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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협박 당했어요

.. 조회수 : 5,205
작성일 : 2009-11-21 09:13:20
아이들 학원비라도 벌어볼까 싶어 작은 식당에서 오전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일하는 알바 아줌마 한분.... 한국에 돈벌러 오셨다는 중국 교포 아줌마 더라구요

며칠전 퇴근시간....작은놈 학원서 올시간이라 바쁜걸음을 옮겼죠   그 아줌과 함께....
횡단보도 를 건너다 그만 차에 치었습니다  순간 정신을 잃었는데 눈을 떠보니 제가 길에 누워있더군요
저~쪽에 아줌마도...
다행이 둘다 다친곳은 없었죠

병원에서 여기저기 검사를 했는데 이상이 없다고....  정면으로 차에 치인게 아니고 둘다 놀라 넘어진 정도..
후 아줌마도 집으로 가시고 저도 돌아왔죠
문제는 다음날 아줌마가 출근을 안하신거에요  무단 결근...
궁금하기는 했지만 연락처를 모르니..  
그날 저녁 아줌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병원에 입원을 했다고 하더군요
어디 많이 아프냐니까  온 몸이 다 아파 밥도 못먹는다고...
그리고는 부탁을 하더군요  혹 보험사에서 전화가 오면 자기는 많이 다친것 같다라고 말해달라고....
아니 보험사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다 알텐데 거짓말 하라는거냐니까  그때부터 소리를 지르는데
정말 무섭더군요
한국사람이라고 자기를 깔본다는둥..자기 아들이 중국에서 변호사를 한다는둥..  시키면 하지 말아많다는둥..
이거 뭐하자는건지 순간 화가나서 이런 전화 다시는 하지말라고 끊어버렸죠
그날 밤  1시가 넘은 시간에 전화벨이 울려 받아보니 그 아줌 남편이라는 사람...
글쎄..저보고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일수도 있다고 몸조심하고 살라네요

저 이런 협박 받을만큼 잘못한건가요?
많이 다치고 아니고는 보험사에서 다 알아서 해결할 문제인걸 왜 제가 거짓말을 해줘야하며 그네들한테
이런 협박까지 받아야하는건지 생각할수록 화가나서 미치겠어요

지금도 병원에 입원중이라는데 합의금을 500만원 달라고 했다는군요
거야 받든말든 나와 상관없지만 그런 협박을 받은게 너무 기분 나빠 생각할수록 화가나네요
IP : 112.144.xxx.5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1 9:34 AM (112.72.xxx.116)

    녹음해두시고요 여차하면 그대로 알리시는건 어떨까요
    사람죽인다는게 쉬운건가요 나쁜사람들인데 아무말씀하지마시고 그대로 전하시던가요
    비밀유지조건으로요 그사람들 역으로 당할수있어요

  • 2. ...
    '09.11.21 9:37 AM (211.196.xxx.204)

    그래도 조심하세요. 그런 사람들 범죄저질러도 찾을길없어요.
    저희 동네에 정말 나쁜 베트남인을 봐서는....눈하나 깜짝 안할사람들일수도 있어요
    꼭 녹음해놓으시고..조심하셔요..

  • 3. 여기서
    '09.11.21 9:55 AM (221.139.xxx.156)

    중국사람?들 무섭다고 말 많잖아요.
    그냥...많이 다친것 같은데(어쨋든 보험사가 알아서 할 거니까요)...정도로 얘기해주고 좋게 끝내세요. 가진게 많은 사람보다 더이상 내려갈데가 없는 사람들이 더 무서운거 알잖아요.

  • 4. 1111
    '09.11.21 10:27 AM (222.108.xxx.143)

    조심하세요. 그렇게 나오는 사람들 정상 아니예요 아시죠...?
    사람 말 보면 사람 안다고.. 해친다는 사람 조심해야돼요.
    일단 당하고 나면 그 사람들 처벌한다고 해도 피해가 안돌아와요.
    피하는게 답이예요 녹음, 뭐 해봤자 엮여요. 나쁜일은 피하는게 최고예요.
    이미 당하고 고소한다 법정출두한다 얼마나 복잡하고 더러운데요.
    애초에 안엮여서 안당하는게 최고예요

  • 5. 한족
    '09.11.21 10:48 AM (211.51.xxx.107)

    여기도 중국한족한분이 살고계신데요 .가끔보는데 참 상냥하다가도 순간 눈빛이 무섭게변해요 ..자기생활에 텃치받는것싫어하고 .. 이기적이더라구요 .. 님 조심하세요 ..

  • 6. 제가겪은
    '09.11.21 11:22 AM (125.180.xxx.29)

    조선족사람들 정말 무섭더라구요(중국에서 겪어봄)
    순진한 한국사람들 등쳐먹고도 남는 사람 겪어보고는 조선족이 무서워요

  • 7. 조심하셔야합니다.
    '09.11.21 11:26 AM (115.137.xxx.194)

    직장이 대림동인데 거기 조선족들이 굉장히 많아요. 한번은 야근을 하고 택시타고 집에 가는데 기사님이 그러시대요. 20년넘게 대림동에서 살고 있는데 조선족이 들어온 후로 동네가 굉장히 후져졌다면서 지저분한것은 말할것도 없고 무섭대요. 그들은 칼도 잘 휘두르고 자기네들끼리 싸워서 죽은 사람도 많은데 기사에는 나지 않는 것이래요. 그들이 사용하는 칼은 갈고리처럼 휘어져서 장을 다 긁어낸다고. 상대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 8. ...
    '09.11.21 11:41 AM (112.148.xxx.4)

    중국인 조선족들이 모여서 정보교환해온것 아닐까요?
    한국사람들은 협박하고 무식하게 나가면 꼼짝 못한다...

  • 9. 웃음조각*^^*
    '09.11.21 11:48 AM (125.252.xxx.28)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저런 전화가 들어오면 꼭 녹음해두세요.

    어떤쪽으로 원글님이 행동을 한다 하더라도 녹음은 필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10. 사기꾼 세상
    '09.11.21 4:49 PM (119.70.xxx.114)

    그 아줌씨 쳤던 자동차랑 아줌씨가 짜고 치는 고스톱은 아닐런지..
    워낙에 사기꾼들이 많은 동네라 (중국사람들, 중국교포들)
    그게 아니라면 아줌씨는 진짜로 몸이 아플수도 있구요.
    평소에 원글님이 좀 무시하는투로 하셨는지 모르지만,
    한번 병문안이라도 가셔서 어떤 상태인지 보시는것도 좋을듯 싶어요.

  • 11. --;
    '09.11.21 7:13 PM (84.112.xxx.55)

    정말 대림동 장난아니에요...

    제가 재래시장을 좋아해서 가끔 가는데..

    완전 중국에 온 기분이라니까요.

    아예 중국말 밖에 안들리더라구요.. 에효

  • 12. g
    '09.11.21 9:56 PM (124.49.xxx.214)

    보험사와 병원이 알아서 잘 할테니 원글님은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녹음도 해 두시고, 그 사람은 보험금 받고 가게 옮길 수도 있겠지만 원글님도 엮이지 말고 다른 곳 알아보심도 좋을듯 하고.
    친정엄마가 단골로 다니는 생선가게가 있는데. 보도블럭이 깨져 있어서 생선사다 물어 봤더니 , 중간 소개업자랑 임금 못 받은 조선족 아저씨랑 싸우는데. 조선족 아저씨 친구까지 와서 2:1로.. 보도블럭 파내서( 길이 험한 것도 아닌데 그걸 순간 휙 들더랍니다) 찻길에 던지고 굉장히 무시무시하게 싸웠데요. 정말 막다른 상황이라 타지까지 돈을 벌러 온 입장들이라 돈하고 관계 된 건 상식적인 행동 이상으로 과격하게 싸운답니다. 많이 봤다고.. 무섭다며 이런저런 얘길 하시는데, 게시판이라 마져 옮기기도 뭐하고.
    여하튼 엮이지 않게 적당히 하세요.

  • 13. 하이고
    '09.11.21 9:59 PM (122.35.xxx.227)

    저 대림동 사는디...

  • 14. 또 전화오면
    '09.11.22 12:24 AM (211.63.xxx.205)

    진정하시고요.
    만약에 또 다시 전화오면 원글님도 변호사에게 의뢰했다고 하세요.
    녹취 뜨고 있고, 협박 받는중이라고 알렸다고요.
    한번만 더 전화하면 보험사에도 통화내용 다 보낼거라고 원글님도 협박하세요.

  • 15. ....
    '09.11.22 12:48 AM (211.47.xxx.112)

    대림동 신대방동.. 정말 무서워요.
    전에 신대방동 살았는데
    언젠가부터 슈퍼에 중국전화카드 판매한다하고
    노래방에 중국노래 들어오고
    작은 중국식료품점, 음식점들이 들어오는데
    큰집이 그쪽이라...
    설에 차례지내러 가는데 정말 무서웠어요.
    흑...

    일찍 이사 나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는...

  • 16. ...
    '09.11.22 3:27 AM (211.178.xxx.153)

    주인이 객한테 쫓겨나는 꼬라지가 대한민국 꼬라지... 불체자에게 잘해준 대가가 이런겁니다. 미국에서 이런일 자주 봅니다. 중국인들이나 베트남인들 동네 들어와서 동네 개판 만들고 집값 떨어지면 더 몰려오고...
    상황이 이런데 한쪽에선 챠이나 타운 만들어준다고 혈세 축내는 나라가 대한민국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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