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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감동.....
시골에..... 문도 잠그지 않고 그냥 살아요
아침에 남편.아버님 밥차려드리고 신랑도시락 싸고 그리고나서 아침밥 먹어요 혼자 먹을 때가 많아요...도시락 쌀때 두분이 먼저 드시거든요
설겆이도 안하고 가스렌지 위에도 지저분하고(저 원래 잘 안치우고 살아요)급한일이 있어서 신랑 출근하는거 보고 나갔거든요....근데 집에 와보니 설겆이도 되어 있고 가스렌지도 깨끗이 닦여 있는 거예요
전 놀랬어요 누가 했나? 신랑한테 급히 전화했어요 누가 우리집와서 설겆이랑 가스렌지 닦아놓고 갔다고?
신랑이 핸드폰을 놓고 가서 회사에서 다시 왔다 갔답니다.(집에서 차로 30분거리) 설겆이랑 가스렌지 청소 해놓고 갔답니다. ...그래서 감동했다고 문자를 보냈어요 근데 답장이 왔어요
"깜짝 놀려주려고 그랬지롱".......감동할만하죠?
1. 진짜
'09.11.18 2:57 PM (125.178.xxx.192)그런남편 얼마나 사랑스럽고 예쁠까요..
10만원~~~2. ..
'09.11.18 2:58 PM (114.207.xxx.181)네, 감동의 쓰나미입니다. ^^*
3. 진짜...
'09.11.18 2:59 PM (125.130.xxx.87)정말 이런 선물 마음으로 우러나오는 이런 서프라이즈 행동들 너무좋아요...
자랑하실만하네요.. 아..부러워라.
어제 죽어라 설겆이안하려고 용쓰는남편생각나네요 오늘집에가서 죽어쓰 ㅋ4. 엥..
'09.11.18 3:01 PM (121.160.xxx.58)남편이 처복이 넘치시네요.
저같은 범부는 '어이구,, 이제 철 좀 들었나보네?'라고 햇을거예요.
그리고 답문자는 '이러니 앞으로 안한다'일것이구요.5. 밑졌다!
'09.11.18 3:02 PM (210.98.xxx.135)자랑 하실거 같아서 수금 하러 왔다가
두분 효행실이 가상하여 삼천원 놓고 갑니다.
남편께 1500원 드리고
나머지는 원글님이 가지세요.
에휴, 수금 하러 왔다가 돈 놓고 가기는 생전에 처음이네~ㅎㅎ6. 세상에...
'09.11.18 3:13 PM (59.11.xxx.162)정말 알콩달콩 사는 부부같아요...
82쿡에 이런 자랑거리 많이 올라오면 좋갰다...ㅎㅎㅎ7. ^^
'09.11.18 3:15 PM (211.243.xxx.12)님이 평소에 잘 하시닌까...
시아버지 모시지, 남편 도시락 싸주지~ 남편 입장에서는 넘 이뿐 마누라~ 겠네요~ ^^8. ㅋㅋ
'09.11.18 3:31 PM (61.255.xxx.104)눨글님 남편도 제 남편이랑 비슷하십니다 ㅋㅋ
울남편도 제가 친구들이랑 해외여행 다녀왔는데 밥해서 애랑 먹고 설거지 깔끔,
가스렌지 닦아서 반짝거리게 해놓고 싱크대도 반짝반짝 ㅎㅎ
덩달아 자랑하고 갑니당 ;; =3=39. .
'09.11.18 3:39 PM (210.180.xxx.126)위의 밑지신 분 땜에 웃고 갑니다~ ㅋㅋ
10. 저희 남편
'09.11.18 3:45 PM (121.154.xxx.30)직장은 집에서 10분 거리, 저는 훨씬 멀구요.
우리 남편 가끔 집에 와서 점심 먹고 갈 때 있는데
그때마다 자기가 먹은 것은 당연히 설겆이 하고 씽크대 주변이나 음식물 쓰레기 청소도 다해요.
전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해왓는데.11. 밑졌다...
'09.11.18 3:57 PM (59.86.xxx.194)님 덕분에 빵 터지고 갑니다..ㅎㅎㅎ
12. ...
'09.11.19 9:14 AM (99.62.xxx.61)부럽다. 내 남편은 설겆이 하기는 하지만 마지못해 하는 것이 다 보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