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재협상 발언을 통해본 MB의 심리상태

비를머금은바람 조회수 : 620
작성일 : 2009-11-21 10:15:50
이명박이 "자동차 재협상" 발언으로 똥을 퍼질러 싼 이후로 청와대와 외통부 공무원들은 연일 그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고생이 많다. 그런데 이명박의 이번 발언을 통해 얻은 한가지 수확이 있다면 미국을 대하는 그의 심리상태를-특히 미국대통령 면전에서-엿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명박이 대한민국의 국익과 관련된 이렇게 중차대한 문제에 대해 그것도 이미 끝난 자동차 협상에 대해 "재협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언론과 많은 사람들은 단순히 그의 실수라고 치부해 버리고 있으나… 나는 이번 발언이 미국을 대하는 그의 근본적인 심리상태에서 나온 결과라고 본다.

대한민국의 국익과 직결되고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기자회견에서 자동차 협상에 문제가 많았다는 미국기자의 질문에 대해… 이성적인 판단과 용기를 갖춘 대통령이었다면 비록 오바마의 얼굴이 굳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당연히 "FTA 협상은 끝났다. 이미 양국이 합의했다. 우리는 농산물 분야에서 많은 양보를 했다. 자동차 분야에서의 재협상은 절대로 없다."라고 단호히 말했어야 했다.

그러나 이명박은 오바마 앞에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 이는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다. 오히려 단순한 말실수라면 봐줄 만하다. FTA의 성격과 그 파장에 대해 모를 리 없는 이명박이 자동차 협상에 대해 단순히 말실수를 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

단언컨대 이번 발언은 이명박의 미국에 대한 근본적인 사대사상과 열등감의 발로에서 나온 것이다. 즉, 미국 대통령이 옆에 있는 자리에서 순간적으로 국익보다는 오바마에게 잘 보이기 위해 나온 행동이라는 말이다.

다른 것으로는 이렇게 중대한 문제에 대해 이명박이 그간의 모든 결과를 뒤엎는 헛소리를 한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

국익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강대국 앞이라고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한다면 그는 이미 이 나라를 대표할 자격이 없다. 온갖 유치한 영어를 섞어가며 미국 대통령 앞에서 아양을 떨어대는 그의 모습과 국익을 위해 그랜드바겐에 대해서는 끝끝내 한마디도 하지 않은 (이 부분에 대해 국내 언론들은 너무 아쉬워했지만) 오바마는 너무나 비교되었다.

한마디로 이번 사건을 통해 이명박은 강자에게는 한없이 비굴하고 약자에게는 무자비하게 잔인한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cL) 어흥이



-----------------------------------------------------------------------------------

미틴 ㅅㄲ....


저는
지 혼자 설레발이쳐서 부시에게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의 선물을 떠안기는 바람에
그렇게 수십수백만의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서고 견찰들의 쇠몽둥이에 피를 흘리고......
그 난리를 떨었으니까,
지가 인간이라면 조금이라도 정신을 차릴 줄 알았습니다.

제 기대가 너무 컸네요.
역시 사람이 아니라 쥐 ㅅ ㄲ 였네요.

이 미친 것은 오바마가 잠깐 방한하는 동안에
또 똑같이 국산 자동차 시장을 미국에게 개방하는 여지를 준
말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하느님....이 ㅂ ㅅ을 대체 어찌 하오리까.




IP : 119.67.xxx.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를머금은바람
    '09.11.21 10:16 AM (119.67.xxx.56)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56840

  • 2. 미국에
    '09.11.21 10:24 AM (123.211.xxx.215)

    켕기는게 많은 ㄴ 이니
    알아서 발발발발 기는거겠죠.
    비굴한게 꼭 밖에서 뺨 처맞고
    불쌍한 가족들에게 화풀이하고 행패 부리는 정말 못난ㄴ

  • 3.
    '09.11.21 10:24 AM (58.123.xxx.141)

    주여 저ㅅㄲ를 거두소서

  • 4. 웃음조각*^^*
    '09.11.21 10:48 AM (125.252.xxx.28)

    주여 저ㅅㄲ를 거두소서 222222222222

  • 5. /
    '09.11.21 10:49 AM (116.127.xxx.96)

    개박씨....... 깜이 .........나라를 대표할만한 깜은 아니었던것을...

    ceo출신답게 정말로........기업의 대표...딱 그정도의 그릇이었던것을.......

    어찌 저리 사대주의가 뼛속깊이 자리잡고 있는건지

    유시민님이 백토에 나와서 한말........

    사실 왠만한 국민은 다 느낄껍니다.

    외국가서는 그리도 천진난만한 미소로 못생긴 입을 씰룩거리지만.

    한국에만 돌아오면 ......내 위에 누가 있겠냐의 거만한 표정으로...

    국민에게 항상 고개숙이던 우리 대통령이 생각납니다

  • 6. 오바마가 그랬다지요
    '09.11.21 11:23 AM (221.140.xxx.43)

    일본과 중국 방문에서 했던 긴장이
    한국에서는 편안했다고...;;;;
    이 말뜻이 뭘 의미할까요.
    우리나라가 오바마 안방이라서 편안했을까요.
    제기랄.

  • 7. 뉴스
    '09.11.21 11:24 AM (211.178.xxx.124)

    뉴스보고 혈압이 확 올라버렸다죠. 세상에 미친소까지 수입해버린 상황에서 자동차까지... 정말 어떻게 된거 아닌지.. 차라리 국회통과하면 미친소 수입해줄께 이렇게라도 했다면 그래도 화 나지만 조금이라도 용서?할 여지가 있었을지도 몰라요 카드 홀랑 내주고 이젠 자동차까지.. 정말 어떻게좀 했음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775 충남지역 이번주 촛불문화제 일정입니다. 1 충남 2008/05/28 350
387774 지금 닭장 하나 떠났는데 8 울컥 2008/05/28 773
387773 지금 불법연행 되신 분들 어떻게 되는 걸까요? 2 자진아닌 불.. 2008/05/28 395
387772 오늘 집회 딸아이와 다녀왔어요. 3 다녀왔어요... 2008/05/28 568
387771 경찰이.. 중고생을 연행하고 있습니다. 멋진그대들 2008/05/28 314
387770 중국갔다오기전 완료 5 .. 2008/05/28 439
387769 경찰이 중고생을 연행하고 있습니다 2 .. 2008/05/28 356
387768 중고생 아이들까지 잡아가서 모 할려구 우띵 ... 2008/05/28 233
387767 "시민들이 중고생의 귀가를 경찰에게 요구 중입니다." 풀빵 2008/05/28 293
387766 남대문 경찰서 홈페이지에 항의합시다!!! 5 열받아 2008/05/28 293
387765 말발 되시는 분들 좀 전화주세요 3 아~ 2008/05/28 301
387764 시위 전담하는 곳에 류** 이란 경감이랑 통화했습니다. 2 도저히 못참.. 2008/05/28 821
387763 꽉꽉 쟁여 앉힌다는게 1인1석 보장이 안되는 건가요? 1 닭장연행 2008/05/28 438
387762 남대문 경찰서에 전화합시다 4 pepe 2008/05/28 390
387761 혹시 "칭다오" 나오는 한국속담 아시는 분,,,, 11 뿡뿡이 2008/05/28 619
387760 MB 중국가고 어청수한테 다떠넘길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1 .... 2008/05/28 521
387759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고싶었다는 이진 님 남녘 2008/05/28 468
387758 어르신들 생을 마감하실때 나타나는 증상 알고 싶어요. 8 임종 2008/05/28 4,731
387757 닭장투어 하러 가시면서 멋진 인터뷰 날려주십니다. 1 멋진그대들 2008/05/28 733
387756 그밥에 그나물 - 교육부장관 사퇴론 3 MadCow.. 2008/05/28 380
387755 잠못 이루는 밤, 엉뚱한 생각하나 3 MadCow.. 2008/05/28 457
387754 방송 주소 좀 알려 주세요. ㅜㅜ 2 ㅜㅜ 2008/05/28 313
387753 [펌] MBC기자분과 통화했습니다 10 아고라에서 2008/05/28 1,219
387752 경찰청과 통화중입니다 1 통화중 2008/05/28 469
387751 우리가 잘못뽑았지만 선거때 언론통제도 만만치 않아서 2 솔직히 2008/05/28 409
387750 강기갑의원에게 힘을 줄 방법 없을까요? 2 강달프 2008/05/28 366
387749 으흐흑.... "시민들이 자진연행되고 있습니다" 14 풀빵 2008/05/28 1,150
387748 2MB - "(인터넷) 게시판은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의 한풀이 공간." 2 소통좋아하네.. 2008/05/28 312
387747 시민들.. 자진연행되고 있네요.. 2 2008/05/28 569
387746 시민들이 자진연행되고 있답니다 ㄴㅁ .. 2008/05/28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