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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질 드럽고 안하무인 시누이.....
기가 막혀요..설사 제가 잘못했다고 해도 시모한테 혼나야지 손아래 시누가 그러니 참 화가 나요..
시모는 저보고 시누한테 "제가 다 잘못했다고 말하고 화풀어 주고 " 친하게 지내라는데...제가 시누한테 잘못한거 전혀 없고, 길가다 모르는 사람한테 뒤통수 맞은 격인데 정말 그래야 하나요? 시모는 시누가 잘못한거 알지만 어려서부터 성질이 그래서 자기도 감당 못한다면서 그냥 참고 잘 맞춰 주라네요...웃긴건 그런소리 하면서 제가 잘못한거(시모가 싫어하는 점들) 한시간 넘게 야단 치시더군요..자기 자식 부끄러운건 감추려고 하고...
결혼 10년차 언니한테 물어보니 시누랑 싸우지는 말되 그렇게 까지 할필요는 없다고 그냥 무시하라고 하고,
저희 엄마는 시모 말대로 그냥 무조건 잘해주고 나중에 시부모 늙어 돌아가심 그때 무시하고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네요..남편은 그냥 무시하고 살라 그러고...저 너무 상처받아서 시댁가면 아예 인사도 안하고 지내고 싶어요..
저도 친정에서 시누이 입장이고 새언니 얄밉고 싫을때 많았지만 사람 면전에서 저러지 않았어요..더군다나 친오빠한테 쌍욕 반말 하면서 안했고요...저런 시누 앞으로 어찌 지내야 하나요?
1. 저라면
'09.11.19 12:02 PM (115.178.xxx.253)시끄러울거 각오하고 한판 붙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안보게 되면 말고... 남편에게는 잘하는 시누이라면
참겠지만 그것도 아니니까요..
밖에 나가서도 저럴겁니다. 만만치 않은 사람이 세상에 있다는걸 알게해줘야지요..
난리떨겠지만 님께서 눈깜짝 안하시면 다음에는 조심하게 된답니다.2. 완젼
'09.11.19 12:04 PM (125.143.xxx.189)미친*이네요.. 어찌 아랫사람이 오빠의 부인한테 그런 막말을.. 위아래도 없네요.
전 그냥 한판 붙겠어요.
미친*들 사회에도 많은데요..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 강한 사람한테는 약하고 약한 사람한테는 강해요. 미쳤다 생각하고 같은 수준으로 한번 붙으면 다시는 그렇게 막말 못할꺼에요.
사이코패스가 별게 아니에요.. 어떤 사람들은 정말로 인간관계에 대한 어떤 고민도 하지 않고 어떤 감정도 못느껴요. 그런 사람한테 보통 사람 기준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3. 음~~
'09.11.19 12:09 PM (125.180.xxx.29)싸울일은 남편시키고..그냥 무시하고 지내세요(아는척하지마세요)
좀있으면 안하무인시누이도 결혼할것 아닙니까?
결혼하면 그시누이도 느끼는게 있겠지요
결혼후에도 그러면 서서히 멀리하세요
어차피 시부모돌아가시면 멀어집니다4. ...
'09.11.19 12:26 PM (211.209.xxx.10)우리집에도 그런 진상하나 있습니다...
사이좋은 고부관계 시누이가 중간에서 자꾸 이간질하는 바람에...
신랑이랑 어머니 사이 제사이 다 틀어져 버렸어요...
지금에서야 시어머니 저한테 미안하신지 화해의 손길 보내시는 거 같은데...
며느리는 며느리인가봅니다...그게 안되네요...
요즘 매일 곱씹는 말이...꼭 지같은 시누이 있는 집으로 시집가는 겁니다...5. 저도 무시
'09.11.19 12:43 PM (119.198.xxx.145)그냥 무시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의무적인 관계가 시누올케사인 인것 같아요.
줄것만 주고 받을것 받고...줬는데 못받으면, 담부터 안주고..정이든, 돈이나 물건이든...
딱히 친하게 지낸다고해서 자매가 되지 않고, 그렇다고 남편이 있으니 완전 남은 아니고...
시누가 말을 대놓고 그렇게 함부로 할수록 같은 레벨로 대하지 마시고, 완전 의무적으로 정은 하나도 안 느껴지게 높이세요. 그게 좋을 겁니다. 어느 정도의 선을 긋고, 그 선을 넘어오면 냉대...저는 효과 있던데요~6. ...
'09.11.19 12:44 PM (220.120.xxx.54)그냥 무시하시거나 아님 마음 단단히 먹고 한판 붙으셔야죠.
단 싸움은 절대 먼저 거시면 안됩니다.
다들 있을때 누가 봐도 시누가 너무한다 싶을때 시작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절대 흥분하지 마시구요.
상대가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해도 님은 냉정 침착하게 이성적으로 대처하셔야 합니다.
한번 본떄를 보여줄 필요는 있겠다 싶네요.7. ㅎ.ㅎ
'09.11.19 12:59 PM (118.33.xxx.203)저도 상전 노릇할려는 시누이가 있었어요. 뭐...본인의 오빠의 커버와 구실을 못잡던 중
일이 한번 터졌는데 이야기좀 하자고 하더군요. 제가 좀 곰탱이과라 그저 한마디 하면
웃으면서 아~ 그래서 서운했어요? 이렇게 대화로 푸니 좋으네요. 이럴줄 알았나보더라구요.
고모 입장도 모르는건 아닌데 나도 그닥 편한 입장은 아니라고. 이전 일부터 이야기 시작하니
어이가 없나보더라구요. 그다음부터는 서로 기대를 안하는 혹은 자리를 피하는 사이가
되어버렸는데 전 오히려 홀가분합니다. 제가 원하는 관계가 이런거였거든요.
입으로 모든 세상 할일을 다 센스있게 아는척다하고 다른 이를 자신의 수족처럼 굴려보다가
강적을 만난 느낌이었겠죠. 그리고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흥분만 안하면 그리고 대의명분만
가지고 있으면 괜찮습니다. 여차하면 연세드신 자기부모가 다시 제사지내는거 보고 싶냐는
뉘앙스...중요합니다.ㅎㅎ8. 저도...
'09.11.19 1:08 PM (119.67.xxx.224)시누가 있는데요...
대놓고 머라고 하진 않지만...
남모르게 얌체짓을 많이 합니다...(부부싸움도 많이 붙이구요...)
그래서 대놓고 싸우지도 못하고...
친구들한테 신세한탄하면...시모가 잘못키운거같다고...하더군요...
저도 그냥 저냥 지내다가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모른체 살려구요...
한의원에 갔더니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거 같다며...
병된다고 담아두지말라네요...9. 무시하삼
'09.11.19 1:54 PM (119.196.xxx.86)저런 사람들은 숙이고 들어가면 숙주나물인줄 알고 더 탁탁 쳐서 봐요
함부로 못한다는거 알려줘야 슬슬 기어요
근데 붙어서 싸워봤자 시누가 한성깔에 다혈질 같으니 원글님도 스트레스 받으실듯해요
답은..남편이 주셨네요
니네 부모인테 너부터 잘해라 라는 심정으로 님은 손떼시구
시누가 지네부모한테 잘하게 하세요
저렇게 나오면 누가 더 손해인지 알도록이요
일절 발길 끊으시고 전화도 끊고 뭐라뭐라 하면 아프다고 하세요
나중에 말 나왔을때 아퍼서 꼼짝못하고 있는데 어머님이나 아가씨나 뭐하나 들고 와본적있냐구 하세요 오히려 내가 서운했다구..10. 윤리적소비
'09.11.19 6:56 PM (119.192.xxx.8)나이많은 분들은 분란일어나는걸 아주 싫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한쪽이 져주는걸 좋아하세요(잘잘못을 떠나 좀 더 착한사람이 져주는걸.)
언니분 말씀대로 잘못했다고할 필요는 없고 가능한 피하시는게 좋겠어요
원글님이 따지실수 있으면 괜찮지만 그럴마음 없으시면 가능한 부딪히지 말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