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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 내는것도 기운이 있어야 해요
결혼을 일찍해서 아이도 빨리 낳고
경제적 기반도 빨리 잡았어요
그러니 30 초반부터 열심히 멋을 부렸죠
키는 작지만 귀염성스러운 얼굴과
아담한 몸매로
정말 원없이 옷을 사입고
멋을 냈어요.. 나름
그런데 올들어 아프기 시작한겁니다
그러니 있던 옷도 그냥 지나갑니다.
패스패스
조금의 장식이 달렸거나
악세사리가 필요한 옷은 다 패~스
그저 심플한 기본형만 집어들고 입고 있네요
거기에 무채색 위주로..
그러다보니 작년에는
어떤옷을 어떻게 코디해서 입었는지가 기억이 안나네요
제가 생각해도 신기해요
직장동료들도 이상하게 여기고..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드는겁니다
아~ 많은 옷이 필요하지는 않구나
그냥 기본형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몇벌만 있으면 되겠네..
앞으로의 쇼핑 노하우가 생긴것도 같긴해요..
몸이 날아갈 듯 나아지면 바뀔지는 모르지만요..
이상 주절주절이었습니다
모두 행복한 오후 되세요~
1. ..
'09.11.16 2:45 PM (114.207.xxx.181)맞는말씀입니다.
저도 아프고나서 만사가 다 귀찮아 한 철에 옷 한가지 스타일로 주욱 밀고 나갑니다.
여름엔 폴로 롱 티에 하얀스키니.
가을엔 스트라이프 셔츠에 까만 스키니
이번 겨울엔 검은 폴라에 까만 일자바지, 베이지색 퀼트자켓 입니다. ㅎㅎㅎ2. 동감..
'09.11.16 2:46 PM (122.128.xxx.204)입니다..
옷도 가볍고 편하면 좋구요..( 코트나 겉옷 좀 무거우면 하루종일 온 어깨를 짓누릅니다..)
어깨에 곰한마리 앉아있는것처럼..
가방도 무거운 가죽은 패스...
구두도 높은거 좀 신고 걸으면 다음날 물리치료 받으러 갈 지경이고..ㅎㅎ3. 그거야
'09.11.16 2:51 PM (121.161.xxx.251)당연한 말씀을...
4. 시절인연
'09.11.16 3:00 PM (218.39.xxx.185)나이 드니 편안한 옷만 찿게 되네요..무조건 편안해야만 하니 하나를 사더라도 좋고 고급스러운것만 입게 됩니다..그러다 어쩌다가 몸매 살리는 옷을 입으며 다들 한마디씩 거드는데 그 말들이 듣기 좋으면서도 제 몸 편한 것이 최고다라는 생각에 몸매 살리는 옷 입는 것은 연중행사가 되네요...
5. 저두..
'09.11.16 3:25 PM (61.102.xxx.125)아프고 나서 먼저 한 일이 그릇 바꾼거에요 코렐루
전에는 가족의 안전을 ...
두툼한 사기 썼었거든요
매번 식기세척기를 쓸 수도 없구
내 몸이 먼저다 싶어서요6. 흠
'09.11.16 3:30 PM (218.239.xxx.174)동감예요
옷 뿐만 아니라 살림도 바뀌더라구요
손목아퍼서 무거운 스텐웍도 못쓰구요
설거지도 다리에 쥐가나서 못하겠어서 식기세척기 쓰구요
너무추워서 내복도 꼭 입구요
이쁘고 높은구두보다 편한 낮은 운동화가 최고구요
비싼 가죽 백 보다 가벼운 천가방이 좋아요^^;;;
진짜 늙었나봐요 ㅠ.ㅠ7. 제이미
'09.11.16 3:49 PM (121.131.xxx.130)득도하셨군요. ^^
저는 35인데도 그래요.. 애기 둘 생기고 짐 많아지고 여기저기 신경쓸 게 많아지니 정말 그러네요.
옷 각잡히고 불편하고 무거운 거 싫구요.
너무추워서 내복도 꼭 입구요
이쁘고 높은구두보다 편한 낮은 운동화가 최고구요
비싼 가죽 백 보다 가벼운 천가방이 좋아요^^;;; 2
요즘 명품백 놔두고 사은품으로 받은 친환경 천가방만 들고 다닌다는..8. 동감
'09.11.16 10:20 PM (122.37.xxx.197)돈이 있어야 무엇하리
백화점 기어갈 힘이 없어요..
이번 주 담 주 병원예약 줄줄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