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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6개월만에 커플요금제 해지됬어요...

저.. 조회수 : 3,361
작성일 : 2009-11-23 14:22:13
휴... 참 웃기죠..

헤어지고 6개월동안이나 커플요금제 계속하고있었어요...

오빠의 마음은 모르겠지만 전.. 그냥 계속 우리를 이어주고있는 하나의 수단이라고 여겼던것 같애요..

헤어지고도... 저는 미련이남아서 가끔 연락..

제가 연락없으면 항상 그주 주말에 오빠가 연락이 오곤했어요...

오빤 워낙 말없는사람이라 전화오면... 제가 그냥 그날있었던일... 친구들얘기.. 하곤했구요..

오래사귀어서... 친구들에 대한것도 다알고, 부모님도 알고... 다 알았어요

헤어진 이유는 사소한거였어요.. 제가 섭섭한 부분이있었고...

그거갖고 얘기하다가.. 제가 그냥 헤어지자고했어요... 그때는 오빠가 잡을거라고 생각했었어요..

절 많이 좋아하니까... 잡겠구나 생각했는데..

오빠가 한참 울다가... 그러자고... 자기는 저에게 더 잘해줄수없다고..

좋은사람 만나라고 그러더라구요.. 저에게 더 잘해주는 사람 만나야된다면서...

저는요...오빠가 섭섭하게 할때도 전다 이해하고 넘어갔어요...

전.. 다 이해하고 다이해하고 이해했더니... 결국... 그게 당연한게 되버렸어요... 사귀는 오랜시간동안....

우린 헤어지고도 가끔만났어요 저녁도 먹고 영화도 보고....

제가좋아하는 전시회도 자주보러다녔구요....

중간에 제가 한번 다시 만나자고했었어요...

그랬더니  헤어지자고 했을때... 그때를 다시 잘생각해보라고... 내가 미워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왜 다시사귀려고 하냐고..

더 생각해보고 연락하래요...

연락안했어요.. 연락해도 그에대한 얘기는 더이상안했어요... 싫다고 할까봐 두려워서..

제가 다시 고백했다가 싫다고 하면 정말 남이될것 같아서...

저요... 저 예뻐요 저 모델로도 활동 했구요 저 공부도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다니다 졸업했구요,

공기업에 들어와서 지금 수입도 괜찮구요. 집도.. 강남에서 괜찮은데 살구요..

성격도 모나지않았고...저 괜찮은 여자애요  괜찮은 여잔데...

저도 정말 저 더많이 사랑해주고 저한테 잘해주는 사람 만나고 싶은데...

만날수 있을 것도 같은데..

오빠 생각만 하면자꾸 마음이 너무 아파요.. 다시 만나고 싶고 보고싶고...

오전에 전화가왔어요.... 요금제 변경.. 뭐라고 하는데 멍해져서 아무말도 안들리고 그냥 알겠다고 하고 끊었어요..

계속 눈물만 나요.. 저 어떻게하죠...

헤어진지 반년이나 지났는데... 제 마음을 저도 모르겠어요... 저 어떻게하죠....

회산데.. 일도 못하고.. 이러고있어요....

어떤 댓글을 바라는것도 아닌데... 그냥... 무슨얘기라도 하고싶었어요..

누구한테라도 말하고싶었는데.... 지금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얘기할수도없고.....

그래서 그냥 글 써봤어요....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24.111.xxx.2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3 2:27 PM (222.118.xxx.25)

    놓치고 후회남지 않게하세요.. 님은 아직도 그 사람에대한 마음이 남아있네요..
    잡으세요.. 미적미적 하다가 다른 사람 생기면 그때 님 어떡하실려구요~~

  • 2. 토닥토닥
    '09.11.23 2:27 PM (123.205.xxx.49)

    .....

    인연이 아니면 아무리 애써도 안되더라고요.
    더 좋은 원글님의 가치를 알아주는 남자가 나타날꺼예요.

    위로가 될 지는 모르지만,
    애인에게 할부로 명품 할부로 사주고 헤어진 후에
    카드청구서 날라올때마다 열받는 사람들도 꽤 된답니다.

  • 3. ^^
    '09.11.23 2:33 PM (116.127.xxx.202)

    왜 이렇게 내가 이별한것마냥 마음이 싸~한지 모르겠네요.
    저도 첫댓글님처럼 미련 안 남을때까지 더 붙들고 있으시란 말 드리고 싶어요.
    나중에 되면 정말 정말 한이 될수도 있어요..너무 지겹게까지 붙들진 마시고..
    그래도 몇번 더 얘기해보세요...아직까지 마음이 많이 남았단걸 어필해보시구요..
    3개월정도 그리 지내보시고 안된다면 그땐 접으세요..세상에 좋은 남자 많아요.

  • 4. manim
    '09.11.23 2:40 PM (222.100.xxx.253)

    남자분은 이미 정리가 된거 아닐까요?
    왜 헤어졌는지는 모르지만, 헤어지고나서도 6개월 동안 만남을 지속한게 있는데,
    이제와서 다시 마음을 확인하고 할게 없을거 같은데요...
    가슴 아프겠지만 이제 원글님도 미련이 남은 사랑은 접으시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진작 될거였구,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었다면 헤어지고 6개월동안
    어느 한명이라도 노력하거나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잘 되지 않았을까 하는
    좀 모진 생각 해봅니다....
    저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3,4개월을 커플요금 못끊고 있었는데
    저도 아침에 전화가 오더군요.. 그 이후에 만나는일도 연락하는일도 없어졌구요..
    지금의 슬픔을 받아들이고 최대한 슬퍼하신후, 훌훌 털고 좋은일이 있으셨음 합니다.

  • 5. 요금제처럼,,
    '09.11.23 2:56 PM (203.226.xxx.18)

    님 글에서처럼 얼마든지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는데,,
    너무 한 분에게 미련 둘 필요 없어요!!!
    그리고 그 분,, 아마도 커플 요금 정리한 것은 님과 깔끔히 정리하고 싶어서 였을거에요.
    커플 요금 하고 픈 이가 새로이 생겼을 수도 있고요..
    새로이 떨치고 일어나서 더 멋진 남 만나세요~~~!!
    미련을 떨쳐버려야 합니다.!!!!
    기운내시고 맛난 거 드시고 어여~~!! 소개팅이라도 시작하세요~~
    사랑은 새로운 사랑으로~~!!
    홧팅~~!!

  • 6. 습관
    '09.11.23 2:57 PM (125.180.xxx.30)

    만나지 오래고 그 도중에 헤어지다가 다시 만나다가 이별을 하신거면 님께서 맘정리를 하셔야 할것 같네요..
    인연이 아닌것 같아요..
    여자라서 원래 그래요..
    지금 마음 잘 추스리시고 뭔가 새로운 걸 찾아 거기에 함 매달려 보셔요..
    남자가 좋다고 헤어지면 안된다고 죽자살자 매달린 게 아니라면 그 남자분은 습관적으로 안부 묻고 연락하고 그런 걸 거예요..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남자랑 여자랑은 많이 다르더라구요..
    남자들은 또 잘 지내더라구요..
    좋은 사람 만나실 거예요..
    어차피 싫다고 헤어지자고 하셨으면 이런 거에 맘 아파하지 말고 얼는 맘 잡으세요..
    다시 만난다면 또 변하지 않을거예요..
    남자분이 울면서도 자기가 변해보겠다는 말은 않했잖아요..
    우울함 가실 좋은 취미 가져보시는 게 어때요?
    제 후배는 재즈댄스를 배우더니 거기서 남편만나 결혼해서 찰떡 같이 잘 살거든요..
    잊을 건 빨리 잊으세요..기운 내시길..

  • 7. 댕구리
    '09.11.23 2:58 PM (222.238.xxx.231)

    힘내세요..ㅠㅠ

  • 8. ..
    '09.11.23 4:30 PM (114.207.xxx.181)

    힘내요
    지금은 이 남자보다 더 좋은사람 평생 없을거 같지만 떵차가고 벤츠 오는겁니다.
    새로 오는 남자 만나면 내가 왜 떵차에 미련을 뒀을까
    이남자를 왜 이제야 만났을꼬 억울해라 하며 옛말합니다.

  • 9. ..
    '09.11.24 10:28 AM (125.188.xxx.27)

    힘내시구요..
    아자..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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