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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펌)진화하는 네티즌, 조중동에 선전포고

나도 네티즌 ㅋㅋ 조회수 : 705
작성일 : 2008-05-27 22:25:06
진화하는 네티즌, 조중동에 선전포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보수 언론 조중동을 강력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그동안 광우병 위험에 대한 진실을 왜곡하고 이명박 정부의 입장만 대변하는 옹호기사만을 쏟아내는 조중동의 비열한 행동을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다며 조중동 안보기 운동, 조중동 보는 식당 안가기, 식당에서 MBC채널 고정하기 등 아이디어를 끝없이 쏟아내며 걷잡을 수 없이 자가발전을 하고 있다.

특히 조중동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 매체로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 구독하기 운동을 활발하게 펼침과 아울러 사서보고 지하철 남겨두기 운동뿐만 아니라 경향 및 한겨레에 광고를 주는 기업에 대한 칭찬하기, 광고기업제품 구매하기 운동으로 확산되는 추세이다.

조중동을 압박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일간지 매체의 가장 커다란 수익원인 기업광고에 주목, 조중동에 광고를 내고 있는 대형광고주 기업에 전화를 걸어 항의하기 운동과 함께 광고기업의 제품을 구입하지 않는 불매운동을 병행하여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 첫 번째 제물에 오른 기업은 오늘 자 조선일보에 광고를 낸 동국제약으로 홈페이지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방문하여 조중동에 광고를 내면 더 이상 동국제약의 제품들을 구매하지 않겠다는 글을 남겼고 한때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 동국제약 상담게시판에 올라온 조중동에 광고를 끊으라고 요구하는 게시물들 ⓒ 동국제약 홈페이지 캡쳐  

닉네임 '시민은무섭다'님은 "조중동은 악마의 종이다. 이래도 조중동에 광고 안 끊으면 약국 앞에 서서 당신네 제품들 사지말라 하겠다"는 글을 남겼고, 닉네임 '파이팅'님은 "상황파악 안 되시나요? 문 닫고 싶으면 계속 실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닉네임 '마데카즐'님은 "조중동 광고비로 품질향상 하시죠. 기업이미지 망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현재 불매운동은 인터넷을 통하여 급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으며 조중동에 광고 낸 업체들의 리스트를 게시판에 매일 올릴 필요가 있겠다며,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 조중동 신문이 배달된다면 게재된 광고를 확인하여 리스트에 올리자는 아이디어도 속출하고 있다.

한편, 닉네임 '이장'이라는 누리꾼은 "기독교, 재벌 부자, 사학재단, 부패한 관료들이 있는 한 광고 불매운동으로는 한계가 있다."라며 조중동의 폐해를 알릴 수 있는 간단한 문장 및 도안을 넣은 명함 크기의 전단지를 만들자는 또 다른 의견을 냈다.

이번 불매운동이 얼마나 지속될지, 그 영향력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쇠고기 수입 파동으로 인하여 대한민국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야 할 국내 대형 언론 3사가 왜곡 편파 보도로 국민을 기만해왔던 실체를 많은 국민이 알게 된 것만으로도 커다란 성과며 네티즌들의 이러한 강력한 저항을 통해 조중동이 더 이상 국민을 쉽게 속이려 들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는 것이 불매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네티즌이라는 세력은 느슨하지만 가장 강한 점조직의 민주정치 조직체가 되어 경찰도 검찰도 법의 잣대로 건드리지 못하는 '새롭게 나타난 무서운 생명체'가 되었다."는 한 네티즌의 말처럼 점점 진화하고 있는 네티즌과 점점 수구화 되어가고 있는 조중동의 이번 승부가 과연 어떻게 진행될지 자못 궁금하다.


- 서프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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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이팅~~~^^

IP : 119.149.xxx.2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27 10:28 PM (220.127.xxx.205)

    계속 자가발전하기를..화이팅!!!

  • 2. ^^
    '08.5.27 10:31 PM (59.13.xxx.31)

    계속진화하자구요.^^

  • 3. 저도
    '08.5.27 11:59 PM (218.38.xxx.172)

    동아일보 중단하고 오늘 아침부터 한겨레랑 경향신문 두개 모두 저희집 들어옵니다... 조중동 말살....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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