 332
503438 하이킥에 해리.. 도대체 왜그런 거에요? 12 .. 2009/11/26 2,015
503437 매직기 추천해주세요 4 .. 2009/11/26 944
503436 우려가 현실로…"캐나다 쇠고기 수입 협상 재개" 2 내참 2009/11/26 252
503435 제 인생 첨으로 김장해요 어떤 레시피가 좋을지 2009/11/26 219
503434 저 오늘 김치냉장고 줏어왔어요.ㅎㅎ 6 심봤따 2009/11/26 1,690
503433 만5세 영아를 학교에 보낸다구요? 이거 미친거 아니예요? 10 이슬기둥 2009/11/26 1,244
503432 애들 신종플루 예방접종하신분들..괞찮았죠? 우리애들 내일하는데 걱정이네요 4 조금걱정 2009/11/26 507
503431 죽어라 만들어놓은 만두 맨날 쪄달라니 아까운듯? ㅋ 17 나는 2009/11/26 2,208
503430 알 수 없는 인생... 국민참여신당... 4 49104 2009/11/26 796
503429 전체 길이가 긴 목폴라, 유니클로? 2 찾아주세요 2009/11/26 760
503428 제가 몸이 아픈거 같아서 4 양배추 다이.. 2009/11/26 536
503427 종부세 반토막 1 솔이아빠 2009/11/26 515
503426 많이 먹고 살은 조금 빠졌어요. 12 야호 2009/11/26 2,230
503425 위즈웰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1 커피좋아 2009/11/26 627
503424 붙박이장만 이사 할려고 하는데요 1 이사 2009/11/26 504
503423 부엉이라는 프로 1 부부 2009/11/26 438
503422 혹시 일본드라마.. 얼음꽃 1 일드.. 2009/11/26 632
503421 몇달째 밤에 오줌싸는 4살.. 기저귀 다시 채워야할까요? 14 애엄마 2009/11/26 1,292
503420 젖몸살왔는데 겨드랑이에 멍울이 잡혀요 3 수유 2009/11/26 868
503419 시티 프리미어마일 카드 5 카드 서비스.. 2009/11/26 2,761
503418 둘째딸 이름 투표해주세요~ 신고기간 이틀 남았어요ㅠㅠ 48 둘째이름 2009/11/26 1,859
503417 일본 온천..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 추천 좀 5 온천가고싶어.. 2009/11/26 867
503416 초등 여자아이끼리 질투,싸움..도움 주세요 1 힘든엄마 2009/11/26 505
503415 국적기가 아니면 불편할까요? 13 일본까지 2009/11/26 789
503414 읽기는 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ㅠㅠ 7 스카이 2009/11/26 683
503413 저 국민참여신당 진성당원 됬어요!! 9 정치참여 2009/11/26 551
503412 가슴살이 자꾸 빠지는데...아프지는 않아요. 이유없이 2009/11/26 261
503411 초등학교 취학 연령 만 5세 추진 검토 11 세우실 2009/11/25 657
503410 똥 밟았어요. 재수똥 2009/11/25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