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때문에 약먹고 한숨자서 이제야 정신차렸네요;;;;;
22살 여자인데요...오랜만에 어제저녁에 친구랑 삼겹살파티를 했습니다...밤 10시부터 12시까지...
마시다 보니 필 받아서 둘이서 소주 한병 씩 마시게 되었는데요,,
마실 때는 다음날 이렇게 무시무시한 숙취가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_-;;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다 토하고, 점심쯤이면 술이 깨겠지 하고 아침에 등교했는데...
술이 깰 생각을 안하는 겁니다.. 입에서는 계속 술냄새가 느껴져 물만 마셔도 역겹고,
해장국은 대체 어떻게 드시나요;;
해장한다고 먹은 짬뽕도 다 토하고.. 심지어 술깰려고 사다마신 모닝케어도 다 토했습니다;;
토만 12번 이상 하니까 사람 얼굴이 진짜 중극 경극하는 사람처럼 창백해지더군요;;
나 진짜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이렇게 숙취가 심한 적은 정말 처음입니다 ;;
같이 마신 친구는 멀쩡하던데 왜 저만 그러는건가요.. 전 왜 이렇게 술이 늦게 깨는 걸까요??
보통 사람들은 몸이 과음한걸 알게되면,, 곧바로 화장실 달려가지 않나요??
근데 저는 아무리 과음해도 질질질질 끌다가... 다음날 아침에 엄청난 쓰나미가;;;
이게 혹시 남들보다 간이 안 좋아서 그런건지.. 걱정되네요.... 간에서 알콜을 분해하는 효소?? 같은게 분비가
잘 안되는 건지......;; 어린나이에 간 건강에 벌써 적신호가 온건지......
암튼 숙취한 번 제대로 겪고 나니까 앞으로 절대 입에 술 못댈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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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숙취 심하면 간에 무슨 이상 있는거죠???
캐스퍼 조회수 : 470
작성일 : 2009-11-20 20:27:39
IP : 119.207.xxx.1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얼씨구
'09.11.20 8:35 PM (211.206.xxx.231)소주한병 드셨으면 알콜분해 효소는 정상이십니다.. 없으신분은 한잔도 못드십니다..
빈속에 드시지마시고 음주전에 뭔가를 조금드시면 술잘깨집니다..
삽겹살은 원래 냉한음식이라 장이 않좋커나 위가 안좋은분에겐 별루이구요
음주에도 나뿐음식입니다..과일안주드세요 ^^2. docque
'09.11.20 8:35 PM (121.132.xxx.37)알콜분해효소와같은 선천적인 조건외에도
알콜을 해독하는 능력은
다양한 조건의 영향을 받습니다.
여성들의 경우 운동부족이나 빈혈이 있으면 (산소부족)
간해독능력이 매우 저하될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량이란게 달라지기도 하죠.
특히 생리전후....업혀갈수 있습니다.
많이 마시기도 했군요.
간에 부담을 주면 속만 안좋은게 아니고
결국 피부가 망가집니다.3. 취중
'09.11.20 8:41 PM (116.125.xxx.140)ㅋ 정말 많이 마신날은요, 그 다음날은 괜찮다가 이튿날 탈이 나기도 하더군요. 신기한데..그런 경험한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아마, 님 주량을 너무 넘긴것 아닐까요? 사람나름이긴 하지만, 반병에 그러시다니... 음음...
4. 토끼네
'09.11.21 1:44 AM (118.217.xxx.202)나이먹어서 그래요 ㅋ 한해한해가 달라질테니 술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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