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 조회수 : 1,422
작성일 : 2009-11-20 02:37:32
6살 2살 남매를 둔 엄마입니다..플루땜시 집에 둘을 데리고 있어요..
6살 큰애가 어릴적부터 자기전에 책을 읽는 습관을 주려고 무단히 노력했구..역시 지금도 잘때만은 책을
열심히 읽는답니다..제가 읽어주는거죠..30~1시간정도...

근데..그것이 끝이네요..
낮에는 정말 하나두~~ 안읽어요...거실을 도서관화?? 있죠? 그걸로 꾸며놨구..손만 뻗으면 책인데..
레고나 아님 종이접기,만들기-이런건 정말 잘하네요..-만 하고 있어요..아님 동생 괴롭히기...

고민은...정말 공부잘하는 아이덜은 어릴적부터 책과 씨름을 한다던데...이거원...책은 별루 좋아하질 않네요..
제가 읽어줘야 듣는정도...한글은 마스터했구요...

제가 집에서 책을 읽는 습관을 가져야 할까여? 남편은 늦게오구..저두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요,,--;;
제 동생이랑 오빠두 책을 무척좋아했던거 같은데...
제 아덜도 그렇게 키우고 싶은데...내공이 필요한 엄마가 되어야 할까여? 엄마는 잡지책이라도 열심히 읽으라고
그러시던데..

초보엄마의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211.205.xxx.13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0 2:41 AM (112.104.xxx.199)

    어머님 말씀이 정답...
    타고나길 책 싫어하는 경우도 있으니 100% 효과있다고는 장담 못하지만,
    이거 외에 별다른 방법도 없답니다.

  • 2. 극단적인
    '09.11.20 2:42 AM (221.151.xxx.194)

    극단적인 방법인데 정말 놀거리가 없고 책 밖에 없으면
    책 읽는 것 좋아하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 3. 저는
    '09.11.20 3:35 AM (220.88.xxx.227)

    어릴 때 정말 책벌레였는데... 닥치는대로 읽고, 시험기간에도 읽던 책은 마저 일고 그랬거든요.
    근데 대학가서부터 30이 넘은 지금까지 공부만 안하는 게 아니라 책도 잘 안읽는 것 같아요.

  • 4. 그런데
    '09.11.20 4:29 AM (118.36.xxx.240)

    저는 책벌레였는데요.
    엄마 말로는 눈 뜨자마자 부터... 지금도 책덕후인데...
    공부는 못했어요. 머리가 나쁜건 아닌것 같은데 (아, 비굴하다)
    공부하기가 싫더라고요. 이렇게 재미없는걸 왜 하나 싶은...

  • 5. 기본적인 거
    '09.11.20 5:48 AM (122.36.xxx.37)

    부모가 책읽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제일 확실하죠. ^^
    핀란드식입니다. ^^

  • 6. morning
    '09.11.20 6:10 AM (222.239.xxx.53)

    아이가 좋아하는 걸 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책 읽는 것이 물론 좋은 습관이고 책 읽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엄마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아이가 레고, 종이접기, 만들기, 이런 것 좋아하면 잘하는 쪽을 격려해주시면 될것 같은데요.
    참고로 부모가 책을 많이 읽는 것을 보고 자라는 아이는 틀림없이 책에 관심이 많게 됩니다.

  • 7. 아직도
    '09.11.20 7:51 AM (221.155.xxx.99)

    초등생인데 잠자기전엔 아직도 읽어줍니다.
    읽어주다보면 어느순간 스스로 볼 때가 있습니다.
    5살부터 읽어줬고, 스스로 보는 경우 거의 없었고, 지금은 적당히 스스로 읽습니다.
    지치지 마시고 읽어주시길....

  • 8. .
    '09.11.20 8:20 AM (59.7.xxx.201)

    큰애는 5개월때 (앉혀놓으면 좀있다 옆으로 뒤로 넘어질때)부터
    책을 읽어주면 책에 눈이 꽂혀서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었어요.
    제가 뭘 잘 모를때라 책도 마트에서 파는 4-5세 정도가 읽는 생활동화였거든요.
    얘가 정말 책을 보는건가 싶어서 안읽고 있어보면 징징거려요. 읽으면 가만히 있고,,,
    나이에 비해 어려운 책도 무조건 읽으라고 하고 끝까지 들어요.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한글도 저절로 4살에 떼구요.
    놀다가 혼자서 책도 읽고, 한번 읽으면 명작동화 서너권을 읽기도 해요. (5살)
    돌전부터 무슨 책 가져와라 하면 책꽂이에서 정확히 그 책을 찾아왔어요.
    전 애들이 다 그런줄 알았는데, 둘째는 다르네요.
    오빠가 읽으면 샘을 내기는 하는데 끝까지 보지도 않고, 별 관심도 없어요.
    전 제가 읽는거 자체를 좋아하긴 하지만 매일 책을 들고 있진 못해요.
    타고나는 성향이 분명히 있습니다.

  • 9. ..
    '09.11.20 8:30 AM (115.21.xxx.156)

    일부는 타고 나고요... 그리고, 책읽기는 어릴적부터 시작해야 습관이 된다고...
    저희도 첫째는 책 좋아하고 둘째는 별로인데... 어릴적부터 엄마가 꾸준히 책을 읽어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돌전부터 책읽기 시작하라는 것이 그다지 틀린 말 같지는 않아요..

  • 10. 라라
    '09.11.20 8:31 AM (122.32.xxx.157)

    엄마가 읽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전 짬짬이 시간날때 아이들 책 꺼내 읽습니다.
    아이들이 궁금해하며 어깨너머로 읽거나,
    질투가 나는지 아예 제 책을 빼앗아 가기도 합니다.
    책속에 그림보고 퀴즈도 내고 서로 이야기하다보면 아이들이 책을 좋아할겁니다.

  • 11. ...
    '09.11.20 9:07 AM (121.169.xxx.28)

    저는 제 아이 2학년 말까지 책을 읽어 줬어요.
    저희 아들 경우 그때까지 스스로 읽는 건 거의 없었구요, 제가 읽어 주는건 엄청 좋아하는데
    독서에 별로 취미는 없어 보였어요.
    근데 2학년 겨울방학때 갑자기 책에 재미를 들이더니 3학년때는 독서왕이 돼서 상까지 받게 됐어요.
    지금은 책 엄청 좋아합니다.
    꾸준히 읽어 주시는게 중요할거 같구요.
    엄마가 읽는 모습을 보여 주면 더 좋겠죠.
    저도 책을 좋아해서 항상 읽거든요.

  • 12. 조급해마세요
    '09.11.20 9:15 AM (121.168.xxx.76)

    님의 아이는 책보다 레고나 종이접기가 좋을 뿐입니다. 그냥 잠자기 전에 읽어주시는 걸로 만족하시길 바래요. 그렇게 한 가지에 집중해서 풀 빠진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나중에 책에 빠집니다. 저의 둘째도 님의 아이처럼 집에 책이 넘쳐도 안 읽는 아이였는데요. 요즘은 참 재미있게 읽는답니다. 저는 자기전에 읽어준 적도 거의 없고 집에서 책도 잘 안 읽는 엄마인데요. 언젠가는 읽더군요. 참 저의 집 첫째는 책벌레여요. 책을 좋아하는 대신 얌전하고 둘째는 책은 별로인대신 사교적이고 다 일장일단이 있는거죠 뭐~`
    저의 아이들 사촌들 책을 별로 안 읽어도 좋은 대학 많이 갔어요. 걱정마세요

  • 13. 때...
    '09.11.20 11:59 AM (166.104.xxx.9)

    모든것이 시기가 있습니다.
    제 조카는 북홀릭이라 하루에 7살짜리가 초등학교 1~2학년들이 읽는 책을 10권넘게 읽어대요.
    미친듯이.

    저희아이는 영 책은 안 좋아하고 스트레스 받아하더니
    조금씩 책읽는 양을 늘려주니깐 요즘엔 온집안의 책을 초토화 시키며 읽고 있어요.
    괜히 전에 책 안 읽는다고 스트레스 줬구나..싶을 만큼이요.
    모든지 때가 있다....

    책을 열심히 읽어주고 ----이건 초2~3때까지도 해주라네요. 듣기훈련 (학교수업은 듣기죠?)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기다리시면 언젠간 읽을거에요.

  • 14. .
    '09.11.20 12:33 PM (121.187.xxx.61)

    부모님께서 저한테 책읽으라고 한적은 없고 시간이 나시면 늘 책보고 계셨어요
    그래서 그냥 어린마음에 덩달아 뭐좋은건가보다~ 어른이 하는거니까 멋있는건가보다~
    하고 책읽었던것 같아요

  • 15. .....
    '09.11.20 2:57 PM (123.228.xxx.29)

    전 저희 부모님이 책 보시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근데 전 책벌레라 월급의 10프로를 책사는데 써요.
    어딜가나 책 두권은 끼고 나가야 하고 명절엔 한 10권쯤 책만 디립다 읽어요
    근데 공부는 드럽게 못했어요. 교과서도 열심히 읽었는데 책만큼 재미 없더라구요 ^^

  • 16. .
    '09.11.20 4:22 PM (218.237.xxx.34)

    엄마는 책 별로 안 좋아하면서 아이한테 책 좋아하기를 바라는 건.... 도리(?)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
    아이가좋아하고 잘 하는게 따로 있을거예요.

    일단은 마음을 비우시고 엄마부터 내가 원하는 아이의 모습으로 바꿔보심이... 어떨른지요.

    이상 책 엄청 좋아하는 큰녀석이랑 책에 별로인 작은 녀석 키우는 엄마였습니다.

  • 17. 부모님
    '09.11.24 12:12 AM (211.44.xxx.105)

    부모님의 책 읽는 모습에 아이들도 저절로 따라 읽게됩니다.
    전 우리 아이 중학생인데 한번씩 읽어줍니다.
    학교에서도 책읽어주기 하고 있고요 -중1학년들-

    그리고 책은 대도록이면 손에 닿게 발에 채이게 그러다 보면 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373 ★[비상사태]모든 방송 끊겼고, 사상자 발생, 지원군 요망 ... 2008/05/27 612
387372 지금도 시위 중이신가요 ...버스 싸이렌 경찰차 수원인데... 7 지금도 2008/05/27 537
387371 현장에 무선 인터넷 차단됐다고 합니다 (전파방해차량 왔대요) 3 읽어주세요 2008/05/27 629
387370 방송이 안나오는데.. 2 죄송 2008/05/27 309
387369 제대로 무력 진압 시작하면 전파 차단하려고 전파 방해차량 대기시켜놨다던데.. 2 큰일이네요 2008/05/27 438
387368 시위를 실시간으로 보는 IT 강국ㅠ.ㅠ 2 pepe 2008/05/27 692
387367 시민 한명이 정말 사망했나요??ㅠㅠ 7 ... 2008/05/27 1,462
387366 여자분 한분 사망이라고 합니다. 5 죄송 2008/05/27 1,676
387365 방송 끊김 ... 2008/05/27 228
387364 아프리카에.. 7 ... 2008/05/27 505
387363 누가 다쳤나봐요. 엠불런스 와서 들것 내려놓는 것까지 봤는데 17 2008/05/27 1,124
387362 집회 보고 4 집회 2008/05/27 417
387361 와 정말 이명박이 세월을 20년전으로 돌려놨군요. 1 ㅠㅠ 2008/05/27 432
387360 촛불시위 다녀왔습니다 5 .. 2008/05/27 511
387359 오마이댓글에서 광화문에서한명사망 경찰무전에서 나왓다는데 3 평화시위 2008/05/27 565
387358 저... 진교수님 방송 보고 있는데요... 이상한 음악이 나오는데.. 7 ㅜㅜ 2008/05/27 699
387357 그는 지금 다리 쭉 뻗고 자고 있을까요? 2 그는 2008/05/27 326
387356 폭력경찰... 물러가라 지못미 2008/05/27 230
387355 저게 지금 뭐하는거에요? . 2008/05/27 362
387354 생중계 주소입니다!못찾으신분들!!★ 4개에요 1 평화시위 2008/05/27 439
387353 나쁜새끼들. 2008/05/27 304
387352 ★CNN방송이 시위 진압작면을 녹화해서 올려달라고 합니다 5 평화시위 2008/05/27 783
387351 정말 더 이상은 못봐주겠네요. ........ 2008/05/27 335
387350 다들 나오셔야 합니다!! 10 시위대 넘적.. 2008/05/27 769
387349 진중권도 비명 지르고 있어요. 8 진중권 2008/05/27 1,444
387348 가까이 계신 분들 ... 2008/05/27 240
387347 민주시민 함께해요 ㅠㅠ위험해 하는 비명들리고 여자비명도들리고 ㅠㅠ 5 ㅠㅠ 2008/05/27 468
387346 촛불 1 2008/05/27 304
387345 KBS에서 현장생중계 위한 차량 투입했대요..ㄴㅁ 4 ... 2008/05/27 628
387344 무전기에서 나온 소리랍니다 4 ... 2008/05/27 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