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정말 미치겠어요...
... 조회수 : 960
작성일 : 2009-11-23 21:42:36
이대로 뒀다가는 딱 돌아버릴 거 같아서 상담이라도 받아볼려구요.
좋은 곳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부부관계는 너무 원만하고, 사랑도 많이 받고 지내구요. 경제적인 안정도 충분해요.
그런데 층간소음에 1년 반 넘게 시달렸더니, 이제는 당할 때마다 울고 있고...
쫓아가서 칼로 찔러버리고 싶고 총으로 다 쏴버리고 싶은 충동마저 느끼고 있어요.
조용히 해달라고 경비실에 얘기하면 직접 말하지 왜 기분 나쁘게 경비실에 얘기하냐고 새벽 4시도 넘어 쫓아오고
직접 말하면 까르르~ 웃으면서 비웃고... 해꼬지 하듯이 더 뛰어다니고 악지르고 놀아요.
친구가 알려준대로 천장 두들겼더니 그거 듣고서 발 뒤꿈치로 미친듯이 뛰고 쿵쿵거리고;;; 해꼬지를 하더라구요.
얼마 전에는 개까지 들였어요. 삑삑이로 아침부터 개 데리고 놀고 집에서 개랑 뛰어다니고...
개 훈육한다고 소리지르고;; 화장실에서 관계하는 소리 다 들려주고...
내년에 그냥 집 팔고 나갈려구요. 집 살 사람들에게 층간소음 예민하면 사지 말라고 얘기할거예요-
손해보더라도 남한테 못할 짓은 안해야죠.
죽을 거 같아요. 아이도 생기지 않고... 스트레스 때문에 소리 들릴 때마다 심장이 막 뛰고 메슥거리고...
가슴에서 뜨거운 불덩이가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손발이 막 차가워지고... 식은땀까지 흘려요.
너무 심하면 밖에 나가서 차 마시고 책이라도 읽는 식으로 다스리다가 내가 내집 놔두고 이게 뭔가 싶어서
또 억울하고 속상하고... 이러다 정말 미칠 거 같아요. 어쩌면 미쳐가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종일 이어폰으로 클래식 듣고 있고... 쇼핑도 하고 노력은 하는데 층간소음이 시작될 때마다 다 소용없어져요.
IP : 122.40.xxx.2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못된것들
'09.11.23 9:46 PM (118.220.xxx.165)그 위층과 친하게 지내면서 더 심하게라도 하고 싶네요
그정도면 아무도 집 안살거 같아요 ㅜㅜ
혹시라도 팔며 천정 소음방지 공사라도 하라고 하세요2. 인간 아님.
'09.11.23 10:12 PM (219.241.xxx.130)어쩜 좋아요~
읽으면서 그 고충이 어떨까 제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 미친것들은 일부러 그러는 것 같네요.
그 소리들 녹음해서 경찰에 신고하세요.'
진심으로 하는 소리입니다.
시간대별로 녹음 다~해서 꼭 신고하세요.
상담 받는다고 하시더라고 답은 하나네요.
피하는 방법.
이사를 가는게 가장 현명한 것인데,너무 억울하잖아요.
화병 생깁니다.
꼭 신고하세요.
진짜 미친 사람들이네요.3. ...
'09.11.23 10:25 PM (222.112.xxx.94)정말 당해 본 사람만 이해해죠. ㅠㅠ
저도 비슷한 일 당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저보고 예민하다... 유난 떤다... 막 이러고.
들어갈 생각만해도 지옥에 끌려가는거 같고
진짜 이러다 미쳐서 나도 모르게 칼 들고 쫓아 올라 갈꺼 같아서
돈 손해보고 이사해 버렸어요. 진짜 겪어봐야 이해해요. 고문이에요 고문.
진짜 그런 파렴치한 나쁜 인간들 벌받아야 해요!!!4. 이사...
'09.11.23 11:12 PM (211.195.xxx.54)정말 이사가 정답이네요
X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지는 않죠5. 진짜
'09.11.24 8:48 AM (121.172.xxx.118)천벌 받을 인간들입니다. 층간 소음 당해본 사람으로서 그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이사 밖에는 해결 방법이 없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02407 | 매워죽어요~~~ㅠ.ㅠ 6 | 생강차 | 2009/11/23 | 525 |
502406 | 하림비앤나 색깔이.... 2 | 소세지 | 2009/11/23 | 232 |
502405 | 스트레스 때문에 정말 미치겠어요... 5 | ... | 2009/11/23 | 960 |
502404 | 백신 맞고 감기 걸린 경우 어쩌지요? 1 | 어쩌나 | 2009/11/23 | 716 |
502403 | 정말 신종플루 백신 어찌하실꺼예요? 36개월 미만... 4 | 지겨우시겠지.. | 2009/11/23 | 785 |
502402 | 2박3일 제주 여행코스 부탁드려요 4 | ^____^.. | 2009/11/23 | 824 |
502401 | 불문 아세요 13 | 요즘 쓰지 .. | 2009/11/23 | 1,112 |
502400 | 연락안하는 남자 이상하지요? 3 | 흠 | 2009/11/23 | 1,148 |
502399 | 백신 맞고 나서 배아프다고 한 일주일 고생했어요. | 신종 | 2009/11/23 | 358 |
502398 | 고구마냄비, 직화구이냄비?? 만원 안하는거요... 11 | 써보신분.... | 2009/11/23 | 1,213 |
502397 | 손발이 너무 찬 아이 .. 9 | 5세여아 | 2009/11/23 | 890 |
502396 | 방콕 자유 여행,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드네요! 18 | 4인 가족 | 2009/11/23 | 2,395 |
502395 | 김장 했는데 좀 싱거운 것 같아요 .. 16 | 김장 | 2009/11/23 | 1,420 |
502394 | 초등학생 75명 신종플루 백신 이상반응, `잠복기'가 문제? 3 | 맞춰야 하나.. | 2009/11/23 | 2,057 |
502393 | 요즘 시중에서 파는 와플처럼 집에서도 크게 만들수 있나요?? 2 | 요리하는맘 | 2009/11/23 | 461 |
502392 | 야동보는 신랑..마음이 너무 외롭습니다.. 8 | ... | 2009/11/23 | 2,737 |
502391 | 동치미 살얼음은 어찌 만드나요? 2 | 딤채스탠딩 | 2009/11/23 | 507 |
502390 | 유자 활용법 좀... 1 | 유자 | 2009/11/23 | 389 |
502389 | 아포가토 커피를 맛있게 먹는 법? 7 | 커피 | 2009/11/23 | 3,130 |
502388 | 아메리카 코카스파니엘 17 | 강쥐 | 2009/11/23 | 1,540 |
502387 | 오늘 깐 장판 살짝 뜯었다 다시붙이면 나중에 들뜨나요?? 7 | 우울... | 2009/11/23 | 351 |
502386 | 드롱기 있는데 광파오븐이 또 사고파요. 6 | 지름 | 2009/11/23 | 733 |
502385 | 고구마를 어떻게해야 가장 맛나게 구울까요? 5 | 고구마 구이.. | 2009/11/23 | 882 |
502384 | 요즈음 여행이 가능할까요? 4 | 싱가폴 여행.. | 2009/11/23 | 472 |
502383 | 살은 찌는데 얼굴살이 빠져요... 2 | 치대생 | 2009/11/23 | 944 |
502382 | 아래 더플코프 문의 드린 사람인데요 13 | 그럼 무슨색.. | 2009/11/23 | 963 |
502381 | 가방 선택에 조언 좀 해주세요. 2 | 고민중 | 2009/11/23 | 484 |
502380 | 고구마가루??? 5 | 가루 | 2009/11/23 | 573 |
502379 | 쌀국수 먹고나면 물을 많이 먹게 되는데 11 | 물맥혀 | 2009/11/23 | 1,046 |
502378 | 화장품 만들어 쓰시는분 계세요? | 스킨만드는법.. | 2009/11/23 | 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