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양복을 샀어요.
비싼 건 아니고요.
근무복으로 입어야 할터라
비싼건 형편상 힘들고
저렴하게 샀는데
사실 이것도 너무 얇은 걸 사서
이번에 사서 한두번 입었지만
못입고 내년 여름에나 입어야 할 거 같아요.
근데 바지를 정리하려고 하다보니
안쪽에 봉제선 부분에 구멍이 숭숭 보이는 거에요.
뭔말인고 하니
박음질 한 그 부분이 겉에서 그냥 볼때는 잘 모르겠는데
허리쪽을 벌려서 안을 보면
바느질한 부분 사이가 벌어져서 숭숭 보이네요.
몇번 앉았다 일어서면 주욱 뜯어질 것 마냥 박음질이 엉성하고
안쪽에서 보면 박음질 된 자리자리가 구멍으로 보여서
너무 허술한데
설마 원래 이렇진 않을 듯 하고.
두세번 입긴 했는데 11월 초에 구입해서요.
이런건 왜이러는 걸까요?
이건 그냥 입어야 할까요?
너무 허술해서..
교환은 안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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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이 이상해요. (이상태는 뭘까요?)
알려주세요 조회수 : 273
작성일 : 2009-11-16 14:41:38
IP : 61.77.xxx.1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16 2:44 PM (123.204.xxx.164)얇은건 그런 경우도 있던데요.
얼마나 구멍이 숭숭난지 실물을 못봐서 뭐라 말씀드리기 그런데요.
얇은천은 겉에서 볼 때는 모르는데 안쪽에서 밝은곳을 향해서 보면 대부분 그런거 같던데요.
제가 맨날 싸구려만 사서 그런지도 모르지만요.2. ..
'09.11.16 2:54 PM (114.207.xxx.181)옷감 짜임이 옷감을 짠 실에비해 쫀쫀하지 않고 느슨하면 그래요..
그 느슨함이 천의 얇음이나 부드러움과 상관이 있어서 옷감 불량이라고 단정짓지는 못합니다.
흔히 그렇게 비쳐봐서 구멍이 숭숭 보이는걸 미어졌다고 표현하는데
입다가 바느질 한 실쪽으로 힘이 가니 옷감이 미어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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