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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 어떻게 생각 하세요?
저는 그런 사람 본받고 싶은, 그렇게 되고 싶거든요.
욕 먹을 일도 없고, 진국 이라고들 말하기도 하고
근데 요즘들어 그런 사람들이 더 어려워졌어요.
내가 무슨 말 실수를 해도 티도 안내고, 어떤게 나랑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
편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1. ..
'09.11.25 11:08 AM (116.33.xxx.101)속을 모르겠다는 사람을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런 사람이라면 저도 싫어요.
그런사람은 너무 무섭더라구요.2. 전 싫어요.
'09.11.25 11:11 AM (125.178.xxx.35)저랑 직장에서 알게 된 사람이 있는데 절대 자기 얘길 안해요. 둘이 있으면 괜히 할 말이 없으니까 제 개인이야기까지도 하게 되는데 그 사람은 듣기만 하고 자기 얘길 안하더라구요. 즉 제 정보는 많이 알고 있으면서 속을 안 드러내니 정말 의뭉스런 사람이란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뭐 저도 친하지도 않은 사람끼리 주절주절 하고 싶진 않지만 기본적인 얘기까지도 안 하니 정말 더 이상 말섞기 싫어졌어요. 만난지 꽤 됐는데도 나이, 사는 동네..밖엔 아는게 없네요.. 맨날 뜬구름 잡는 얘기만 하고...아예 안 볼 수 없는 사람인데 얼마나 답답한지....
3. 한두번
'09.11.25 11:16 AM (118.217.xxx.173)본 사람이 그런다면 신중한 사람이구나 하지만
거듭보고 어느정도 마음을 열때가 된것 같아도 그런다면 전 경계합니다
너무 주절주절 말많은 사람도 싫지만
생각이 깊어보이는 사람이 자기이야기는 하나도안하면
어찌 그런사람에게 맘이 가고 솔직해 질수 있겠어요??
서로의 허물을 전혀 모르는 사이는 깊어질수가 없어요4. 그냥
'09.11.25 11:25 AM (121.134.xxx.241)그렇구나...해요. 대신 저도 절대 그사람에게 속을 안보이니 친해지거나 하지는 않지요.
또 나이가 들수록 점점더 속을 남에게 안보이게 되는거 같아요.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 처럼'....이렇게 살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5. ((..))
'09.11.25 11:32 AM (211.58.xxx.251)댓글중에
'서로의 허물을 전혀 모르는 사이는 깊어질수가 없어요'
.................
아..내가 그래서 친구가 없구나..하는생각이 드네요
저같은 경운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이라..남하고 조금이라도 불편하고 껄끄러운 일이 생길까 조심하느라 그런거거든요. 사람인데 왜 감정을 드러내고 싶지 않겠어요? 그런데 이것도 고질병인지..오픈하고 고쳐보려고 해도 잘 안돼요. 지나치게 조심스런 성격이라고 봐주셨음 좋겠어요6. ..........
'09.11.25 11:38 AM (211.211.xxx.71)안놀아요...절대~
7. 전
'09.11.25 12:09 PM (116.127.xxx.179)그런 사람 닮고 싶어요 ㅠㅠ
몇번 드러내다 상처가 깊어서 이젠 속 얘기는 안하려고 하는데
이놈의 입은 왜 이리도 가벼운지 ....--;8. 전
'09.11.25 1:28 PM (211.204.xxx.204)좋아요 그런사람 .....그런사람들은 최소한 말전달은 안하잖아요....
9. 정답이 있을가요?
'09.11.25 2:05 PM (116.206.xxx.140)그런사람 썩 좋아하진 않지만
나이를 먹어가며 사람관계가 넓어지면서 생각하는게
차라리 말많고 맘 많이 드러내는 사람보다는 맘을 드러내지 않는사람이
적당한 거리를 두게해서 좋은거 같아요.10. 전 별로예요
'09.11.25 2:27 PM (24.85.xxx.214)윗님 말씀대로 적당한 거리에 두고 만날 사람이면 몰라도
인간대 인간으로 우정을 나누고 싶은 사람으로서는
솔직하고 소탈해서 자기 표현 잘하고,
주책스럽지 않은 정도에서 자기 맘을 잘 보여주는 사람이 더 매력있습니다.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사람과
가까워지기는 힘들지 않나요?
원글님, 혹시 직장내에서의 관계때문에 쓰신 글인가 싶기도 한데
직장에서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말은 많지 않아도 자기 표현은 확실히 하고 노선을 분명히 하는 사람이 편해요.11. 전 그리고
'09.11.25 2:35 PM (219.255.xxx.183)거절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 못하는 사람도 싫어요.
그게 인간 관계의 스킬로 딱부러지게 하지 말고 핑게를 대서 상대방이 기분나쁘지 않게 하라 얘기가 있던데
이런 사람들 싫습니다.
아니면 아니고 기면 긴거지 거절 한건지 하라는 건지 애매하게 대답해서는
곰곰히 생각 해 보니 거절한게 맞는
그런 상황 너무 짜증나거든요.
거절 하려면 그냥 한번에 하시는게 덜 상처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